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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이틀째 200명대..거리두기 격상 '초읽기'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신규확진 이틀째 200명대..거리두기 격상 '초읽기'

CIA Bear 허관(許灌) 2020. 11. 15. 10:52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08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200명대 확진자는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08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200명대 확진자는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비롯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8일째이며, 200명대는 이틀 연속이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조금씩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 등으로, 보름간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100명을 넘어섰다. 200명대도 이틀이나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6명)보다 10명 더 늘어나면서 이달 11일 이후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전남 각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 강서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낮까지 총 9명이 확진됐다. 강서구의 소재한 한 병원과 관련해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59명), 동작구 카페(16명),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22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21명), 충남 천안 콜센터(42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19명), 순천시 은행(10명), 경남 사천시 부부(20명) 관련 전파 고리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이틀째 30명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 22명, 외국인 10명이다. 1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9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3%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5명이 늘어 총 2만569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90.00%다.

또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52명이 늘어 2362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증가해 56명으로 확인됐다.

철원에 다시 등장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qurasoha@hankyung.com

서울 어제 85명 신규확진..여름 유행 이후 최대치 또 경신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여름 유행 이후 최대치를 이틀 만에 다시 경신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 85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9월 들어 점차 줄어 한때 10명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부터 50명대를 넘나들며 다시 늘어 12일 74명으로 9월 1일(101명)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3일은 69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14일 다시 80명대로 뛰었다.

당일 확진자 수(85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6천242건)로 나눈 확진율은 1.4%로 최근 15일간 평균 1.2%를 웃돌았다.

일상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42명이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경로로 분류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장기간 지속하거나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근 진행 중인 사례 가운데서는 ▲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5명 ▲ 동작구 모조카페 3명 ▲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3명 ▲ 성동구 시장 3명 ▲ 강남구 CJ텔레닉스 3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 소재 병원과 용산구 국군복지단, 강서구 가족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아직 조사 중인 확진자는 17명이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명, 해외 유입은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1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천733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7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874명이다.

dad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