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200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달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미국은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 "안보리가 대북 결의안의 가역 조항을 적시에 가동하고 경제와 민생 분야의 일부 제재 조치를 조정해야 한다"며 "이는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결의안 초안 제출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며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공고화하고 관련국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북한이 최근 여러 비핵화 조처를 한 만큼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
앵커: 미국 국무부는 대북인도적 지원에 악영향 주는 대북 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주장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 다. 보도에 한덕인 기자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이날 북한 주민들의 생계에 지장을 주는 대북 제재들을 부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받았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에 “북한에 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는 모든 유엔 회원국에 여전히 유효하며 이들은 이 결의에 따른 의무에 구속된다”고 답했습니다.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regarding the DPRK remain and ef..
현재 북한 내 가능한 모든 핵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스팀슨재단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 핵 시설이 사찰이 중단됐던 2009년보다 고도화되고 지리적으로도 확장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변을 비롯해 다른 시설들도 가동 중이라는 신호가 있다는 것. 그는 "북한이 상상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원자로 재가동은 물론 플루토늄 추출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IAEA가 직면할 검증과 보호 작업은 거대할 것이기 때문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가장 큰 걱정은 북한에 민주적 절차가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IAEA는 지난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영변 핵 시설 내 ..
이번 주에 북한이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중에 1발은 신형으로, 고체연료추진방식의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보고 있으며, 해상의 잠수함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더 자세한 것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과제”라며, “정부는 계속해서 관련 정보의 수집과 분석,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해, 관계국과 밀접하게 연대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단호히 지킨다는 결의”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아직은 초보 단계로 보인다며 한국 군의 전력으로 요격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21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지난 19일 쏘아올린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관련해 아직 초보 단계라는 평가와 함께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서 장관은 북한이 이번에 쏜 SLBM이 지난 11일 북한 국방발전전람회에서 처음 등장한 소형 SLBM로 추정된다며, 시험 발사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고래급, 즉 2천 톤급 잠수함을 활용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사일을 발사한 잠수함의 문제 및 발사 이후 잠수함을 안정적..
1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안보리는 20일, 미국 등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미국의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대사는 기자들에게 '복수의 안보리결의를 위반하고 있어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대화를 제의하고 있고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화에 돌아오도록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프랑스와 아일랜드, 그리고 에스토니아의 3개국은 공동 회견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각국이 요청한 성명을 내놓는 것에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해 각국이 의견..
독일과 영국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포기를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이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으며 세계와 역내의 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몇 주 동안 반복된 북한의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들은 무책임한 방식으로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은 북한이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여 진지한 협상에 들어갈 것을 긴급..
북한이 19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잠수함에서 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국방과학원이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으며, 5년 전 잠수함발사탄도탄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또다시 새형의 탄도탄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활강 및 상승) 기동 등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새롭게 도입됐다"며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이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참관하지 않았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8.24 영웅함'으로 명명됐던 잠수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00톤 급 잠수함으로 평가된다. 3200톤 급 잠수..
북한 국방과학원이 19일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2019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20일자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같이 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국방과학원은 19일 당의 군수공업부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5년 전 처음으로 SLBM을 발사한 잠수함에서 다시 신형 SLBM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아울러 진화된 유도 기술이 많이 도입돼 국방 기술 고도화와 수중 작전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면에는 미사일이 불꽃을 내뿜으며 해상에서 상승하는 순간과 해면에 부상한 잠수함을 찍은 사진 등 5장이 실렸습니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2019년 10월 동부 원산 앞바다에서 '북극..
유엔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에 국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 결의를 지키고 외교 노력을 재개하라는 겁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바다에서 발사됐다는 보도 등 최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크 대변인]” We are concerning about the latest reported launches from DPRK, including the report that the ballistic missile was launched from the sea. At this point, we have repeatedly called on the DPRK leadership to fully compl..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오전 10시 17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SL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원 등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으로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및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고도 60km에 약 59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미사일 발사 '유감' 한국 정부는 19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도발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자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 협의..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9일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진 이 같은 행동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전 10시 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추가 제원과 특성은 미-한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 사거리 약 590㎞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합참이 발사지점을 '신포 동쪽 해상'으로 언급한 점으로 미뤄 잠수함에서 첫 시험발사를 ..
미 국방부 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은 15일,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등의 군사력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북한 지도자들은 핵무기가 체제 존속에 불가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내년 안에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액체연료보다도 단시간에 발사 준비를 할 수 있는 고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개량도 계속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또 '핵무기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확실하게 기능시키는 것이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지하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2018년 사상 첫 미조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시..
군사 애널리스트인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의 고이즈미 유 특임조교는 북한 언론이 게재한 사진을 토대로 9월 북한이 처음으로 발사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미사일이 전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이즈미 특임조교는 미사일 앞쪽 끝부분에 오렌지색 선이 들어간 무기가 극초음속미사일로 보인다며 “부스터에는 2017년에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사정거리는 5,000km 안팎으로 괌 등을 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방향타 기능이 있는 날개가 붙어 있어 대기권 내를 어느 정도 긴 시간 비행하면서 경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나란히 전시된 다른 미사일에 관해 “신형 SLBM으로 보이고 다른 것보..
