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664)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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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8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1.56% 오르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2.36%가 오르면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의 자취안 지수와 홍콩의 항셍 지수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아시아 증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어제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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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감염이 다시 확산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국채 등을 구입해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하는 현재의 양적완화책을 장기적으로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나타냈습니다. FRB는 16일까지 이틀 동안,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경기를 지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계속해 오고 있는 제로금리정책과 국채 등을 구입해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하는 양적완화책의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감염이 다시 확산돼 경제활동과 고용에 대한 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양적완화책을 장기적으로 계속해 나갈 방침을 명확히 나타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채 등을 구입하는 기간에 대해, ‘향후 수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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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내년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진행자)미국이 지금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군요 ?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일 ‘제로(zeroㆍ0)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네. 노동시장 상황이 FOMC의 최대고용과 인플레이션 평가에 부합할 때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경제 활동과 고용이 회복하고는 있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인 올해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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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접종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경제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에 관한 최근 뉴스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내년 2분기 말까지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상반기 중으로 "경제가 강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게 내 예상"이라고 파월 의장은 밝혔다. 백신 덕분에 내년 중순이나 하반기에는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파월 의장은 전망했다 다만 "백신의 제조, 유포, 시기, 다양한 그룹에서의 효과 등과 관련해 커다란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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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가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재무부는 16일 공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와 환율정책 보고서’에 이 같이 명시하고, 중국과 한국 등 10개국을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했습니다. 재무부는 지난해 8월, 1994년 이후 25년 만에 환율조작국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그 대상은 중국이었고, 올해 초 해제했습니다. 신규 환율 조작국 지정은 그 뒤로 처음입니다. 이번 조치와 관련, 재무부는 “이번에 환율조작국 판단을 위한 3개 기준을 모두 충족한 나라는 베트남과 스위스 2개국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3개 기준은 최근 1년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그리고 12개월간 외환을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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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4.2%로 예상했습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1일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여파로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세계 경제가 내년에는 4.2%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리아 사무총장은 내년도 경제 전망이 희망적인 건 사실이지만, 2021년 후반 세계 경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단 훨씬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백신 개발 소식이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많은 나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일부 나라들이 다시 시행하고 있는 봉쇄 조치 등은 경기 회복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OECD는 내년도 세계 경제 회복을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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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무역기구, WTO는 한국과 나이지리아 2후보 중에서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해 오는 9일 개최하려던 이사회를 연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TO 차기 사무총장 결선에 오른 후보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입니다. WTO는 지난 10월 28일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더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얻었다며 사무총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미국이 무역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어 회원국 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WTO는 오는 9일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일반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바로 전인 6일 개최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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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 오늘(22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중국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와프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0월 체결해 이달 10일 만료된 중·한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는 560억 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중국인민은행과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만기를 종전 10월 10일에서 2025년 10월 10일까지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모도 560억 달러에서 590억 달러(약 67조원)로 늘어났다. 중·한 통화스와프 규모는 한국이 맺은 통화스와프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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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예정대로 강화(10억→3억원)하되 가족합산을 개인별로 바꾸는 기존 수정안을 고수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양 의원이 대주주 양도세 강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은 2년 반 전에 시행령상에 이미 개정된 상태이므로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가족합산은 인별로 전환하는 쪽으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런 발언은 홍 부총리가 기존에 제시한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안 중 일부분을 보완한 수정안을 그대로 고수한 것이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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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를 확신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이 새 경기부양 패키지를 실행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지금 우리가 매우 필요로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조기에 통과된다면 (시장이 반기는) 확실성을 증대시킬 것이고, 확실성이야말로 이러한 위기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열린 IMF/세계은행(WB) 패널 행사에서 CNBC와 따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행정부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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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채무 상환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어제(14일) 화상회의에서 연말로 다가온 상환 기간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채 감축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참여는 지금까지 부채 탕감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 산하 금융기관들은 대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부채 동결 발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G20와 세계은행 등은 중국이 채무 상환 유예(DSSI)에 완전하게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또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합의를 이루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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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4%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13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6월 전망했던 -5.2%보다 다소 상향 조정된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 경제 전문가는 상향 조정된 전망치와 관련, 중국과 경제 선진국에서 올해 2분기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3분기에도 빠른 회복 신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5.2%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0.2%P 하향 조정됐습니다. IM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상황이 끝나기엔 아직 멀었다고 경고했습니다. 