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하마다 방위상은 일부가 일본 국내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첫 군사정찰위성이 완성됐다며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서두를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다 방위상은 22일, 일부가 일본 국내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요격미사일 등의 부대를 오키나와 등에 전개하는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자위대에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자위대는 오키나와 현내에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PAC3' 부대를 전개할 것과 해상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와 요격미사일 탑재 이지스함을 전개할 것, 그리고 육상자위대는 오키나와 현내에서 낙하물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대를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장관급 회의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16일) 기자들에게 “전 세계 고위 인사들이 모이는 만큼 우리는 안보와 안전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기시다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앞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기시다 총리가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가두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성이 짧은 쇠 파이프처럼 보이는 금속 물체를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습니다. ..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30분쯤 기시다 총리가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가두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성이 짧은 쇠 파이프처럼 보이는 금속 물체를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습니다. 보안 요원들은 재빨리 폭발물을 치우고 기시다 총리를 감싼 채 현장에서 대피시켰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일본 효고현에 거주하는 기무라 유지 씨라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가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일본은행의 우에다 신임 총재는 10일 밤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에 조작 목표를 설정해 금융완화책을 실시하는 현재의 정책에 대해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해 2%의 물가안정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또 목표달성 시기에 대해 우에다 신임 총재는 현시점에서는 전망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임금에서도 조금 좋은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임기 중에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신임 총재는 이번주 12일과 13일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주요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해외 중앙은행의 수장 등과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된 금융불안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일본의 경상수지는 2조 1,972억 엔으로, 작년 12월 이후 두 달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무역 수익을 나타내는 무역수지의 적자가 6,041억 엔으로, 역대 최다였던 1월 대비 2조 5,000억 엔 남짓 적자액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LNG 등의 에너지 가격이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는 점과 중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출이 또다시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일본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이자와 배당 등의 수지 상황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해외의 금리 상승 영향으로 증권투자 수익이 늘어나면서 3조 4,407억 엔의 흑자를 기록해, 두 달 만에 무역수지의 적자액을 웃돌았습니..

10년에 걸쳐 금융정책을 이끌어온 일본은행의 구로다 총재가 8일로 임기를 마치는 데 앞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해 온 지금까지의 정책운영은 적절했다고 밝히고, 2%의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10년간을 되돌아 보고, "장기간에 걸친 디플레이션 경험 때문에 임금과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생각과 관행이 뿌리 깊게 남아 있던 것이 영향을 미쳐 2%의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현까지 이루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 상황에 대해, "노동수급 면에서는 임금이 오르기 쉬운 상황이 되고 있고 물가 상승을 임금에 반영시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현을 착실히 추진해 ..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경로와 속도 등 특정 조건하에 운전자가 불필요한 자율 주행 '레벨 4'가 1일부터 허용됩니다. 사업자는 공도 주행 허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후쿠이현 에이헤이지초는 4월 중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도 레벨 4의 실용화를 위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TIER4는 지자체와 연계해 나가노현과 이시카와현 등에서 자율 주행 버스의 실증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산하 BOLDLY도 자율 주행 실증 실험과 레벨 4 도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2025년도까지 전국 약 50개 지점에서 자율 주행 이동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만큼 지방의 대중교통 등에서 널리 활용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스파이 혐의로 중국에 구금된 일본인 남성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은 하야시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최근 베이징에서 일본인이 구금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 관련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하야시 외무상은 센카쿠 열도와 타이완 주변에서의 중국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중국이 국제사회의 안전 유지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친 부장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년을 언급하며 선인들은 진영 대항의 간극을 깨고 양국 국교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조약의 정신을 되새기고 어려움을 극복해..

일중 양국 정부는 자위대와 중국군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방위 당국이 직접 연락하는 핫라인을 31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부는 자위대와 중국군이 바다와 하늘에서 우발적으로 충돌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2018년 6월부터 '해공연락메커니즘'을 운용하기 시작한 후 연차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현장 부대 간 소통에 나섰지만, 핫라인 설치는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양국 정부는 31일, 양국 간 전용 회선 부설 등을 끝내고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핫라인은 당초 지난해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지연됐고, 지난해 11월에 열린 기시다 수상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운용 개시를 조율해 왔습니다. 방위성은 전용 회선이 마련돼 더욱 정보를 보전한 형태로 확실한 연..

