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200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대북 제재 위반 정보를 제보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아직도 최소 2만 명의 북한 노동자를 수용하는 등 대북 제재 이행 의무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일 북한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웡 대북특별부대표] “We have and will continue to take action to maintain pressure while pursuing productive diplomacy.” 웡 부대표는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북한과 생산적인 외교를 추구하면서 압박을 유지했고 앞으로도..
앵커: 미국의 적외선정찰위성이 개량되면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조기에 탐지하고 경보하는 미국의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구 소련 간 냉전이 한창이던 1970년 11월 미국은 ‘방어지원프로그램’(Defense Support Program, DSP)이라는 적외선정찰위성을 발사했습니다. 구 소련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미국을 향해 발사할 경우 이때 나오는 적외선을 탐지해 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탐지해 경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경쟁적으로 개발하던 미국과 구 소련은 한쪽이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복공격을 하는 이른바 ‘상호확증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 전략으로 핵전쟁을 막고 있는..
앵커: 미국의 마커스 갈로스카스(Markus Garlauskas) 전 국가정보국(DNI) 북한정보담당관은 북한이 내년 초에 다탄두 재돌입 탄도비행체(multiple reentry vehicle, MRV)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1기에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하는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의 기고문을 홈페이지에 개제했습니다. 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달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북한의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5호보다 길이와 직경이 큰 것으..
앵커: 최근 홍수로 손상을 입었던 북한 영변 핵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7일 촬영된 민간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최근 홍수 피해를 입었던 영변 핵시설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영변 핵시설 주변 인근에 위치한 구룡강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져 해당 지역에 “상당한 수준의 홍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38노스’는 이번 22일자 보고서에서 홍수로 손상된 저수용 댐에 복구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앞서 지난 9월 보고서에서는 저수용 댐의 동쪽 끝부분에 구멍이 뚫려 댐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물을 빨아들이는 탱크가 물 밖으로 노출되고..
군축과 국제안보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일반토의가 지난 20일을 끝으로 종료됐습니다. 2주간 이어진 토의에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고, 북한은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는 제 75차 유엔총회 1위원회의 본격적인 일반토의가 시작된 첫 날부터 주요 의제였습니다. 지난 9일 열린 2차, 3차 회의에서 유럽연합 대표는 북한이 올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위한 신뢰 구축을 저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대표는 또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신뢰를 쌓으며,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
앵커: 한국 군의 무기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장이 북한이 고체탄도탄 등 남북 간 미사일 기술 격차를 20년에서 절반 이상 단축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국 군은 북한의 대남 위협에 대한 요격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남세규 소장은 20일 북한의 군 관련 기술력이 5년 전에 비해 실용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사일 분야와 관련해선 한국과의 기술 격차를 20년에서 절반이상 단축시킨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남세규 소장은 이날 한국 국회 국방위원회가 한국의 방위사업청과 ADD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일본과 호주 국방장관이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또 양국은 북 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거듭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수차례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방위상-호주 국방장관 공동성명 바로가기 일본-호주 국방장관 “북 핵과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 폐기 위해 진력할 것” 이날 공동성명은 도쿄를 방문한 호주 국방장관이 일본 방위상과 만나 양국의 방위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공개됐습니다. 두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모든 핵무기..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크기와 중량을 고려할 때 이동식 발사차량, TEL로 운용하기엔 부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북한이 다탄두 ICBM 개발 의지를 과시하긴 했지만 당장 시험발사가 가능한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한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기계공학부 장영근 교수는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중량이 액체추진제를 넣었을 경우 100t 수준이고 길이는 23m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장 교수는 ‘북한의 신형 ICBM 초기 분석 결과’에서 11개의 바퀴축이 달린 이동식 발사차량, TEL에 미사일이 실린 사진으로 미뤄 55t 정도로 추정되는 화성-1..
영국과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 유럽 국가들이 유엔에서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촉구하며, 그 때까지 대북 제재를 엄격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영국의 에이든 리들 제네바 군축회의 대표는 15일 군축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리들 대표] “The DPRK’s illegal nuclear and ballistic weapon programs are serious threats to global security and violate UN resolutions.” 리들 대표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안보에 대한 중대 위협이..
앵커: 유럽연합(EU)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전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북한에 재차 촉구했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9차 탄도미사일 확산방지 헤이그 행동규범 정례회의(19th Annual Regular Meeting of the Hague Code of Conduct against Ballistic Missile Proliferation, HCoC)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 성명에서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및 세계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he repeated ball..
앵커: 전 세계 모든 핵무기의 폐기를 주장해 온 민간단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최근 북한이 열병식에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인 것과 관련해 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 즉 ICAN은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10일 북한이 열병식에서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공개한 것은 핵무기의 존재가 인류에 미치는 끊임없는 위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 75주년을 맞아 지난 주말 개최한 열병식에서 길이와 너비가 커진 새로운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였습니다. 외형만으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지만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ICBM이 화성-15형보다 진화한 사실..
