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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2017년 이후 첫 IRBM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2017년 이후 첫 IRBM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30. 11:50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며 지난 1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자료사진)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쐈습니다. 단거리가 아닌 미사일을 발사한 건 2017년 이후 약 4년4개월 만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반도 시각으로 30일 오전 7시52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km, 고도는 약 2천km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미한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전화통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미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면서,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017년 9월 화성-12형 발사 이후 약 4년4개월 만입니다.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이번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2017년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긴장 조성과 압박 행위를 중단하고 미한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호응할 것을 촉구하면서, 굳건한 미한동맹을 바탕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미한 간 긴밀한 협의 하에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무기 실험 유예, 즉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 이를 염두에 두고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은 약 30분 간 800km를 비행하고 정점고도 약 200km를 기록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총리 관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점검하면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北 '괌 타격 가능' 중거리미사일 쐈다…文 "안보리 결의 위배"

북한이 설날 연휴 기습적으로 미사일 도발을 벌였다. 이번에는 미국의 인도ㆍ태평양 핵심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미사일을 쐈다. 미국이 그은 핵 실험ㆍ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레드라인을 넘어서진 않았지만, 그 근처까지 다가가면서 여차하면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셈이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 방향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됐다.

지난 2017년 9월 16일 북한 노동신문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한 장면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고각 발사는 정상각(30~45도) 이상보다 높은 각도로 쏘는 방식이다. 사거리를 줄어드는 대신 고도를 높여 미사일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다. 중거리 이상의 미사일을 시험할 공간이 부족한 북한은 고각 발사를 자주 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800㎞, 고도는 약 2,000㎞였다고 합참은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임시 기자회견에서 “비행시간은 30분 정도”라며 “동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제원대로라면 2017년 5월 북한이 시험발사한 화성-12형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화성-12형은 최대 사거리 5000㎞의 IRBM이다. IBRM은 3000~5500㎞의 미사일을  뜻한다.

북한이 올들어 발사한 미사일. 

화성-12형은 미국의 본토는 무리지만, 미군 기지가 있는 괌까지는 충분히 날아갈 수 있다. 북한은 2017년 8월 10일 화성-12형 4발로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용수 전 교수는 “액체엔진의 화성-12형급 IRBM을 고체엔진으로 바꿔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새해 들어 6번째다.

북한의 관영매체는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동당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우리가 선결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

이는 2018년 싱가포르 북ㆍ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핵ㆍ미사일 모라토리엄(유예)을 되돌리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날 IRBM 발사로 지난 20일의 발표가 허사가 아님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베이징 겨울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북한이 ‘맛보기’로 IRBM을 내놓고, 올림픽이 끝난 뒤 장거리 로켓을 선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 관계자도 “북한이 미사일 추가 발사 동향이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날 발사체를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대책을 논의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10월 12일 공개한 국방발전전람회 영상으로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때 모습을 드러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화성-17형으로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을 지켜왔는데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北 '괌 타격 가능' 중거리미사일 쐈다…文 "안보리 결의 위배" | 중앙일보 (joongang.co.kr)

 

北 '괌 타격 가능' 중거리미사일 쐈다…文 "안보리 결의 위배"

권용수 전 교수는 "액체엔진의 화성-12형급 IRBM을 고체엔진으로 바꿔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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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30일 오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1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습니다.

방위성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52분경, 북한 내륙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습니다.

통상 궤도라면 최고고도는 약 2000킬로미터, 비행시간은 30분 정도, 비행거리는 약 800킬로미터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 일본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일본의 항공기나 선박 피해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최고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볼 때, 발사각도를 올려 높게 쏘아올리는 '로프티드 궤도'로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전 10시부터 수상 관저에서 기시다 수상을 비롯해 기시 방위상과 하야시 외무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약 15분간 개최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수상관저를 나서면서 기자단에게 "탄도미사일이라고 들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강력히 비난하며 항의했다"고 말하고, "현 단계에서 일본의 선박이나 항공기에 피해가 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탄도미사일은 약 2000킬로미터의 고도에 달해, 약 80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볼 때, 중거리 이상의 탄도미사일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