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 국방부, 중국이 한미훈련 반대에 “한반도 군비태세 유지”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미 국방부, 중국이 한미훈련 반대에 “한반도 군비태세 유지”

CIA bear 허관(許灌) 2021. 8. 10. 07:51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이 9일 정례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앵커: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6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현 정세 아래서 건설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통해 동맹인 한국과 협력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대변인: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준비태세 필요성과 동맹국인 한국과 협력해 이 준비태세를 개선하고 강력히 유지하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미 수도 없이 말했듯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결정은 동맹인 한국과 함께 내릴 것이라는 것도 변함이 없습니다. (Nothing's changed about our need for readines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our desire to work in lockstep with our ROK allies on training regimen that improves that readiness and keeps that readiness strong. We make these decisions as I've said many, many times before, in lockstep with our ROK allies and that's not going to change.)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왕이 부장의 발언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요청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과 외교에 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We’ve made clear, we remain prepared to engage in diplomacy with DPRK toward our objective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그러면서 “미국의 제안은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북한이 미국의 대화 요청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ur offer remains to meet anywhere, anytime without preconditions. Ultimately, we hope DPRK will respond positively to our outreach)

이어 “어떠한 형태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엔 대북제재는 그대로 유지 될 것이고 미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 the absence of any type of engagements, United Nations sanctions on the DPRK remain in place and we will continue to implement them along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안킷 판다 미국 카네기 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이 발언은 미중 간 경쟁이 격화된 결과라며 한미 동맹의 협력 강화가 잠재적으로 중국의 관심 대상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해군분석센터의 켄 고스 국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중국이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방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왕이 부장이 대화 재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내부 상황을 고려한 발언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고스 국장: 북한 주민의 건강과 복지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지역에 대한 (미국과의) 정치적인 패권 경쟁을 의식한 발언으로 봅니다. (So I think this is more about power politics and great power competition in the region, than it is about North Korea and the health and wellbeing of the North Korean population)

미 국방부, 중 한미훈련 반대에 “한반도 군비태세 유지” — RFA 자유아시아방송

 

미 국방부, 중 한미훈련 반대에 “한반도 군비태세 유지”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www.rfa.org

왕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대…“긴장고조 말아야”

중국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달 실시할 예정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이 연합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한반도에서 긴장을 높이는 행위를 일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핵무기 실험을 하고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지 여러 해가 지났다면서 이제는 북한의 합법적인 관심사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가역 조항과 제재 완화를 촉구하면서 "이런 조치가 대화를 재개하는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착상태를 타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