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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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오늘(4일)로 꼭 4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인권재단 출범이나 북한인권대사 임명 등 핵심 조항의 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당 법률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4일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을 맞아 “해당 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인권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인권법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현재 한국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김문수 의원이 처음 발의한 후 10년 넘게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 2016년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북한과의 교류협력에 대북정책의 방점을 두고 있는..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및 치료 여력 확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강화해 연장한다. 방역 당국은 4일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 덕분에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화돼 있고 중증 환자 증가로 의료체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의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8명으로 3일에 이어 이틀째 2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당국은 무어라 말했나? 방역 당국은 한국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위기는 일단 넘겼다고 판단했다. 당국..
정부 “수도권 2.5단계 13일까지, 전국 2단계 20일까지 연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차단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이후 8월 27일 400명대까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당초 우려했던 급격한 대규모 유행으로의 진행은 억제되었고, 확진자 수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의 주체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자로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의 휴대폰 이동량을 보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
정부가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3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7일 만에 100명대로 줄어들며 애초 예정된 6일까지 거리두기 2.5단계를 진행한 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확산세를 아예 꺾기 위해 이를 연장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대상으로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어갈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6일까지 8일간 발동 중이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5명으로 지역 발생 확진자는 188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중심 재확산이 시작된 지 17일 만에 확진자가 100명대로 감소한 수치다..
“이번 태풍 정말 장난 아니에요. 우리 아파트에서 정말 많은 집이 우리 집처럼 베란다 창문이 다 깨졌다고 하네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 영향으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22명 발생했고, 일시 대피 인원은 2000명을 넘었다. 부산 기장군의 핵발전소 4기가 가동 중단되고, 12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마이삭은 오전 9시 30분쯤 강원 속초 북동쪽 약 90km 해상에서 시속 59km로 북진 중이다. 태풍 이동에 따라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내렸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시설 피해는 모두 858건이 보고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만에 2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위중·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연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최근 감염 재확산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17일 만에 100명대…8월 27일 이후 감소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 6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최근 수도권 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통계상 흐름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200명에 육박하긴 하지만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한국 정부가 2021년도 의사국가시험 실기 시험을 하루 앞두고 8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도 시험 준비를 해 온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초 계획대로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응시 취소자가 90%에 달하고 내년도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결국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김 차관은 “시험 취소 의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며, 다만 “학생들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과 향후 병원의 진료역량과 국민들의 의료이용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수도권 유·초·중·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난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했지만 지난 주말새 전국에서 학생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등교가 시작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한 498명이 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1일 전국 13개 시·도 7507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28일(7175개교) 대비 332개교가 늘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31일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사흘간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1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 6명, 대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과 충북, 경남에서 각각 2명씩, 광주, 대전, 충남에서 각 1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5..
휴일이었던 어제(30일)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면서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어 누적 19,94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 183명이 발생했고, 나머지는 광주·충남 각각 9명,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각 5명, 부산·대구각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전북·경남 1명씩입니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발생 확진자가 없었습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늘어 누적 1만9699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114명, 경기 77명, 부산 6명, 대구 30명, 인천 12명, 광주 2명, 대전 6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2명, 충북 5명, 충남 5명, 전남 8명, 경북 3명, 경남 7명, 제주 2명이다. 대구는 동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5명이다. 이중 7명은 검역단계에서,..
한국의 여당이 29일 전당대회를 열어 지일파(知日派)로 알려진 이낙연 전 총리를 신임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한국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후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전당대회에 영상메시지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당이 하나가 되어 위기극복의 선두에 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는 지난 1월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약 2년 7개월에 걸쳐 총리를 지낸 이낙연 씨를 신임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자택에서 한 온라인 연설에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우리는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해 코로나19와 경제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계에서 지일파로 알려진 이낙연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4일 연속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23명 중 지역발생은 308명으로 전날보다 51명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44명으로 하루 만에 3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32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5명(해외 1명), 경기 104명(해외 4명), 인천 20명, 광주 16명(해외 2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부산 6명(해외 1명), 대구 6명(해외 1명), 충북 6명, 대전 4명, 경북 1명(해외), 제주 1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증가한 지 16일간 누적 확진자는 4630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서욱 육군참모총장(육사 41기·사진)을 지명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육군사관학교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집권 후반기 전시작전권 전환에 속도를 내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시작전권 전환, 국방개혁 2.0 등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강군건설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1985년 육사를 졸업하고 1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4월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현 정부 들어 첫 육군 및 육사 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현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인 송영무 전 장관은 해군, 정경두 현 장관은 공군 출신이다.
