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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원격수업·거리두기 강화에도 주말새 학생 41명·교직원 7명 확진 본문
수도권 원격수업·거리두기 강화에도 주말새 학생 41명·교직원 7명 확진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31. 15:32
수도권 유·초·중·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난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했지만 지난 주말새 전국에서 학생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등교가 시작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한 498명이 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1일 전국 13개 시·도 7507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28일(7175개교) 대비 332개교가 늘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31일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사흘간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1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 6명, 대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과 충북, 경남에서 각각 2명씩, 광주, 대전, 충남에서 각 1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5월20일 등교가 시작된 이후 학생 확진자는 총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대구에서는 사랑의교회 집단감염 관련대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순천에서는 헬스장 관련 초등학생 3명이 지난 28일 확진됐다. 이 초등학교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교사와 학생 검사가 진행됐다. 같은 날 경남 창원 신월고에서는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자녀 1학년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은 같은 기간 서울에서 5명, 대구와 전북에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 교직원은 총 101명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진선여중 교사 1명이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대구에서도 사랑의교회 관련 교직원 1명이 확진됐다.
지난 2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모두 1만6310명이다. 2238명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다. 1만3461명은 등교 전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 611명은 등교 후에 의심증상 때문에 집으로 돌아간 사례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13개 시도 7507개교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3314개원과 초등학교 2259개교, 중학교 1040개교, 고등학교 816개교, 특수학교 59개교, 각종학교 18개교 기타 1개교다.
지난 28일 원격수업을 했던 145개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으며 477개교는 새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학교 7826개교 가운데 실제 등교를 중단한 수도권 학교는 6267개교(80.1%)다. 이날 등교를 중단한 총 7507개교 중 83.5%가 수도권이다. 방학 중이거나 소규모·농산어촌 학교 중 일부는 수치에서 제외됐다.
지역별로 등교를 중지한 학교는 경기가 3696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이 1866개교였다. 인천은 705개교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경우 광주 584개교, 충북 310개교, 강원 149개교, 전남 140개교, 제주 41개교, 경북 6개교, 충남 5개교, 대전 3개교 순이다. 세종과 경남은 각 1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충북 서충주지역 학교는 31일부터 9월1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게스트하우스발 집단감염 여파로 제주 서귀포 소재 대정읍, 남원읍, 안덕면 학교도 31일부터 9월4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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