앵커: 유엔과 유럽연합(EU)이 최근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미사일을 공개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대변인실은 12일 북한의 최근 열병식과 신형 무기 공개에 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과 북한 당국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다시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무총장은 북한에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재개할 것도 촉구한다”며, “유엔은 최근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he Secretary-General reiterates his call on the..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세계 최대의 이동형 미사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엔진을 장착하고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기존 화성-15형 미사일의 단점을 보완한 수준으로 다탄두 기술 확보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신중한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의 진단을 백성원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은 북한의 새 ICBM을 “매우 큰 미사일”로 평가하면서 “화성-15형 엔진 몇 개를 묶은 ‘클러스터’ 방식 엔진을 장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 “They prob..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위해 자금과 물자를 입수하지 못하도록 석유정제품의 수입제한과 북한산 석탄의 수출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이 해상환적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안보리가 발표한 보고서는 북한이 동중국해 등에서 해상환적을 활발히 해, 제재위반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이번 주, 군 호위함 1척과 함재 헬기를 동중국해에 파견해 해상환적 의심이 있는 북한등의 선박을 특정해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부터는 군 항공대도 참가해서 주일 미군의 가데나 기지를 거점으로 공중감시도 벌인다고 밝혀, 일본 미국과 연대해서 북한의 위반행위를 단속한다는 방..
캐나다와 호주 군이 해상에서의 대북 제재 위반을 감시하기 위한 군사 작전에 호위함과 초계기 등 정찰 자산을 연이어 아태 지역에 배치했습니다. 이번 군 자산 전개는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지원하는 다국적 공조의 일환입니다. 캐나다 국방부는 6일, ‘네온 작전’으로 명명된 대북 제재 위반 감시 군사 활동에 위니펙(Winnipeg) 호위함과 CH-148 사이클론 해상작전헬기를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국방부는 특히 파트너들과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로 이전이 금지된 연료 등의 선박 간 환적 같은 의심스러운 해상 제재 회피 활동을 적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작전명 네온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지원하는 다국적 공동 군사 노력에 대한 캐나다 군의 협조 작전으로, 호..
앵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비핵화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복귀를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지에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는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열린 제64차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25일 북한의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복귀 및 비핵화를 촉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IAEA는 1993년부터 매년 정기총회에서 대북 결의를 채택했는데, 올해에도 채택된 겁니다. 71개 회원국을 대신해 결의안을 제출한 하이디 훌란 오스트리아 주재 캐나다 대사는 이날 총회에서, 이번 결의는 미북 및 남북 간 대화를 포함한 외교적 관여를 지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약속 등 관련국들의 완전한 약속 이행을 독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의는 또 북한은 핵무..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역량이 매우 양호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정찰과 감시 자산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종합해 북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폴 브라켄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은 22일, 북한이 운반 기술의 관점에서 매우 양호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Transporter Erector Launcher)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브라켄 선임연구원] “I would judge it as that the North Koreans have very good TEL capability, from a mechanical transportation point of view…I would say a..
남아프리카공화국 방식의 비핵화 해법이 북한을 위한 최선책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미-한-일 3국 간 동맹 관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안호영 전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는 북한을 위한 가장 좋은 비핵화 해법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안호영 전 대사] “And then I think the best example for North Korea will be South Africa. South Africa gave up their nuclear weapons, South Africa became a responsible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fact, ..
전통적인 우방국인 북한과 이란은 1980년부터 미사일 기술 개발 등 광범위한 군사 협력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핵 협력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가정보국(DIA)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이란 군사력’ 관련 보고서에서, 탄도미사일 등 이란의 무기체계에 북한의 기술이 연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란이 주요 무기 프로그램의 국산화 능력을 확립하기 위해 북한·중국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특히 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은 북한 미사일 기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례로 이란의 주력 MRBM인 액체연료 추진형 ‘샤하브3’은 북한 ‘노동’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이란이 2017년부터 생산한 중거리탄도미사일 ‘코람샤르’ 역시 북한의 ..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협력은 40년 동안 중단된 적이 없다고 미국의 군사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NI) 분석관과 국방부 선임 동북아 정보분석관을 지낸 브루스 벡톨 앤젤로주립대 교수는 ‘이란이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의 협력을 재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두 나라의 무기 거래는 공백기 없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초 북한이 이란에 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전수한 뒤 이어진 협력관계는 현재 이란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단계에 도달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 영역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북한의 무기 판매를 추적해 저서로 발간했던 벡톨 교수를 백성원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보도된 대로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 관련 협력을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며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막한 제6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를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 함께 언급한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자신들이 한 약속과 IAEA와의 안전조치 협정을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댄 브루예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IAEA 총회에..
