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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일본

일본, 주가 600엔 이상 하락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1. 16:31

31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600엔 이상 하락해 약 한달만에 2만 2천 엔을 밑돌아 거래일 6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의 31일 종가는 30일 종가보다 629엔 23센 하락한 2만 1710엔이고,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 토픽스는 43.41 내린 1496.06, 하루 거래량은 16억 7899만 주였습니다.

주가 하락이 계속되는 것은 도쿄 도내에서 31일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인 463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확대에 제동이 걸리지 않아 경기 앞날에 대한 불투명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31일에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돼 특히 자동차 등 수출관련 종목에서 매도주문이 늘어나는 요인이 됐습니다.

시장관계자는 “국내 기업에서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잇따라 공표돼 경기 앞날의 불투명감으로 투자자가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며 “주초에 기업의 결산발표가 계속되는 데 따라 당분간 조정국면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R동일본, 역대 최대 1553억 엔 적자

JR동일본의 지난 6월까지 3개월간의 결산이 코로나 19 감염확대에 따른 이동 자제 등의 영향으로 최종 손익이 1553억 엔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분기별 결산으로는 역대 최대의 적자폭입니다.

JR동일본이 발표한 4월부터 6월까지 그룹 전체의 결산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5.2% 줄어든 3329억 엔, 최종 손익이 1553억 엔 적자였습니다.

이는 분기별 결산 발표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대의 적자입니다.

코로나 19 감염확대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돼 철도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역건물과 매점의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내년 3월까지 1년간의 실적 예상은 코로나 19의 영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미정입니다.

JR동일본에서는 경비 절감을 위해 내년 봄 시간표 개정으로 막차 시간을 앞당기고, 이용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시간대에 따라 운임을 달리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카이시 료지 상무는 "매우 심각한 결산"이라며 "감염확대의 영향으로 불가역적인 구조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시간표와 운임 개정 등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