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유화 민주화운동 세력-탈북민 자료 (405)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최근 북한 당국이 한국에서 송금받은 탈북자 가족에게 "돈을 바치고 자수하면 풀어준다", "그렇지 않으면 엄벌에 처한다"며 회유와 협박을 동시에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북한관련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매체에 따르면 "북한 국가보위성이 인민반회의를 직접 소집해 한국과 연계돼 돈을 받은 주민들에게 '불법송금으로 받은 돈을 보위당국에 바치고 자수하면 선처하겠지만 끝내 숨기면 엄벌에 처한다'며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들은 앞서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대북송금을 하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중국화교와 북한내 브로커들에게 10~30%의 수수료를 주고 나머지 돈을 보내는 방식이었다.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2019년에 실시한 '북한이탈주민 경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한국 정부가 두 개 탈북민 단체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고 대북인권 단체에 대해 사무검사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 인권 단체에 대해 균형적인 접근법을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특별보고관을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한국 정부가 북한에 김정은 체제를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과 쌀 등을 살포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등 두 개 탈북민 단체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대북 인권단체들에 대해 사무검사를 시행한다고도 밝혔고요. 한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퀸타나 특별보고관) 먼저 분명히 하고 싶은 건 제가 이 사안과 관련해 보다..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사업에 최대 3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책정하고 2차 신청공고를 발표했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부 산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오는 3월 6일까지 대북 인권사업에 대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월 30일 밝혔다. 1차 신청은 지난해 11월 중순 시작해 지난 8일 마감됐다. 사업 분야는 '대북 정보 유입 및 북한 내부 정보 유출 촉진'과 '북한인권 기록옹호'로 1차 공고와 동일하다. 정보 촉진 분야는 대북 라디오 방송 제작과 송출, 북한주민 대상 콘텐츠 생산 및 새로운 플랫폼 개발 관련 사업 등이다. 인권 기록 분야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유지와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기록, 인권 상황 보고서 발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활동 ..
북한 양강도에서 김일성 사망일에 탈북을 시도한 혐의로 청년들이 사회안전부에 체포되어 현재 보위부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6명의 청년들은 한국행을 목적으로 탈북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북한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매체에 따르면 북한 양강도에서 14일 “지난 7월 8일 김일성 사망일에 양강도 김정숙(신파)군의 북-중 국경을 넘어 탈북을 시도하던 6명의 청년들이 김정숙군 사회안전부에 의해 긴급체포 되었다”면서 “그들은 조사과정에서 북한을 떠나 한국행을 기도한 것으로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정숙군의 한 간부 소식통은 같은 날 “사건당일 한 주민의 신고에 의해 특별경비근무를 수행하던 김정숙군 사회안전부에서 중무장을 하고 긴급출동했다”면서 “현장에 도착한 안전원들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설립한 부시센터가 ‘2020년 북한자유 장학생’ 12명을 선정했습니다. 미국 내 탈북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장학 프로그램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2020년 북한자유 장학생’으로 선정된 에블린 정 씨는 현재 시카고에 있는 I. M. 미용 전문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이 미용을 통해 자신감을 얻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는 정 씨는 15살의 어린 나이에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왔습니다. 정 씨는 6년 전이었던 2014년 추운 겨울, 어머니와 북한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북한의 국경을 경비하는 군인 한 명에게 뇌물을 주고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블린 정 씨. 유튜브 영상..
앵커: 한국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와 쌀 보내기 운동을 해온 한국의 민간단체 두 곳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에 쌀 보내기 운동을 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한국 통일부는 17일 민법 제38조에 의거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률은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탈북민 출신인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 씨가 대표인 큰샘이 설립 목적 이외의 사업을 진행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의 통일 정책이나 통일추진 노력을 저해하는 등 ..
중북 국경의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지난 2015년 5월 간첩 혐의로 구속된 탈북자 출신 일본인 남성이 형기만료로 풀려나 일본으로 귀국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지를 둔 탈북자 출신 남성(59)이 징역 5년형을 받고 복역하던 랴오닝성 다롄(大連) 감옥에서 만기 출소해 일본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중국은 역사문제와 센카쿠 영유권 분쟁 등으로 대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던 2015년 이래 중국을 방문하거나 현지에서 활동하던 일본인들을 연달아 체포해 스파이죄를 적용, 실형판결을 내렸다. 관련 일본인 가운데 일본으로 귀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돌아오는 남성은 과거 북한을 탈출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중북 국..
