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내각이 출범한지 4일로 6개월을 맞았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효과적인 경제정책 결정 등에 애를 쓰는 가운데 지지율은 50~60%를 일관해서 유지하는 견조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내각 지지율은 3월 닛케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61%로 전번보다 6% 포인트 올랐다. 작년 10월4일 내각 발족 직후에는 59%였다. 2021년 10월31일 투개표한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승리하고 11월10일 제2차 기시다 내각을 발족한 후에도 50~60%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총리 교체 후 6개월 지날 때까지 지지율 50%를 유지한 건 2000년 이래 3번째다. 2002년 3월 고이즈미 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2014년 7월 아베 신조(安倍晋..

기시다 수상은 23일 '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회의' 정상급 회의에서 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한 '구마모토 물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약 5천억 엔을 지원한다고 표명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상 등이 물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회의'가 23일 구마모토시에서 개막됐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정상급 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한 기시다 수상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수해가 빈발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물의 위생환경상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었다"며 "빈곤 해결에도 위생환경의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높은 수준의 사회를 실현하는 데 공헌하겠다"며 댐 치수능력의 향상과 수력 에너지의 증강 등 기후변화에 대한..

수산청은 일본과 러시아의 어업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을 포함한 각국이 러시아에 고강도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례적인 어업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되면서 홋카이도 앞바다의 태평양에서 연어와 송어 조업이 이르면 5월 초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가운데 홋카이도 남쪽 앞바다의 태평양에서 이뤄지는 연어와 송어 조업에 관해 일러 양국은 러시아의 강에서 태어난 물고기가 많다는 이유로 해마다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어획량 등을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예년보다 대폭 지연된 4월 11일에 어업 협상이 시작되면서 어업자가 조업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수산청은 온라인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돼 다음 주 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23일 새벽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범죄자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 첫날인 이날 오전 직접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직접 참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논평을 통해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은 이것이야말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의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가 열린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말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직후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을 봉납했다. 현직 총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봉납으로 대신한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집권 시절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 등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이후 현직 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 봉납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로서 무역상의 우대조치 등을 보장하는 ‘최혜국 대우’의 철회 등을 담은 법률이 20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 성립됐습니다. 이 중에 개정관세잠정조치법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로서 무역상의 우대조치 등을 보장하는 ‘최혜국 대우’를 철회하고 러시아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에 필요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개정외환법은 러시아가 제재의 허점으로서 암호자산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제재 대상자가 제3자에게 암호자산을 이전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 두 법률은 20일 오전에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져 개정관세잠정조치법은 자민 공명 양당과 입헌민주당 등의 찬성 다수로, 그리고 개정외환법은 만장일치로 가결 성립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법률개정으로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제..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일본 시간으로 19일 밤 11시쯤부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G7, 주요7개국 정상 등에 의한 화상회의가 1시간여 동안 열려 기시다 수상도 참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수상은 "러시아에 의한 무도한 침략을 끝내고 평화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G7과 연계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경제를 지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지금까지 표명한 1억 달러의 차관을 늘려 총 3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또, 자위대가 보유한 화학무기에 대응하는 방호마스크와 방호복, 그리고 드론의 제공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침략의 충격은 유럽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에도 미친다"..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정된 금리로 일정기간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조치를 21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이 확대로 인해 엔약세가 진행되고 있어, 일본은행은 21일 이후도 금리상승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금융완화를 계속한다는 자세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일본은행은 금융완화책의 일환으로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를 ‘플러스 마이너스 0.25% 정도’의 변동폭에서 추이하도록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채는 시장에서 매도되면 금리가 상승하는데,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일본의 국채가 매도돼 장기금리가 상승폭의 상한인 0.25%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20일,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정된 금리..

기시다 수상은 18일 저녁 수상 관저에서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한 스위스의 카시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러시아의 침략이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하는 국제사회의 질서를 뒤흔드는 가운데,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국제사회의 단결이 요구된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인 스위스와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카시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대해서는 엄격한 대러제재를 유지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많은 시민이 희생됐다며 러시아의 책임을 신랄하게 추궁하는 동시에, 한시라도 빨리 공격을 멈추기 위해 강력한 대러 제재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기..

