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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도 정상,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용인 불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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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도 정상,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용인 불가"

CIA Bear 허관(許灌) 2022. 3. 20. 15:43

기시다 수상은 일본시간으로 19일 밤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어떠한 지역에서도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에 일치했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영빈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러시아의 침략은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태로 의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은 어떠한 지역에서도 용인해서는 안되며 국제법에 입각해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일치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더한층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와 경제적 압박에 강하게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북조선 문제에 대해서도 연대를 확인했습니다.

또, 유엔안보리 개혁을 위해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G4, 일본, 독일, 브라질, 인도의 틀도 활용하면서 개혁 기운을 조성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대처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하고 인도와도 대화를 지속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인도의 두 번째 외무방위각료협의 이른바 2+2의 조기 개최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또, 경제면의 협력에 관해서는 향후 5년간 인도에 5조 엔을 투자한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사이버안보 구축과 청정에너지 도입, 고속철도사업 그리고 인도 동북부의 개발 지원과 3천억 엔 이상의 엔 차관을 실시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방문을 정상간 왕래 재개의 계기로 삼아 양국 관계를 더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수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세계는 지금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사태에 직면해 있고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 인도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대해 가는 것이 더한층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수상은 “인도와 연대해 전투의 즉각 중지와 대화를 통한 사태타개 노력과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 가겠다”며 “일본은 이미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에 1억 달러의 긴급 인도지원을 결정했고 추가 지원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