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654)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은 수출 등 강한 대외건전성과 경제 회복 성과 등 우리 경제의 강점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 유사등급 국가 대비 낮은 거버넌스 지수(세계은행),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요인 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용등급 평가 관점에서 재정여력은 단기적으로는 국가채무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국가채무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전망은 중기적 관점에서 신용등급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소비 회복,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GDP 성장률을 3%로 내다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오미크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IMF는 25일 공개한 1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성장률 전망치가 4.4%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해 IMF 전망치의 5.9%에서 1.5%P 하락한 수치입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는 앞서 전망됐던 것보다 더 약세인 상태에서 2022년에 돌입했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등 하방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IMF는 또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제 대국의 경제성장률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 전망치보다 1.2%P 떨어진 4.0%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망치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정책인 '더 나은 재건' ..
인플레이션이 세계 경제의 큰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지난 12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2월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플러스 4%였습니다. 항공운임이 상승한데다 에너지 가격이 강세를 유지해 전기와 가스 요금도 인상됐기 때문에, 상승폭은 2013년 2월 이후 8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12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플러스 2.1%였던 태국에서는 이달 들어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해, 정부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사료 가격이 상승한데다, 태국 국내에서 돼지 전염병이 확인돼 공급이 줄어..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각지에서 감염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국제노동기구, ILO는 세계 노동시간이 올해도 감염 확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하고 각국에 고용대책을 확충하도록 촉구했습니다. ILO는 17일, 세계 노동시간의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해 향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세계 노동시간은 감염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올해 실업자 수는 2억 700만 명, 실업률은 5.9%에 달해 2019년의 실업자 수 1억 8,600만 명과 실업률 5.4%를 웃돌 전망이며 감염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시기는 2024년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북미에서는 회복 조짐이 보..
세계은행(World Bank)이 11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의 경제성장률 5.5%에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4.1%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의 이번 전망은 앞서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밝힌 전망치인 4.3%보다 0.2%p 하락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이 전망치는 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세계 경제는 앞선 2020년에 비해 크게 반등했지만,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그리고 노동력 문제 등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은행은 선진국과 개도국 각각의 경제 성장률 전망도 내놨습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
"국제노동기구(ILO)는 1935년 열린 제19차 총회에서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로시간을 지키도록 선언했다. 세계대전 당시에는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기도 했지만, 1945년 국제연합(UN) 결성 이후 단체협약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주 40시간제를 최저기준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1.정의 근로의 개시로부터 종료까지 휴식시간을 제외한 실근로시간을 의미한다. 근로시간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하에 두는 시간이면 근로시간이 된다. 실제로 사용자가 그 시간에 노동력을 경제적 목적으로 사용했느냐의 여부는 문제되지 않는다. 작업개시를 위한 준비작업 또는 작업종료 후의 기계·용구의 정돈, 청소 등과 참가의무가 있는 기..
2022년 1월 1일 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발효됐고 이것은 글로벌 최대 자유무역구가 정식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RCEP의 발효는 동아시아 지역 협력에서 대표적 의미를 갖고 있는 성과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회복 성장을 실현하는데 새로운 힘을 기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 RCEP에는 15개 성원국이 포함된다. 아세안 10개 국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가 있다. RCEP가 커버하는 총 인구는 22.7억명에 달하고 경제 총량은 26조 달러에 달하며 수출 총액은 5조2000억 달러로 세계 총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RCEP협정이 발효한 후, 지역내 90%이상의 화물무역이 점차 무관세를 실현하게 된다. RCEP는 화물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허가, 표준 및 기술, 동식..
