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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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5일 연속으로 3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자 한국 정부는 22일, 서울 등 수도권에 대해 규제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24일부터 음식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점내 취식이 금지되며 집회와 행사 참가자는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또 스포츠 관전은 수용 인원의 10퍼센트까지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한국에서는 다음 달 3일에 대학진학을 위한 전국 통일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돼 있는데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조기에 특정해 철저하게 PCR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감염 억제를 꾀해 왔으나 이달 들어 여러 장소에서 집단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국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노한 부동산 민심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등 연일 불거진 논란 탓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주중 잠정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2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2.5%(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9.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오른 53.3%(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7.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2%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새 313명 늘어 81일 만에 3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3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명, 해외유입 사례는 68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3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17일) 230명보다 83명 증가한 수치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2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1명, 경기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15명, 경북 12명, 인천 9명, 광주 9명, 경남 9명, 충남 6명, 부산 5명, 강원 5명, 대구2명, 대전 1명 순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8명으로 전날 28..
정부는 19일(목요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강원은 일단 제외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상향키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시설·업소 이용인원 제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최근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도쿄와 베이징에서 연이어 열리는 올림픽을 방역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다자간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방역협력을 고리로 북한을 국제무대로 이끌어 내기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치러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됐던 것처럼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개최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미김, 건조 과일칩, 요거트스낵 등 큰 인기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월 22일 상하이에서 한국 전라남도와 함께 대중국 우수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24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건조과일 스낵, 음료, 차류, 조미김, 전복장 등 전라남도 12개 업체 60여 개 농특산물이 중국 상하이와 화동지역의 수입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애니웨이수출입유한회사 조금차(曹金姹) 대표는 “전라남도의 조미김과 건조과일칩은 품질뿐 아니라 가격경쟁력에서도 매우 뛰어나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싶다”며 구매의사를 밝혔다. aT 상하이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내 중소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각 지역 특산물의..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08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200명대 확진자는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비롯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8일째이며, 200명대는 이틀 연속이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이제 대중교통이나 식당, 의료기관 등 사람들이 다수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13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12일 설명한 마스크 의무화와 관련한 내용을 Q&A 형태로 정리했다. Q.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이 의무 착용 장소에 해당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은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150㎡ 이상)이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학..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에서 한미동맹 발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문제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에서 “지난 70년 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의 기반이 돼 온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2일에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수가 140명을 넘었다. 전날(146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지난 8일부터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더해 지하철역, 학교, 직장, 지인·가족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지역발생 ..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를 만나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원장은 오늘(10일) 오후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약 30분 간 스가 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간곡한 안부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며 "대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좋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스가 총리에게 충분히 의견을 전했다"면서 "한일 양국 정상이 해결해야 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계속 대화를 하면 잘 되리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연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고 밝히면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문 대통령..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인 미-한 동맹의 지속적인 견고성과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케일 브라운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텍스트: 브라운 부대변인] "Secretary of State Michael R. Pompeo met today with Republic of Korea Foreign Minister Kang Kyung-wha in Washington, D.C., and reaffirmed the enduring strength and importance of the U.S.-ROK Alliance, the linchpin to peace and security for the Indo-Pacific re..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금 (확진자 발생) 추이대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계속 올라가기 시작하면 2∼3주 뒤에는 (거리두기) 격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구체적인 거리두기 단계별 격상 기준을 설명하면서 "수도권은 현재 하루 평균 7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은 대전·충청을 제외하면 5명 이내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충청 역시 12∼13명에서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라 1.5단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면서 "전국의 ..
이낙연 한국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서울외신기자클럽이 주최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은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작년 하이난도에서 개최된 보아오 포럼에서 리커창(李克強) 총리와 회담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대단히 솔직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을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중·한 관계에 대하여는 “중국은 한국의 경제적 파트너로서 가장 큰 나라”라며 “코로나 위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지금 가장 최근의 월별 무역 통계만 봐도 중국의 비중은 압도적으로 크다”고 했다. 이어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했..
태평양 전쟁 중의 '징용'과 관련한 문제에서 한국 대법원이 일본기업에 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지 30일로 2년이 됩니다. 한국 대법원은 2년 전인 2018년 10월 30일, 한국인 4명이 "태평양 전쟁 중에 징용공으로서 일본에서 강제노동 당했다"고 주장하며 닛폰제철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재판에서, 1인당 1억원, 일본엔으로 약 900만 엔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징용'과 관련한 문제는 1965년의 일한청구권협정에서 이미 해결됐다며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문재인 정권은 사법판단을 존중한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스가 수상과의 전화회담에서, "양국 정부와 모든 당사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을 ..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한 사건도 기각돼 이 전 대통령은 재수감 된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다스에서 조성한 비자금 350억원을 횡령하고 삼성그룹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16개 혐의 가운데 7개를 유죄로 보고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을 선고했다. 이어 항소심 재판부는 더 많은 금액을 뇌물로 인정하면서 1심 형량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바 있..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같은 날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통해 탄소 중립을 선언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발표해, “유엔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net zero emissions)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에 매우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한국이 7월 발표한 모범적인 ‘그린 뉴딜’에 이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매우 긍정적인 조치 (very positive step)”라고 말했습니다. ‘넷제로’로 불리는 탄소 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이 같아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이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제안되고 실행될 ..
한국에서 최근 일주일 새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10건 이상 보고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령자였으며,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자체 조사 결과 백신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독감 백신 예방접종 사업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독감 백신 접종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은 22일 오전 11시 현재 총 15명이다. 이들은 모두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보고된 사망 사례는 인천의 17세 남성이다.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접..