고피나트 씨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그 상승세는 “오래 걸리고, 일정하지 못하며, 불확실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올해 국가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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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 전체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지금까지 상정한 전망치보다 약간 상승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6일 온라인으로 연설한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세계경제는 중국 경제가 예상 이상의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도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것 등을 지적했습니다. IMF는 지난 6월, 세계 전체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930년대의 세계공황 이후 최악인 마이너스 4.9퍼센트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다음 주 발표되는 새로운 전망에서는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설 후 NHK와의 인터뷰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도산과 실업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재정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제를 활성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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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25일 빈곤국에 대한 부채 상환 동결을 연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화상으로 회담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지난 4월 승인된 G20의 채무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3개 빈곤 국가에게 약 5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가 국가 운영 기관을 상업 대출 기관으로 규정하는 등 조치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20개 주요 경제국과 파리클럽 회원국이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오는 10월 14일까지 공동의 조건에 합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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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24일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회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무역 호조와 소비지출 증가를 반영해 한국과 중국, 대만, 베트남의 2020년 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4.0%에서 3.6%로 낮췄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1.2%에서 2.1%로 0.9%포인트 상향했으며 대만은 0.6%에서 1.0%로 0.4%포인트 전망치를 올렸다. 베트남도 1.2%에서 1.9%로 0.7%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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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내전, 기후변화 등의 여파로 전 세계 수 억 명이 아사 직전에 놓여 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경고했습니다. 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은 어제(17일) 유엔 안보리에서, 5개월 전 기아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경고 후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기근으로 바뀌었으며 많은 사람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비슬리 총장은 특히 올해 WFP와 협력단체는 1억3천800만 명을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WFP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2억7천만 명 이상이 아사 직전에 놓여 있으며, 이 가운데 특히 3천만 명은 WFP의 식량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슬리 사무총장은 3천만 명을 지원하는 데 연간 49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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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17일까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유지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조달 지원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까지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는 장기금리가 0% 정도로 추이하도록 국채를 상한 없이 매입해 시장에 윤택한 자금을 공급하고, 단기금리는 마이너스로 하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유지를 찬성다수로 결정했습니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를 금융기관이 늘리도록, 130조 엔 규모의 자금조달 지원책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 현황에 관해서는, 경제활동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음에 따라 기존의 ‘극히 심각한 상황이다’에서 ‘계속해서 심각한 상황이지만 회복되고 있다’로 수정했습니다. 아울러 당분간 코로나19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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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현지시간) 오는 2023년까지 현행의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일정기간 물가가 목표치인 2%를 넘더라도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명시하고, 이런 맥락에서 최대고용 달성 시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면서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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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발 은행은 코로나 19가 미친 심각한 영향을 고려해 일본 등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7%로 하향 수정하고 1961년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아시아 개발 은행은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심각한 영향을 고려해 일본과 호주 등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올해 전체 경제 성장률을 작년의 5.1%에서 -0.7%로 수정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6월에 0.1%로 예측한 수치를 하향 수정하면서 -8%를 기록한 1961년 이후 최대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인도가 -9%, 관광업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은 동남 아시아가 -3.8% 등입니다. 하지만 경제 활동 재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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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고 밝혔다. 즉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한 것이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채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지속적으로 2%를 밑도는 기간 후에는 즉각 일정 기간 2%를 웃도는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게 적절한 통화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가 목표보다 낮은 시기를 지난 후에는 완만한 수준에서 얼마 동안은 2% 목표치 이상의 '오버슈팅'을 허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고물가보다 과하게 낮은 물가가 더 경제에 해롭다고 본 것이다. 연준은 지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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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여행객이 감소한 데 따른 세계관광산업의 손실이 최근5개월 간 약 34조엔에 달해, 리먼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때의 3배 이상에 달한다는 추산이 UNWTO,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사람들의 이동이 세계적으로 제한된 영향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달 동안 외국여행을 한 사람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3억 명 감소했으며 그로 인한 세계 관광산업의 손실이 32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34조 엔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리먼사태 후인 2009년의 금융위기로 인한 관광산업 손실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입니다. 