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200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앵커: 유럽연합은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더욱 강력한 제재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반복해서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더 엄격한 제재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EU는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를 구축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에 한국 및 미국과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가 요구하는 바와 같이 북한의 포괄적이..
북한이 새해 들어 일곱 번째 무력시위를 벌이며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시험하는 것은 사거리와 관계없이 모두 한국을 제압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단거리는 한국에 대한 핵 타격용이고 중장거리 역시 미·일 양국의 참전을 억제해 한국을 고립시키려는 장기적 포석이라는 진단입니다. 워싱턴에서는 특히 가장 큰 위협을 받는 한국이 북한의 발사에서 모종의 신호가 아니라 기술 진전과 전쟁 전략을 읽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중·단거리 미사일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주요 공격 대상은 여전히 한국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VOA와의 전화..
북한이 2017년 9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괌을 사정권에 둔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발사를 31일 공식 확인했다. 한미가 제재 완화 등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라토리엄(중단)’을 파기하고 미 본토를 겨냥한 핵·ICBM 전략도발을 재개하겠다는 위협으로 해석된다. ‘레드라인(금지선)’을 향한 북한의 도발 수위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김정일 생일(16일)이 한반도 정세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화성-12형의 ‘검수사격’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검수 사격 시험은 생산 장비되고 있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선택검열하고 전반적인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29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으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We are aware of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 today and are consulting closely with the Republic of Korea (ROK) and Japan, as well as other regional allies and partners.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se actions and calls on the DPRK to refrain from further desta..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쐈습니다. 단거리가 아닌 미사일을 발사한 건 2017년 이후 약 4년4개월 만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반도 시각으로 30일 오전 7시52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km, 고도는 약 2천km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미한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전화통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미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면서,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
연초부터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6자회담 재개 등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8일(현지시간) 자국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한 최적의 형식"이라면서 "하지만 외교 프로세스를 교착상태에서 진전시키기 위해선 형식이 아니라 내용과 현안 및 최종 목적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핵심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그는 "만일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 정권 교체를 목표로 북한의 무조건적인 일방적 무장해제에 관한 협상을 원한다면 어떠한 대화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안보 ..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이 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27일에 진행했다고 28일 아침 보도했습니다. 이날 보도에서는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이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으며 상용전투부의 폭발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는 것이 확증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군은 북한이 27일 오전, 동부 함경남도에서 동한국해(서일본해)를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노동신문이 보도한 내용은 이 발사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와 함께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2발이 2시간 32분 17초를 비행했고 1800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섬에 명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군 관계자는 25일,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이 27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순항미사일 발사 이틀 만으로, 올해 들어 벌써 6번째 무력시위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8시 5분경 북한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190㎞, 고도는 20㎞가량으로 탐지됐으며, 최고 속도와 비행 궤적 등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핵,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움)' 철회를 시사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하였던 모..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ese tests, along with the six other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is month, a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pose a threat to the DPRK’s neighbor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6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들 시험 발사..
북한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새해 들어 무력 시위를 이어가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27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전 9시2분쯤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이 오늘 오전 8시쯤 북한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190㎞, 정점고도는 약 20㎞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이 해상 표적으로 설정한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북한의..
북한이 이번에는 순항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올해 벌써 5번째로, 지난 17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8일 만이다. 한국군 당국은 25일 "북한이 이날 오전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레이더망을 피하고자 최대한 낮은 고도로 비행한다. 파괴력이 약한 반면 그만큼 탐지가 쉽지 않다. 또한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발사는 오전 8~9시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열린 '2022 한반도 평화포럼'에서 "지금은 북한이 미사일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의 테이블로 나와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언급..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해 현재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은 작년 9월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당시 비행거리가 1500㎞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이달 5일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탄도미사일을 네 차례 발사했습니다. https://www.voakorea.com/a/6411298.html 북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정황 한국 군 당국이 25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재개 검토는 근본적인 북미 간의 국면 전환을 뜻한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22일) ‘국면 바뀌는 조미(북미)대결’이라는 글에서 “(노동당 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이) 2017년으로의 회귀 따위로 간주하고 조선(북한)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벼랑 끝 전술’을 쓴다고 본다면 오판”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보는 “하노이 회담 이후 열린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는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정치, 외교적 잇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해 조선의 힘을 점차 소모 약화시키는 것이 미국의 본심이라고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 제8차 당 대회는 최대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
미국 등과 함께 공해상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를 적극 단속해 왔던 영국이 또다시 북한의 불법 환적에 대한 해상 감시 활동에 나섰습니다. 유류 환적을 겨냥한 이번 작전에서 대북제재 위반 의심 사례를 적발해 처리 중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이 북한의 불법 선박간 환적을 감시하기 위해 해군 초계함 타마르함을 파견했다고 영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영국 해군은 2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타마르함이 동중국해에서 북한으로 연료나 정제유가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순찰 활동을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타마르함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믿어지는 선박의 증거를 수집했고, 관련 정보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집행조정실(Enforcement Coordination Cell)..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 시도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 중국은 20일(현지시간) 안보리 비공개회의를 앞두고 미국 측 제안 채택을 연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은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북한인 5명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를 안보리에 요청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추가 제재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를 통해 가능하며 이 중 1개국이라도 반대할 경우 무산된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러 양국은 줄곧 안보리 내 대북 결의안 채택을 반대해왔다. 추가제재가 불발되자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8개국 유엔대사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안..
