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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지난해 9월 결성된 미국과 영국, 호주의 역내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 정상들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5일 전화통화 뒤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세 나라는 성명에서 "오커스 파트너들은 차세대 극초음속 및 극초음속 대항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전자적인 전쟁 도구와 기술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 이상 빠르게 날고 탄도미사일 보다 낮은 고도로 기동 비행을 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무기로 분류됩니다. 앞서 오커스는 지난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획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군 당국이 28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실전배치했거나 전력화 예정인 핵심 무기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정부와 군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억제전력 영상을 '대방출'해 눈길을 끈다. 주요 무기체계의 영상 공개는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무력시위 재개가 맞물려 고조되는 안보 불안감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 6분 분량의 '특별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가 시청한 자료다. 공개한 영상에는 군이 이미 실전 배치했거나 확보 예정인 육해공군의 무기가 총망라됐다. 단연 눈에 띄는 건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안흥시험장에..
주한미군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아파치 헬기의 한반도 실전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최고의 공격용 헬기로 불리는 최신 아파치 헬기가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에 배치된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최신형 아파치 헬기 가디언의 한반도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고 미 제2항공전투여단이 밝혔습니다. [제2항공전투여단 페이스북] “Soldiers from 4-2 Attack Helicopter Battalion prepare the last AH-64D for its final flight and turn in as we complete fielding of the AH-64E v6 on 16 February, 2022, Camp Humphreys, Republic of Ko..
미국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 B-52H 4대를 태평양 괌 기지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전략폭격기 임무는 인도태평양 역내의 잠재적 위기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전략폭격기 B-52H가 제공하는 치명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은 거의 대등한 수준의 강대국에게 인도·태평양 역내에서의 군사 공격에 따르는 비용은 어떤 잠재적인 이득도 가치가 없다고 믿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 “The lethal, long-range strike capabilities that strategic bombers provide cause near-peer powers to beli..
앵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 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와 관련해 어떤 발언도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 선거와 얽혀 있기 때문이란 게 그 이유입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드 추가 배치 문제는 한국 대통령 선거 과정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RFA와의 과거 인터뷰나 관련 주제에 대해 어떤 언론 기관에도 발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ince it has been included in the Presidential campaigns, I will not provide any comments to any news organizations regarding the inte..
일본 육상 자위대와 미 해병대가 9일 미국 본토에서 실시한 상륙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캘리포니아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서 진행됐으며 미-일 양측에서 약 1천 400명의 장병이 참가했습니다. 미-일 양측은 이날 훈련에서 상륙정들을 전개하면서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됐지만,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육상 자위대 소속 약 200명 장병 가운데, 4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양성 판정을 받자 일부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일본은 공식적으로는 해병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침공 위협이 커지자 2018년 3월 상륙작전을 전담하는 첫 육상자위대 소속 ‘수륙기동단’을 창설했고, 이듬해 미군과 첫 장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서욱 한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대화하고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국제 안보 도전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방부가 9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한일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3국 장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3국 장관들이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3국 대면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맞서 3국 간 공조를 긴밀히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면서, 한국과 일본 방위에..
국방부는 7일 한미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사드 추가 도입과 관련해 한미는 추가 배치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우리 군은 요격 능력 향상을 위해서 종말단계 상층방어용으로 L-SAM(장거리 요격미사일) 체계를 자체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차원에서 국방부와 합참 등은 효율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개선을 위해 민간 연구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용역연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국방부가 2015년 8월 주한미군의 국내 사드 배치와 별개로 오는 2025년까지 국군의 독자적인 사드 확보가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보..
미 국방부가 미군 3천 명을 동유럽에 파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2천 명의 병력이 수일 내에 폴란드와 독일에 배치될 것이라며 이 중 대부분은 폴란드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독일 부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1천 명은 수일 내 루마니아로 파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신속 배치와 기동을 위한 보병 부대의 일부라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병력 파병은 수일 안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나토가 미국에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미군 병력 파병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상황 변화에 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새해 들어 더 고조되면서 유럽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러시아의 이런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냉전 시대에 태어난 군사동맹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구소련의 팽창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군사동맹체입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국제 사회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들과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 국가들의 냉전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특히 당시 유럽은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의 전통적인 민주 국가들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로 나뉘어 대립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들의 군사적 팽창에 위협을 느낀 미국과 서유럽..
