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유화 민주화운동 세력-탈북민 자료 (418)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앵커: 지난 2016년 중국 닝보에서 집단탈북 후 한국에 정착한 12명의 북한 류경식당 종업원 탈출사건의 중심인물인 허강일씨가 개인 유투브 채널 ‘체인지 노스코리아’를 개설했다는 소식입니다. 북한 국가창건일인 9월9일을 기해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고 개인 유투브 방송을 시작하는 허강일씨를 서울지국 김지은 기자가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유인납치라고 주장하고 있는 12명의 중국 닝보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탈출을 주도한 지배인 허강일씨가 유투브에 개인인터넷 방송을 개설했습니다. 개인 인터넷방송 시작과 함께 얼굴을 공개한 그는 '체인지 노스코리아’ (Change North Korea)라는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식당종업원들의 집단탈북은 자유의사에 따른 결정이었다는 입..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탈북자 의원. 바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북한에서 전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를 지낸 그는 이른바 ‘북한 엘리트 지식인’ 출신이다. 탈북 후 태 의원은 ‘3층 서기실의 암호’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현실과 북한 정권의 실정을 고발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는 어였한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로서 ‘태영호식 통일론’을 설파하고 있다. 태 의원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한 재난 국면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수해 현장의 사진 한 장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태 의원은 지난 5일 충북 충주의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은 “태영호 의원은 하루종일 허리를 펴지 않고 쉴새 없이 삽으로 흙을 치웠다”며 현장에서 찍은 태 의원의 사진을 ..
앵커: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 인권∙탈북민 단체에 대한 사무검사 등 최근 한국 정부의 조치가 인권 침해와 정치적 탄압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통보문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28일 미국의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개최한 화상토론회에서 한국 정부에 사무검사 등의 문제 관련 통보문(communications)을 곧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퀸타나 보고관: 유엔 인권옹호자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the Situation of Human Rights Defenders) 등 인권이사회의 다른 특별보고관들도 동참시킬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에 보내는 통보문에 더 무게가 실리고, 명확한 메시지를..
북이 27일 대북전단 살포 금지에 반대 태도를 보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비루하기 짝이 없는 구차한 목숨을 보수의 개가 되어 천벌 맞을 악담질로 연명해가는 인간쓰레기는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인간쓰레기 서식장에서 풍기는 악취’ 제목의 기사에서 “추악한 인간쓰레기 태가 놈이 남조선 국회에서 풍겨대는 악취가 만 사람을 경악케 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태영호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일부가 추진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과 관련해 “(북이) 법을 만들라고 하니 ‘고속도로법’을 만드는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런 법이 나오면 안 된다”,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은 반민주화법”..
탈북민 출신인 한국의 태영호 의원은 국제 사회가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그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재직 중 한국에 망명한 태영호 국회의원은 13일, 국제 사회가 지속적으로 북한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권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토론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권 유린을 자행했던 다른 나라 독재정권의 말로를 지켜봤다면서, 김정은 정권에게 있어 인권 문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태영호 의원] “The out..
법원이 대북전단 살포로 논란이 된 탈북자단체의 설립허가 취소 효력을 중지시켰다. 서울행정법원은 12일 탈북자단체 ‘큰샘’에 대한 통일부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에 대해 집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큰샘’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이 이들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은 이후 통일부에 의해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고, 이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통일부가 다른 북한인권·탈북자단체에 대해 벌이고 있는 사무검사 등과 관련, 정부가 북한인권단체를 탄압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법원의 판단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통일부가 큰샘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 처분의 효력을 중지시켰다. 이는 설립허가 취소 처분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의 최종 판결이..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인권단체 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북한 어부 송환과 최근 북한 인권 단체들에 대한 사무조사 등 일련의 조치들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전직 고위 당국자들이 12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 한국 정부의 북한 인권 운동 탄압’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레이건 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앨런 전 안보보좌관, 오바마 정부 시절 재직한 로버트 킹 전 북한인권특사, 부시 정부의 로버트 조셉 전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 등 카터 정부 이래 7개 미 행정부 출신 관리 13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문재인 정부가 주요 북한 인권 단체들을 겨냥해 북한 인권 활동을 훼손하는 데 대해 심각한 ..
