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654)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세계 주요 20개국, G20이 올해 중반까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어제(7일) 화상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중반까지 글로벌 최소 법인세율 도입에 대해 합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옐런 장관은 기업 유치를 위해 각국이 벌이는 법인세율 인하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G20 차원의 하한선 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논의 중인 12.5%보다 훨씬 높은 21%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도 이에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브뤼노 르메르 재무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30일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법과 추가 지원 정책, 주요 선진국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화 등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다음주 발표하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5.5%, 4.2%로 제시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올해 말까지 팬데믹 이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신임 사무총장에 마티아스 코어먼 전 호주 재무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코어먼 전 장관은 12일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마지막 비공개 협의에서, 최종 후보로 경쟁한 스웨덴 출신 세실리아 말스트롬 전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에게 승리했습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호주 집권당인 자유당 소속 상원의원을 지낸 코어먼 전 장관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최장수 재무장관으로 재임했습니다. 벨기에 태생으로 현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 호주로 이주했습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OECD 이사회에 선출 결과를 보고하면, 이사회가 승인을 거쳐 신임 사무총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기 총장은 멕시코 출신인 앙헬 구리아 현 총장의 직무를 넘겨 받아, 오는 6월 1일 공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9일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제시한 4.2%보다 1.4%포인트 올려 발표했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 전망치도 0.3% 포인트 오른 4.0%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번 상향조정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가 영향에 미쳤습니다. 올해 중반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는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경제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중 올해 가장 큰 국내총생산(GDP) 성장 국가로 인도(12.6%), 중국(7.8%), 미국(6.5%)을 예측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늘(5일) 크게 올랐습니다. 이날 오전 북해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09가 올라 배럴당 $67.8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4개월 내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크게 올라 배럴당 $64.76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4월에 소폭 증산만 허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OPEC+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 적정 수준의 증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서 세계 경제가 점점 회복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인상에 기여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속하게 오르면서..
나이지리아 경제학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1일 정식으로 세계무역기구 제7대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이다. 오콘조 이웨알라는 세계무역기구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일 뿐만아니라 처음으로 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이다. 오콘조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날 세계무역기구 총이사회 온라인 회의에서 축사를 하면서 자신은 자신의 모든 지식과 열정, 경험, 의지력을 사무총장 사업에 몰부을 것이며 세계무역기구 개혁에 진력해 실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첫 번째 과제다.” 15일(현지 시간) 세계무역기구(WTO)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사무총장에 오른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7)의 첫 일성이다. CNN 등에 따르면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날 총장 추대 이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WTO의 최우선 과제가 코로나19 극복이라고 강조했다. WTO는 이날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의 WTO 역할에 대해 “전염병 같은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도 좋은 무역이 필요하다”며 “경제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
세계무역기구(WTO)는 15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WTO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새 사무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6일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지를 얻으며, 164개 회원국 합의 방식으로 추대됐습니다. 세계무역기구 26년 역사상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으로 임기는 4년입니다. 앞서 오콘조이웨알라 총장은 지난 1973년 미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세계은행(WB)에서 25년간 근무하며 부총재를 역임했습니다. 그 후 고국인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2003~2006년에 첫 여성 재무장관을 지냈습니다. 파스칼 라미 전 WTO 사무총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콘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지원을 지속할 것을 주요 국가들에 주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12일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서 "지금은 크게 움직여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발언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국제문제에 더 깊게 관여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놓겠다"며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공동 노력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G7은 지난 4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과 비교해 미 재무부가 극적으로 다르게 기후변화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면서도 코로나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
주요 7개국(G7)이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세계 경제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거대 디지털기업 세금부과 문제도 다뤘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면서도 코로나19발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의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금은 크게 움직여야 할 때"라면서 각국이 경제회복을 위해 재정지원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미국은 국제문제에 더 깊게 관여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놓겠다"라며 다자주의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G7은 지난 4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과 비교해 미국의 재무부가 극적으로 다르게 기후변화에 관여하는 모..
세계무역기구(WTO)는 오는 15일 특별 이사회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추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TO의 차기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WTO는 지난해 회원국의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WTO 수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함께 경쟁을 벌인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기존의 태도를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었던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WTO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WTO는..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단독 후보로 남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5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오콘조이웨알라 박사에게 강력한 지지를 기꺼이 밝힌다"고 발표했습니다. USTR 측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25년 동안 세계은행에 관여하고 두 차례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재임을 통해 풍부한 경제와 국제 외교 지식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효율적인 리더십과 국제기구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대하는 경험으로 존중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USTR 측은 아울러,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경쟁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후보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앞서 긴급 브리핑을..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밝히면서 차기 사무총장 자리를 둘러싼 교착이 해소됐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10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하면서 유 본부장과 경합을 벌였다. 앞서 5일 유명희 본부장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WTO는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 특정 후보의 선임에 반대하는 국가가 있으면 선임이 되지 않는다. 총장 선임이 확정되면 오콘조이웨알라는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으로 WTO의 수장이 된다. 오콘조이웨알라 박사는 유명희 본부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함께 해나가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WTO의 총장 지..
