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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당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8일 고시되는 것을 앞두고, 스가 관방장관은 5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자조, 공조, 공조, 그리고 연대”를 슬로건으로 6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코로나 19 대책에서는 감염대책과 경제활동의 양립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년 상반기까지 백신을 모든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직적인 행정의 타파를 목표로, 복수의 성청이 협력하는 정책과제를 강력히 추진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지방 활성화를 위해 최저임금의 전국적인 인상과 농업개혁 등을 정치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시다 정무조사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은 5일, 지방표 획득을 목표로 지방을 방문했습니다. 기시다 정무조사회장은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을 방문해,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이 주최해서 열린 환경대책 국제회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일본이 석탄 사용을 조기에 중단하고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율을 대폭 늘리도록 요청했습니다. 이 국제회의는 3일 밤에 일본을 포함한 70여개 나라와 지역의 환경분야 각료 등이 참가해서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금세기의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제로로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목표달성은 가능하지만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온난화 대책의 현상황에 엄중한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일본에서는 총 7100만 명이 사는 151개 지자체가 2050년까지 온..

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 근해 일본 영해 내에서 중국 어선이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충돌한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데 앞서,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중국당국 선박의 잇따른 영해 침범에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2010년에 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 근해 일본 영해 내에서 중국 어선이 해상보안청의 순시선에 충돌한 사건 발생 후 오는 7일로 10년이 됩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제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것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틀림 없는 사실”이라며, “현재 일본이 유효 지배하고 있어 센카쿠 제도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

아베 수상의 후임을 선출하는 일본의 자민당 총재 선거는 기시다 정무조사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에 이어 2일 스가 관방장관이 입후보를 표명해, 오는 8일의 고시를 앞두고 지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8일에 고시 14일 투개표하는 일정이 결정돼, 신임 수상의 지명 선거는 16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2일 입후보를 표명하고 "아베 수상이 추진해 온 정책을 계승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책과 성청의 수직적 관계 운영의 폐해 그리고 북조선의 납치문제 등, 힘을 쏟아온 과제의 해결에 계속해서 노력할 생각을 표명했습니다. 스가 씨를 지지하는 5개 파벌과 무파벌의 의원그룹의 대표는 3일 회의를 열고 향..

도미타 주한 일본 대사가 대북 관계 개선에 강한 의욕을 가진 한국의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회담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해서 이행해야 한다”며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착실한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도미타 주한 일본 대사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한국 정부에서 대북 관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1일 처음으로 회담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독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형태라고 주장하는 물물교환 방식의 교역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넓은 시야와 큰마음으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일본 정부의 협력을 요청..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후임을 뽑기로 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일 오전 자민당이 총회를 열고 전국 당원투표 대신 양원 의회 총회에서 차기 총리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은 일본 차기 총리직 출마를 잇따라 선언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일 차기 총리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스가 장관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과반의 지지를 얻고 있어 차기 총리직에 당선이 유력합니다. 출마 선언을 한 가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신중하고 진지하게 경청하는 지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도 국민이 직접 투표하지 않더라도 각 후보의 말을 듣고 누가 적합한..

아베 일본 수상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기시다 정무조사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정식 입후보를 표명하고, 스가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입후보를 표명할 방침입니다. 총재선거 실시방법에 대해 당 총무회는 당원투표는 실시하지 않고 양원의원 총회에서 새 총재를 선출하기로 1일 결정했습니다. 당 본부에서는 “당원의 의견을 널리 반영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배려해 도도부현지부연합회 대표가 투표할 때 예비 선거 등을 실시하도록 각 도도부현지부연합회에 촉구할 방침입니다. 총재 선거는 오는 8일 고시 14일 투개표하는 일정으로 2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급격히 악화된 일본 경제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2021년도에는 2~4%대로 회복될 것으로 민간 리서치업체들이 전망했습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실질GDP 성장률이 연율로 마이너스 27.8%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역성장을 기록하자, 민간 리서치업체들은 일본 경제의 전망에 대한 예측을 수정했습니다. 8개 리서치업체들이 예측한 바에 따르면, 2020년도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5.4~6.5%로 리먼사태가 발생한 2008년도를 뛰어넘는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8개 리서치업체들은 2021년도의 GDP가 금년도에 비해 2.7~4.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최대 역성장을 기록한 다음 년도로서는 비교적 더딘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