"북한 김정은정부는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이며 남한은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이다. 북한 김정은정부는 민간정부(인민정부)보다는 군사정부로 남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파보다도 자주파를 지지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21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위성발사를 명분 삼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비공개 국정원 보고 내용을 전하며 “국정원은 북한이 보여줄 수 있는 카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동창리에서 ICBM을 발사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북한헌법 -인민민주주의 인민공화국(제1공화국 헌법)과 주체사상 ..
미국을 비롯한 8개 국가가 유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전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추가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런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북한이 자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등 각국 유엔대사들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20일 오후 안보리 비공개 회의 직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인 행동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사들은 자국민을 희생시키는 것을 포함해 모든 대가를 치르면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려는 정권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토머스-그린필드 대사] ..
백악관은 북한이 무기 시험 유예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외교에 열려 있다는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겠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조건 없는 대화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 ‘북한이 선결 조치를 전면 재고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가정적인 상황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NSC 대변인실 관계자] “I am not going to get into hypotheticals but ..
북한이 '전술유도탄' 발사실험을 17일 실시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전문가는 2종류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복잡하게 궤도를 바꿔 요격하기 어렵게 하기 위한 '제2단계'에 들어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18일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 등의 계획에 따라 '전술유도탄' 발사실험이 17일 실시됐다고 보도하고, 한국 언론은 미국이 보유 중인 'ATACMS'라는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는 견해를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14일에 발사한 '전술유도탄'을 두고 러시아의 단거리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사일에 밝은 도쿄대학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의 고이즈미 유 전임강사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문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 알바니아 등이 미국의 안보리 소집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회의는 오는 20일 비공개로 개최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최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에 추가 제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 대상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면서 미사일 물자 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인 5명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미 이들에 대한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오후 3시(뉴욕시간)까지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하는 나라가 없으면 추가..
최근 미국이 대북 제재 리스트에 올린 북한 국적자 6명이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핵심 물품 조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철강 합금, 케블라(강도 높은 섬유)선, 아라미드섬유(내열성 등이 뛰어난 섬유) 등을 북한에 조달해 온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극초음속미사일 최종 시험발사 성공’을 주장했다. 미 정부는 앞서 12일(현지 시간) 중국에서 활동 중인 심광석 김성훈 강철학 변광철, 러시아를 근거지로 두고 있는 최명현 오영호 등 북한 국적자 6명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에 포함시켰다. 1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 산하 기관 간부인 이들은 중국 러시아에서 물품을 들여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들이 가져온 물품들은 극초음속미사일 관련 ..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이 북한의 올해 네 번째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했습니다.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국들이 기존 대화 장치를 활용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은 최근 잇따라 이뤄지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전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행보로 해석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같은 말을 반복할 위험을 무릅쓰고 말하자면 이건 점점 더 우려가 커지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두자릭 대변인] “…at the risk of repeating myself, because this is increasingly concerning, I mea..
기시 방위상은 18일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난 2주 사이에 4차례에 걸쳐 매우 빈번하게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지난해 1월의 무기개발 5개년계획에서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 계획에 따라 미사일 발사시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누차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발사징후 파악을 어렵게 하기 위한 기밀성과 즉각성, 기습적 공격능력 향상, 발사형태 다양화 등 급속하면서도 꾸준히 관련기술과 운용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 방위상은 또, “작금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기술의 현저한 발전은 우리나라와 지역의 안전보장에 있어 간과할 수 없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이므로 강력히 비난한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확인하면서, 이어지는 탄도미사일 도발 행보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지난 17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보도자료에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3자 전화 협의를 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In his call with Special Representative Noh and Director General Fun..
북한이 17일 오전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0분과 54분에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42km로 탐지됐다. 합참은 "동해상 표적을 선정해 연속 발사 능력과 정확도 향상을 위한 시험발사로 추정된다"며 "지난 14일 두발의 발사 당시 간격이 11분이었지만 이날은 4분 내외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평안북도 의주 일대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북한은 또 앞서 지난 5일과 11..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17일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사흘만입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합참은 발사체의 특징과 제원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은 북한 미사일 동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으며, 감시와 경계..
북한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14일 발사 훈련을 하고 2발의 전술유도탄이 일본해에 설정한 목표를 명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5일 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서부 평안북도의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14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미사일이 주황색 화염을 뿜으며 선로상의 열차에서 상승하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기사는 2발의 전술유도탄이 일본해에 설정한 목표를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발사 훈련을 두고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국방과학원의 간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국적인 철도기동미사일의 운용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한 과제가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군은 북한이 14일 오후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한국해(서일본해)를 향해 단거리탄도..
미 국무부가 사흘 만에 또다시 이뤄진 북한의 무력 시위를 유엔 안보리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야기하는 불안정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간으로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또 두 번째 발사체 발사 후 사흘 만입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U.S. condemns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 This launch is in violation of multi..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자신들의 앞선 두 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반발하는 담화도 내 미-북 간 갈등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14일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또 두 번째 발사체 발사 후 사흘 만입니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낮은 고도였고, 비행거리는 300∼40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가운데 북한이 최근 개량 중인 ‘북한판 이..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후에 평안북도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 자강도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발씩 발사하고 각각 그 다음 날에는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해,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들어 3번째입니다. 지난 11일의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과 양 모두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쟁억지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성과를 쟁취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의 바이든 정권이 12일, 북한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기관의 관계자 등에게 자금동결 등의 경제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북한 외무성은 14일, 미국에 대한 대항조치도 불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