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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북한, 2년 만에 SLBM 시험발사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북한: 북한, 2년 만에 SLBM 시험발사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19. 18:39

한국 언론들은 2016년 8월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실험을 '가장 큰 성공'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오전 10시 17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SL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원 등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으로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및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고도 60km에 약 59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미사일 발사 '유감'

한국 정부는 19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도발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자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 협의를 활발히 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며 북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조속히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올해 북한의 무력 시위는 이번이 여덟 번째다. 앞서 북한은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5개년 계획과 함께 신무기 개발을 천명했다.

이후 북한은 실제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등 수 차례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인공위성에 포착된 북한 신포조선소

3200톤급 새 잠수함 완성됐나?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 2천 톤 급 신포급 잠수함에서 '북극성-1형'을, 2019년 10월 2일 바지선에서 콜드런칭 방식으로 '북극성-3형' 등의 SLBM을 시험 발사했다.

북극성-2형은 이동식 고체연료 시험 차 지상에서 쏘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열병식에서 각각 '북극성-4형'과 '북극성-5형'을 공개했다.

한국 해군 대령 출신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외래교수는 BBC 코리아에 "잠수함에서 발사했다면 미국과 일본의 인공위성에 포착됐을 것"이라며 바지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통상 잠수함이 준비 안됐거나 또는 잠수함 시험발사 직전에 최종 발사관 점검을 위해 항구 인근 '바지'에 수직발사관을 설치한 뒤 물을 채우고 15~20미터 정도 가라앉혀 SLBM을 시험 발사한다. 실전을 위해 모형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

문 교수는 "열병식에서 4호와 5호가 공개된 이후 어디에서 쏠지 관심사였는데 위성에 포착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3천 톤 급 잠수함이 건조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에 쏜 SLBM은 4형이나 5형 둘 중 하나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는 잠수함을 크게 키워 미국 본토를 공격할 만큼 SLBM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3천 톤 급 잠수함이 완성된다면 선진국형 SLBM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은 현재 신포에서 SLBM 탑재가 가능한 3200톤 급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기존 잠수함에서 발사?

북한이 2019년 10월 바지에서 쏜 기존의 '북극성-3형'을 실제 기존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지 않았고 그 직전인 2019년 7월 SLBM 발사가 가능하게 개조한 R급 잠수함을 공개한 만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당시 북극성-3형이 450km를 비행했고 고각 발사로 상승 고도가 910km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사거리는 2500km에 달할 것"이라며 같이 말했다.

다만, 이번 발사가 과거 '북극성-3형'과 다르고 사거리 및 고도가 안 나왔다면 북극성-4형 또는 5형의 바지에서의 최초 시험발사일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속되는 북한 무력 도발은 김 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언급한 국가방위력 강화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제난 속에 군사적 분야의 첫 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8차 당대회를 통해 지시한 것을 하나씩 하나씩 이행하고 있다"며 "탐지된 사거리 등을 볼 때 2주 전 국방발전전람회에 등장한 SL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으며 중국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측 미사일에 의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 북한, 2년 만에 SLBM 시험발사 - BBC News 코리아

 

북한, 2년 만에 SLBM 시험발사 - BBC News 코리아

북한은 현재 신포에서 SLBM 탑재가 가능한 3200톤 급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