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사일 전문가들 “북한 신형 ICBM, 다탄두 능력이 관건”...평가 엇갈려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미사일 전문가들 “북한 신형 ICBM, 다탄두 능력이 관건”...평가 엇갈려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12. 16:49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10일 자정을 기해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무기가 등장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세계 최대의 이동형 미사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엔진을 장착하고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기존 화성-15형 미사일의 단점을 보완한 수준으로 다탄두 기술 확보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신중한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의 진단을 백성원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은 북한의 새 ICBM을 “매우 큰 미사일”로 평가하면서 “화성-15형 엔진 몇 개를 묶은 ‘클러스터’ 방식 엔진을 장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 “They probably clustered some number of the Hwasong-15 engines. Hwasong-15 engine actually has one pump but two combustion chambers. So that it’s weird that the Hwasong-12 and the Hwasong-14 have half an engine. It’s one chamber and one nozzle with one pump that’s like half the engine. If you count the Hwasong-15 with two chambers as a single engine, this new missile either has two or three bundles of that. So the first stage is either two or three times more powerful.”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

루이스 소장은 10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화성-15형 미사일에 장착된 1개의 연료 공급 펌프와 2개의 연소실(combustion chamber)을 1개의 엔진으로 간주하면 화성-12형과 화성-14형은 ‘반 개’의 엔진을 장착한 셈인데, 이번에 선보인 ICBM은 화성-15형 엔진 2~3개를 결합한 엔진을 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단 로켓이 화성-15형과 비교해 2~3배 더 강력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사일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서는 더 큰 엔진을 개발하든지 아니면 ‘클러스터’ 방식으로 엔진을 여러 개 묶어야 하는데, 옛 소련제 엔진을 모방한 북한으로서는 엔진 크기를 계속 키우는 것보다 클러스터 방식이 더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도 신형 ICBM의 크기에 주목하면서 “세계 최대의 이동식 액체연료 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고체연료 ICBM을 선보이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언 윌리엄스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I think it may be the biggest mobile liquid fueled missile in the world...more space for heavier payloads, more space for a bulkier payload. It’s probably another kind of evolution of the Hwasong-12, 14, 15 line but scaled up some more. Their nuclear weapons are probably pretty bulky and probably pretty heavy so they’re trying to get a rocket that’s heavy enough and big enough to carry it...They didn’t roll out a solid fuel ICBM. That was kind of my worst case scenario.” 

윌리엄스 부국장은 “신형 ICBM은 화성-12, 14, 15형 미사일을 확장한 모델로 더욱 크고 무거운 탄두를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크고 무거운 북한 핵무기를 운반할 로켓을 확보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소장은 “크기가 실제로 어느 정도 되는지에 달렸지만, 이런 종류의 미사일은 ‘다탄두’ 탑재 역량을 갖춘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 “It depends a little bit on how big it really is but I would say this represents certainly the ability to put multiple nuclear warheads on a missile like this. That helps overwhelm the U.S. missile defense system in Alaska because they just showed us four...if they have three warheads on each one that’s twelve.” 

“북한이 공개한 4기의 ICBM에 각각 3개의 탄두가 탑재되면 모두 12개의 탄두로 공격을 하게 된다는 의미로, 알래스카에 배치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제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미사일 직경이 2.5m라면 화성-15형 미사일 재진입체를 3개 탑재할 수 있고, 직경을 최대 3m로 잡는다면 재진입체를 5개까지 실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특히, “이런 방식으로 탄두 수를 늘리는 것은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계를 확충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며, 신형 ICBM이 향후 미국 미사일 방어망을 심각하게 위협할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아울러 “위기 발생 시 미국은 요격하기 어려운 해당 미사일을 미사일 방어체계로 막아내는 것보다 발사 전에 파괴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김정은으로서는 모든 탄두를 한꺼번에 실은 소수의 ICBM 발사를 늦출수록 위험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따라서 “위기 상황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 “If you are Kim Jong-un and you have all your warheads on a small number of missiles, it’s very dangerous to wait too long to use them...because if you're the U.S.,  you're gonna look at this and say well, do we want to wait for them to fire and then try to get them with the missile defense system, or do we want to try to destroy them on the ground. And so that creates a real risk of escalation in a crisis.”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하지만 윌리엄스 부국장은 북한의 다탄두 탑재 기술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분리형 독립목표 재돌입 핵탄두(MIRV)’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북한이 이미 확보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고급 기술”이라는 관측입니다.

[녹취: 이언 윌리엄스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A lot of people are talking about the MIRV warhead. That may be an aspiration they have, yet it’s pretty hard to do that.” 

