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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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12,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 67명 발생 이후, 8일 만에 다시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2명 늘었고, 이 가운데 40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며 22명은 해외 유입 관련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40명 가운데 서울 13명, 경기 13명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대전 6명, 광주광역시 4명, 전남 3명, 그리고 충북에서 1명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수도권 왕성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확진자가 늘고 있고, 대전 방문판매업체,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로 조사된 22명 중 1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25일, 기념사에서 휴전상태인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자고 북한에 호소했습니다.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는 등 북한이 한국을 동요시키려 하는 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25일 밤, 서울 근교의 군용공항에서 기념식이 열려, DNA감정을 통해 한국군병사의 것으로 판명된 147구의 유해가 미국 측으로부터 한국 측에 송환됐습니다.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가 현재도 휴전상태인 것을 언급하며, 북한을 향해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담대하게 나서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북한은 지난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는 한편, 군이 제기한 군사계획을 보류하는 등, 한국을..
앵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완전히 철회해야 한다는 정경두 장관의 발언에 대해 자중하라고 반응한 것과 관련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25일 북한이 내놓은 최근 담화와 관련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한국 국방부 부대변인: 24일 북한의 담화가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한국 국방부 차원에서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이는 하루 전인 24일 북한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름으로 낸 담화를 통해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에게 ‘자중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한 입장 표명입니다. 앞서 정경두 장관은 같은 날 한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군사법원 업무보고에..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5일 “147분 용사의 유해를 모셨다. 서울공항은 영웅들의 귀환을 환영하는 가장 엄숙한 자리가 됐다”며 “용사들은 이제야 대한민국 국군의 계급장을 되찾고, 7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슬프고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지체됐지만, 조국은 단 한 순간도 당신들을 잊지 않았다. 예우를 다해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147분 용사의 유해를 모셨습니다. 서울공항은 영웅들의 귀환을 환영하는 ..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67명 발생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어 누적 1만2천373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8일 이후 23일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로 서울-의왕-대전 등 곳곳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한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곳곳에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한 곳은 없다"라는 생각에 따라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1건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파키스탄 16명, 방글라데시 7명, 인도네시아 2명 등입니다. 권준욱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학교 등록금 환불 여부를 놓고 학생과 학교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통 부족 문제까지 더해지며 일부 대학에선 혈서까지 등장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학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강의 방식을 전환해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대면 수업보다 강의 질이 낮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실험실·도서관 등 교내 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등록금 전액을 내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혈서·집회 이어지는 캠퍼스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양대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등록금 반환 대신 혈서가 필요하다고?'라는 제목과 함께 '등록금 반환', '대면시험 반대' 혈서가 적힌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금이라도 학교는 각성하고 대안..
韓国では過去24時間に新たに59人の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が確認された。韓国保健福祉部(保健省に相当)付属疾病予防管理センター(KCDC)が18日、発表した。 感染者の累計は1万2198人に達した。全国の死者合計は279人、回復者は計1万800人となった。 なお感染症例59件中12件が海外からの持ち込み例だった。また、ソウルと京畿道で25人の感染が確認された。
북한이 지난 16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한국 정부도 강경대응으로 선회한 분위기다. 그동안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 한국 정부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했을 때도 한반도 평화의 기본원칙을 강조하거나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한국에서는 통일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청와대가 강력한 경고를 하는 등 반향이 크다. 한편 청와대는 18일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 전 청와대에 사전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연락사무소 철거를 시사한 담화를 발표한 이후 군 정찰자산을 이용해 연락사무소를 계속 지켜봤다"면서 "이..
북한은 한국과의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한국과 경제협력사업을 실시해 온 관광지구 등에 군부대를 전개시키겠다고 경고하는 등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6일 남서부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17일 개성에서 16킬로미터 떨어진 한국 측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에서는, 폭파로 골조 등 일부만 남은 연락사무소 건물이 확인됐습니다. 폭파에 이어 북한은 한국과 경제협력사업을 실시해 온 북한 남동부의 관광지구 등에 군부대를 전개시키겠다는 것과,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여러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대통령 특사의 파견을 북한 측에 제안했으나,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씨가 이를 거부해 사태 타개의 수..