앵커: 미국의 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NKFC)이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인권단체와 탈북민 지원단체에 대한 억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자유연합은 4일 한국 통일부 산하 북한인권 관련 단체들에 대한 통일부의 사무검사 실시와 등록요건 점검 등은 자유 민주주의를 해치고,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억압을 목표로 한다는 우려를 담은 서한을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산하 90여 개 단체에 대한 통일부의 조치가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앞선 우려들에 공감한다고 서한은 덧붙였습니다. (We echo the concerns raised by others that these inspections lack transparency, are aimed at s..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31일 북한의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응해 앞으로 북한이 대한민국 재산을 파괴할 경우 최대 10년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태 의원은 이날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고 '개성공업지구에 소재한 건축물에 폭발물을 이용하여 중대한 파손을 발생시킨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업지구에 소재한 건축물을 폭발물을 이용하여 파손함으로써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 자는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은 통일부 장관에게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대한민국 정부 및 대한민국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등 필요한 노력을 하도록 명시했다. 또 통일부 ..
앵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최근 한국 내 북한인권 관련 단체를 겨냥한 한국 정부의 특별 사무검사는 명백한 정치적 탄압(crackdown)이라며 이 같은 규제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정부는 특정 시민사회 단체를 겨냥한 규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대북 전단 문제에 대한 최근의 논쟁이 북한에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박하는 다양한 시민사회를 지지하고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The recent controversy regarding cross-border leaflets should not overri..
한국정부는 북한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날린 국내 단체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유엔의 특별보고관은 한국정부에 대해 단체가 의견을 표명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지난 5월, 한국의 탈북자 단체가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날려 북한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후 한국정부는 2개 탈북자 단체의 법인 허가를 취소하고 북한의 인권문제 등을 비판하는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활동상황을 확인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의 인권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30일, 한국 통일부의 이종주 인도협력국장과 화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회담은 퀸타나 특별보고관의 요청으로 열려, 회담에서 퀸타나 특별보고..
앵커: 매년 7월 30일은 유엔이 정한 ‘인신매매 반대의 날 (World Day Against Trafficking in Persons)’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탈북 여성이 인신매매에 노출돼 있으며 성노예의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은 ‘인신매매 반대의 날’을 맞아 지금은 서울에 정착해 살고 있는 한 50대 탈북 여성의 증언을 통해 인신매매 현장의 모습과 피해 여성들이 겪었던 비참한 삶을 되짚어봤습니다. 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인신매매 조직의 북한 여성 거래 현장 2000년 봄, 중국에서 헤어진 딸을 찾기 위해 세 번째로 압록강을 건넜던 탈북 여성 박지영(신변안전을 위해 가명 사용 요청) 씨. 이미 두 차례나 탈북에 실패해 북송됐던 박 씨의 당시 나이는 30대 초반..
최근 한국에서 탈북민의 월북 소식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탈북민을 귀중한 정보 자산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탈북민이 제공하는 정보가 인권 문제뿐 아니라 미국의 핵과 제재 정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탈북민은 이제 인권 차원의 보호 대상을 넘어, 북한이라는 폐쇄 국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정책에 반영시키는 적극적인 ‘플레이어’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는 북한 핵의 실체를 파악하고, 북한 정권을 겨냥한 맞춤 제재를 입안할 때도 탈북민이 제공한 정보를 기초로 한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28일 ..
최근 북한 당국이 한국에서 송금받은 탈북자 가족에게 "돈을 바치고 자수하면 풀어준다", "그렇지 않으면 엄벌에 처한다"며 회유와 협박을 동시에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북한관련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매체에 따르면 "북한 국가보위성이 인민반회의를 직접 소집해 한국과 연계돼 돈을 받은 주민들에게 '불법송금으로 받은 돈을 보위당국에 바치고 자수하면 선처하겠지만 끝내 숨기면 엄벌에 처한다'며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들은 앞서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대북송금을 하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중국화교와 북한내 브로커들에게 10~30%의 수수료를 주고 나머지 돈을 보내는 방식이었다.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2019년에 실시한 '북한이탈주민 경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한국 정부가 두 개 탈북민 단체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고 대북인권 단체에 대해 사무검사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 인권 단체에 대해 균형적인 접근법을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특별보고관을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한국 정부가 북한에 김정은 체제를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과 쌀 등을 살포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등 두 개 탈북민 단체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대북 인권단체들에 대해 사무검사를 시행한다고도 밝혔고요. 한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퀸타나 특별보고관) 먼저 분명히 하고 싶은 건 제가 이 사안과 관련해 보다..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사업에 최대 3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책정하고 2차 신청공고를 발표했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부 산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오는 3월 6일까지 대북 인권사업에 대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월 30일 밝혔다. 1차 신청은 지난해 11월 중순 시작해 지난 8일 마감됐다. 사업 분야는 '대북 정보 유입 및 북한 내부 정보 유출 촉진'과 '북한인권 기록옹호'로 1차 공고와 동일하다. 정보 촉진 분야는 대북 라디오 방송 제작과 송출, 북한주민 대상 콘텐츠 생산 및 새로운 플랫폼 개발 관련 사업 등이다. 인권 기록 분야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유지와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기록, 인권 상황 보고서 발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활동 ..