앵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최근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움직임이 있었다며, 북한의 핵 활동이 지속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14일 북한 영변 원심분리기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작업을 암시하는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There were indications consistent with the production of enriched uranium at the reported centrifuge enrichment facility at Yongbyon.)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개막연설에서 지난 1년 간 북한 내 핵시설 중 여전히 폐..
중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또 중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 랜드연구소의 나탄 비첨-머스타파가 연구원은 10일, 중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에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비첨-머스타파가 연구원] “But they have a different opinion on other things. They seem skeptical on North Korea's ability to warhead miniaturization…” 비첨-머스타파가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
米シンクタンクの戦略国際問題研究所(CSIS)は4日、衛星写真に基づき、北朝鮮が東部新浦の造船所で潜水艦発射弾道ミサイル(SLBM)の発射実験を準備している可能性があるとの分析結果を公表した。 4日に撮影された衛星写真で、過去のミサイル実験の準備に使われたものに似た船が係留されているのが確認された。進水準備を続けていると伝えられてきた新型潜水艦の姿は、写真では確認されなかったという。 北朝鮮は昨年5月以降、SLBMや新型の短距離弾道ミサイルの発射実験を繰り返している。米国では北朝鮮が建国記念日の9月9日か、朝鮮労働党創建75周年の10月10日に合わせ、何らかの挑発行動を取る可能性が指摘されている。(ワシントン 共同) [북한 탄도미사일 준비, 잠수함 발사형(미 연구소)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4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동부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
미 국방부가 저위력 핵폭탄의 개발과 실전배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실제 국지전 상황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군의 생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에 대응한다는 셈법 역시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 W76-2라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용 저위력 핵탄두를 실전배치 했습니다. 이어 3월에는 F-15E 스트라이크이글의 B61-12 전술 핵폭탄 공중투하 시험을 완료하고 실전배치 인증까지 발표하면서 내년 회계연도에 첫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공격용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핵탄두 장착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개발도 신형 전술 핵무기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국 신형 저위력 핵탄두 3종 실전배치 본격화 베넷 선임연구원 “국지전에서의 실전사용 염두” 저위력..
미국 내 일각에서 북한이 다음 달 당 창건 열병식에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직 관련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체연료 생산과 유지의 문제, 기반시설과 인력 부족 등 다양한 문제들이 지적됐습니다.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은 3일 VOA와의 통화에서, 지난 1-2년 간이 북한 미사일 고체연료 사용의 실질적인 중흥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윌리엄스 부국장] “I would say over the past year or two was a real renaissance in the use of solid fuels for North Korean missiles. I think almos..
국제 원자력 기구, IAEA는 북한 핵 개발에 관한 최신 보고서를 작성해, 영변 핵 시설은 물론 수도 평양 인근에 있다고 추정되는 핵 시설에서도 차량 움직임 등 활동 징후가 포착됐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IAEA는 이달 열리는 이사회와 연차 총회를 앞두고 북한 핵 개발에 관한 최신 보고서를 작성해 1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변 핵 시설과 관련해 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차량 움직임이 확인됐으며,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경수로에서는 시설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평양 인근 강선에 있는 시설은 우라늄 농축 시설로 추정된다고 밝힌 뒤 해당 시설에서도 정기적인 차량 움직임이 확인되는 등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IAEA..
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겨냥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부품 조달에 개입한 국내외 기관과 이에 이용된 기만적 수법이 명시됐습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등 3개 부처는 1일, 북한의 불법 탄도미사일 조달 활동을 경고한 첫 합동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미 정부 대북 주의보 웹사이트 바로가기 주의보는 불법 탄도미사일 부품 조달에 관여한 주요 국내외 단체 명단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원을 위해 사용된 ‘기만적인 수법’을 명시했습니다.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해 수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품을 대형 트럭 차대, 특수강∙알루미늄, 전구물질, 안내∙탐색∙제어 장비 등 크게 8개의 범주에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제3국의 관련 산업의 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29일 미국령 괌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의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으며 “이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생산 수단, 운반 수단의 완전한 제거가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미 국방부가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북한의 불법 선박간 환적을 막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에 일본이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아울러 다국적 군대를 유치하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두 장관이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해 안보..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 10개 국가들이 유럽연합 EU의 대북 독자 제재를 자국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럽연합 이사회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서 지난달 30일 이사회가 EU 대북 독자 제재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명단을 확정했고 별도의 10개 국가가 자국 정책이 이사회의 결정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들의 약속을 주목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10개 국가는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몰도바공화국 등 EU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 지역 국가들이다. 앞서 유럽연합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EU의 독자 대북 제재를 갱신하고 개인 57명과 기관 9곳 등 제재 명단을 확정했다. 제재 대상자들은 EU 지역의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