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664)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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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파월 의장이 27일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경제 심포지움, 잭슨홀 회의에서 강연했습니다. 이 가운데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을 중심으로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뒤 국채 등을 매입하는 양을 서서히 축소하는 테이퍼링이라고 불리는 대응에 대해 경제가 예정 대로 회복하면 연내에 개시하는 것이 적절하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FRB는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된 작년 3월부터 경제 지원책의 하나로서 양적완화를 계속해 왔으나 이번 발언을 통해 올해 안에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전환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금융시장이 주목해 온 양적완화의 규모 축소 개시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델타 변이의 감염확대 영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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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GDP, 국내총생산은 그 전 3개월보다 6.5% 증가해, GDP규모가 코로나19 감염확대 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9일 발표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GDP 속보치는 연률로 환산한 실질 증가율이 전 3개월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항목별로는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11.8%로 대폭 증가한 외에도 설비투자도 8%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확대와 현급급부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대책 효과로 폭넓은 분야에서 경제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플러스 성장은 4분기 연속으로 이번에 금액 기준의 GDP 규모가 감염확대 전인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증가율은 8%대의 대폭적인 증가를 예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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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가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27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올해와 내년의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6.0%, 4.9%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이는 3개월 전인 지난 4월 전망치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에 변동이 없는 것이라며 내년 성장률은 0.5%포인트 상향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MF의 이번 전망치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성장률 전망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0.6%포인트 상향된 7.0%로 예상됐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권은 0.2% 올라간 4.6%로 전망되는 등 선진국의 올해 전망치는 5.6%로 직전보다 0.5%포인트 올라갔습니다. 반면, 신흥국과 개도국의 올해 성장률은 6.3%로 3개월 전에 비해 오히려 0.4%포인트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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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는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기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기업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주식을 공개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IPO에는 기존 주식을 매각하거나 자본금을 늘려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IPO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설비 투자 확대, 연구개발, 마케팅 강화, 그리고 신규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 IPO는 지배구조 개편, 기업구조조정, 경영권 승계 등 기업이 처한 상황에 대응할 다양한 수단을 제공합니다. IPO는 기업이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 같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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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비롯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등으로 구성된 그룹은 1일 밤에 가진 회의에서, 법인세율 인하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각국 공통의 최저 세율을 15% 이상으로 하고 2023년의 실시를 목표로 한다는데 대략 합의했습니다.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139개 나라와 지역으로 구성된 그룹은 1일 밤에 국제적인 과세규정 회의를 열고 2일 새벽에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그룹 가운데 130개 나라와 지역은 각국이 기업유치 등을 목적으로 실시해 온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해, 최소 세율을 15% 이상으로 한다는 데 대략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세율을 낮춘 나라 등에 배려해서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에서 일부를 제하는 조치를 신설하기로 해, 앞으로 세부내용을 검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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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6%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오늘(9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보다 1.5%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높은 4.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 같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의 가파른 경제회복과 백신 공급 등으로 80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불황 후 경제 성장 속도"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변종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신흥․개도국의 높은 재정부담 등으로 인한 경제 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은 대규모 재정지원과 높은 백신 공급을 통해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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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주요 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대해 15%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일치했습니다. G7 재무장관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려, 일본에서는 아소 부수상 겸 재무상이 참석했습니다. 초점이 됐던 글로벌 법인세 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대해서는 15%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각국의 의견이 일치했는데, 코로나19 대응으로 각국이 모두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일정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생각에서 각국이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초점이었던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와 관련해 이익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이익에 과세해 각국이 공평하게 배분하는 규정 도입을 목표로 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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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속에서 세계 주요 경제국의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20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경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변동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GDP 규모에서 미국은 20조 9326억 달러로 1위, 중국은 14조 7228억 달러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본(5조487억 달러)과 독일(3조8030억 달러)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4개 국가는 2019년 GDP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영국(2조 7110억 달러), 인도(2조 7088억 달러), 프랑스(2조 5989억 달러), 이탈리아(1조8849억 달러), 캐나다(1조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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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환율 보고서에서 베트남과 스위스, 타이완을 환율 조작국에서 해제했습니다. 재무부는 16일 심층분석국에 베트남과 스위스에 이어 관찰 대상국이었던 타이완을 추가해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 나라는 지난해 미국이 2015년 제정한 무역 촉진법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무역 협상 촉진권은 미 행정부가 의회의 전권을 위임받아 외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하도록 하는 권한입니다. 