지난해 코스피 3,000시대를 연 한국 증시가 3일 2022년 개장식을 하고 올해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 사옥에서 임인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천하를 호령하라'와 '위기 극복의 저력으로 자본시장의 새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2년 신년 하례식 및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장경호 코스닥협회장 등 증권 업계 및 관계 기관 임원, 개인 투자자를 대표해 보이그룹 샤이니의 온유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도 나란히 참석해 '동학개미' 표심잡기에 나섰다. 대선 후보가 증시 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전 세계 절대 빈곤 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빈부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CNN 방송은 지난 26일 보도에서 세계은행이 6월에 발표한 자료와 '세계불평등연구소(World Inequality Lab)' 등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절대빈곤 인구가 9천700만 명 늘어났습니다. 2021년 현재 세계은행이 추산하는 절대빈곤 인구는 7억 1천 100만 명입니다. 절대빈곤이란 하루 2달러 이하의 돈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세계은행의 카롤리나 산체스 파라모 국장은 CNN 방송에 이 같은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며 이는 언제 나타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불평등연구..
프랑스에 거점을 둔 세계각지의 경제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이달 세계의 경제격차에 관한 보고서를 종합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성인 인구의 상위1%에 해당하는 약 5,100만 명의 부유층이 전세계 개인자산의 37.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번 4년 전 조사 때보다 4%p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하위 50%층의 자산은 전체의 2%에 그치며 코로나19로 인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수입 감소와 실업 등의 영향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격차가 확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대규모의 부의 재분배 없이 21세기의 과제에 도전할 수 없다"며 고액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부유세'와 다국적기업에 대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각국 상황에 대해서도 종합했..
미국은 23일 급등하는 석유가격 억제를 위해 전략 비축유(SPR) 5000만 배럴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향후 수개월에 걸쳐 전략 비축유를 대여와 매각 형태로 풀겠다며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도 공조해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남부 텍사스주 등 비축시설에 보관한 SPR을 제공하며 이중 3200만 배럴을 장래 회수를 전제로 기업에 대여한다. 1800만 배럴은 의회 승인을 거쳐 시중에 매각한다. 구체적인 방출 시기는 앞으로 공표할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 등 공조하는 국가들이 얼만큼 SPR를 방출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중이 함께 SPR을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중은 안전보장과 경제 등에서 격렬히 대립하지만 원유 고공행진이 이어지면 양국 경제에 모두 충..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둘러싼 오랜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30일 기자들에게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기존의 무역확장법 232조를 유지하면서도 제한된 유럽산 철강에 대해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동맹국들 사이의 주요 마찰 중 하나를 해결하고 중국의 값싼 철강 공급에 따른 불공정 문제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했었습니다. 유럽연합도 이에 대응해..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야권 대선 주자들이 공매도(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것) 제도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공매도 논란이 다시 촉발되고 있다. 5개월 전 제도 개선에도 일부 개미(개인) 투자자는 공매도 시장이 여전히 외국인·기관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공매도 금지, 나아가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주식이 정말 공매도 때문에 하락한 것일까. 과연 공매도를 없애는 게 답이 될 수 있을까. 일단 증시가 약세를 띠었던 최근 한 달간(9월 13일~10월 12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6일 기준)의 주가를 살펴보면 셀트리온이 -19.8%, HMM -24.3%, LG디스플레이 -12.5, 금호석유 -10.7%, 신풍제약 -14.3% 등 낙..
미국에서 열린 G7 주요7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는 중앙은행이 디지털통화를 발행할 때의 공통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G7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는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려, 일본에서는 일본은행의 구로다 총재와 재무성의 간다 재무관이 참석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전자화폐인 디지털통화에 대해 “현금을 보완하고 결제시스템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장래에 발행될 때를 내다보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 공통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엄격한 프라이버시 기준을 설정해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할 책임을 가지며, 안전을 확보하는 사이버 보안 대책을 철저히 하고, 현금이나 민간 전자화폐 등 기존 결제 수단과 공존한다는 등의 ..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각국의 중앙은행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에 따라 행동한다'며 물가상승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공동성명을 통해 세계 경제에 대해, 회복은 견실한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하면서도 백신 접종 속도의 차이 등 하방 위험에 처해 있다며 향후 수 개월 동안 저,중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유를 비롯한 자원가격의 상승 등을 배경으로 각국의 중앙은행은 물가 변동을 긴밀히 감시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경기에..
