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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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들어선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는 38만145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5562명 들어 다시 30만명대로 내려왔다. 3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나흘만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정점구간을 지나고 있다. 지난 13일 35만명을 넘어선 이후 16일 40만694명, 17일 62만1281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8일 40만8016명, 19일 38만1454명 등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만9673명에 달한다. 변이 유행 감소세?... 다음주 판단 가능 집계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62만명을 정점으로 하강하는 모양새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실제 정점을 돌아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는 다음주에 판단할 수..
한국의 행복지수가 146개국 중 59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18일(현지시간) '2022 세계 행복보고서'(2021 World Happiness Report)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59위인 한국은 GDP나 기대수명 항목에서 수치가 높았지만 다른 항목들이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표에서 한국은 전체 149개국 중 62위였다. SDSN은 지난 2012년부터 국가 국내총생산(GDP)와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의 3년 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겨 왔다. 1위 덴마크, 일본 54위, 중국 72위 올해 1위는 핀란드였고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0.7% 포인트 차이로 승리는 안철수 국민의 당과 연합으로 가능했지만 차기정부는 검증된 깨끗한 인사로 국민통합정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정부패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부식(corrodes,腐蝕) 시킬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특히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일 40만명에 다가서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782일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하루 사망자도 연일 최다치를 기록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8만3천66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20만6천2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34만2천433명·당초 34만2천43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만1천231명 더 많았다. 전날(28만2천983명·당초 28만2천987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0만678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5일(25만4천321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북한의 참혹한 인권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지난 5년간의 북한 인권 침묵에서 벗어나게 돼 기쁘다며 윤 후보의 당선을 반겼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집과 여러 유세 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문재인 정부처럼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녹취: 윤석열 당선인, 1월 글로벌 외교안보 회견]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크나큰 희생을 치렀습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눈 감아선 안 됩니다. 말로는 인권을 외치면서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며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외면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북..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 한국 제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나누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서 긴밀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며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미한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고, 기후변화와 코로나 대유행, 공급망 등 주요 국제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가하는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국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한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대화'에 방점을 둔 현 정부와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와는 달리 자강∙국제협력 속에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화∙억지' 기본 원칙 변함 없어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BBC 코리아에 윤석열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이 문재인 정부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북 선제타격과 사드 추가 배치 등 휘발성 주제를 제외한다면 대화와 억지라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고 북한 역시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화에 방점을 둔 문재인 정부에 비해 차기 정부는 억지를 강조하는 경..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차기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던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해 3월 총장직을 내려놓고 제1야당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 선출됐다. 대선 기간 끊임없이 '정권 교체'를 외치던 윤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5년간 대통령직을 맡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윤 당선인은 어떤 인물인지 살펴봤다. 생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교수 집안에서 태어난 윤 당선인은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윤 당선인의 부친은 한국 경제의 소득 불평등을 연구해 온 윤기중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3시 50분 기준 98%가 개표된 가운데 48.6%, 1천 604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 1천 578만표를 얻으면서, 윤 당선인에게 0.8%포인트, 26만표 뒤졌습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 이후 역대 대선 가운데 최소 득표차로, 지난 1997년 김대중 당선인이 이회창 후보를 39만표, 불과 1.5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던, 15대 대선 기록을 깼습니다. 개표 중반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를 넘어서던 0시 30분 무렵 윤석열 후보가 처음 역전했고, 이후 1% 내의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개표율 90%를 넘어설 때까지도 ..
미 백악관은 윤석열 후보가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We congratulate President-elect Yoon Suk-yeol. The allianc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our economies and our people is ironclad. President Biden looks forward to continue working with the new President-elect to further expand our close cooperation.” 백악관 대변인은 9일 VOA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 동맹, 우리의 경제와 ..
한국에서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4시 40분쯤 개표가 약 99% 완료된 가운데, 윤 후보는 48.6%, 1천 623만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47.8%, 1천 596만 표를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득표차는 0.8%P, 약 26만 표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9일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7.8%로 0.6%P차이로 초박빙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자택을 나선 윤 후보는 당 개표 상황실을 찾아 오늘의 결과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쟁이 끝났으니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어제 오전 백령도 부근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과 선원이 오늘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공지를 통해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와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 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인 차원과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오늘 오후 2시쯤 NLL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으며, 승선원들은 섬과 섬 사이에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하다가 해무(海霧)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선원들은 귀환할 때까지 일체 식사를 거부하는 등 북한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
한국 군은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북한 선박 한 척을 나포하고 이 선박을 뒤쫓아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경고 사격으로 퇴각시켰습니다. 군 당국은 선박에 탄 북한 주민들에 대해 합동심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선박이 8일 오전 9시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10㎞ 해상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월선해 백령도로 예인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께 NLL에 접근하는 길이 10m가량의 철제 선박 1척을 포착해 경고통신을 했지만, 해당 선박은 9시 34분께 NLL을 월선하자 2차 경고통신을 실시했습니다. 군은 이 과정에서 북한군 함정의 일종인 경비정 1척이 해당 선박을 뒤쫓으며 NLL에 접근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 도중 피습당한 것과 관련,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송 대표의 안부를 묻고 위로의 말도 건넸다. 유 실장이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에 송 대표는 감사의 뜻을 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송 대표의 안부를 묻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
"한국은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강인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굳건한 연대를 보냅니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가 보존돼야 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의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5분부터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동해안 울진·삼척 지역을 방문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정부가 나서서 바로 도울 수 있는 제일 빠른 방법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국가가 직접 나서서 복구를 하는 것”이라며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영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주민들의 주택 복구 전까지 머물 임시거처에 대한 대책과 의료지원 등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마침내 국민 곁에 우뚝 서게 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개관과 함께 103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게 되어 매우 감회가 깊습니다. 지난 100년, 우리는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가 꿈꿨던 민주공화국을 일궈냈습니다.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억압받지 않는 나라, 평화롭고 문화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위대한 유산입니다. 민주공화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오늘의 민주공화국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저는 취임 첫해 광복절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을 약속한 데 이어, 그해 중국 방문 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임시..