정부가 수도권에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음식점, 프랜차이즈형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한 일명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인 모레(30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8일간입니다. 내용을 보면 당장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28일) 발표한 자료와 브리핑 설명을 토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매장 내 섭취 금지 먼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프랜차이즈형 카페에 대해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 음료 섭취가 금지됩니다. 포장, 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 음료 등..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며,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강화된 2단계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말인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의 프렌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또 일반 음식점의 경우, 30일부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이 시간에는 배달이나 포장만 가능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강화된 방역지침을 추가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훌쩍 넘겨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방역당국은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27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4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는 7명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만8천70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 483명을 기록한 이후 173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한국 내 하루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2%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전망치(-0.2%)보다 1.1%포인트 낮춘 것이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얼마나 반영했나. ▲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데다 국내에서 최근 재확산함에 따라 우리 수출과 국내 소비 개선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봤기 때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 모든 교회 등 종교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 활동만 허용하고 그외 모임과 활동은 일절 금지된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한 각종 실내 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 체육 활동과 실내 집단운동도 금지했다. 다중 이용시설은 집합 '제한'에서 '금지'로 격상했다. 집합이 금지되는 시설은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공연장, 멀티방, DVD방,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 축구장, 청소년 수련 시설, 경로당 등 노인 여가시설, 목욕탕 등이다. 집합제한 중인 300인 미만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를 암시하며 “방역을 방해하는 특정 교회가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다”며 코로나19(COVID-19) 방역에 협조를 당부했다. 기독교계는 정부의 방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면서도, 대면 예배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한국 교회계의 특수성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교회를 일반 기업이나 사업장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등 기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극복에 대다수 교회가 정부의 방역 지침에 협력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교회에선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악화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7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0시 기준 국내 신규 환자는 434명이다”면서 “다양한 시설과 모임 등을 매개로 연쇄적인 집단감염을 일으키며 더욱 크게 확산되는 양상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2단계 조치 후 지난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주말 대비 약 17% 감소했다”면서 “지난 2월 약 40%의 이동량 감소에 비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전 국민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그간의 집단감염 확산의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기억하며 당분간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265명(해외유입 2,7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으로 총 14,368명(78.6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따라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고3 학생들은 제외하기로 했다.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도 원격 수업 이외에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한다. 따라서 중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적용하는 선택적 패스제 등 3단계일 때 적용하는 출결·평가·기록 방안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사일정에 다시 혼선이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266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58명 확인돼 누적 1만7665명(해외유입 2734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사례는 25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대전 10명 △충북 10명 △충남 7명 △전남 7명 △강원 6명 △경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남 1명 등이다. 국내발생은 최근 3일간 300명대(21일 315명→22일 315명→23일 387명)를 이어왔다. 이날 들어 다시 200명대가 된 것이다. 다만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퍼지던 코로나19가 8·15 광화문 집회와 직장, 유흥시설, 체육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차 유행 이후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도 지난 5월 초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100명 선에 달해 전국에서 동시 확산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정부가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해 그동안 수도권에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이 조치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
한국과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 방한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외교당국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중국 측은 ‘한국이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과 오찬 협의에서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한·중 관심 현안 △한반도 문제와 국제정세 등 폭넓은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측은 이번 양 위원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17개 시도로 번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17개 시도 전역에서 하루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8·15 광화문 집회와 여름휴가,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양상이어서 '전국적 대유행의 문턱'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7개 시도 동시다발 확진, 이틀째 300명대…전국 '대유행 문턱'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천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방역의 성공적인 나라로 평가받던 한국이 약 170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환자 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보건 당국은 오늘(21일) 지난주 열린 보수 정치단체 집회 이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급증하고 있는 사례 중 일부는 집회에 참석한 교회 신도들 사이에서 확인됐지만, 한국 관리들은 폭발적인 코로나 발병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교회들이 보건 공무원들과 협력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의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바이러스 퇴치 조치를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324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대폭 올랐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 응답의 47%로 지난주보다 8% 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를 벗어났다. 부정 평가는 8% 포인트 떨어진 45%였으며, 8%는 응답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일주일 만에 부정 평가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대처’(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갤럽은 “지난주까지 최근 두 달 간 가장 주목도 높은 현안은 부동산 문제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늘(21일)부터 이틀 간 부산을 방문합니다. 양제츠 위원은 내일 오전 서훈 실장과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 대응 협력,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문제를 비롯해 올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고위급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제츠 위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양 위원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측 고위 인사의 첫번째 방한"이라며, "8월 초 우리측 외교부 경제조정관이 한중 경제공동위 참석을 위해 방중한 이후 한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으로 324명 발생해 지난 3월8일 367명 이후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은 315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최근 8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1900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8일간 1704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142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열렸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산세 영향이 가장 크다. 서울에선 전날 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각각 7명, 10명이 늘었다. 경기도에서도 모두 10명 이상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6명, 부산과 경남은 각 1명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