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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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의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등의 합동회의가 5일 미얀마의 쿠데타에 대한 비난 결의를 내놓았습니다. 결의에서는 “미얀마군은 민주화 과정에 역행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 미얀마와 견고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이 해야 할 역할은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치지도자 등, 부당하게 구속된 관계자를 조속히 석방하고 지난해의 총선 결과에 따른 민주적 정치체제를 회복하도록 미얀마 군부에 촉구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또, 미얀마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협력에 대해, 사태의 추이와 국제사회의 동향을 지켜보고 대응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조만간 결의를 정부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한편, 5일 ..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 8시경 양곤에서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냄비를 두드리거나 경적을 울리고 민주주의 민족동맹을 지지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방식으로 군부의 정권 인수에 항의했다. 미얀마 거리와 주택에는 냄비를 두르리는 소리와 노래소리가 하나가 되어 울러퍼졌다. 이는 2일 저녁에 있은 항의에 이어 또 한차례 대규모 항의이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와 기타 도시에 10만여 군중들이 항의에 나섰다. 미얀마에는 냄비나 철통을 두드려 나는 소음으로 악귀를 쫓아낸다는 전통문화가 있다. 군중들은 이런 방식으로 국가 수반을 억류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실시하는 군부 측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2월 2일 유엔에서는 미얀마 정세 관련 내부 논의가 있었고 중국은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고 3일 왕문빈 중국 외교부 ..
2월 1일의 이른 아침,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의 사실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와 다른 정치인들을 구금하고 국정을 장악했다. 군부의 쿠데타는 수치의 민간 정부와 군부가 지난 선거 결과를 두고 겪고 있던 갈등이 격화된 후 발생했다. 작년 11월 치러진 선거에서 수치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는 단독 정부를 꾸리기 충분한 의석을 획득했다. 지난 1일 선거 실시 후 처음으로 의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군부는 “부정 선거” 때문에 권력을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한다고 말했다. 군부 소유의 방송국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국가 권력이 이양됐다고 말했다. 아웅산 수치는 지지자들에게 이를 수용하지 말고 쿠데타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버마)는 2011년 민주화 개혁이 시작되기 전까지 군부 통치를 받..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는 구속된 의원이 잇따라 석방되는 한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신병을 구속하기로 법원이 결정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미얀마의 정당 NLD 민주주의 민족동맹은 3일, 수치 씨 등의 구속에 관한 경찰의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2월1일자 서류에 따르면, 수치 씨는 무전기10대를 위법으로 수입해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윈 민 씨는 지난해 9월 선거운동 행렬에 손을 흔든 것이 코로나19 대책 규정에 저촉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LD에 따르면 법원은 두 사람의 신병을 오는 15일까지 구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가택연금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형사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치 씨 등의 연금은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수출입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오늘(3일) 사회연결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경찰이 수치 고문을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14일간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기소장에서 수치 고문의 경호원들이 불법으로 수입한 무허가 소형 무선장치 6대를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무선장치는 군부 관계자가 수치 고문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당국은 이번 기소를 통해 수치 고문을 오는 15일까지 합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미국 국무부가 미얀마 군부에 의한 정권 찬탈 행위를 ‘쿠데타’로 공식 규정하고 원조 중단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일) 특별브리핑에서 “사실과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버마 여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와 정식으로 선출된 국가수반인 윈 민트가 2월 1일 군사 쿠데타로 실각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얀마 사태 직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군부의 행위를 즉각 규탄했지만 ‘쿠데타’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미 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미얀마 사태를 쿠데타로 공식 규정함에 따라 미얀마 정부에 대한 대외원조 제한과 책임 있는 인사들에 대한 행동 등 일련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
1일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 군부가 새 통치기관을 설치한다고 발표하고 체제 강화를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군부가 체제 강화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최대 도시인 양곤에 있는 증권거래소가 1일 중단됐던 거래를 3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JETRO 양곤 사무소에 따르면 무역시 필요한 온라인 개통 시스템이 2일부터 평소대로 가동하고 있고, 정상적인 무역을 진행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는 쿠데타로 인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국내 안정을 꽤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번 움직임을 쿠데타로 인정하고 경제적 지원을 재검토할 것을 밝히는 등 서방국가에서 비판이 잇따..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군 TV를 통해 지난 1일 미얀마 현 정부의 대대적 조직 개편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외교부, 국방부, 국경사무부, 기획·재정과 공업부, 투자대외경제관계부, 국제협력부 등 11개 중앙정부 부처의 장관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또 국무재정부처, 기획·재정과 공업부, 상무부 등 19개 중앙정부 부처 차관 24명의 직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공식 발표에 따르면 미얀마 현 정부는 24개 부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정부 부처가 대거 개편되었다.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 및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고위 인사들은 1일 새벽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 미얀마 군부는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국가 권력이 이양됐다고 덧붙였다. 흘라잉 미얀..