아베 수상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총재선거 입후보를 검토 중인 스가 관방장관은 총재선거 일정 등이 정해지면 최종 판단해서 정식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9월 1일, 방법과 일정 등이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당원 투표를 생략하고 9월 13일부터 15일경에 양원의원 총회를 개최해 실시할 방향에서 조정 중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31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총재 선거 입후보 의사 질문을 받자 “지금 기자회견은 정부 입장의 견해를 설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도 포함해 자민당 총재선거에 대한 코멘트는 삼가겠다”고 말하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은 아베 수상의 사임에 대해 “정권이 발족된 뒤 관방장관으로써 쭉 보좌해 왔기 때문에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아베 일본 수상은 31일 오전 10시경부터 약 30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전화 회담에서 사임 의사를 전했습니다. 전화 회담에서 아베 수상은 사임한다고 전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수많은 왕래와 전화 회담을 통해 협력을 돈독히 한 결과, 일미관계가 전례 없이 견고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후임 수상도 변함 없이 일미동맹관계를 강화할 방침인 만큼 안심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친한 친구인 아베 수상의 사임이 섭섭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주기 바란다”며 아베 수상이 지금까지 강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면서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일본의 안전보장..

아베 일본 수상의 사임 표명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향후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2차 아베정권 출범에 따라 2013년 3월에 취임한 구로다 총재 하에서 전례없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단행하고, 그후에도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와 보조를 맞추는 형태로 금융완화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엔약세 경향이 계속돼, 수출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정권 출범 전에 1만엔을 밑돌던 닛케이 평균주가도 2만엔을 넘는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8월 28일, 아베 수상이 사임 의향을 굳힌 것이 전해지자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매도주문이 늘어 주가가 한때 600엔 이상 하락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약세와 주가상승을 지탱해 온 금융정책의 향방을 주시하..

아베 일본 수상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와 관련해 기시다 정무조사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 등이 입후보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는 외에, 당내에서는 스가 관방장관의 입후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시다 씨와 이시바 씨는 아직 정식으로 입후보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31일 이후 각각의 회파 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은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전력으로 직책을 완수하겠다”고 올렸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등 정책의 계속성을 중시해 당내에서는 스가 관방장관의 입후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고노 방위상은 미국령 괌에서 에스퍼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앞으로 숙고하겠다”고 말..

도쿄도는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밑돈 것은 지난 25일 이래이며, 100명을 넘은 것은 6일 연속입니다. 30일의 신규 확진자 148명 가운데, 약 41%인 60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이며, 약 59%인 88명은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총 2만 717명에 달했습니다. 한편 도쿄도 기준 아래 집계한 30일 현재, 중증 환자는 34명으로, 29일보다 2명 늘어났습니다. 도쿄도는 또, 감염이 확인된 60대와 70대 남성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2명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도쿄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360명입니다

고노 일본 방위상은 29일, 약 반년만의 외국 방문으로 미국령 괌을 방문해 에스퍼 국방장관과 약 2시간 동안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먼저 아베 수상의 사임 표명에 대해 에스퍼 장관이 "위대한 리더로, 안전보장면을 포함해 일미 양국의 관계강화에 힘썼다"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고, 고노 방위상은 "아베 수상은 일미동맹을 재구축하고 전례없이 굳건히 하는 데 힘썼다"고 답했습니다. 또, 고노 방위상은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 등으로 인해 세계는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일미 양국뿐만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와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양측은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반대하기로 확인했습니다. 또, 북..

