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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한미 국방부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

CIA bear 허관(許灌) 2021. 8. 10. 23:21

5일 경기도 동두천시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에서 미군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앵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각각 김여정 북한 부부장 담화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이 시작된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에 대해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는 기본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양국이 코로나19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며 현재 시기, 규모, 방식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입니다.

미국 국방부도 현지시간으로 9일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며 훈련은 동맹국 한국과 발맞춰 결정을 내린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반도 준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는 훈련 방식에 대해 동맹국 한국과 발맞추려는 미국의 바람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치권은 한미연합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한미연합훈련 인력 축소를 놓고는 여야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국의 야당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북한이 지난해 화력전투훈련, 동계훈련에 이어 올해 하계 훈련까지 실시했으면서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으름장을 놓는다며 김 부부장 담화를 비판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지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부부장의 오만한 행태를 초래한 데엔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문 대통령이 5월 코로나19로 대규모 훈련은 힘들지 않겠냐며 먼저 한미연합훈련에 선을 그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문재인 정부는 당연히 한미연합훈련은 우리의 주권사항이며 강화된 북핵 위협 앞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계획대로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어야 했습니다. 결국 이번 훈련은 전투참모단에 증원 인력을 편성하지 않는 등 전반기 훈련 때보다 대폭 쪼그라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여당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전작권 반환을 앞둔 한국 군이 완전 운용 능력을 갖췄는지 살피기 위한 연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훈련 인력 축소 비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그만큼 훈련은 더 엄격하고 내실 있게 치러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번 훈련에 총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한편 전작권 반환을 통한 자주 국방력 확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임의적으로 훈련을 축소했다거나 북한의 눈치보기를 한다거나 하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거짓에 기반한 정치적 선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은 10일부터 13일까지, 본훈련인 한미연합지휘소연습은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미 국방부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 —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미 국방부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각각 김여정 북한 부부장 담화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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