한국의 정계에서 지일파로 알려진 여당 ‘더불어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가 21일 기자회견에서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관련 문제 등은 일한의 외교 당국 간의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일한 관계의 개선으로 이어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한국 정계의 제일의 지일파로 알려져 있고 차기 대통령 후보 중 한 사람으로서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21일 서울에서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관련 문제에 대해 양국의 외교 당국 간 협의를 촉진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라며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징용 관련 문제만이 아니라 수출관리의 엄격화와 군사정보포괄보호협..
최근 요양병원 및 시설,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2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달 15일(110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2번째 100명대 기록이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거나 고령자가 많은 의료기관발(發)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지인·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지역발생 104명 중 수도권 82명…집단발병 여파속 새로운 감염 사례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어 누적 2만..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수집한 영상정보 등을 분석하는 장비체계가 다음달 한국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등 북한군의 동향을 좀더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20일 한국 공군이 보유한 ‘글로벌 호크(RQ-4)’ 정찰기가 촬영한 영상정보 등을 판독, 분석하는 장비를 11월 중 미국에서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호크는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장비를 탑재하고 지상의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입니다. 기존 U-2 정찰기 등과 마찬가지로 체공시간을 안정적으로 늘리기 위해 14.5m의 동체 길이에 비해 긴 35.4m의 날개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1만 1천600kg에 달하는 중량에도 최대 시속 250km로 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야권은 특별검사에게 수사를 맡기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검찰의 수사와 법무부의 감찰 모두 객관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특검 수사만이 진상을 정확히 규명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번 사태를 관망해 왔던 정의당도 특검을 주장하고 나서 여당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은)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이한 현상”이라며 “(라임·옵티머스) 수사에 대한 객관성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성명을 통해 “나라 곳간을 축내고 선..
투자자들에게 1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를 두고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법무부는 18일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에서 여권 인사에 대해서만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고 야권 인사의 비위 의혹은 무시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법무부의 주장을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6일 라임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구속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언론에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검찰의 라임 사건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한 의혹을 은폐하고 자신에게 청와대 고위급 인사의 비위를 증언할 것을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고 법무부는 이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법무부와 검찰총장은 뭐라고 말했나? 법무부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
‘라·스 사태’ 파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추미애 장관과 여당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 내 편 의혹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옥중 서신 한 통에 뭔가 나왔다는 듯 공격 태세가 사납다. ‘청와대 정무수석 로비’를 폭로했던 김봉현 전 회장이 돌연 ‘윤석열 사단’, ‘검찰 개혁’을 운운하며 입장문을 공개한 이유부터가 석연치 않다. 난데없이 야당을 끌고 들어가는 까닭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 추미애 장관은 서신에 언급됐다는 이유로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수사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았다면 여권 인사들이 의혹으로 줄줄이 엮일 때는 왜 가만히 계셨는가. 그 모순적 태도에 진실성은 없어 보인다. ‘라·스 사태’를 금융사기 사건으로 확고하게 규정했던 민주당도 ‘검찰과 야당의 커넥션’을 운운하며 진실 규명의 본질을 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일부 공공기관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일부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가 적절성 논란을 야기하고 자금 투자를 위한 로비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 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공공기관으..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 위원회가 13일 각 위원 임명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는 주요 법률안 제‧개정, 토론회 개최, 뉴미디어를 통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출범했고, 이날 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지성호 위원장을 필두로 전문가 중심의 전략기획 그룹과 탈북자 및 인권운동가 중 2040 젊은층이 참여하는 대국민홍보그룹으로 구성됐다. 이날, 서정숙·조태용 국회의원, 김천식 前 통일부 차관, 제성호 前 외교통상부 인권대사, 이정훈 前 외교부 북한인권대사 등 북한인권 전문가들이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부위원장으로는 이미일 6.25전쟁 납북인사가족 협의회 이사장, 황인철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5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요양원 첫 환자 발생 후 병원 직원과 입원 환자 26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52명이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직원 10명과 입원환자 42명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된 환자 중 1명은 이미 숨졌으며, 사후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면회가 일절 금지된 상태로, 입원 환자가 아닌 외부 출입 종사자를 통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방대본은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 시점, 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옵티머스·라임 사건 관련,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빠른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검찰이 라임 수사 등과 관련해 출입기록 등을 요청하면 검토해 제출할 계획”이라며 “다만 검찰이 요청했다는 CCTV 영상 자료는 존속 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 발언과 관련, “원칙적 차원의 말씀”이라며 “공공기관정보공개법 제9조가 비공개 대상 정보를 규정하고 있어 당시 검찰이 요청한 자료를 드리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지시를 했기 때문에 요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역대 한국 정부가 북한에 빌려주고 돌려받지 받지 못한 차관 규모가 1조원, 미화로 9억 달러가 넘지만 북한은 한국 측의 거듭된 상환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북한에 대한 보다 분명한 요구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1조700억원, 미화로 약 9억3천3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북한에 제공했습니다. 항목별로는 식량차관이 7억2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철도와 도로 연결 자재 장비 차관이 1억3천290만 달러, 경공업 원자재 차관이 8천만 달러 등입니다. 이 가운데 북한은 경공업 원자재 차관에 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을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뜻이다. 지난달 3일 당정청과 금융권 인사들과 함께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40일 만에 당정청 인사 및 전국 시도지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2차 회의를 연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