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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수상 사임표명으로 일본은행 금융정책 향방에 주목 본문
아베 일본 수상의 사임 표명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향후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2차 아베정권 출범에 따라 2013년 3월에 취임한 구로다 총재 하에서 전례없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단행하고, 그후에도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와 보조를 맞추는 형태로 금융완화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엔약세 경향이 계속돼, 수출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정권 출범 전에 1만엔을 밑돌던 닛케이 평균주가도 2만엔을 넘는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8월 28일, 아베 수상이 사임 의향을 굳힌 것이 전해지자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매도주문이 늘어 주가가 한때 600엔 이상 하락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약세와 주가상승을 지탱해 온 금융정책의 향방을 주시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는데, 일본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전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금의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자세입니다.
일본은행은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개최하는데, 7년 8개월에 이르는 장기정권이 막을 내리고 경제정책에 대한 영향도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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