天皇、皇后両陛下は１３日、帝国ホテル（東京都千代田区）を訪れ、社会に貢献した世界的な科学者に贈られる「日本国際賞」の授賞式に臨席された。両陛下が皇居以外で公的な行事に臨席されるのは、昨年８月の全国戦没者追悼式以来、約８カ月ぶり。 新型コロナウイルス禍で２年連続で延期されていた授賞式には、新型コロナワクチン開発の先駆的研究を行った米ペンシルベニア大特任教授のカタリン・カリコ氏ら、令和２～４年の受賞者６人が出席。天皇陛下はお言葉でそれぞれの功績をたたえ、同賞が「人々に幸福をもたらす科学技術の発展に一層寄与するとともに、人類の平和と繁栄に貢献すること」を願われた。 宮内庁によると、式典後、両陛下は受賞者ら一人一人と言葉を交わし、研究内容の説明に熱心に耳を傾けられていたという。 結核予防会の総裁を務める秋篠宮妃紀子さまは１１日、同会結核研究所（清瀬市）を訪れ、担当者らから新型コロナ対応や結核の..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노동당의 수장으로 취임한 지 11일로 10년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조평양선언에 근거해 납치, 핵, 미사일 등의 각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일조국교정상화를 실현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달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사태를 긴박하게 만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최근 이어진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며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기시다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모든 납치피해자들을 하루라도 빨리 귀국시키..

기시다 수상은 8일 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G7, 주요 7개국이 발표한 정상성명에 따라, 5개 축의 추가제재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로부터 석탄 수입을 금지하고, 기계류와 일부 목재, 보드카 등의 수입금지조치를 다음주부터 도입하며,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를 금지하고, 러시아 최대의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와 국내 4위로 민간 최대 금융기관인 알파뱅크의 자산을 동결하며, 푸틴 대통령 등이 포함된 자산 동결 대상에 러시아 군 관계자와 의원 등 약 400명과 국유기업을 포함한 약 20개 군사관련단체를 새로 추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주변국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는 인접한 몰도바..

"북한의 준중거리와 중거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 일본지역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준중거리, 중거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 방어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으로 다층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 군 당국은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사일방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능이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의 레이더와 사거리와 고도가 확장된 신형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 대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일본 방위성 항공자위대는 6일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지스 구축함을 개량·증대하고 신형 패트리엇 미사일(PAC-3 MSE)을 도입해 미사일방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 항공자위대 홍보실] “As North..

令和４年３月２４日（現地時間）、岸田総理は、Ｇ７首脳会合出席のためベルギーのブリュッセルを訪問しました。 総理は、フォン・デア・ライエン欧州委員会委員長、シャルル・ミシェル欧州理事会議長、英国のボリス・ジョンソン首相と会談を行った後、アメリカ合衆国のジョセフ・バイデン大統領と協議を行いました。次に、Ｇ７首脳会合に出席し、イェンス・ストルテンベルグ北大西洋条約機構（ＮＡＴＯ）事務総長、カナダのジャスティン・トルドー首相と協議を行いました。その後、ポーランド共和国のマテウシュ・モラヴィエツキ首相と会談を行いました。最後に、Ｇ７首脳会合等について会見を行いました。 [레이와(令和) 4년 3월 24일(현지 시간), 키시다 총리는 G7 정상회합 출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습니다. 총리는 폰 데어 라이엔 유럽집행위원회 위원장,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

기시다 수상은 일본시간으로 19일 밤, 인도에서 경제포럼에 참석해 기후변화대책과 디지털 등 분야에서 인도와의 연대를 강화해 경제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참석한 포럼에서 기시다 수상은 “일본은 인도와 함께 경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겠다"고 말하고 "이노베이션, 디지털, 기후변화, 경제안전보장 등의 분야에서 인도와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경제관계를 보면 약 1500개 일본계 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있는 등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잠재적인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기시다 수상은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와 암모니아 제조기술이 일본의 강점이고, 인도는 젊은 IT인재가 강점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새로운 경제성장의 엔진을 ..