세계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지난해 저소득국가들의 채무 부담이 12% 증가한 8천60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멀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11일 공개한 국제 채무통계 2022년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면서 저소득국가들의 취약성이 급증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채무 이행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멀패스 총재는 세계 최빈국의 절반 이상이 부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채무 수위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저소득과 중위소득 국가들의 외부 부채 비율이 지난해 5.3% 증가한 8조 7천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부 부채 증가률이 국민총소득(GNI)과 수출 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대응책으로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사상 최저수준(1.25%→0.5%)까지 낮췄다가 지난 8월 26일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린 바 있다. 주가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채권 금리 상승이라는 ‘트리플 약세’가 이어지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이번 달은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위기에서는 한국정부도 선진국처럼 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136개 국가가 디지털세 도입에 잠정적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지털세란 글로벌 IT 기업이 자국 내에서 일으킨 매출에 대해 각국이 법인세와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이 다양한 나라에서 사업하지만, 고정 사업장, 즉 서버가 위치한 나라에서만 법인세를 냄으로써 과세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는 지적에서 비롯됐습니다. 디지털세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9년 7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디지털세 부과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성명서가 발표된 후 세계적으로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이 합의에 동참한 국가들은 앞으로 대형 다국적 기업들에 15%의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적용하게 됩니다. 디지털세는 20..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일본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과 관련해, 참가국은 내년 1월 초순까지의 발효를 목표로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RCEP은 지난해 11월 일본과 중국, 한국 그리고 ASEAN 동남아국가연합 등 15개국이 합의해, 현재 각국에서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을 비롯한 RCEP 참가국 15개국의 경제담당장관이 참가해 열린 화상회의에서, 내년 1월 초순까지의 발효를 목표로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모든 참가국이 구체적인 발효 목표 시기에 대해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CEP은 ASEAN에 가입한 10개국 중의 6개국과, 그 이외의 일본과 중국 등 5개국 중의 3개국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60일 후에 발효..
유럽중앙은행은 9일, 코로나19 감염확대로 도입한 대규모 자산매입의 속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19개국의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은 9일 이사회를 열고, 당면의 금융정책을 협의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대규모 금융완화정책 가운데 코로나19 감염확대에 따라 지난해 3월에 도입한 대규모 자산매입에 대해 현행 속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가 회복 추세이고 금융시장도 안정적으로 추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액 1조 8500억 유로, 일본엔으로 약 240조엔에 달하는 매입규모와 내년 3월까지인 기한은 유지합니다.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은 앞으로도 계속하지만 이번 결정은 금융정책의 정상화로 향한 첫걸음이 됩니다.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르면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파월 의장이 27일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경제 심포지움, 잭슨홀 회의에서 강연했습니다. 이 가운데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을 중심으로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뒤 국채 등을 매입하는 양을 서서히 축소하는 테이퍼링이라고 불리는 대응에 대해 경제가 예정 대로 회복하면 연내에 개시하는 것이 적절하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FRB는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된 작년 3월부터 경제 지원책의 하나로서 양적완화를 계속해 왔으나 이번 발언을 통해 올해 안에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전환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금융시장이 주목해 온 양적완화의 규모 축소 개시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델타 변이의 감염확대 영향 등을..
미국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GDP, 국내총생산은 그 전 3개월보다 6.5% 증가해, GDP규모가 코로나19 감염확대 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9일 발표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GDP 속보치는 연률로 환산한 실질 증가율이 전 3개월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항목별로는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11.8%로 대폭 증가한 외에도 설비투자도 8%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확대와 현급급부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대책 효과로 폭넓은 분야에서 경제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플러스 성장은 4분기 연속으로 이번에 금액 기준의 GDP 규모가 감염확대 전인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증가율은 8%대의 대폭적인 증가를 예상했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가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27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올해와 내년의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6.0%, 4.9%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이는 3개월 전인 지난 4월 전망치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에 변동이 없는 것이라며 내년 성장률은 0.5%포인트 상향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MF의 이번 전망치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성장률 전망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0.6%포인트 상향된 7.0%로 예상됐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권은 0.2% 올라간 4.6%로 전망되는 등 선진국의 올해 전망치는 5.6%로 직전보다 0.5%포인트 올라갔습니다. 반면, 신흥국과 개도국의 올해 성장률은 6.3%로 3개월 전에 비해 오히려 0.4%포인트 떨어..
