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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북한 미사일 개발 제2단계"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전문가, "북한 미사일 개발 제2단계"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20. 17:08

북한이 '전술유도탄' 발사실험을 17일 실시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전문가는 2종류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복잡하게 궤도를 바꿔 요격하기 어렵게 하기 위한 '제2단계'에 들어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18일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 등의 계획에 따라 '전술유도탄' 발사실험이 17일 실시됐다고 보도하고, 한국 언론은 미국이 보유 중인 'ATACMS'라는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는 견해를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14일에 발사한 '전술유도탄'을 두고 러시아의 단거리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사일에 밝은 도쿄대학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의 고이즈미 유 전임강사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사정거리가 약 700킬로미터, '북한판 ATACMS'는 사정거리가 약 300킬로미터로 사용방도가 다른 것이 아니냐"며 운용부대도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2017년에 중거리에서 초장거리 탄도미사일까지 시험해 '제1단계'가 끝났다고 생각하며,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제2단계'로 요격하기 어렵게 복잡하게 궤도를 바꿀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전임강사는 "이달에 발사한 신형 극초음속미사일은 상당히 멀리까지 비행 가능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5년 전과 같이 일미한 3개국과 군사적으로 대립하는 사태를 북한이 신중히 피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