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804)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올 하반기 미-한 연합훈련은 지난 3월 상반기 훈련보다 규모를 줄여 내일(10일) 사전연습을 시작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했던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미-한 군 당국이 사전연습과 본연습으로 나눠 하반기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갖습니다. 9일 한국 군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한 군 당국은 최근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 등의 상황을 반영해 이번 하반기 연합훈련을 지난 3월 상반기 훈련 때보다 참여 인원을 줄여 실시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1부 방어와 2부 반격의 당초 예정된 본연습 시나리오는 조정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연습(CPX)으로 진행합니다. 사전연습으로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각종 국지도발과 테러..
오는 16일부터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규모가 축소돼 실시될 전망이다. 한미 군 당국은 10일부터 나흘간 사전연습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먼저 진행한 뒤, 16일부터 26일까지 본 훈련인 '연합 지휘소 연습'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규모는 지난 3월보다 절반으로 축소돼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훈련 취소를 요구하며 남북관계 악화를 경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훈련 축소 실시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에는 작전 사령부급 부대의 현 인원만 참석하는 등 규모가 축소되지만, 훈련 시나리오는 방어 1부와 반격 2부 등 조정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어와 반격 등의 본 훈련 시..
8월로 예정된 미-한 연합군사훈련 조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연합훈련은 쌍방의 결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은 지난 2018년부터 미-북 비핵화 협상을 계기로 훈련 규모가 점차 축소·조정돼 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된 미-한 연합군사훈련 조정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한 채,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 “In accordance with CFC Policy, we do not comment on planned or conducted training readiness. Protection of the force is CFC's #1 priority, and all ROK-U.S. tr..
폴 라카메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오늘(2일) 취임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미 75유격연대장, 합동 특수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제4사단장, 18공정군단장, 이슬람 국가 ‘IS’의 옛이름인 ‘IS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사령관 등을 역임한 특수전의 명장으로, 직전엔 미 태평양 육군사령부를 맡았습니다. 소령 시절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라카메라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한국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한국전쟁 포화 속 피로 맺어진 동맹은 70여 년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의 기반이었으며 동맹을 강화하고 더 높은 고지로 전진시키기 위해 진정한 ‘한 팀’ 정신으로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
미국과 일본이 1일 사상 최대 규모의 '오리엔트 실드'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됐으며 미 육군과 일본 자위대 병력 약 3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양국 부대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서 대공 전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했습니다. 미군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 부대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지대공 미사일 부대는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적의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 작전을 펼쳤습니다. 중국의 동·남중국해 지역에 대한 군사 활동 강화에 대응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입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은 1일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아 외부 세력이 자국을 압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톈안..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3일 외교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줄이고 한반도 평화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2022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미국은 불안정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북한 역시 동맹국들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동시에 탄도 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7천150억 달러의 국방비가 북한과 다른 나라들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7일)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사무총장과 만나 오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서양 역내 안보와 민주적 가치 수호에 대한 나토의 지난 70년 동안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또 기후변화와 사이버 공격 등을 포함한 전략적 경쟁과 초국가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나토 2030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와 중국, 글로벌 테러리즘, 사이버 위협 등 폭넓은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 이..
미국과 한국, 일본의 합참의장들이 최근 만난 것은 삼각 협력 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미한, 미일 간 의사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 합동참모본부는 30일 하와이에서 미한일 합참의장 회의가 개최됐다고 발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 나라 합참의장의 첫 대면 모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 외에도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후임인 존 아퀼리노 신임 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 사령관이 동석했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미한일 합참의장 회의 “북핵 우려 공유, 상호 협력 증진 합의” 3국 ..
