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신체제 본격 시동

일본은행의 우에다 신임 총재는 10일 밤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에 조작 목표를 설정해 금융완화책을 실시하는 현재의 정책에 대해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해 2%의 물가안정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또 목표달성 시기에 대해 우에다 신임 총재는 현시점에서는 전망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임금에서도 조금 좋은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임기 중에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신임 총재는 이번주 12일과 13일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주요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해외 중앙은행의 수장 등과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된 금융불안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27일과 28일에는 취임 후 첫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임하게 됩니다.

시장의 일부에서는 일본은행이 총재 교체를 계기로 금융완화책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만큼 우에다 신임 총재가 향후 금융정책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방침을 내놓을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신체제 본격 시동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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