아베 일본 수상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와 관련해 기시다 정무조사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 등이 입후보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는 외에, 당내에서는 스가 관방장관의 입후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시다 씨와 이시바 씨는 아직 정식으로 입후보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31일 이후 각각의 회파 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은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전력으로 직책을 완수하겠다”고 올렸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등 정책의 계속성을 중시해 당내에서는 스가 관방장관의 입후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고노 방위상은 미국령 괌에서 에스퍼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앞으로 숙고하겠다”고 말..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하겠다고 밝히면서 북일관계에 끼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저명한 북한 전문가는 아베 정권이 교체된다 하더라도, 북한과 일본 양국 간 관계가 개선된다거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덕인 기자가 일본 아사히신문의 마키노 요시히로 한반도 담당 편집위원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자리에서 내려오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키노 위원님께서는 이같은 소식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어떨 것으로 보시나요? 마키노 요시히로: 제가 듣기로 북한 김정은 정권은 계속해서 아베 정권하고는 신뢰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과거 시진핑 중국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

미국 정부는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일 동맹과 전반적인 양국 관계를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아베 총리의 사임 발표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일본의 최장수 총리로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아베 총리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베 총리의 비전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위대한 두 나라는 함께 협력함으로써 이 같은 공동 비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 목표들을 진전시키는 데 아베 총리의 후임자와 협력할 것을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에 관해 일본 주요 언론은 장기 집권이 낳은 폐해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권력 기반을 누린 것 치고는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진단과 함께 정치 문화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아사히(朝日)신문은 29일 '아베 정치의 폐해를 청산할 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총리 사임을 계기로 "깊은 상처를 입은 일본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퇴진의 직접 이유는 불과 1년 만에 정권을 팽개쳤다고 비판을 받은 1차 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지병이지만, 장기 정권의 교만이나 해이로 인해 정치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 민심이 떠나고 있었던 ..

도쿄도는 28일 오후 3시 시점의 속보치로, 도내에서 추가로 22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사흘 연속입니다. 이로써, 도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2만 322명입니다. 한편, 도쿄도 기준으로 집계한 28일 시점의 중증 환자는 30명으로, 27일보다 1명 감소했습니다. 일본 코로나19 대책본부, 향후 대응 결정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본 정부 대책본부는 내년 전반기까지 모든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백신 확보 등의 향후 대응을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28일 오후 수상관저에서 아베 수상, 스가 관방장관,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인플루엔..

아베 일본 수상은 28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로 인해 국민의 신임을 받은 수상직을 자신감을 갖고 수행하지 못할 상태가 됐다며 수상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향을 정식 표명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향후 대응 등을 설명한 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아베 수상은 “지난 6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 징후가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약을 복용하면서 전력을 다해 직무를 수행해 왔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체력을 상당히 소모하게 됐다”며 “이달 상순에 재발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향후 치료에 대해 “현재 복용하는 약에 새로운 처방을 추가하기로 했고 지난 24일 재검사에서 복용 효과가 있었지만 계속적인 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곧 사임할 예정이라고 NHK를 비롯해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병으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할 뜻을 굳혔다. 아베 총리는 오늘 28일 오후 5시(한국시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거취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넘게 연속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새로 썼다. 하지만 이번 달 17일 게이오 대학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진료를 받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돌았다. 아베 총리는 일주일 뒤인 24일에도 병원을 찾아 추가검사를 받았다 일본 언론은 그의 사임이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앞서 1차 집권 때에도 2007년 9월 궤양..

도쿄도는 27일 오후 3시 현재 속보치로 도내에서 새로 2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감염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틀 연속입니다. 250명 중, 20대와 30대가 총129명으로 약 52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와 50대는 총 60명으로 24 퍼센트입니다. 이로써 도쿄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명을 넘어 총 2만96명입니다. 한편, 도쿄도의 기준으로 집계한 27일 현재 중증 환자는 26일과 같은 31명입니다.