풍선과 패트병을 통해 북한에 보내는 정보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 현실에 근거해 작성된 것이라고, 탈북민 등 민간단체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외설적이고 저급한 내용을 보낸다는 일각의 비판은 왜곡된 것이라며, 6·25 한국전쟁과 한국의 경제발전사, 성경 내용이 중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대형 풍선을 통해 대북 전단을 보내고 있는 이민복 대북풍선단 대표는 3일 VOA에, 탈북민들이 외설적이고 저급한 내용을 북한에 보낸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7년 동안 전단을 보내면서 북한의 김 씨 정권을 직접 욕하거나 저급한 내용을 담은 적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녹취: 이민복 대표] “처음부터 저는 욕을 안 했어요. 욕을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사실만 알려주..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4일이 지났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 김정은 남매를 고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남매에게 국내법으로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 전 지역은 대한민국 영토다. 당연히 김정은 남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김정은 남매가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는데도 우리 정부는 사죄나 유감 한 마디 받아내지 못하고, 김정은 남매의 눈치나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 김정은 남매의 갑질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각에선 우리 국민 세금 170억 원이 투입된 건물이 날아갔는데 마치 ..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한 경찰 소환조사가 약 8시간 만에 끝났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대표는 "우리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경찰청 신정로 별관에 출석, 대북 전단 물자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의 조사를 받은 박 대표는 약 8시간 뒤인 오후 5시20분께 밖으로 나왔다. 취재진 앞에 선 박 대표는 "문재인 좌파 독재가 우리 국민에게는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재갈을 물렸는데, 김여정이 난리치니까 주적의 편에 (섰다)"며 "이게 평양인지 서울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2000만 북한 동포가 이를 보면 얼마나…"라고 하던 중 말을 끊고 차량에 탑승해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대표..
반 북한체제 단체로 알려진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지난달 22일 벌어진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2017년 암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을 탈출시킨 뒤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단체다. 스페인 고등법원은 26일 공개한 문서에서 당시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한국과 미국, 멕시코 국적자가 포함됐고 자신들이 '북한 해방' 운동을 하는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유조선' 단체는 홈페이지에 '마드리드에 관한 사실'이라는 글을 올려 "공격은 아니었다"라며 "우리는 대사관에 초대(invited)를 받았으며 보도와는 달리 억압(gagged)되거나 맞은 사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왜 북한 대사관에 들어갔는지는 설..
북한은 미 국무부‘인신매매 보고서’에서 18년 연속 최악의 국가로 분류됐는데요,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피해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25일 발표한 ‘2020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의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이웃 국가인 중국에서의 인신매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탈북민 등 중국에서 불법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은 현지 인신매매범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일부 북한 여성들은 중국 땅을 밟자마자 납치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여성들의 밀입국을 알선하는 북-중 네트워크가 있으며, 이 여성들은 성적 학대, 온라인이나 유흥업소 등을 통한 강제 성매매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여성이 중국 남성과 ‘강제결혼’을 해 성매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의 6월 대남 공세를 계기로 탈북민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처음부터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을 문제 삼은데다, 내부적으로는 탈북민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는데요.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6월 대남 공세는 탈북민들이 날려 보낸 대북 전단이 발단이 됐습니다. 북한의 실세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삐라)이 최고 존엄을 건드렸다며 “남조선 당국이 이를 방치한다면 최악의 국면을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입니다. [녹취: 중방] “감히 민족의 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신성한 공화국 지역에 너절한 오물 조각들..
