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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99명…닷새만에 300명 아래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30. 14:3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늘어 누적 1만9699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114명, 경기 77명, 부산 6명, 대구 30명, 인천 12명, 광주 2명, 대전 6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2명, 충북 5명, 충남 5명, 전남 8명, 경북 3명, 경남 7명, 제주 2명이다.
대구는 동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5명이다. 이중 7명은 검역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은 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473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138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4903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3명(치명률 1.64%)이다.
정은경 "사후 확진 사례 증가 우려 커..지역감염 상당수 있다는 의미"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사후 코로나19 양성 확인 사례 증가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들어서 수도권에서 진단이 되고 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서 사망하거나 사후에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 양성이 확인된 사례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지역감염이 상당수가 있고 감시체계를 통해서 진단되지 않은 사례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진단 이후 조치가 지연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정 본부장은 “발병에서 진단까지 하는 기간이 굉장히 짧았다”면서 “조기에 검사가 되지 않은 측면이 많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에서 증상을 인지하거나 이를 코로나19로 의심해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검사 지연 문제보다는 증상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기까지의 과정에서 지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어 응급용 진단검사 적용 필요성은 아직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면서 “다만 응급실에서의 신속한 진단 또는 이런 부분에서는 응급용 진단검사를 현재 같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한주간 감염경로 모르는 비율 약 25%"
방역 당국이 “최근 코로나 감염 양상을 보면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비율이 25%로 높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크게 낮아졌다”며 “대규모 유행 초기에 진입하는 신호”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신규 환자는 203명으로 계속 200명대 이상의 환자발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80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며 “지난 1주간 감염양상을 보면,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이 약 25%로 매우 높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크게 낮아져 있어 방역망의 통제상황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규모 유행의 초기에 진입하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는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손 반장은 “이를 위하여 오늘부터 9월 6일 자정까지 앞으로 8일간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며, 이제 그 첫날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수도권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많은 자영업자와 서민들께서 생업에 피해를 겪게 되시겠지만, 앞으로 8일간만 우리 모두 고통을 참고 서로를 위해 일상을 잠시 멈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안전한 집에만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 특히 모임과 약속은 가급적 모두 취소하여 주시고,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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