또 7월 19일 현재, 세계 217개 나라와 지역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115개 나라와 지역에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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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총생산, GDP가 잇따라 마이너스 10%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경제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제가 악화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GDP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데이터가 확인되는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마이너스 13.2%, 태국은 아시아 통화 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 12.2%를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마이너스 17.1%, 필리핀이 마이너스 16.5%를 기록하는 한편, 동남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도 마이너스 5.3%를 기록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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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일(현지시간) 한국 등 9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는 각각 600억 달러이고,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3개국과는 300억 달러 규모다. 연준이 당초 지난 3월 이들 9개국 중앙은행과 한 통화스와프 계약은 9월 30일 만료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계약의 효력이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됐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해당국의 달러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를 갖는다. 연준은 또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맡기면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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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4.9%로 뒷걸음 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당초 4월 전망치보다 1.9%포인트나 하향 조정된 겁니다. IMF는 24일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예상보다 2020년 상반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회복은 원래 예상보다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소비와 서비스가 크게 감소했다며 세계 노동시장에 미치는 타격을 "큰 재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월보다 2.1% 내려간 -8.0%로 전망했으며, 유럽연합은 4월보다 2.7% 떨어진 -10.2%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은 1.0%로 지난 발표보다 0.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4.5%)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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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우리나라 민간부문(가계+기업)의 빚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가계에 대해 대대적인 대출지원에 나서고 있어 가계빚 증가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국제결제은행(BIS)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GDP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95.5%로 전분기말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계 43개 주요 국가 중 홍콩과 함께 가장 큰 증가폭이다. 노르웨이가 1.0%포인트로 2위, 3위인 중국은 0.8%포인트로 우리나라 절반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GDP대비 비금융 기업의 신용 비율은 102.1%로 직전분기 101.1%보다 1%포인트 올랐다. 싱가포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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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5.2%까지 떨어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8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발표하고, 코로나 19의 감염이 확산하기 전인 지난 1월 전망치보다 무려 7.7%포인트 낮은 -5.2%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6.1%, 유로존이 -9.1%, 일본이 -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은 44년 만의 낮은 수준인 1%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리고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전체가 -2.5%로 통계가 확인되는 1961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몇백만 명이 극도의 빈곤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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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은 유가 유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전세계 원유생산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의 감산을 다음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활동 제한 등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해 한때 기록적인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이 지난달부터 전세계 원유생산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을 시작함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OPEC등 산유국은 6일, 향후 생산계획을 논의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회복된 유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이달 말이 시한인 현재의 감산 규모를 다음달 말까지 유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올해 8월 이후는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로 축소해 감산을 계속한다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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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은 3일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최빈국에 대한 채무상환을 2020년 이후까지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전화 회의를 가진 후 공동성명을 내고 모든 채권국들이 채무상환 유예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공공∙민간 금융기관이 지속가능한 지침에 따라 책임감 있게 대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겨냥해 채무 조건을 완전히 공개하고 국영기업 등을 위해 비밀조항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또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민간 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발표된 국제금융연구소(IIF)의 부채 경감 노력에 대한 청사진과 관련, 민간 채권단들의 후속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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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싱가포르 등 3개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한편, 높은 경제 성장을 거듭해 온 베트남의 성장세도 둔화하는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의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의 정부가 발표한 1월부터 3월까지 GDP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태국은 8년 만에 낮은 수준인 -1.8%, 싱가포르는 -2.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도 -0.2%로 2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는 등 모두 기록적인 낙폭을 보였습니다. 한편 플러스 성장을 유지한 국가도, 역내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진 인도네시아가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2.9%, 7% 안팎의 높은 경제 성장을 거듭해 온 베트남이 3.8%, 말레이시아가 0.7%를 기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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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30% 수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가 2012년말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백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데 자신감을 피력했으며 자신은 절대 미국 경제가 망한다는 데 돈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정치권에 보다 많은 경기 부양책과 지원책을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600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현 상황은 얼마나 우려스럽나? CBS의 '60분' 인터뷰에서 파월은 "엄청난 고통과 고난의 시기입니다… 사람들이 겪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