유럽연합과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유엔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 안보에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북한에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지만 북한은 이런 요구들이 이중기준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신뢰와 항구적인 평화, 안보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계속 저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의 마욜린 판 딜런 군축·비확산 특별대표는 4일 군축을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는 북한의 행동과 의도는 ‘중대한 우려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유럽연합 대표] “The DPRK’s actions and stated intention to co..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미사일, 즉 지대공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1일 “국방과학원은 9월 30일 새로 개발한 지대공미사일의 종합적 전투 성능과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박정천 북한 노동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과 시험 발사를 참관했고,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통일부는 한국 군의 추가분석과 동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및 당국 간 대화 재개 등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일관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28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
북한은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의 발사실험을 28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발 표했습니다. 이것은 29일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것으로, 28일 오전 북부 자강도에서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의 발사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면에는 미사일 한 발이 오렌지색 화염을 뿜으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고, 김정은 총비서의 측근인 박정천 당정치국 상무위원이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실험에서는 '화성-8형'에 대해 비행 조종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한 뒤, 분리된 활공비행 탄두의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특성을 비롯해 기술적인 지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가의 자위적 방위력을 모든 방면에서 강화하는 데 있어..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유화 담화를 내놓은 지 사흘 만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무력시위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북한의 의도와 발사체에 대한 분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6시 40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200㎞에 못 미치고 고도도 지난 15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절반인 30㎞ 정도로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두 나라 군과 정보 당국은 비행거리와 고도가 초대형 방사포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제원과 비행거리, 속도, 고도 등은 기존에 알려졌던 북한 미사일과 다른 비행 특성을 보여 정밀하게..
북한이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0일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개막한 제65차 IAEA 총회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그로시 사무총장]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nuclear program goes full steam ahead with work on plutonium separation, enrichment uranium enrichment and other ..
1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부는 추정되는 낙하 지점을 당초,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이라고 발표했었으나 그 후 안쪽으로 수정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부는 15일 오후 0시32분과 0시 37분쯤, 북한 내륙부에서 적어도 2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고, 낙하 지점은 발사 직후의 정보에 따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분석을 벌인 결과, 낙하 지점은 노토반도 앞바다인 헤구라지마섬에서 북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정했습니다. 방위성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변칙적인 궤도로 저공 비행했기 때문에 낙하 지점의 판별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에서는 북한이 변칙적인 궤도..
북한이 15일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지난 15일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올해 조직된 부대로, 북한이 이 부대의 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이한 점은 이번 미사일이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이 아닌 열차에서 발사됐다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터널 앞에서 정차한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화염과 연기가 주변을 감싸는 것을 볼 수 있다. 통신은 "철도기동미사일 체계는 동시다발적으로 위협 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타격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미 국무부는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VOA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며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를 겨냥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경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경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다”며 “세부 제원은 미-한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3일 발표한 지 이틀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 25일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합참은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이 북한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126분)를 비행해 1500km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추진력과 비행 조종성, 유도명중정확성 등이 설계상 요구들을 모두 만족시켰으며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무기 체계의 개발은 적대 세력을 강력하게 제압하고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발사는 11~12일 이틀간 진행됐다. 왜 탄도미사일 아닌 순항미사일?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는 유엔 안..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관련 국제 규칙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 러시아, 중국 같은 나라들이 핵무기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세계는 결코 안전한 세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6일 덴마크에서 열린 연례 ‘나토 군비통제 군축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회의’에서 북한이 국제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 “There are also other players fielding nuclear weapons and advanced missile systems. North Korea and Iran, for example, are blatantly ignoring or breaking ..
앵커: 글렌 밴허크(Glen VanHerck)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요격할 준비가 항상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밴허크 사령관은 3일 미 국방부 기자회견에 화상으로 참석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다며 이를 심각히 우려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시험 발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에 북부사령부(USNORTHCOM)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임무수행 능력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위험 조기경보와 공격 평가를 담당하고 북부사령부는 탄도미사일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유엔이 북한의 핵 활동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보고서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 “The Secretary-General is aware of the report and concerned by the latest developments. He calls for the DPRK to refrain from any nuclear weapon-related activities and to resume talks with the other parties concerned. Diplomatic engagement remains the only pathway to sustainable peace and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
미국은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재가동 정황을 포착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와 관련해 “이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30일 IAEA 보고서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이 보고서를 알고 있으며 북한 상황과 관련해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보고된 활동과 비핵화 관련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북한과 대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7일 발간한 북 핵 관련 9월 연례 총회 보고서에서 평안북도 영변 핵 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지난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
독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해군 구축함을 파견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어제(2일) 공개한 자료에서 해군 구축함 '바이에른'호가 이날 북부 빌헬름스하펜에서 출항해 6개월 간 인도태평양 순찰과 훈련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이에른'호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지중해 해상보안 임무인 ‘바다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Sea Guardian)’과 유럽연합(EU)의 ‘아틀란타 작전(Operation Atlanta)’, 그리고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 감시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독일 외무부는 대북 제재 위반 감시활동의 목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구축함에 승조원 230명이 탑승했으며 항해 기간 파트너 국가의 항구에 정박하고 국제 연합..
미국이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북핵 6자 회담 특사를 지낸 시드니 사일러 미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보유국 인정 야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일러 담당관은 이날 미국의 한 언론재단이 주최한 화상 토론회에서 "북한에 대한 핵 보유국 인정은 한국과의 동맹을 져버리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핵을 인정할 경우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핵 비확산 원칙을 포기했다는 선언이 될 수 있다"며 이는 특히 "핵 보유를 원하는 다른 나라에 부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일러 담당관은 "미국이 북미관계 개선, 체제 보장 같은 유인책을 제시했지만 북한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