朝鮮戦争勃発70年の25日前後に、北朝鮮体制を批判するビラを北朝鮮に向けて散布すると予告していた韓国の脱北者団体「自由北朝鮮運動連合」は23日、ビラ50万枚を22日深夜に大型風船で飛ばしたと主張した。警察などが実際に散布が行われたのか確認を急いでいる。 北朝鮮は、脱北者による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委員長を非難するビラの散布に反発、開城(ケソン)の南北共同連絡事務所を16日に爆破するなど、報復姿勢を強めており、今回の主張を受けてさらに強硬な措置に出る可能性がある。 同連合の朴相学(パク・サンハク)代表は、ソウル近郊で北朝鮮にも近い京畿道坡州(キョンギドパジュ)から「朝鮮戦争惨状の真実」と題したビラ50万枚のほか、1ドル紙幣2千枚やメモリーカード千個を大型風船20個にくくりつけて飛ばしたとしている。朴氏は、警察からマークされているため、散布方法を教えた他のメンバー6人が「非常..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3일 전날 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북한에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그 진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며 “수소가스 구입이 어렵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해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이용해 대북전단 50만장을 풍선 20개에 매달아 바람 따라 북한 지역으로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 준비는 이미 지난 3월 마쳤다”며 “해당 전단이 북한 지..
앵커: 한국 내 대북전단 단체가 북한 당국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면 잠시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7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북한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야만적인 행위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북한이 얼마 전 비무장지대 내 한국 측 GP 총격 사건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공동연락사무소를 원상 복구시키겠다고 밝히면 그때까지는 전단 살포를 잠시 참을 수 있습니다. 박 대..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미 재정착 지원 절차를 2018년에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내 소식통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4년 전 불법 체류자 상호인도협정을 체결한 이후 탈북민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0일 VOA에, 러시아 내 탈북민들이 현지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하는 절차가 2018년에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국무부 관계자] “In 2018, the United States ceased resettlement activities in Russia due to the increasingly difficult operating environment. 이 관계자는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미국행 지속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러..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 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제일 알고 싶은 것은 남한 생활, 그것도 탈북민들이 남한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지 그 문제라고 하는데요, 김 우리가, 북한에서 살았기 때문에 북한 주민으로써 뭐가 제일 알고 싶었는지 우리가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그에 맞는 fact. 즉 현재 실상을 보낸다는 거죠. 탈북민들이 거의 10여년 동안 북한에 전단지를 뿌려 왔는데 갑자기 최근 전단지 살포를 김여정 제1 부부장이 맹 비난하자 한국 통일부는 이에 관련된 법 조항을 들고 나왔는데요, 여성시대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대표와 함께 합니다. 김 대표는 북한에서 살 때 , 전단지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얘기는 들었다고 하는군요 김: 철원 쪽으로 해서 38선 강원도 쪽으로 삐라가 많이 날아 갔어..
앵커: 한국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 규제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탈북민단체 대표들이 북한에 전단과 쌀을 보내는 것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것으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가 최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큰샘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정오 큰샘 대표는 12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오는 21일 원래 계획대로 인천 석모도에서 북한에 쌀 담은 페트병 띄워보내기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부터 쌀 보내기 활동을 지속해온 박 대표는 이러한 활동이 북한 주민들 중에서도 가장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오 큰샘 대표: 배고픈 사람들이 미역 줄거리라도 주우러 바닷가로 나오지 배부른 사람들은 그렇게 안 나오..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연일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을 향해 “탈북자를 향한 공개 비난 행위를 멈추고,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토마스 오헤와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9일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를 향한 비난을 멈추고, 북한 주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에 보낸 이메일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담화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제1부부장이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 ‘문맹자’라고 지칭한 것을 꼬집으며 “탈북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북한에서 생활고와 억압을 받아온 피해자다. 북한이 그들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며 또다시 인권..
대북전단을 보내는 탈북자단체 회원들은 "2000만 북한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투쟁에 천번 쓰러지면 천백번 일어나 기어이 승리하겠다"며 계속해서 대북전단을 보내겠다고 했다. 북한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바라는 탈북민 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여정이 쓴 거짓 발표문은 우리 탈북자들이 진심으로 피로써 쓴 대북전단을 가리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선해 마련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탈북자들은 박지원 전 의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북전단 살포는 코로나19 확산을 노린 반인륜적 처사라고 한 박 전 의원의 발언은 탈북민 사회를 코로나 보균자로 치부하고 탈북단체를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반인륜적 망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북전단 배포..