정부가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해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적극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해외송금 문제도 적극 협조 당부드립니다. 거듭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3800명 대상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 법무부가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귀국이 어려운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장·단기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3843명(올해1월31일 기준)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합법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 중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워 기한 내 출국해야 하는 사람이 국내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임시체류자격으로 변경해 국내 체류·취업을 허용한다. 이들은 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3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3.9%)부터 12월(12.4%), 2021년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 8월(34.9%), 9월(16.7%), 10월(24.0%), 11월(31.9%), 12월(18.3%), 2022년 1월(15.2%)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는 중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25.1% 늘어난 53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억40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부는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무역수..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난민에게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28일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난민을 돕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및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러시아의 침공 사태로 인근국인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4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날 추산했었다. 외교부는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갈 ..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우뚝 섰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23일 밤 11시(한국시간)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하 ‘WHO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WHO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국에게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으로, 이들 국가의 백신 자급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의 교육·훈련을 담당한다. WHO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 이후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에 대해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이 시급함을 인식해 ‘WHO 인력양성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WHO는 우리나라를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이유로 국내기업의 백신·바이오 생산능력, 교육시설 인프라 및 한국 정부의 ..
오는 28일부터 42개 중앙행정기관 소속의 공무원 3000명과 군 인력 1000명 등 총 4000명이 전국의 보건소에 파견돼 업무를 분담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보건소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한 몸이 되어서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파견되는 인원은 중수본과 방대본의 사전교육 후 보건소에서 기초역학조사와 문자 발송, 증상 유선확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1통제관은 “정부는 보건소에서 보다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17일부터는 보건증 발급 등 긴급성이 낮거나 다른 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지난해 4분기 가계 총소득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 회복세와 연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등에 힘입어 근로·사업소득이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 폭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다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2.8%로 이보다 낮았다. 1분위(저소득층)부터 5분위(고소득층)까지 모든 분위에서 총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1분위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았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63만6000명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이 289만3000원으로 5.6% 늘었다. 사업소득도 소비..
코로나19 백신의 분배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격차가 생겨나는 가운데 WHO세계보건기구는 개도국 등에서 백신과 의약품 제조를 담당하는 기술자의 연수 거점을 한국에 개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내에서의 제조능력이 있는 선진국 등에서는 3차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도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1차도 접종하지 못하는 등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WHO는 장래에는 개도국 자체가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팬데믹의 큰 교훈의 하나는, 저소득국과 중소득국에서의 백신 제조능력을 조속히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러 백신과 암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 등의 제조를 위해 개도국 등의 기술자를 육성하..
한국의 초∙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남북한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상당수는 남북평화가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통일부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40여일 간 전국의 734개 초중고교 학생 7만2524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는 '통일이 필요하다', 25%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은 2019년 19.4%에서 2020년 24.2%, 지난해 25%로 3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쟁위협 해소(27.2%), 같은 민족이니까(25.5%), 이산가족 아픔 해결(2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통일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9일 최초로 남북한 접경지역인 강원 철원을 찾았다. 앞선 6차례 방한에서는 서울에만 머물렀으나 이번 7번째 방문에서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남북 군사 대립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대북 전단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오전 민통선 너머에 있는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철원·연천·파주·김포·강화도 등 대북 전단 살포 발생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주민들은 "탈북민 단체가 날리는 전단은 대부분 바다 쓰레기가 된다", "전쟁의 불안감에 시달렸다",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타인을 괴롭히고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법으로 제한돼야 한다"는 등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표현의 자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올림픽의 막바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재원(21·의정부시청), 이승훈(34·IHQ)이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매스스타트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4년 전 평창 올림픽 당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보태며 새 효자종목으로 거듭난 매스스타트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효자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준결선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았다. 남자 준결선 1조에 나선 정재원은 초반부터 경쟁자 3~4명을 앞에 두고 레이스를 펼치며 4위로 여유롭게 결선에 올랐다. 400m 거리의 스피드스케이팅 트랙을 총 16바퀴를 돌아야 하는 매스스타트는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으며 체..
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 10만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정점으로 가는 과정의 단기적 위기로 보고 오히려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0만9천831명 늘어 누적 175만5천80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방위 확산으로 처음으로 하루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넘어 11만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날 기록한 수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보다 두 배, 2주 전인 4일보다는 네 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군 당국이 조만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시험발사를 진행한다. L-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마지막 퍼즐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조기 전력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18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3일 충남 태안군 안흥시험장에서 L-SAM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를 시험발사할 예정이다. L-SAM은 KAMD의 핵심으로 적의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종말 단계인 고도 50~60㎞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L-SAM이 배치되면 요격 고도가 최대 150㎞인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와 패트리엇(PAC-3)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철매..
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에 육박하는 10만 9831명을 기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5만 580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만에 1만 6696명 급증했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5만 3920명보다는 2배, 2주 전인 4일 2만 7437명보다는 4배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재택 치료자 수도 하루 전보다 3만 7130명이 늘어난 35만 169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83명이다. 방역 당국은 앞서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