미국과 중국이 교조주의 노선보다 수정주의(실용주의) 노선이 돼야 상호 군사협력이 가능하고 경제, 정치적으로 포괄적 협력 국가가 될 수 있다. 호금도 정부 때는 미중관계가 상당히 협력적이었고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군사협력, 정치적 협력까지 추진했다. 오늘날의 중국 공산당은 교조주의 노선이 아닌 수정주의(실용주의) 노선이다. 수정주의는 새로운 정세에 점진적이고 온건한 입장에서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이론이나 학설을 수정하려는 경향이다 수정주의를 실용주의로 표현하고 있다 미중 해군의 합동 연습 "중국 인민해방군 022 형 고속정 출동" 미 해군 제 7함대의 상륙 지휘함 '블루 리지'는 8월 8일 청도(靑島) 해역에서 중국 해군과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해군은 054A 형 호위함 「염성(鹽城) (5..
두 개의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 진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23일 칼 빈슨 호가 이끄는 항공모함 전단과 에이브러햄 호가 이끄는 항공모함이 남중국해에 진입해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두 항모전단이 전투준비 태세 강화를 위해 대잠 작전과 공중전, 해상 차단 작전 등의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타격단의 J.T. 앤더슨 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역내 안정성을 담보하고 악의적 영향적에 맞서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공해상에서의 국제법을 준수하며 진행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두 항모전단은 또 23일 필리핀해에서 일본 해군과 함께 합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의 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4일 동부 유럽에 군함과 전투기들을 추가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토는 또 추가 파병 병력에 대해서도 대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는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안보환경에 대한 어떤 악화된 상황에 대해서도 항상 대응할 것”이라며, “집단안보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 회원국들은 발트해 내 억제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들에 전투기와 군함 등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덴마크는 소형 구축함 한 척과 복수의 F-16 전투기를 리투아니아에 파병하기로 결정했고, 스페인도 군함 파견과 함께..
주한미군은 최근 미 본토에서 인도받은 최신 아파치 헬기가 대북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 준비태세를 보장하고 한국 내 임무 완수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박동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최근 인수해 배치하고 있는 최신 아파치 헬기(AH-64 V6)가 준비태세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언 도널드 제2보병사단 공보국장] “Military readiness is essential to deterrence, and these new aircraft will ensure our readiness.”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한미연합사단) 공보국장은 20일 새 아파치 헬기의 대북 억제력에 대한 VOA의 서면 질의에 군사 준비태세가 억제에 핵심이라며 이같이 ..
앵커: 한국 국방부가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13일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미가 이와 관련해 긴밀히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승찬 한국 국방부 대변인: 연합훈련과 관련해선 시기나 규모, 방식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다양한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라는 말씀드립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이 오는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한국 연합뉴스 보도에 대한 질의에 대해 국방부가 관련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한국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미는 통상 매년 3월에 시행..
미국 국방부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배치 태세나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지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육군의 공격용 헬리콥터 대대와 2보병사단의 포병대 본부의 한국 이전을 공식화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GPR)’가 완료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주한미군 배치 태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은 29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우리의 배치 태세를 강력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 시점에서 그런 측면에 대해 발표하기를 원하는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칼린 부차관] “I think we see that our posture i..
미국이 한반도에 순환 배치해 온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감축 없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해외 주둔 미군 배치에 대한 검토(GPR)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해외 주둔 미군 배치에 대한 조 바이든 정부의 첫 검토다. 미 국방부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잠재적인 군사적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한 동맹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주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군사력 강화를 위해 호주와 괌 등 태평양 도서 지역의 인프라 시설 강화, 호주에 순환 공군부대 배치 방안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은 브리핑을 ..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오는 7일 창설 43주년을 앞두고 5일 서울 용산에서의 마지막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준비된 연합전력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위대한 나라를 위협하는 그 어떤 적도 억제·방어하고 필요 시에는 격멸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한 동맹의 심장’으로 평가되는 연합사는 1977년 당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주한 미2사단 철수 선언 등을 계기로 이듬해 11월 7일 창설됐습니다. 미-한 양국은 2019년 6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용산에 있는 본부를 평..
미국 국방부는 1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미한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미한 훈련의 성격은 비도발적이고 방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한 동맹이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 미국과 한국이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한 VOA 논평 요청에 한국에서의 작전에 대해 특별히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 “We don’t have anything specific to announce on operations in South Korea.” 이 대변인은 이어 미 공군이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정기적으로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지역 안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 “T..
