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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 "한국이 함께하겠다"
CIA Bear 허관(許灌) 2022. 3. 6. 21:43
"한국은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강인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굳건한 연대를 보냅니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가 보존돼야 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의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5분부터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역경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한국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한 가용한 지원을 한국에서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란민을 위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히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게 신속한 지원과 남아 있는 국민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인 교민 보호 필요성에 공감하며 우크라이나 외교부에 전하겠다고 말하고, 문 대통령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통화 사실을 알리자, 이를 리트윗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굳건한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 ˝한국이 함께하겠다˝ : 국제신문 (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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