이어 “다탄두 기술에는 발사된 복수의 핵탄두가 모두 같은 궤도를 그리며 날다가 동일 목표물에 떨어지는 다소 조악한 형태와, 후추진체로 불리는 PBV(Post Boost Vehicle)에 의해 동시에 다른 목표물을 타격하는 진전된 형태가 있다”며 “전자는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개발할 수도 있겠지만 후자는 미국이나 러시아 등이 보유한 기술로 북한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이언 윌리엄스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There's kind of a crude MIRV...you fire them and then they just sort of separate, and they all keep going in the same direction, and they all land roughly in the same targets. Or there's the more advanced types of MIRV, in which the warheads separate from the missile but then have these things called post boost vehicles (PBV) and they have little thrusters on them, that will actually guide the warheads onto a different trajectory, and then we'll drop them on different targets so you have the ability to have one missile, which you can hit multiple targets that are even hundreds of kilometers apart from each other. So that more advanced kind of MIRV is, I think, a long way away in terms of North Korean capability. The other kind maybe is a little more in their near term horizon which is essentially being able to fire multiple warheads at the same target.”

반면 루이스 소장은 북한의 ICBM이 다탄두 탑재형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면서, “그럴 경우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를 효과적으로 압도하는 수단이 될 것이고 미국에 실질적 문제를 안길 것”이라며, 김정은이 올해 초 예고한 새로운 전략무기 개념에 들어맞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 “That’s exactly what this is. That’s what they were talking about: The idea of putting multiple warheads. Just from a missile defense perspective, this system is a real problem. It’s such an effective way to overwhelm U.S. missile defenses.”

윌리엄스 부국장은 이에 대해 “신형 ICBM이 새 전략무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많은 미사일 전문가들은 화성-15형에 비해 크기가 커진 것 외에 뭔가 다른 종류의 미사일을 예상했다”며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화성-15형은 작동이 되는 ICBM으로 보였고 이미 미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데, 또 다른 액체연료 미사일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이언 윌리엄스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It’s certainly, whatever that new ICBM is, a new strategic weapon. I think it's a little underwhelming. We were expecting something a little more different than a larger version of the Hwasong-15. The Hwasong-15 seems to be a pretty functioning ICBM, you know, the kind of question was what more do they need after the Hwasong-15. It’s essentially a missile that we think can range the whole United States. So why did they need another new liquid fuel missile?”

이어 “화성-15형의 동력이 부족해 실험 당시 가벼운 탄두를 탑재했던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는데, 신형 ICBM이 그런 한계를 극복한 수준의 미사일이라면 ‘실제로 운용할 수 있고 가동되는 화성-15형’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윌리엄스 부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ICBM 기술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을 점점 위험하게 만든다”며 “추가 역량 개발에 시간을 끌며 지상발사 요격체 44기를 유지하는 선에 머무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주의를 촉구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언 윌리엄스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They're still continuing to try to refine, even though they haven't tested ICBM in a few years, it doesn't mean that they have given up on that effort. They're still seeking to be able to hold the United States at greater and greater risk and continuing to try and improve their ability to do that, and they're continuing to evolve their capabilities. So from a homeland missile defense perspective, it's kind of an important wake up call because we've been dragging our feet on continuing to advance our homeland missile defense system.”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10일 자정을 기해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신형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가 등장했다.

한편, 윌리엄스 부국장은 이번 열병식에서 공개된 KN-25, 즉 600mm급 초대형 방사포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륜형과 무한궤도 차량 등 다른 발사 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응하며 침입에 더욱 용이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이런 역량은 한국 내 깊숙한 목표물까지 정확히 타격할 수 있게 한다며, 군 기지들을 공격할 때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언 윌리엄스 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 “Something that struck me, watching the parade is, they really seemed to get invested a lot in the KN-25...You know 600mm rocket, very heavy and both sort of a halfway between a ballistic missile, and a rocket. But we saw that missile in multiple different kinds of configurations on different kinds of vehicles. We saw it on some wheel vehicles, we saw it on some track vehicles. There are different launcher types, different configurations, which kind of suggests that they're trying to incorporate this into a lot of different ways so they have the wheeled vehicles which can travel much more quickly on roads, but they also have the track vehicles which can move off road which is important for North Korea because their roads aren't very good...So they give them another ability to strike pretty deep into South Korea pretty accurately.”