미국 해군은 최신 잠수함 ‘제퍼슨시티’ 함이 하와이 진주만을 떠나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군은 28일 성명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계획에 따라 (제퍼슨시티 함이) 배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파견은 미군의 많은 자산이 해군 제3함대와 제7함대의 담당 지역인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으로 이전된 이후 나왔습니다. 앞서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달,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력을 증원 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필리핀, 중국, 일본 근처의 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괌이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억제를 위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알바니아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병력 수천 명과 합동 군사 훈련을 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29일 밝혔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2차대전 이후 서부 발칸지역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09년부터 나토의 확고한 동맹국이 된 알바니아는 지역·세계적으로 중요한 안보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디펜더-유럽' 2021 훈련에서 알바니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은 이달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알바니아의 다른 5개 군사 육해공 기지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배치됐습니다.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그리고 북마케도니아 등 대부분의 서부 발칸반도 국가들은 나토 회원국입니다. 이 관계자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대면으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어제(22일) 성명을 통해 오는 6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6월 회의가 “유럽과 북미 간 지속적인 유대의 상징인 나토를 강화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위, 테러리즘 위협, 사이버 공격, 진화하는 파괴적인 기술, 기후변화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부상 등 오늘과 내일의 도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유럽 지역 순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도를 방문 중인 미국의 오스틴 국방장관이 20일 인도의 싱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 호주 등과 연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 미국, 호주, 인도 4개국 '쿼드' 회담을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동남아국가연합, ASEAN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확인했습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싱 국방장관은 "정보 공유와 후방지원 등 폭넓은 방위협력에 초점을 맞췄다"며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스틴 장관은 "안정된 국제질서가 위협받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의 관계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거점이 되고 있다"며 중국을 시야에 두고 지역 안정보장을 위해 인도가 수행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
미군과 한국군의 합동군사연습이 오늘(8일)부터 한국에서 시작됐습니다. 9일 일정으로 펼쳐지는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해 실기동 훈련을 배제한 최소 규모의 지휘소훈련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군 당국은 8일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9일간 일정으로 시행되고 오는 18일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지휘소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의 훈련입니다. 미-한 군 당국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훈련(FE)을 완전 종료하고 이 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고려해 지휘소훈련 규모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
미 국방부는 미한 양국 실무진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안에 합의를 도출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미한 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한국의 협상팀이 동맹과 상호방위를 강화할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문구에 합의를 이룬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커비 대변인] “We are pleased obviously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negotiating teams have reached consensus on a proposed text of a special measures agreement that we b..
미국과 한국이 8일부터 야외기동훈련 없이 지휘소훈련 방식으로 연합훈련을 시작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은 코로나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작업의 핵심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이번 훈련 때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이와 관련해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하여 한국군 4성 장군(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의 전구 작전 예행연습을 ..
일본 해상자위대는 19일 규슈 서쪽 해역에서 미군, 프랑스군의 함정과 공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상자위대에 따르면 19일 규슈 서쪽 해역에서 해상자위대의 보급함 '하마나'가 미 해군의 구축함 '커티스 윌버', 그리고 프랑스 해군의 프리깃함인 '프레이리알'과 공동훈련을 갖고, 훈련에서 '하마나'가 미군과 프랑스군 함정에 각각 해상에서 연료를 보급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 사이에서는 재작년 자위대와 프랑스군 사이에 상호군수지원협정, ACSA가 체결돼, 이번 연료 보급은 이 협정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프랑스 해군의 프리깃함은 북한의 '해상 환적'을 감시하기 위해 이달부터 동중국해에 파견돼 있으며, 이번 보급훈련은 후방지원과 함께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시야에 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30개 회원국이 오늘(17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참석합니다. 국방장관들은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나토 임무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나토는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6월 발표한 2030년까지 나토의 비전을 제시한 ‘나토 2030 이니셔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말로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구체적인 의제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임무와 관련해 “필요 이상으로 아프간에 머물기 원하는 연합군은 아무도 없지만 적절한 시기가 되기 ..
미 국방 당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7일 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이틀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나토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문제 등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아프간 무장 정파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탈레반의 폭력 중단을 전제로 올해 5월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이 평화협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군이 5월 이후에도 아프간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5일 적절한 시기가 돼야 아프간 주둔 나토군을 철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맹국..
미국과 인도가 지난 8일부터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유드 압히야스 2020'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두 나라 군이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 2주간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미군과 인도군 500여 명이 참가하며, 양측은 연합지휘소 연습(CPX)과 기동훈련(FTX)도 할 계획입니다. 미군과 인도군의 합동군사훈련은 최근 4개월간 세 번째로 지난해와 올해,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각각 '말라바르'와 '시드래건'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말라바르와 시드래건 훈련에는 다른 쿼드 국가인 일본과 호주 등도 참여했습니다. 유드 압히야스는 원래 지난해 10월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연기됐습니다. 한편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이 올해 상반기 연합훈련을 다음달 둘째주에 시작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훈련으로만 진행되지만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정부 소식통은 15일 미-한 군 당국이 3월 둘째주에 올해 전반기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달 둘째주 즈음해서 훈련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과 한반도 정세 등 여러 변수들 때문에 미-한 간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훈련 방식은 예년과 마..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이 다음달 둘째 주부터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은 14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한 군 당국이 연합훈련 3월 둘째 주부터 약 9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군 당국은 전반기 연합훈련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태 연합지휘소훈련(CPX)으로 3월 둘째 주부터 시행하는 계획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훈련 기간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양측이 아직 협의 중이라고 한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지난해 전반기에는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연합훈련을 생략했고, 후..