기시다 수상은 일본시간으로 19일 밤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어떠한 지역에서도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에 일치했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영빈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러시아의 침략은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태로 의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어떠한 지역에서도 용인해서는 안되며 국제법에 입각해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일치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더한층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에 대해 세계적인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씨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고른 곡과 함께 반전과 평화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18일 밤 ‘TOKYO FM’에서 방송된 ‘무라키미 RADIO 특별편,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음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음악을 통해 전쟁의 중단과 평화를 호소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무라카미 씨는 프로그램 첫머리에서, “안타깝게도 음악에는 전쟁을 중단시킬 만한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듣는 사람들에게 전쟁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힘은 있다”고 인사했습니다. 무라카미 씨는 자신이 소장한 음반 중에서 고른 곡을 가사의 의미와 당시 사회정세 등을 곁들여 소개..

기시다 수상은 17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 “한시라도 빨리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도록 하고 러시아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결속해야 한다”며, “국제질서가 갖춰야 할 모습이 중요시되고 있는 사태에 있어 중국에도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은 중국의 이웃나라인만큼 경제, 문화 등에 있어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고 동중국해 등에 있어 많은 과제도 있어 대화가 필요한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에 대화할 기회를 통해 국제질서를 안정시키는 것의 중요성 등을 분명히 호소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책임있는 행동을 취하도록 호소하는 일본의 자세는 중요할 것”이라며 “국제법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협조해 강한 메세지를 발신하는 것과 긴..

일본 정부는 11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과 연관한 시험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신문과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의 자산 동결을 확대하는 등 추가 경제제재를 발동하는 조치의 검토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대북제재 강화를 조정 중인 미국의 동향에 맞춰 제재를 확정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북제재를 포함해 미국, 한국과 연대 추진하겠다"며 "북한의 행동이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미 9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기술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그..

우크라이나 정세로 인해 일본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측이 일본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고 북방영토와 관련해 대항조치로도 볼 수 있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자제를 촉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군사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서방 각국과 협조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금융기관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 기시다 수상은 12일, 추가적인 제재조치에 대해 "각국이 구체적인 대처를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연대의 관점에서 일본도 어떻게 대응할지 확실히 생각하겠다"고 말해, 주요 7개국, G7 각국과 협조하면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

러시아의 군사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방탄조끼와 헬멧을 실은 자위대 항공기가 8일 밤, 인접국 폴란드로 출발했습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토대로 방탄조끼와 헬멧, 방한복과 비상식량 등 자위대가 보유한 방위장비품과 물자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이치현에 있는 항공자위대 고마키 기지에서는 8일, KC767공중급유・수송기에 방탄조끼와 헬멧을 실었습니다. 수송기는 8일 밤 11시쯤 대원들의 배웅 속에 기지를 이륙했습니다. '방위장비이전삼원칙'에 따르면 '분쟁당사국'에 대한 무기제공은 허용되지 않지만, 우크라이나는 유엔 안보리의 조치 대상이 아니어서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살상능력이 없는 장비품만 제공할 방침입니다. 자위대의 방탄조끼가 타국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위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과의 핵 공유 협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28일 일본 국회에서 “비핵 3원칙을 국시로 채택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이 같은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핵 3원칙이란 1967년 당시 사토 에이사쿠 일본 총리가 ‘핵무기를 만들지도, 갖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고 선언한 내용으로 일본 정부는 이를 국시로 계승해왔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발언은 전날(27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미국과의 핵 공유 협정 체결을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직후 나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러시아의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금기를 둬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독일..