북한 양강도에서 김일성 사망일에 탈북을 시도한 혐의로 청년들이 사회안전부에 체포되어 현재 보위부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6명의 청년들은 한국행을 목적으로 탈북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북한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매체에 따르면 북한 양강도에서 14일 “지난 7월 8일 김일성 사망일에 양강도 김정숙(신파)군의 북-중 국경을 넘어 탈북을 시도하던 6명의 청년들이 김정숙군 사회안전부에 의해 긴급체포 되었다”면서 “그들은 조사과정에서 북한을 떠나 한국행을 기도한 것으로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정숙군의 한 간부 소식통은 같은 날 “사건당일 한 주민의 신고에 의해 특별경비근무를 수행하던 김정숙군 사회안전부에서 중무장을 하고 긴급출동했다”면서 “현장에 도착한 안전원들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설립한 부시센터가 ‘2020년 북한자유 장학생’ 12명을 선정했습니다. 미국 내 탈북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장학 프로그램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2020년 북한자유 장학생’으로 선정된 에블린 정 씨는 현재 시카고에 있는 I. M. 미용 전문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이 미용을 통해 자신감을 얻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는 정 씨는 15살의 어린 나이에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왔습니다. 정 씨는 6년 전이었던 2014년 추운 겨울, 어머니와 북한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북한의 국경을 경비하는 군인 한 명에게 뇌물을 주고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블린 정 씨. 유튜브 영상..
앵커: 한국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와 쌀 보내기 운동을 해온 한국의 민간단체 두 곳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에 쌀 보내기 운동을 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한국 통일부는 17일 민법 제38조에 의거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률은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탈북민 출신인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 씨가 대표인 큰샘이 설립 목적 이외의 사업을 진행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의 통일 정책이나 통일추진 노력을 저해하는 등 ..
중북 국경의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지난 2015년 5월 간첩 혐의로 구속된 탈북자 출신 일본인 남성이 형기만료로 풀려나 일본으로 귀국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지를 둔 탈북자 출신 남성(59)이 징역 5년형을 받고 복역하던 랴오닝성 다롄(大連) 감옥에서 만기 출소해 일본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중국은 역사문제와 센카쿠 영유권 분쟁 등으로 대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던 2015년 이래 중국을 방문하거나 현지에서 활동하던 일본인들을 연달아 체포해 스파이죄를 적용, 실형판결을 내렸다. 관련 일본인 가운데 일본으로 귀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돌아오는 남성은 과거 북한을 탈출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중북 국..
풍선과 패트병을 통해 북한에 보내는 정보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 현실에 근거해 작성된 것이라고, 탈북민 등 민간단체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외설적이고 저급한 내용을 보낸다는 일각의 비판은 왜곡된 것이라며, 6·25 한국전쟁과 한국의 경제발전사, 성경 내용이 중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대형 풍선을 통해 대북 전단을 보내고 있는 이민복 대북풍선단 대표는 3일 VOA에, 탈북민들이 외설적이고 저급한 내용을 북한에 보낸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7년 동안 전단을 보내면서 북한의 김 씨 정권을 직접 욕하거나 저급한 내용을 담은 적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녹취: 이민복 대표] “처음부터 저는 욕을 안 했어요. 욕을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사실만 알려주..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4일이 지났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 김정은 남매를 고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남매에게 국내법으로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 전 지역은 대한민국 영토다. 당연히 김정은 남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김정은 남매가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는데도 우리 정부는 사죄나 유감 한 마디 받아내지 못하고, 김정은 남매의 눈치나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 김정은 남매의 갑질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각에선 우리 국민 세금 170억 원이 투입된 건물이 날아갔는데 마치 ..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한 경찰 소환조사가 약 8시간 만에 끝났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대표는 "우리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경찰청 신정로 별관에 출석, 대북 전단 물자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의 조사를 받은 박 대표는 약 8시간 뒤인 오후 5시20분께 밖으로 나왔다. 취재진 앞에 선 박 대표는 "문재인 좌파 독재가 우리 국민에게는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재갈을 물렸는데, 김여정이 난리치니까 주적의 편에 (섰다)"며 "이게 평양인지 서울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2000만 북한 동포가 이를 보면 얼마나…"라고 하던 중 말을 끊고 차량에 탑승해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대표..