재무부는 이들 세 나라가 1988년 법에 따라 국제 무역에서 불공정한 이득을 얻기 위해 환율을 조작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환율 정책을 평가합니다. 1년간 2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에서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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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경제의 확실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개최된 화상 웨비나(웹 세미나)에 참석해 완화적 통화 기조를 되돌리는 것을 검토하기 전에 "강한 경제의 실질적인 증거를 보기를 원한다"며 "(경기) 전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경제의 일부분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매우 많은 사람이 있다"면서 "나는 정말 훌륭한 경제(great economy)로 돌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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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20개국, G20이 올해 중반까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어제(7일) 화상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중반까지 글로벌 최소 법인세율 도입에 대해 합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옐런 장관은 기업 유치를 위해 각국이 벌이는 법인세율 인하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G20 차원의 하한선 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논의 중인 12.5%보다 훨씬 높은 21%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도 이에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브뤼노 르메르 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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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30일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법과 추가 지원 정책, 주요 선진국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화 등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다음주 발표하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5.5%, 4.2%로 제시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올해 말까지 팬데믹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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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신임 사무총장에 마티아스 코어먼 전 호주 재무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코어먼 전 장관은 12일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마지막 비공개 협의에서, 최종 후보로 경쟁한 스웨덴 출신 세실리아 말스트롬 전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에게 승리했습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호주 집권당인 자유당 소속 상원의원을 지낸 코어먼 전 장관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최장수 재무장관으로 재임했습니다. 벨기에 태생으로 현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 호주로 이주했습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OECD 이사회에 선출 결과를 보고하면, 이사회가 승인을 거쳐 신임 사무총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기 총장은 멕시코 출신인 앙헬 구리아 현 총장의 직무를 넘겨 받아, 오는 6월 1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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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9일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제시한 4.2%보다 1.4%포인트 올려 발표했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 전망치도 0.3% 포인트 오른 4.0%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번 상향조정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가 영향에 미쳤습니다. 올해 중반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는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경제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중 올해 가장 큰 국내총생산(GDP) 성장 국가로 인도(12.6%), 중국(7.8%), 미국(6.5%)을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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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오늘(5일) 크게 올랐습니다. 이날 오전 북해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09가 올라 배럴당 $67.8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4개월 내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크게 올라 배럴당 $64.76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4월에 소폭 증산만 허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OPEC+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 적정 수준의 증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서 세계 경제가 점점 회복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인상에 기여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속하게 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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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경제학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1일 정식으로 세계무역기구 제7대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이다. 오콘조 이웨알라는 세계무역기구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일 뿐만아니라 처음으로 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이다. 오콘조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날 세계무역기구 총이사회 온라인 회의에서 축사를 하면서 자신은 자신의 모든 지식과 열정, 경험, 의지력을 사무총장 사업에 몰부을 것이며 세계무역기구 개혁에 진력해 실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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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첫 번째 과제다.” 15일(현지 시간) 세계무역기구(WTO) 26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사무총장에 오른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7)의 첫 일성이다. CNN 등에 따르면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날 총장 추대 이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WTO의 최우선 과제가 코로나19 극복이라고 강조했다. WTO는 이날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의 WTO 역할에 대해 “전염병 같은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도 좋은 무역이 필요하다”며 “경제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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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는 15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WTO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새 사무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6일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지를 얻으며, 164개 회원국 합의 방식으로 추대됐습니다. 세계무역기구 26년 역사상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으로 임기는 4년입니다. 앞서 오콘조이웨알라 총장은 지난 1973년 미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세계은행(WB)에서 25년간 근무하며 부총재를 역임했습니다. 그 후 고국인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2003~2006년에 첫 여성 재무장관을 지냈습니다. 