긴장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기시다 수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용인할 수 없다며, 외교협상을 통해 관계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방법을 추구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17일 밤 9시 반경부터 20여분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중대한 우려를 갖고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뒤,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용인할 수 없다며, 외교 협상을 통해 관계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방법을 추구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지금까지의 경위와 자신의 생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 정상은 북방영토문제를 포함하는 평화조약협상을 비롯한 일러관계와 우크라이나를 비롯..

令和４年２月１２日、岸田総理は、羽田空港の新型コロナワクチン職域接種会場及び感染防止対策現場を視察しました。 総理は、職域接種会場と感染防止対策現場の視察を行い、続いて航空会社スタッフとの車座対話を行いました。最後に、本日の視察等について会見を行いました。 [2017년 2월 12일, 기  職域接種会場を視察する岸田総理 令和４年２月１２日、岸田総理は、羽田空港の新型コロナワクチン職域接種会場及び感染防止対策現場を視察しました。 総理は、職域接種会場と感染防止対策現場の視察を行い、続いて航空会社スタッフとの車座対話を行いました。最後に、本日の視察等について会見を行いました。 [2017년 2월 12일, 기시다 총리는 하네다 공항의 신형 코로나 백신 직역 접종 회장 및 감염 방지 대책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총리는 직역 접종 회장과 감염 방지 대책 현장의 시찰을 실..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올해로 10년 연속 정부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 등이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고데라 히로오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키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정무관은 우리나라로 치면 차관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마네현은 관례대로 총리, 외무상, 관방장관 등 내각 핵심 인사에게 참석 안내장을 보냈으나 각료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교도는 전했습니다. 보도대로라면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하게 됩니다. 다케시마의 ..

중국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는 일본 정부의 구상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어제(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내놓은 공동성명에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로 거른 후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출한다는 일본 정부 방침에 대한 “깊은 우려”가 명시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양국은 일본 정부의 계획에 따라 배출된 물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런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높은 물을 다핵종제거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주제로 한 영화 '주전장(主戰場)'의 편향적인 편집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상영금지를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지지(時事) 통신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지방재판소(지법)는 27일 '주전장'에 출연한 미국 변호사 켄트 길버트 등 5명이 영화를 제작 연출한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38) 감독과 배급사 도후(東風)를 상대로 상영중지와 총 1300만엔(약 1억3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을 기각했다. '주전장'은 2019년 개봉했으며 길버트 변호사와 우익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會)'의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78) 부회장 등이 출연했다. 영화에서 길버트 변호사와 후지오카 부회장은 '역사 수정주의자' 등으로 소개됐다..

도미타 코지 미국 주재 일본 대사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를 일본 영토에 배치하는 방안이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코지 대사는 31일 워싱턴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은 중국과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지상 기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미국이 일본 영토에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지 대사는 다만 “국가적 합의가 전제”라며 일본 정부는 그와 같은 방안에 대해 아직 열려 있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하는 외교 안보 정책의 포괄적 지침인 ‘국가안보 전략’ 검토의 최종 결론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지난해 12월..

하야시 외상은 2일 아침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국 등이 긴밀히 연계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일본 측의 요청에 따라 열린 이번 회담은 2일 아침 7시 30분부터 35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달 30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미 양국과 일미한 3국이 긴밀히 연계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그리고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 등을 의식해, 역내 안..

지난 1월1일에 발효된 일본과 중국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 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1일 한국에서도 발효돼, 한국에서 일본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사업자 등이 환영했습니다. RCEP는 지난달 1일에 일본과 중국 등 10개국에서 협정이 발효됐고 한 달 뒤인 2월1일 한국에서도 발효됐습니다. 일본과 한국이 체결한 첫 경제연대협정으로 다양한 품목에서 관세가 철폐됩니다. 그 가운데 막걸리를 수출하는 한국 업체는 코로나 상황에서 집콕 수요에 맞춰 가정에서 혼자서도 마시기 쉽게 캔에 든 막걸리 수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막걸리의 경우, 1리터당 42.4엔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돼 21년째에 철폐될 예정입니다. 업체의 담당자는 "관세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