반 북한체제 단체로 알려진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지난달 22일 벌어진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2017년 암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을 탈출시킨 뒤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단체다. 스페인 고등법원은 26일 공개한 문서에서 당시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한국과 미국, 멕시코 국적자가 포함됐고 자신들이 '북한 해방' 운동을 하는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유조선' 단체는 홈페이지에 '마드리드에 관한 사실'이라는 글을 올려 "공격은 아니었다"라며 "우리는 대사관에 초대(invited)를 받았으며 보도와는 달리 억압(gagged)되거나 맞은 사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왜 북한 대사관에 들어갔는지는 설..
북한은 미 국무부‘인신매매 보고서’에서 18년 연속 최악의 국가로 분류됐는데요,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피해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25일 발표한 ‘2020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의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이웃 국가인 중국에서의 인신매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탈북민 등 중국에서 불법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은 현지 인신매매범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일부 북한 여성들은 중국 땅을 밟자마자 납치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여성들의 밀입국을 알선하는 북-중 네트워크가 있으며, 이 여성들은 성적 학대, 온라인이나 유흥업소 등을 통한 강제 성매매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여성이 중국 남성과 ‘강제결혼’을 해 성매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의 6월 대남 공세를 계기로 탈북민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처음부터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을 문제 삼은데다, 내부적으로는 탈북민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는데요.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6월 대남 공세는 탈북민들이 날려 보낸 대북 전단이 발단이 됐습니다. 북한의 실세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삐라)이 최고 존엄을 건드렸다며 “남조선 당국이 이를 방치한다면 최악의 국면을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입니다. [녹취: 중방] “감히 민족의 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신성한 공화국 지역에 너절한 오물 조각들..
朝鮮戦争勃発70年の25日前後に、北朝鮮体制を批判するビラを北朝鮮に向けて散布すると予告していた韓国の脱北者団体「自由北朝鮮運動連合」は23日、ビラ50万枚を22日深夜に大型風船で飛ばしたと主張した。警察などが実際に散布が行われたのか確認を急いでいる。 北朝鮮は、脱北者による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委員長を非難するビラの散布に反発、開城(ケソン)の南北共同連絡事務所を16日に爆破するなど、報復姿勢を強めており、今回の主張を受けてさらに強硬な措置に出る可能性がある。 同連合の朴相学(パク・サンハク)代表は、ソウル近郊で北朝鮮にも近い京畿道坡州(キョンギドパジュ)から「朝鮮戦争惨状の真実」と題したビラ50万枚のほか、1ドル紙幣2千枚やメモリーカード千個を大型風船20個にくくりつけて飛ばしたとしている。朴氏は、警察からマークされているため、散布方法を教えた他のメンバー6人が「非常..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3일 전날 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북한에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그 진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며 “수소가스 구입이 어렵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해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이용해 대북전단 50만장을 풍선 20개에 매달아 바람 따라 북한 지역으로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 준비는 이미 지난 3월 마쳤다”며 “해당 전단이 북한 지..
앵커: 한국 내 대북전단 단체가 북한 당국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면 잠시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7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북한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야만적인 행위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북한이 얼마 전 비무장지대 내 한국 측 GP 총격 사건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공동연락사무소를 원상 복구시키겠다고 밝히면 그때까지는 전단 살포를 잠시 참을 수 있습니다. 박 대..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미 재정착 지원 절차를 2018년에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내 소식통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4년 전 불법 체류자 상호인도협정을 체결한 이후 탈북민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0일 VOA에, 러시아 내 탈북민들이 현지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하는 절차가 2018년에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국무부 관계자] “In 2018, the United States ceased resettlement activities in Russia due to the increasingly difficult operating environment. 이 관계자는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미국행 지속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