북한 당국이 연일 관영매체와 군중집회를 통해 탈북민들을 강하게 비난하는 것은 탈북민들의 높아진 영향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미국 내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탈북민들의 정보 유입 활동뿐 아니라 적극적인 증언과 인권, 정치 활동이 북한 내부 동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탈북민 갈렙 씨는 8일 VOA에, ‘노동신문’이 탈북자 비난 기사를 연일 보도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한국식 표현인 ‘탈북자’란 표현을 공식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데, 대남 선전매체도 아닌 노동당 기관지가 이런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겁니다. 갈렙 씨는 그러나 북한 당국의 이런 거센 비난은 북한에서 탈북민들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커지는 게 아니라, 오히..
국제 인권단체들이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북한과, 전단 살포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탈북민들의 시민적·정치권 권리를 남북한이 모두 존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5일 성명에서 북한 당국의 위협 때문에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성명에서 “과거 인권 옹호자로서 한국의 권위주의 지도자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요구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을 저버리는 게 놀랍다”며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로버트슨 부국장]“It’s astonishing that President Moon Jae-..
미 전문가들은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대북 전단 살포 금지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 움직임에 대체로 비판적인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담화를 통해 남북 관계 개선 요구 등 일부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여정 담화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은 끔찍한 구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스칼라튜 사무총장] “That is a terrible idea. … One thing that people of North Korea need the most is information. It is only information t..
북한으로 보내는 대북 전단에는 북한 체제 비판에서부터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 소식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대형 풍선과 조류, 소형 무인기 등 전단을 북한으로 보내는 방법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대북풍선단’ 회원 11명이 지난달 31일 새벽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대북 전단 50만 장을 대형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이처럼 탈북민 단체들을 중심으로 2004년부터 대북 전단 살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으로 보내는 전단에는 ‘북한동포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과 북한 김 씨 일가를 풍자한 만화 등이 담겼습니다. 또 평양에서 열린 남북 월드컵 예선전에서 북한 주민의 관전과 한국 취재진의 참석을 막은 북한의 조치..
유엔은 4년 전 집단 탈북한 북한식당 종업원 12명이 한국 정부에 의해 구금돼 있다며 북한의 가족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절차상의 이유로 각하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직접 또는 대표를 위임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산하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ttee)는 20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북한 류경식당에서 일하다 2016년 4월 집단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종업원 12명의 북한 내 가족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각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원회는 지난 18일 자로 공개한 ‘위원회 결정 채택 문서’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를 들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가 이번에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2017년 1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자 박상학) 회원들이 4월 30일(목요일) 22시경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교산리에서 “꽃제비 지성호, 공사 태영호 국회의원 되다”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지폐 2000장, USB 1000개, SD카드 1000개를 20개의 대형애드벌룬에 담아 북으로 보냈다. 이들은 전단살포 이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1996년 북한에서 소위 ‘고난의 행군’이라는 전대미문의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방황하던 꽃제비 소년 지성호는 한 다리와 팔을 잃고도 목발에 의지해 2006년 압록강을 건너 중국과 베트남 등 3개국 수만리를 넘어 자유를 찾아 온 탈북청년의 상징이고 북한인권운동가”임을 밝혔다. 또 “태영호공사 역시 북한노동당의 외교전사로 주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공사로 ..
《의식불명설, 코로나19 대피설, 건재설….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후 사라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다.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했지만 태영호(58)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대단히 이례적인 점이 많다”고 반박했다. 탈북민 출신으로 첫 지역구 의원이 되는 그와 선거 이야기를 하려고 만났는데 김정은 이야기가 더 길어졌다.》 ○ “김정은 건강 이상설, 휴민트 없어 韓美는 모른다”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신변에 이상이 생긴 건 맞다.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의 태양절(김일성 생일) 참배엔 무조건 나와야 한다. 김씨 일가가 김일성 참배를 안 한다는 건 크리스천이 크리스마스를 그냥 지나치는 것과 같다. 사진 한 장 찍는 건 일도 아닌데 그것도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진단 한반도’ 시간입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목용재입니다. 지난 15일 한국에서는 정치적으로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 건데요. 2명의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상 최초로 탈북민 출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나왔습니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제21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용재: 위원님, 지난 주 잘 보내셨습니까? 고영환: 네. 잘 보냈습니다. 목용재: 지난 15일 21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가 열렸습니다. 이번 선거에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다수가 출마했는데요. 탈북민들의 당선 여부,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영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