북한군 총참모부가 17일 추가 군사행동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국방부는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 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 선언 및 9·19 군사 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 행동 계획을 비준받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 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라며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부장은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과 관련..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측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북측은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윤 수석 브리핑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서는 안 되며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
청와대가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유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은 16일 “정부는 오늘 북측 2018년 판문점선언에 따라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처장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다”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
한국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를 통해 현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박한기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이번 긴급 회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비난을 쏟아낸 지 약 하루 만에 열린 것으로 주목됩니다. 김 제1부부장은 전날인 13일 담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보복 계획을 언급하면서,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국방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을 내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
국방부는 14일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와 관련 "한반도 평화정착 및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9.19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내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비태세 점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북한의 군사합의 파기 거론에 이어 군 통신선 단절 등에 대해 '통일부 입장'으로 사실상 입장을 갈음하던 국방부가 이날 별도 입장을 내고 군사합의 준수를 강조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
김여정 북한 노동당 1부부장이 경고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화상회의를 소집했으며, 통일부와 국방부도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열었다. NSC 상임위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연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박한기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새벽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연이은 대남 비난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
한국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53명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치웨이'발 감염자는 교회, 콜센터, 어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리치웨이 방문자가 40명, 이들과 접촉한 경우가 113명입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거리두기 피로감이나 방심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유행을 꺾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3일 0시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
앵커: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이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한국 측에 전가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10일 한국 국방부에서 열린 ‘2020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등을 구실로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한국에 전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장관은 북한이 지난 9일 관영매체를 통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 간 통신선 차..
청와대가 11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물품 살포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북 전단 살포로 초래된 남북 긴장을 막고,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남북 합의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는 2018년 판문점 선언 뿐만 아니라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 따른 남북조절위 공동발표문,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제1장 이행 부속합의서 및 2004년 6·4 합의서 등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중지키로 한 행위”라며 “남북 합의 및 정부의 지속적 단속..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10일 "(영화) 기생충의 유명한 대사처럼 김정은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최근 '대남(對南) 사업을 대적(對敵) 사업으로 전환'하며 남북 간 통신선을 차단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지금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명분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단 그 명분을 비겁하게도 '제일 힘 없는 약자 탈북민들'이 보낸 몇 장의 삐라에서 찾고 있어 치졸하다"고 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지난 4일부터 연일 대남 비방의 강도를 높이면서 탈북민들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태 의원은 이어 "사실 그동안의 북한 대남사업은 시종일관 ‘대적투쟁’이었기 때문에 별반 달라진 내용은 아니다"라며 "그저 대한민국..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대구시 공무원·교사 등 3928명이 긴급생계자금을 부정수급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는 환수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급자는 공무원 1810명, 사립학교 교원 1577명, 군인 297명, 시 산하 공사·공단 직원 95명, 출자·출연기관 직원 126명,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23명 등 모두 3928명이다. 이들은 약 25억원을 받아갔다.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은 정부가 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구에 거주하는 중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10민주항쟁의 그날, 우리는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학생들은 앞장섰고, 회사원들은 손수건을 흔들고, 택시기사들은 경적을 울렸습니다. 어머니들은 전투경찰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었습니다. 온 국민이 함께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나무를 광장에 심었습니다. 그로부터 서른세 해가 흘렀습니다. 노동자들이 평등과 단결이라는 햇빛을, 시민들은 공감과 참여라는 햇빛을 나무에 비춰주었습니다. 청년들이 어머니, 아버지가 되면서 우리의 가정에 민주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인권을 돌아보게 되었고,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가 위태로울 때 우리는 촛불을 들었고, 모두와 함께 천천히, 그러나 결코 방향을 잃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나무는 어느 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6·25전쟁 70주년인 올해, 예순다섯 번째 현충일을 맞았습니다. 독립과 호국이 나라를 세우고 지켜낸 애국의 뿌리임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가장 빛나는 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이곳에 잠들어 계신 한분 한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낸 분들입니다. 애국 영령과 국가유공자들께 존경을 표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국립 대전현충원의 현판을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로 교체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씨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이었습니다. 광복군을 거쳐 지금의 우리 군까지 이어지고 있는 ..
