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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미국 추가 부양책은 반드시 통과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16. 20:19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를 확신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이 새 경기부양 패키지를 실행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지금 우리가 매우 필요로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조기에 통과된다면 (시장이 반기는) 확실성을 증대시킬 것이고, 확실성이야말로 이러한 위기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열린 IMF/세계은행(WB) 패널 행사에서 CNBC와 따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행정부의 재정정책과 함께) 미국 경제를 유지하는 두 개의 지렛대"라면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함께 쓰인다면 최선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여기에 재정정책이 함께 집행된다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전격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000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한 바 있다.

같은 달 미 의회는 2조2000억달러 규모의 3차 부양책, 일명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여기에는 미국인들을 위한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각종 지원책들이 담겼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추가 부양책은 양측의 의견 대립이 여전해 11월 3일 대선 전 통과가 어려워 보인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추가 경기부양책의 규모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민주당이 (타협점을 찾지 않고)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거래(all or nothing)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하원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통과시켰고, 도널드 트렁프 미 대통령은 당초 공화당의 1조8000억달러 안에서 증액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이 재정정책 여유를 갖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면서 "이 추가 부양책은 단지 향후 몇 달간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얼마나 빨리 (추가 부양책이) 통과, 집행될지 지켜보자"면서 "실행은 분명히 될 것이다. 왜냐하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