아울러 “북한의 매우 뒤떨어진 레이더 역량을 고려할 때 북한이 새 레이더 시스템과 러시아제 미사일(TOR)을 탑재한 지대공미사일을 선보인 것도 이번 열병식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

미 언론 “북, 도발 자제하면서 억제력 과시...위협 여전히 존재”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10일 자정을 기해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무기가 등장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인 것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다음 달 미 대선을 고려한 북한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친 대미 도발을 자제하고 억제력 과시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하며, 다만 여전히 북 핵 위협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인 것과 관련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이후 처음이라는데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대선을 감안해 미국에 대한 지나친 도발은 자제했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과 핵 기술을 계속해 개발해 왔다는 것을 이번 열병식을 통해 보여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미 대선을 몇 주 앞두고 신중한 정치적 계산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ICBM을 전시한 것은 11월 대선 승리자에게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는 겁니다.

다만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공개만 함으로써 대선을 앞둔 미국을 크게 자극하려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커스 갈로스카스 전 국가정보국 북한정보 담당관을 인용해, 북한이 선거를 앞두고 지나친 도발을 자제하면서 자신들의 (무기) 개발 상태를 보여주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북한이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은 대미 협상

여지를 남기면서 그 반대인 도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열병식은 도발적이 아니라 과시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핵 무력을 자기방어로 규정했지만, 명백한 것은 미국의 주장과 달리 북한의 핵 위협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안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의 분석을 통해, 이번 열병식은 북한에서 본 것 가운데 가장 대규모였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식 액체연료 미사일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기술적으로 미국 본토가 북한의 ICBM 사정거리에 들어왔다는 확신을 주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CNN 방송’은 북한의 새 ICBM이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표적이 된 적에게 더 큰 위협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의 ICBM 공개는 김 위원장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든 향후 미국에 대한 지렛대를 강화하려고 결정하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AP 통신’은 북한이 세계 최대 규모 탄도미사일 중 하나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직접적인 대미 비난을 피하고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제재에 직면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북한 열병식에 나온 거대한 미사일은 무엇일까?

Kim Jong-un: "I feel very grateful for all our people being healthy and sound"

북한이 공개한 새로운 탄도미사일은 그 거대한 크기로 오랫동안 북한 무기체계를 분석한 전문가들도 놀라게 했다. 이 미사일이 무엇이고 왜 미국과 세계에 위협이 되는지를 국방 전문가 멜리사 해넘이 설명한다.

북한은 조선노동당의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전례없는 심야 열병식을 거행했다.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은 화려하고 거대한 규모로 이름난 매스 게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놀랍게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감성적인 연설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북한이 겪었던 고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북한의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됐다.

이 미사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세 가지가 있다.

이번 열병식은 북한 노동당의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김정은이 약속한 ‘전략무기’

2020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국방과학기술의 선진국들에서만 보유한 첨단무기체계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특히 “전략”무기체계가 개발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전략’이란 핵무기를 가리킨다.

김 위원장은 전략 무기를 미국과 결부지어 “앞으로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미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예측할 수 없이 강대해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력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으며 더욱더 막다른 처지에 빠져들게 되여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ICBM은 김정은 위원장이 거론한 전략무기다. 물론 미국을 겨냥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등장했다.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새로운 위협

북한은 이미 시험을 마친 두 종류의 ICBM을 갖고 있다. 화성-14형은 2017년 두 차례 시험발사됐으며 사정거리 1만km로 핵탄두를 싣고 유럽 서부 전역은 물론이고 미국 본토의 절반 정도까지 닿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17년 시험된 화성-15형은 1만3000km의 사정거리를 갖고 있어 핵탄두를 미국 본토 어느 곳에든 떨어트릴 수 있다.

아직까지 시험은 거치지 않은 새 ICBM은 화성-15형과 마찬가지로 2단 액체연료 미사일이나 길이와 직경 모두 더 크다.

열병식에서는 여러 종류의 대형 미사일들이 공개됐다

엔진이 공개되거나 시험발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정확한 사정거리를 알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ICBM의 디자인은 북한의 의도를 매우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제 북한은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늘릴 필요가 없다.

대신 하나의 미사일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실어 발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각각의 탄두에 대해 여러 발의 요격체를 발사해야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발달된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은 이런 다탄두재돌입체(MIRV)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 북한도 이를 노리는 것이다.

‘미사일’보다 ‘트럭’이 더 우려되는 까닭

북한의 새로운 ICBM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문이 남는다. 때문에 언제 시험발사가 되고 실전배치가 될지 불투명하다. 그러나 ICBM을 싣고 있는 트럭은 이미 실질적인 우려의 대상이다.

북한의 핵전쟁 수행 능력의 중대한 제약 중 하나는 북한이 보유한 발사대의 숫자다. 미사일이 몇발이 있든 결국 가진 발사대의 숫자만큼만 발사할 수 있다.