한미 군 당국이 5일까지 비공개 연합공중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시작해 닷새간 실시하는 이번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 K-16 전투기 등 양측 공군 전력이 각각 100여 대씩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온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기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 본토에서 전개되는 전력은 없으며, 실사격 훈련 역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규모 축소 및 비공개 한미 군 당국은 과거 매년 12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북미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훈련 규모가 조정된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으로 대체됐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중러 양국 해군이 서태평양 관련 해역에서 첫 해상 연합순항을 실시했다. 양자는 도합 10척의 함대와 6개 헬기를 탑재한 연합편대를 구성해 일본해와 서태평양, 동해해역에서 연합순항을 진행했다. 순항기간 연합편대는 엄격하게 국제법 관련 규정을 준수해 기타 국가 해역에 진입하지 않았다. 이번 해상 연합순항은 중러 새시대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고 양자간 연합행동능력을 제고하며 국제 및 지역의 전략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中露, 해상 합동순시활동 실시 중국 국방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해, 서태평양, 그리고 동중국해 해역에서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 10척이 첫 합동순시활동을 벌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활동의 일환으로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이 21일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새로운 방위력 강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 방안 전략은 발트해와 흑해 역내에서의 핵무기 공격과 컴퓨터 네트워크 해킹, 우주에서의 공격 등을 포함한 어떠한 동시다발적 공격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첫날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 후 "우리는 보다 낫고 수정된 계획으로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공격이 당면해 있다고 믿지는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은 공격 의도가 없다고 부인하며 유럽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것은 바로 나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나토와 러시아는 갈등의 수위를 높이..
미 해군 항공모함 가운데 유일하게 전진 배치된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지난 16일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항으로 복귀했습니다. 항모 공보실 측은 이날 레이건 항공모함이 5개월간 5함대와 7함대에서 임무를 마치고 요코스카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9일 요코스카 항을 떠난 레이건 항공모함은 일본 해상자위대, 싱가포르 해군과 5월과 6월에 각각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 6월 18일에는 말라카 해협을 통과했고, 같은 달 23일부터 이틀간 인도 해군·공군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어 7월 12일에는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과 미 해병대와 함께 아덴만에서 해상 훈련을 실시 한데 이어 프랑스, 파키스탄, 독일 해군과 각각 양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요코스카항에 머무는 동안 작전의 ..
미국과 영국, 호주 세 나라가 인도태평양 역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 안보협력체를 발족했습니다. 호주와 영국, 미국의 영문 글자를 따서 오커스(AUKUS)로 명명한 이 협력체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간 진행된 화상회의 직후 발표됐습니다. 세 나라는 공동성명에서 이 새로운 조직 창설을 ‘역사적’ 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역내 안보와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 나라는 앞으로 사이버, 인공지능, 양자기술과 해저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획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이날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발표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
유럽연합(EU) 국방장관들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계기로 미래의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신속 기동대응군 창설을 논의했습니다. 독일은 2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EU 국방장관 회의에서 회원국 병력으로 5천 명의 신속 기동대응군을 창설할 것을 제안하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셉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신속대응군 창설 계획이 오는 11월 최종 채택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대표는 “최근 아프간에서 일어난 사건들에서 볼 수 있듯 오늘날 유럽의 방위력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간 사태는 유럽연합 내 신속대응군 창설의 역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의 신속 기동대응..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16일 시작됐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컴퓨터 모의훈련 위주의 지휘소훈련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주말을 제외하고 2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미 두 나라 모두 필수 인원만 훈련에 참가한다. 규모는 지난 3월 전반기 훈련 때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이 대폭 축소되면서 이번에도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올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도출하겠다는 한국 군 당국의 계획도 사실상 무산된 것. 합참은 이와 관련해 "이번 훈련 기간 중 한미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 군사훈련을 개시했다. 9일 오전 닝샤(寧夏)의 모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서부∙연합-2021’ 훈련의 막이 올랐다 중국, 러시아와 합동 군사훈련서 최신 무기·전술 시험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신 무기와 전술, 군의 현대화를 시험하는 장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9일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의 칭퉁샤(靑銅峽)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1만명이 참여하는 합동 군사훈련 '서부연합-2021 연습'에 돌입했다. 류샤오우 중국군 서부전구 부사령관은 지난 9일 중국중앙(CC)TV에 이번 훈련은 비상 병력과 중화기 투하, J-16 전폭기의 장거리 공격과 무인기(드론) 활용 등 혁신적 전투 전술에 대한 시험을 포함한다..
미국 국무부는 미-한 연합훈련이 순전히 방어적 목적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훈련 실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의 연합군사훈련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I don't have a specific response to the North Korean comments but allow me to offer just a bit of context and surrounding the policy from our side. First, let me reiterate that the joint military exer..
앵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각각 김여정 북한 부부장 담화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이 시작된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에 대해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는 기본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양국이 코로나19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며 현재 시기, 규모, 방식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앵커: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6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현 정세 아래서 건설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통해 동맹인 한국과 협력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대변인: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준비태세 필요성과 동맹국인 한국과 협력해 이 준비태세를 개선하고 강력히 유지하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미 수도 없이 말했듯이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