파스칼 라미 전 WTO 사무총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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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지원을 지속할 것을 주요 국가들에 주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12일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서 "지금은 크게 움직여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발언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국제문제에 더 깊게 관여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놓겠다"며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공동 노력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G7은 지난 4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과 비교해 미 재무부가 극적으로 다르게 기후변화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면서도 코로나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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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세계 경제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거대 디지털기업 세금부과 문제도 다뤘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면서도 코로나19발 위기를 이겨낼 방법을 의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금은 크게 움직여야 할 때"라면서 각국이 경제회복을 위해 재정지원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미국은 국제문제에 더 깊게 관여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놓겠다"라며 다자주의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G7은 지난 4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과 비교해 미국의 재무부가 극적으로 다르게 기후변화에 관여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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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는 오는 15일 특별 이사회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추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TO의 차기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WTO는 지난해 회원국의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WTO 수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함께 경쟁을 벌인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기존의 태도를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었던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WTO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WT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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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단독 후보로 남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5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오콘조이웨알라 박사에게 강력한 지지를 기꺼이 밝힌다"고 발표했습니다. USTR 측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25년 동안 세계은행에 관여하고 두 차례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재임을 통해 풍부한 경제와 국제 외교 지식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효율적인 리더십과 국제기구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대하는 경험으로 존중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USTR 측은 아울러,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경쟁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후보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앞서 긴급 브리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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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밝히면서 차기 사무총장 자리를 둘러싼 교착이 해소됐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10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하면서 유 본부장과 경합을 벌였다. 앞서 5일 유명희 본부장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WTO는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 특정 후보의 선임에 반대하는 국가가 있으면 선임이 되지 않는다. 총장 선임이 확정되면 오콘조이웨알라는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으로 WTO의 수장이 된다. 오콘조이웨알라 박사는 유명희 본부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함께 해나가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WTO의 총장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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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보전 추가 부양책 논의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만나서, 경기 부양책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피해 보전 등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이 1일 저녁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약 두 시간 동안 회동이 진행됐지만, 합의를 발표하진 못했습니다. 회동 후 수전 콜린스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주 좋은 관점 교환”이 있었다면서,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백악관 쪽에선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역시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대통령ㆍ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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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5.2%보다 0.3% 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4.2%를 유지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승 요인과 관련해 매우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왔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국가의 백신 승인과 접종의 시작이 전염병 대유행 종식의 희망을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상보다 나은 경제 지표와 추가적인 정책 지원 등이 상향 조정된 이유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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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전망 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3% 안팎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환위기 당시인 1988년(-5.1%)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1.0%)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치상으로 ‘V자’ 반등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한 2.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보급 확대로 2분기에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렸다. IMF는 지난해 한국 성장률로 -1.1%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해 10월 전망한 -1.9%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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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4일 "조 바이든 정부의 재정 확대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바이든 신(新)정부 재정정책의 주요 내용 및 파급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한은은 바이든 정부 재정정책의 특징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 경기부양 ▲인프라(기반시설) 및 제조업 투자 확대 ▲대규모 국채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 등으로 요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이던 지난해 말 총 9천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의 통과를 이끈 데 이어 최근에는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을 내놨다. 이런 재원의 조달 방법은 미국의 재정 건전성은 물론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 위상 등 국제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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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옐런 지명자는 오는 19일 연방 상원 인준 청문회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달러나 다른 외화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면서 “시장은 경제실적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스스로 조정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미국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강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강한 경쟁력을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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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3월 한 차례 금리를 1.25%에서 0.75%로 크게 인하한 후, 5월 추가로 0.25%를 인하해 2개월만에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포인트 내렸다. 이후 계속해서 0.5%인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첫 번째 금통위에서도 금리가 동결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이날 결정에 대해 금통위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세계경제 회복 흐름이 약화된 가운데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했다”며 “앞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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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14일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목격되기 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통상 물가 상승의 사전 경고 신호로 여겨지는 실업률 하락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되지는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