코로나 피해 보전 추가 부양책 논의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만나서, 경기 부양책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피해 보전 등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이 1일 저녁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약 두 시간 동안 회동이 진행됐지만, 합의를 발표하진 못했습니다. 회동 후 수전 콜린스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주 좋은 관점 교환”이 있었다면서,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백악관 쪽에선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역시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대통령ㆍ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5.2%보다 0.3% 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4.2%를 유지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승 요인과 관련해 매우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왔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국가의 백신 승인과 접종의 시작이 전염병 대유행 종식의 희망을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상보다 나은 경제 지표와 추가적인 정책 지원 등이 상향 조정된 이유라고 설명..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전망 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3% 안팎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환위기 당시인 1988년(-5.1%)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1.0%)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치상으로 ‘V자’ 반등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한 2.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보급 확대로 2분기에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렸다. IMF는 지난해 한국 성장률로 -1.1%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해 10월 전망한 -1.9%보다는..
한국은행은 24일 "조 바이든 정부의 재정 확대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바이든 신(新)정부 재정정책의 주요 내용 및 파급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한은은 바이든 정부 재정정책의 특징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 경기부양 ▲인프라(기반시설) 및 제조업 투자 확대 ▲대규모 국채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 등으로 요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이던 지난해 말 총 9천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의 통과를 이끈 데 이어 최근에는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을 내놨다. 이런 재원의 조달 방법은 미국의 재정 건전성은 물론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 위상 등 국제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한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오는 19일 연방 상원 인준 청문회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달러나 다른 외화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면서 “시장은 경제실적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스스로 조정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미국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강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강한 경쟁력을 준다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3월 한 차례 금리를 1.25%에서 0.75%로 크게 인하한 후, 5월 추가로 0.25%를 인하해 2개월만에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포인트 내렸다. 이후 계속해서 0.5%인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첫 번째 금통위에서도 금리가 동결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이날 결정에 대해 금통위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세계경제 회복 흐름이 약화된 가운데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했다”며 “앞으로 국..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14일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목격되기 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통상 물가 상승의 사전 경고 신호로 여겨지는 실업률 하락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되지는 않을 ..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8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1.56% 오르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2.36%가 오르면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의 자취안 지수와 홍콩의 항셍 지수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아시아 증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어제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감염이 다시 확산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국채 등을 구입해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하는 현재의 양적완화책을 장기적으로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나타냈습니다. FRB는 16일까지 이틀 동안,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경기를 지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계속해 오고 있는 제로금리정책과 국채 등을 구입해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하는 양적완화책의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감염이 다시 확산돼 경제활동과 고용에 대한 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양적완화책을 장기적으로 계속해 나갈 방침을 명확히 나타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채 등을 구입하는 기간에 대해, ‘향후 수 개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내년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진행자)미국이 지금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군요 ?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일 ‘제로(zeroㆍ0)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네. 노동시장 상황이 FOMC의 최대고용과 인플레이션 평가에 부합할 때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경제 활동과 고용이 회복하고는 있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인 올해 초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접종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경제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에 관한 최근 뉴스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내년 2분기 말까지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상반기 중으로 "경제가 강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게 내 예상"이라고 파월 의장은 밝혔다. 백신 덕분에 내년 중순이나 하반기에는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파월 의장은 전망했다 다만 "백신의 제조, 유포, 시기, 다양한 그룹에서의 효과 등과 관련해 커다란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
미 재무부가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재무부는 16일 공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와 환율정책 보고서’에 이 같이 명시하고, 중국과 한국 등 10개국을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했습니다. 재무부는 지난해 8월, 1994년 이후 25년 만에 환율조작국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그 대상은 중국이었고, 올해 초 해제했습니다. 신규 환율 조작국 지정은 그 뒤로 처음입니다. 이번 조치와 관련, 재무부는 “이번에 환율조작국 판단을 위한 3개 기준을 모두 충족한 나라는 베트남과 스위스 2개국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3개 기준은 최근 1년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그리고 12개월간 외환을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4.2%로 예상했습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1일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여파로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세계 경제가 내년에는 4.2%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리아 사무총장은 내년도 경제 전망이 희망적인 건 사실이지만, 2021년 후반 세계 경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단 훨씬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백신 개발 소식이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많은 나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일부 나라들이 다시 시행하고 있는 봉쇄 조치 등은 경기 회복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OECD는 내년도 세계 경제 회복을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
무역분쟁 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무역기구, WTO는 한국과 나이지리아 2후보 중에서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해 오는 9일 개최하려던 이사회를 연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TO 차기 사무총장 결선에 오른 후보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입니다. WTO는 지난 10월 28일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더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얻었다며 사무총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미국이 무역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어 회원국 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WTO는 오는 9일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일반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바로 전인 6일 개최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한국 언론 오늘(22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중국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와프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0월 체결해 이달 10일 만료된 중·한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는 560억 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중국인민은행과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만기를 종전 10월 10일에서 2025년 10월 10일까지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모도 560억 달러에서 590억 달러(약 67조원)로 늘어났다. 중·한 통화스와프 규모는 한국이 맺은 통화스와프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예정대로 강화(10억→3억원)하되 가족합산을 개인별로 바꾸는 기존 수정안을 고수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양 의원이 대주주 양도세 강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은 2년 반 전에 시행령상에 이미 개정된 상태이므로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가족합산은 인별로 전환하는 쪽으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런 발언은 홍 부총리가 기존에 제시한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안 중 일부분을 보완한 수정안을 그대로 고수한 것이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를 확신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이 새 경기부양 패키지를 실행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지금 우리가 매우 필요로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조기에 통과된다면 (시장이 반기는) 확실성을 증대시킬 것이고, 확실성이야말로 이러한 위기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열린 IMF/세계은행(WB) 패널 행사에서 CNBC와 따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행정부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