북한은 국경일마다 대규모 열병식을 벌이곤 한다

미국은 북한이 최대 12발의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6대의 발사대가 각기 한 발씩 발사를 한 다음, 미국이 보복 공격을 하기 전에 신속히 두 번째 탄까지 발사를 한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 추산이다.

2010년 북한은 중국에서 6대의 WS51200 대형 트럭을 불법으로 수입한 후 유압장치를 개조해 이동식발사대(TEL)로 만들었다. 북한은 열병식은 물론이고 시험발사를 할 때에도 이 이동식발사대들을 사용해왔다.

이 트럭들은 매우 귀해서 북한은 ICBM 발사 전에는 트럭을 멀리 치우곤 했다. 만약 미사일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트럭을 대체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처음으로 6대 이상의 트럭들이 공개됐다. 새로운 트럭들도 상당 부분 개조를 거쳤다.

북한은 ICBM을 옮기는 데 위와 같은 대형 트럭을 사용한다

따라서 북한이 제재와 수출통제에도 불구하고 대형 발사대의 부품을 여전히 입수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또한 차량들을 자체적으로 개조해 미사일 발사대를 직접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자국의 제조 부문을 발전시켰다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

북한이 1년 간의 노력 끝에 생산한 새로운 ICBM은 세계에 북한과 그 지도자, 그리고 북한의 기술적 능력을 얕잡아보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BBC 뉴스 코리아]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을 보면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진 모습이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보이는 북극성-4A. [조선중앙TV 캡처]

 

 

 

  다수의 핵탄두를 탑재한 (MIRV)  미니트맨  III 의 공격 예상도

KN-08 엔진(Engines)은 구소련 RSD-10 파이오니어(SS-20 세이버)를 개량한 모델로 미사일 1기에 1개의 핵탄두(Warhead)를 탑재할 수 있으며 화성-14. 15형 엔진(Engines)은 상당히 강력해 미사일 1기에 핵탄두 10개

(Warhead)를 탑재하고 대륙간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高低角度 발사] 모델 중장거리 탄도로켓[북한 핵 미사일 수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수준이 고저(高低) 각도 발사로 비행거리를 조정하는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高低角度 발사] 모델" 수준이다 사거리 5,500km이상인 탄도로켓(ICBM) 화성-14. 15형 엔진(Engines)은 상당히 강력해 탄도로켓 1기에 핵탄두 10개(Warhead)를 탑재하고 대륙간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탄도미사일은 핵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핵 미사일이다

 

이동식 발사대[TEL, Transporter Erector Launchers. 移動發射臺]

(1) 유도탄의 이동 및 발사가 동시에 가능한 이동식 발사대.

(2) 유도탄을 발사관 속에 넣어 둔 채로 보관하며, 기동시에는 발사대를 수평상태로 내리고 발사 시에는 수직으로 세워서 사용하는 발사대로서 전후좌우 어느 방향의 표적과도 신속하게 교전할 수 있는 이동식 조립 발사장비.

 러시아   이스칸데르 -M 과 재장전용 크레인.
러시아   이스칸데르 -M  차량에서 발사가능한 이스칸데르 -K  순항미사일.
 9M728 ground-launched cruise missile, at left. 9M723 quasi-ballistic missile, at right.

                                                        

-북한은 재래식 핵 원자폭탄, 장사정포 핵 대포나 핵 배낭.핵 어뢰등 전술 핵무기와  5,500km 이하인 노동이나 무수리 등 이동식 발사대 탄도 미사일, 화성 14호.kN-08.화성 15호등 사거리5,500km 이상 ICBM[탄도로켓] 전략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미사일 방어 전투는 미사일 탄두를 식별하고 그 미사일 탄두를 파괴하기 위한  한 순간의 전쟁이다. 한국도 나토나 이스라엘처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DD) 배치로 탄도 미사일은 물론이고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탄도로켓]까지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제(MD)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사드배치로 북한도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이다[머리소리함 의견]

미군이 한국 성주에 배치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미국 국방부가 2021 회계연도 안에 한반도 미사일 방어 전력의 통합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사드)의 성능을 개선하고 기존 패트리엇 방어 체계와 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북한 탄도 미사일 수준은 공격용 탄도미사일이며 방어용 미사일이 아니다

이동식 발사대를 갖추고 있는 단거리나 준(準)중거리 탄도미사일은 한미정부도 두려워하고 있으며  요격하기 쉽고 파악하기 쉬운 고정식 발사대 중거리나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