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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이 역대 최대의 경기침체를 기록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17. 15:08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축소를 기록했다.

세계 3위의 경제국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7.8%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27.8% 하락했다.

일본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저성장과 씨름하고 있었다.

17일 공개된 통계는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경제적으로 어떤 타격을 받을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올해 초 두 분기 연속으로 경제가 수축하면서 경기침체에 들어섰다.

이번 2분기 통계는 1980년 현대적인 통계가 개발된 이후 가장 큰 하락을 보여주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조금 더 컸다.

일본 경기침체의 주원인 중 하나는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지탱하는 국내 소비의 급격한 감소다. 세계경제가 팬데믹의 충격을 받으면서 수출도 급감했다.

이번 분기 통계로 일본은 세 분기 연속으로 경제 수축을 기록했다. 이는 1955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이번 경기침체는 작년에 시행한 소비세 인상과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충격에 더해져 일본 경제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희망의 빛

기록적인 경제 수축에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본의 성장률이 수 개월 내로 반등할 것이라 기대한다.

아베 신조 총리는 팬데믹의 영향을 완화하고자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도입했다.

일본은 지난 5월 비상상황 조치를 해제했으나 최근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이 기업과 가계 소비에 다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다.

세계 2위의 경제국 중국 또한 어느 정도의 희망을 제시한다. 중국 경제는 2분기에 3.2%의 성장률을 보이며 반등했다[BBC 뉴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