미국 해군 제7함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시어도어 루스벨트’, ‘니미츠’ 등 원자력 항모 2척과 수행 함정, 항공기 등으로 구성된 항모 전단이 9일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부대 간 연계, 지휘, 통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 전단을 지휘하는 베리시모 사령관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미국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동맹국과 우호국에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해군의 항모 2척이 남중국해에서 훈련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남중국해에 관한 중국의 해양 권익 주장이 위법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선을 유지하면서 지난 5일 중국이 주권을 주..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본 해안에서 9일간 기뢰전 합동훈련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일본 군은 기뢰 대응 작전에서 숙련도 강화를 위해 연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훈련은 ‘1JA2021’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이세만 서남부 해안에서 진행됐습니다. 양군은 이번 훈련에서 지뢰 탐지, 포착, 제거와 관련된 기뢰 전술을 활용해 선박 항로를 확보하는 시뮬레이션 등을 연습했습니다. 한편 미 태평양공군은 일본 자위대, 호주군과 함께 태평양 괌에서 3일~19일 일정으로 '코프 노스 2021'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프 노스 2021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3개국의 통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으로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훈련을 위해 공군과 해병대,..
7함대가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을 일본에 전진배치 했습니다. 이 구축함은 저고도와 고고도에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 7함대는 미국의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 호가 지난 4일 일본 요코스카에 입항해 전진배치 태세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 취역한 라파엘 페랄타 호는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 가운데 최신예 함선에 해당하며, 한층 개선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췄고, MH-60 헬기 2대를 탑재하는 동시에 대잠수함 작전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 7함대는 라파엘 페랄타 호의 일본 배치가 미국과 동맹, 우방의 국가안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전략적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인도태평양의 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본이 미 주도의 다국적·연합훈련에 연이어 참가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국 간 안보협력체인 ‘쿼드(Quad)’를 통한 미일 간 밀착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0 국방백서’에서 일본을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격을 낮춰 기술하는 등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며 ‘쿼드’ 동참을 머뭇거리는 한국과 온도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태평양 지역 내 인도적·재난구호 및 공중 전투훈련인 ‘콥노스(Cope North) 2021’이 3일부터 8일까지 괌 인근에서 진행된다. 미국과 호주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 등 90여 대의 군용기와 22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에는 수송기 2대와 병력 30여 명을..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은 오늘(2일) 화상 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면서 철통 같은 양국 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국 합참이 전했습니다. 두 합참의장은 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위한 노력을 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올해도 조건 충족을 가속해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미-한 동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며, 앞으로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의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
미국 공군이 태평양 괌에 B-52H 장거리 폭격기를 다시 배치했습니다.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는 지난달 28일 B-52H 폭격기 4대가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 세계적인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동시에 각 지역에서의 작전 수행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군사령부는 B-52H 폭격기가 필요한 곳에서 민첩하게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어느 곳에도 언제든지 도달할 수 있도록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주 루이지애나주 박스 데일 공군기지에 있던 B-52H 폭격기 2대를 괌에..
미국과 호주가 올 여름 대규모 다국적 군사훈련인 '탈리스만 사부르'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호주 국방부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번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서 열리며, 오는 6월 말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 간 실시 될 예정입니다. 탈리스만 사부르는 지난 2019년에 3만4천여 명의 미국과 호주 병력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립니다. 앞서 미 해병대 1천200명은 지난해 호주 북부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군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절반가량의 해병대원이 2주간 격리돼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호주 국방부는 코로나 대유행에 대응해 훈련 준비와 진행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미국 해군 구축함이 지난주에 이어 어제(28일) 다시 흑해에 들어가 훈련했습니다. 미 해군 측은 이날 미 해군 구축함 포터함이 흑해에 들어가 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미 해군 구축함 도널드 쿡함이 유류보급선과 함께 흑해에서 훈련한 바 있습니다. 미 해군 측은 당시 쿡함이 P-8 대잠초계기와 독일에서 발진한 조기경보기와 정보를 주고받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포터함도 같은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관영 언론들은 러시아군이 이에 대응해 크림반도에 있는 미사일 방어 체제를 가동하고 가상훈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해군 측은 “이번 훈련은 안전하고 번영하는 유럽 지역과 국제안보환경을 유지하는데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독일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오스틴 국방장관이 독일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독일이 미군의 역할에 감사를 표하고, 주독 미군 태세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에 주둔하는 1만2천여 명의 미군 철수 계획에 대해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NATO 동맹국들과 양자 방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국방장관의 이번 통화는 NATO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등 긴장 관계를 유지했던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기 위해 나왔습니다. 앞서 전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에 주둔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