한국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1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전화 회담에서 G7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기꺼이 응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적절한 시기에 각국 정상이 마주앉게 되면 세계가 정상적인 상황이나 경제로 돌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대해 “낡은 체제”라고 말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을 물은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G7은 세계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이나 러시아 등을 초청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G7정상회의에 대해 한국 언론은 미국과..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을 둘러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국회의장이 작년 12월 여야당 일부 의원과 공동으로 제출했던 법안이 2020년 5월 30일 오전 0시를 기해 폐안됐습니다. 한국 국회에서는 작년 12월 문희상 국회의장이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을 둘러싼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여야당 의원 13명과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 법안은 일한양국의 기업과 국민의 기부금을 모아 재단을 설립하고 징용 피해를 호소한 재판에서 일본 기업에 승소한 원고 등에게 위자료를 지불한다는 내용으로,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1965년 일한청구권협정에 위반하지 않는 형태라고 평가하는 소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원고측은 어디까지나 피고인 일본 기업이 배상을 해야한다며 철회를 요구해 한국 청와대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던 가운데 법안은..
한국 당국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된 '레무데시비루 "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COVID-19)의 치료에 사용 할 방침이라고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보건 당국은 레무데시비루의 수입을 요청할 방침이다. 더 코리아 헤럴드에 따르면, 레무데시비루는 중증 환자에 한정하여 사용된다고한다. 레무데시비루는 길르앗 · 사이엔시즈사가 제조한 에볼라 치료이다 길르앗 · 사이엔시즈는 최근 '레무데시비루'가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치료에 긍정적 인 효과를 나타냈다 고 발표했다. 지난 1일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은 레무데시비루를 신형 코로나의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미국 정부의 예산으로 실시 된 연구에서는 레무데시비루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빨리 치료 되..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93만명이 6월 1일부터 150만원의 코로나19(COVID-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안정지원금은 신청 후 2주 이내에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 29일 고용안정지원금 세종 지급센터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고용안정지원금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담긴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특고),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무급휴직자 93만명이다. 특고·프리랜서는 방과 후 교사, 스포츠 강사,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연극·영화 종사자,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등이다. 영세자영업..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7월 출범이 차질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대 국회가 제때 개원해 공수처 관련 입법 및 인선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156분 동안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가 열리면 공수처법 시행을 위한 법안을 조속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1년 4개월 만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해 “국회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고용 관련 법안이 신속 통과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한 해 들어 추경을 세 번 하는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21대 국회의 정상적인..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이 출국한 뒤 재입국 할 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대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법무부는 23일 외국인 출입국 관리에 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외교관 등을 제외한 외국인 장기 체류자가 일단 출국한 뒤 재입국할 경우에 6월부터 사전에 재입국 허가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했을 경우에는 장기체류자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또 방문국과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발급 받아 재입국시에 제출해야 합니다. 또 진단서는 한국어나 영어로 기재된 것이어야 하며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합니다. 한국 법무부는 최근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의 기부금 사용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 단체의 기부금 사용 내역과 회계 처리에 대한 의혹은 이 단체들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단체에서의 활동 경력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윤미향 씨 개인의 재산 형성에 대한 의혹으로 이어졌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단체의 기부금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주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정리했다. 7억에 사서 4억에 판 '쉼터'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위안부 피해자 쉼터' 목적으로 구입했다가 최근 매각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은 이 할머니가 기부금 사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이후 가장 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정의연의 전신에 해당하는 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 연례회의인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에서 '모두를 위한 자유'라는 제목의 초청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을 소개하며 "국민들이 개인의 자유를 '모두를 위한 자유'로 확장하는 담대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인들이 자원봉사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시민들은 '나눔'으로 격려했다"며 특히 "총선에서는 2천 9백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민주주의 축제를 만들어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경을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