일한관계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일한의원연맹의 신임 회장에 자민당의 스가 전 수상이 취임해, 관계를 크게 비약시키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일한의원연맹 총회가 27일, 국회 내에서 열려, 여야당 의원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총회에서는 10년에 걸쳐 회장을 맡았던 자민당의 누카가 전 재무상이 앞서 열린 임원회의의 결정에 따라, 스가 전 수상을 후임으로 추대할 생각을 나타내, 승인됐습니다. 이후, 스가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간 일한관계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얼마 전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만나 관계정상화를 위한 생각을 듣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유롭고 열린 ..

벚꽃의 절정기를 맞아 황거의 '이누이도리'가 일반에 공개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이누이도리는 황거 안을 가로지르는 약 600m의 가로수길인데 왕벚꽃나무 등 약 100그루의 벚꽃나무에서 벚꽃이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철에 일반 공개된 것은 4년 만입니다. 첫 날인 25일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대기했는데 오전 9시에 황거의 사카시타문이 열리자마자 연이어 입장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우산을 쓰고 이누이도리를 산책하면서 만개한 벚꽃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지바현에서 온 30대 부부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봄철에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 오게 돼서 기쁘다"며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황거의 건물이나 벚꽃은 물론 여러 가지 꽃이 피어..

경제산업성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운용을 재검토해 반도체의 원재료 등 3개 품목의 수출관리를 엄격히 하는 조치를 23일 해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를 엄격히 하는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항해 2020년에 실시한 WTO,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23일 취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한국 측의 무역관리에 관한 심사체제가 충분하지 않다며 2019년에 반도체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고순도의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의 3개 품목 수출관리를 엄격히 했으며 수출 절차를 간략화 할 수 있는 우대조치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했습니다. 일한 양 정부는 이달 들어 약 3년 만에 국장급 정책대화를 열고 한국 측이 일본의 조치에 대항해 실시한 WTO, 세계무역..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3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금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비살상 군사 장비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향해 “국제 질서의 진정 강력한 수호자이자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youtu.be/ak-XzqhKu8I 기시다 총리는 이날 수도 크이우에 도착하기 전 러시아군에 의한 대규모 학살이 발생했던 부차를 방문해 헌화했습니..

기시다 수상은 일본을 방문한 독일의 숄츠 총리와 회담하고, 일본과 독일 양국이, 뜻을 같이 하는 나라와 단결해 러시아에 대한 엄격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18일 수상공저에서 열린 회담은 초반에는 통역만 동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이후 동석자를 늘리는 형태로 모두 약 50분간 열렸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이 "양국관계뿐만 아니라 신구G7의장국으로서 우크라이나와 인도태평양을 비롯해 폭넓은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밝히자, 숄츠 총리도 "양국간의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양 정상은 하루라도 빨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해 일본과 독일 양국이,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 단결해 러시아에 대한 엄격한 제재와 우..

일한 관계를 개선하려는 정부 간 움직임을 고려해 양국 경제계 수장 등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향후 제각기 설립할 기금을 활용해 경제 분야 등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7일에 열린 행사에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게이단렌의 도쿠라 회장과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양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경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윤석열 한국 대통령도 내빈으로 초대됐습니다. 도쿠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서로 지혜를 모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불가결하며 오늘은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양국 경제계가 상호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단체는 16일, 경제..

令和５年３月１６日、岸田総理は、総理大臣官邸で大韓民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と首脳会談等を行いました。 儀じょう隊による儀礼に続き、両首脳は会談を行った後、共同記者会見を行いました。その後、夕食会に続き、懇談を行いました。 https://www.kantei.go.jp/jp/101_kishida/actions/202303/16korea.html 令和5年3月16日 日韓首脳会談等 | 総理の一日 | 首相官邸ホームページ 岸田総理は、総理大臣官邸で大韓民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と首脳会談等を行いました。 www.kantei.go.jp 日韓首脳会談 3月16日午後4時50分から計約1時間25分間、岸田文雄内閣総理大臣は、訪日中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韓国大統領と日韓首脳会談を行ったところ、概要は以下のとおりです（少人数会合：午後4時50分から約..