코로나19의 감염자 정보를 집약하는 일본 정부의 데이터베이스가 시스템을 변경한 뒤 정부가 '발병일'과 '직업' 등의 데이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후생노동성에 대한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지난 5월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도입을 추진해 온 정보시스템 '허시스 (HER-SYS)'입니다. 이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감염자의 여러 정보를 입력하고 정부가 일괄해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보건소를 운영하는 거의 모든 지자체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시스템은 아직 정비 중으로 집계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발병일'과 '직업' 등의 데이터를 파악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감염증 분석에 정통한 국립병원기구 미에병원의 다니구치 기요스 임상연..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해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법률에 따라 강제 입원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한 ‘지정감염증’의 현재 취급이 타당한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은 감염증법에 따라 현재 강제입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지정감염증’으로 다뤄지고 있으나, 국가가 모든 감염자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건소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가 관방장관은 25일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24일 열린 분과회에서 어느 정도의 입증자료가 축적되고 역학 상황에 대한 이해도 심화되고 있는 데 따라 감염증법 상의 조치에 대해 장단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해 현재의 취급상황이 타당한지..

25일, 일본 전국에서 718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가나가와현과 오사카부에서 각각 3명, 도쿄에서 2명, 지바현, 오키나와현, 아이치현, 이바라키현, 후쿠오카현, 교토부에서 각각 1명으로 모두 14명이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 등을 포함해 6만4,002명, 크루즈선의 승객과 승조원이 712명으로 모두 6만4,714명입니다. 사망자는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1,217명, 크루즈선의 승선자가 13명으로 모두 1,230명입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으로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자는 25일 시점에서 252명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부로 '최장 일본 총리'가 됐다. 지난해 11월에 '전체 재임일수 최장 총리'에 오른 뒤, 이제는 '연속 재임일수 최장수 총리' 기록도 갈아치우게 됐다. 기존 기록은 외삼촌 사토 에이사쿠(1901∼1975) 전 총리의 2798일이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까지(1차 집권기) 366일간 재임하다 사임했고, 2012년 12월 26일 취임 후 연임에 성공하면서 현재까지(2차 집권기)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지율 추락과 건강 악화설 등으로 임기 전 퇴임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집권 기간 아베 총리의 정치적 향방과 한일 관계를 정리했다. '아베노믹스' 아베 총리가 장기 집권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우선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23일 일본 전국에서 745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중 도쿄도는 23일 도내에서 새로 2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내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나흘 연속입니다. 신규 확진자 212명 가운데 20대와 30대가 모두 109명에 달해 약 51%를 차지했고, 40대와 50대가 모두 57명에 달해 약 27%를 차지했습니다. 또, 212명 가운데 약 44%에 해당하는 93명은 이미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었고, 약 56%에 해당하는 118명은 현재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남은 1명은 해외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로써 도쿄 도내의 누적 감염자수는 모두 1만 9333명에 달했습니다. ..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확대에 따라 정기국회 본회의장에서 밀집 상태를 피하기 위해 간격을 두고 앉는 등의 대응이 취해졌으나, 참의원에서는 추가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며 본회의 심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과제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의원운영위원회의 이사 등이 조만간 심의와 표결 등에 온라인을 도입한 영국과 스페인의 의회 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헌법에서 중의원과 참의원 각각에서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이 출석해야만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 데 따라 신중하게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야마토시는 도쿄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 가족과 함께 사는 직장인들의 거주지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요즘 이 야마토시 기차역에 내리면 광장 한복판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하얀 깃발을 볼 수 있다. 보행중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알리는 깃발이다. 이 정책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야마토시의 공무원들은 이 정책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위반했을 때 처벌 하지 않지만 이 정책이 성공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많은 도시들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보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려 하지만,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대채 왜 야마토시는 이번 정책이 시민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위험하다 일본 거리에선 '아루키스마호'를 쉽게..

일본의 야당 국민민주당은 19일 중참양원의 소속 의원 회의를 열고, 찬성 57 반대 2의 찬성다수로, 당을 해산한 뒤 입헌민주당과 합류해 신당을 결성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국민민주당은 앞으로 1주일 정도 당 해산을 향한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20일부터 소속 각 의원에게 합류 참가에 대한 의향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간사장은 19일, 합류 후 신당은 적어도 150명 안팎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분당’을 제안한 다마키 국민민주당 대표는, 합류 신당에는 참가하지 않을 생각을 거듭 밝히는 등 합류에 신중한 의원이 있어, 분당 제안 시비도 포함해, 다마키 대표와 히라노 간사장 간에 조정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대표는 다음달 상순쯤에는 신당 결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