‘기업공개(IPO)’는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기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기업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주식을 공개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IPO에는 기존 주식을 매각하거나 자본금을 늘려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IPO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설비 투자 확대, 연구개발, 마케팅 강화, 그리고 신규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 IPO는 지배구조 개편, 기업구조조정, 경영권 승계 등 기업이 처한 상황에 대응할 다양한 수단을 제공합니다. IPO는 기업이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 같은 기관..
일본을 비롯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등으로 구성된 그룹은 1일 밤에 가진 회의에서, 법인세율 인하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각국 공통의 최저 세율을 15% 이상으로 하고 2023년의 실시를 목표로 한다는데 대략 합의했습니다.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139개 나라와 지역으로 구성된 그룹은 1일 밤에 국제적인 과세규정 회의를 열고 2일 새벽에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그룹 가운데 130개 나라와 지역은 각국이 기업유치 등을 목적으로 실시해 온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해, 최소 세율을 15% 이상으로 한다는 데 대략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세율을 낮춘 나라 등에 배려해서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에서 일부를 제하는 조치를 신설하기로 해, 앞으로 세부내용을 검토하기로..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6%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오늘(9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보다 1.5%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높은 4.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 같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의 가파른 경제회복과 백신 공급 등으로 80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불황 후 경제 성장 속도"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변종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신흥․개도국의 높은 재정부담 등으로 인한 경제 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은 대규모 재정지원과 높은 백신 공급을 통해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로존..
G7, 주요 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대해 15%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일치했습니다. G7 재무장관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려, 일본에서는 아소 부수상 겸 재무상이 참석했습니다. 초점이 됐던 글로벌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대해서는 15%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각국의 의견이 일치했는데, 코로나19 대응으로 각국이 모두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일정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생각에서 각국이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초점이었던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와 관련해 이익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이익에 과세해 각국이 공평하게 배분하는 규정 도입을 목표로 하기로 합의..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속에서 세계 주요 경제국의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20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경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변동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GDP 규모에서 미국은 20조 9326억 달러로 1위, 중국은 14조 7228억 달러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본(5조487억 달러)과 독일(3조8030억 달러)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4개 국가는 2019년 GDP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영국(2조 7110억 달러), 인도(2조 7088억 달러), 프랑스(2조 5989억 달러), 이탈리아(1조8849억 달러), 캐나다(1조 64..
미국 재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환율 보고서에서 베트남과 스위스, 타이완을 환율 조작국에서 해제했습니다. 재무부는 16일 심층분석국에 베트남과 스위스에 이어 관찰 대상국이었던 타이완을 추가해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 나라는 지난해 미국이 2015년 제정한 무역 촉진법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무역 협상 촉진권은 미 행정부가 의회의 전권을 위임받아 외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하도록 하는 권한입니다. 재무부는 이들 세 나라가 1988년 법에 따라 국제 무역에서 불공정한 이득을 얻기 위해 환율을 조작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환율 정책을 평가합니다. 1년간 2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에서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시장 ..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경제의 확실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개최된 화상 웨비나(웹 세미나)에 참석해 완화적 통화 기조를 되돌리는 것을 검토하기 전에 "강한 경제의 실질적인 증거를 보기를 원한다"며 "(경기) 전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경제의 일부분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매우 많은 사람이 있다"면서 "나는 정말 훌륭한 경제(great economy)로 돌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