宮内庁は２２日、新型コロナウイルス禍などにより平成３１年春以降、実施が見送られてきた園遊会について、今春は５月１１日に開催すると明らかにした。園遊会は天皇、皇后両陛下が毎年春、秋の２回、各界の代表者を赤坂御用地の赤坂御苑（東京都港区）に招いて催される恒例行事で、実施は令和で初めてとなる。 会場は例年、各界の功労者ら２千人前後が招かれ、飲食しながら歓談する機会がある。宮内庁によると、感染防止対策のため、人数は半分程度に限定する見通しで「飲食の提供やマスクの取り扱いなど、詳細は今後検討する」としている。 園遊会は平成３１年春と令和元年秋は即位関連儀式と重なったため行われず、２年春以降はコロナ禍のため中止が続いていた。

天皇陛下は２３日、６３歳の誕生日を迎えられた。これに先立ち、皇居・宮殿「石橋（しゃっきょう）の間」で行われた記者会見の全文は以下の通り。 （問１） －－陛下はこの１年、即位後初の外国訪問としてイギリスを訪れ、エリザベス女王の国葬に参列したほか、およそ３年ぶりに地方訪問を再開されました。本土復帰５０年を迎えた沖縄では、遺族や若い世代の人たちと交流される機会もありました。訪問先で印象に残ったことをエピソードとともにお聞かせください。ウィズコロナが進む中、今年の活動のあり方についても考えをお聞かせください 「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の状況は、まだ収まっているとは言えないと思いますが、そのような中にあって、昨年の秋に感染状況を見ながら栃木県を日帰りで訪問したのを皮切りに、地方への訪問をほぼ３年ぶりに再開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コロナ禍（か）にあっては、国民の皆さんと直接触れ合うことが難しくなった..

일본은행은 10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실시 중인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하고, 장기금리를 제로 퍼센트 정도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또 장기금리의 변동폭도 플러스마이너스 0.5퍼센트 정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금융완화책의 부작용으로 과제였던 금리 수준을 시정하려는 의도에서 지난해 12월에 일부 수정한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수준이 완전히 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책을 추가 수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기도 했으나, 일본은행은 수정의 효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 현상..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관련 문제의 해법을 한국 정부가 발표한 데 대해, 기시다 수상이 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 정부는 일한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협력해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현재의 전략적 환경도 고려할 때 일한, 일미한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하면서 일한관계를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일한의원연맹 신임 회장에 자민당의 스가 전 수상이 취임합니다.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일한의원연맹은 3일 국회에서 간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간부 회의에서는 10년간 회장을 맡았던 자민당의 누카가 전 재무상이 “일한 관계가 호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조짐이 보이게 되면, 다른 의원에게 회장직을 넘겨줄 생각이었다”면서 “태평양전쟁 당시 징용 관련 문제에 관해 정부간 막바지 협의가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퇴임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누카가 씨는 후임에 스가 전 수상을 추천할 생각을 밝히고, 승인됐습니다. 스가 씨는 “미력하지만 열심히 일한양국의 우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인사했습니다. 간부 회의 후 누카가 씨는 기자단에게 “스가 씨가 ..

일본, 미국, 호주, 인도 등 4개국의 쿼드 외상회의가 주요 20개국, G20 외상회의에 이어 3일 인도에서 개최됐습니다. 쿼드 외상회의에는 하야시 외상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페티 웡 호주 외교 장관, 수브라함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 하야시 외상은 우크라이나 정세 등과 관련해 “그 어떠한 곳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납할 수 없으며, 법의 지배에 의거한 국제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개국 외상들은 국제법에 따른 항구적인 평화가 우크라이나에 필요하다며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존중함과 아울러, 핵무기 사용과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기대되고 있는 핵융합 개발을 위한 정부 전략안이 처음으로 마련돼,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는 해외 시장에 일본 기업이 참여하도록 촉진해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 제시됐습니다. 핵융합은 태양 내부에서 발생하는 반응으로 인공적으로 일으켜 막대한 에너지를 얻는 것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와 이른바 핵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정부 전략안은 산업계 대표와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내각부 전문가 회의가 마련한 것입니다. 전략안에서는 핵융합 개발에 대해 영국이 재작년, 미국이 지난해 국가전략을 책정했으며 중국도 시험 연구에 사용할 원형로 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산업화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 기업 등이 기술을 살려 해외 시장에 참여하도록 촉진해 관련 산업을 육..

