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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문가, “극초음속 및 신형 미사일 전시” 본문
군사 애널리스트인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의 고이즈미 유 특임조교는 북한 언론이 게재한 사진을 토대로 9월 북한이 처음으로 발사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미사일이 전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이즈미 특임조교는 미사일 앞쪽 끝부분에 오렌지색 선이 들어간 무기가 극초음속미사일로 보인다며 “부스터에는 2017년에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사정거리는 5,000km 안팎으로 괌 등을 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방향타 기능이 있는 날개가 붙어 있어 대기권 내를 어느 정도 긴 시간 비행하면서 경로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나란히 전시된 다른 미사일에 관해 “신형 SLBM으로 보이고 다른 것보다 작은 만큼 한국에 도달할 정도의 짧은 사정일 것이다. 거대 모함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잠수함을 개조하면 탑재할 수도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특임조교는 “신형 미사일을 실용화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어느 시점에 발사할 것이다. 북한은 군사력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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