천황 생일인 23일, 황거에서 천황의 63세 생일을 축하하는 일반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생일 일반 축하행사는 천황의 즉위 후 처음입니다. 이번 일반 축하행사는 코로나19의 감염대책을 위해 추첨으로 뽑힌 약 4800명만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천황은 오전 중에 3차례, 황후와 장녀 아이코 내친왕, 아키시노노미야 황사 부처와 그 차녀인 가코 내친왕과 황거 궁전의 발코니에 나와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천황은 “생일에 처음으로 이렇게 여러분의 축하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 겨울의 큰눈 피해에도 언급하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추위 속에서도 날마다 봄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 있어 평온한 봄이 되기를 바란..

일본정부는 지난 14일,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이자 경제학자인 우에다 가즈오 씨를 기용하는 동시에 부총재에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장관과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를 기용하는 인선을 국회에 제시했습니다. 이 중 우에다 씨의 소신발표와 질의가 24일 오전 중의원 의원운영위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에다 씨는 “현재 일본은 대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극히 큰 상태”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현재 4%정도로, 목표인 2%보다 높아졌지만, 그 주요 요인은 수입물가의 상승에 따른 비용인상이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비용인상 요인은 향후 감퇴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년도 중반까지 2%를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 생각..

일본 총리가 신임 중앙은행 총재를 지명했다. 신임 총재에게 맡겨진 주요 과제는 결코 간단치 않다. 일본 정부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사태의 타격에서 예상보다 훨씬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 한편, 물가는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는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을 어떻게 손볼 수 있을까?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이 의회에서 승인되면, 우에다 가즈오는 앞으로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 14일(현지시간) 발표에 의하면, 2022년 4분기 일본 경제는 0.6% 성장했다. 전망치 2%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한편, 12월 발표된 근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4% 상승해, 중앙은행 목표치의..

令和５年２月９日、岸田総理は、総理大臣官邸でフィリピン共和国のフェルディナンド・マルコス大統領と首脳会談等を行いました。 儀じょう隊による儀礼に続き、両首脳は会談を行い、その後、文書交換式及び共同記者発表を行いました。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 본토 상공을 비행했던 문제와 관련해, 하마다 방위상은 일본으로 날아올 경우의 대응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격추도 배제하지 않을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미군은 지난 4일, 미국 본토 상공 등을 비행 중이던 중국의 풍선을 대서양의 영해 상공에서 격추하고 현재 잔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다 방위상은 7일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일본으로 날아올 경우의 대응에 대해, “외국의 풍선이라도 우리나라의 허가 없이 영공을 침입한다면 영공침범이 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필요한 조치로서 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조치를 취하는 ..

일본의 인권 상황을 심사한 유엔 인권이사회가 사형 제도 폐지와 외국인 수용 시설의 의료 체제 개선 등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모든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심사하는 유엔 인권이사회는 6년 만에 일본에 관해 심사한 후, 3일 각국의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115개 나라와 지역의 300개 권고가 담긴 보고서에는 사형 제도 폐지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독립적인 인권 구제 기관의 설치를 촉구하는 권고가 많이 기재됐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을 수용하는 출입국재류관리청 시설의 의료 체제를 개선하고 수용 장기화 방지 조치를 취할 것 등도 권고했습니다. 특히 서방 국가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해소, 동성결혼 합법화, 정치와 경제 분야의 여성 참여 촉진 등을 권고했습니다. 이들 권고에 법적 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늘(31일) 일본 항공자위대 이루마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토와 일본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항공기와 화물 (운송) 역량을 이용해 일본이 제공하고 있는 지원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주요7개국(G7) 의장국으로서 적극적 역할도 약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