미얀마 군부가 1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여당 간부를 잇달아 구속하고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했습니다. 국영 텔레비전은 2일 밤,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군부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의 대국민 성명을 내보냈습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1,000만 표가 넘는 부정이 있었지만 조사되지 않은 채 새 정권이 출범하려고 했기 때문에 군부가 통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간부 소집 회의에서도 미얀마의 현실에 적합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여당 국민민주연맹, NLD 관계자에 따르면 군부는 구속했던 일부 인사들을 2일 석방했습니다. 이 중에는 군부가 해임한 것으로 보..
미얀마 양곤대학교 교원연맹은 2일(현지시간)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민중이 선출한 정부 관리들을 체포한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어떤 협력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승려·사생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단결해 국가의 민주화 노선을 수호하기 위해 군정 통치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이날 지난 1일 구금했던 주 지방 지도자와 의원들을 잇달아 석방했지만 윈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 등은 계속 구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가 2일 양곤의 여러 은행들을 방문한 결과 모두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고 월초 월급 지급일과 현금 인출이 한창이던 때였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한편 중국과 미얀마 국경인 무세(muse) 통상구는 잠시 폐쇄되어 화물의 수출입이 제한되었다.
전 세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미국의 리더십 복원을 표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 쿠데타 사태로 딜레마에 놓였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 정책에서 민주주의 관련 의제들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며 주목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전 세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미국의 리더십을 복원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첫 임기 내 민주주의 국가 대표들을 초청해 ‘글로벌 민주주의 정상회의’을 개최하겠다는 공약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내놓은 구체적인 대외 정책 공약으로 꼽힙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1월 이 공약을 발표하며 “(이 회의에) 참여하는 정상들은 자국 내 부패에 맞서고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할 준비를 하고 와야 한..
군부의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긴 미얀마 집권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군부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NLD 집행위원회는 오늘(2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다른 구금자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하고, 지난해 11월 총선 결과와 새로운 의회를 인정할 것”을 군부에 촉구했습니다. NLD는 “우리는 이번 사태를 미얀마와 군부 역사의 오점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NLD 집행위의 이날 성명은 군부가 전날(1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들을 구금한 이후 발표한 첫 공식 입장입니다. 쿠데타 이후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의 행방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현재 가택연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
월요일이었던 1일 아침, 미얀마에는 군부가 국가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직 로이터통신 기자였던 아예 민 탄트는 현지시간 오전 7시에 트위터에 "쿠데타 상황에 대해 라이브로 전하게 될 것 같다"고 썼다. "사람들은 깨어나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조용한 편이다. 오전 6시부터 친구와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인터넷이 끊기고 있으며 내 휴대전화도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 군부의 국정 장악 소식은 군부가 소유한 방송국을 통해 성명의 형태로 발표됐다. 군부는 군 최고사령관에게 권력이 이양됐으며, 1년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말했다. 아웅산 수치를 비롯한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원들 몇몇이 구금됐다. 군부의 쿠데타는 작년 11월의 선거에서 수치의 정당이 압도적인 ..
한국정부가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한국 외교부는 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는 지난 총선에서 표명된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며,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내 정세 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얀마군TV는 성명을 통해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실행했다"며 "앞으로 1년간 군부가 ..
미얀마 문민정부를 이끌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1일 군부 쿠데타로 수도 네피도에서 전격 구금된 후 그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 외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이 이끄는 정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치 토에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수치 고문이 관저에 구금돼 있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수치 고문은 관저에서 자주 산책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민주화 운동 과정에 약 15년에 이르는 가택연금을 당했던 수치 고문은 또 다른 형태의 가택연금 생활에 비교적 빨리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 거주하던 수치 고문은 1988년 4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귀국한 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과 학생, 승려들이 군정의 총칼에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민주화 운동에..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2일 미얀마 사태에 관한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2월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유엔 대사는 1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보리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긴급 회의는 중국 등 일부 회원국이 공개에 반대하면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폭설로 뉴욕 유엔 본부가 폐쇄돼 온라인 형식으로 열립니다. 우드워드 대사는 회견에서 미얀마군이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을 구속한 것은 명백한 쿠데타라고 지적한 뒤 안보리가 이번 쿠데타에 대처하는 동시에 구속된 사람들을 석방하고 미얀마를 민주주의의 길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보리가 결속해 사태 타개를 위한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보리는 미얀마 치안 부대가 소수파 이슬람..
미얀마 양곤 등에서는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을 구속하고 쿠데타를 일으키자 수치 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항의 활동에 나서는 등 군부와 국민 사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여당 간부를 잇따라 구속하는 동시에 1년간의 비상 사태를 선언하면서 군부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을 중심으로 전권을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총선의 부정과 미비를 조사하기 위해서라며 1일부터 예정됐던 의회 개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군부는 일본 시각 1일 밤, 새로 발표한 영문 성명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에 나라를 맡기겠다며 총선을 실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밝히지 않았..
모테기 일본 외상이 1일 미얀마의 비상 사태 선언에 관한 담화를 발표하고, 미얀마에서 비상 사태가 선언돼 민주화 과정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고, 구속된 아웅산 수치 국가 최고 고문을 포함한 관계자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을 강력히 지지한 만큼 그에 역행하는 움직임에 반대한다며 미얀마에서 민주적인 정치 체제가 조기에 회복되도록 미얀마 군부에 거듭 강력히 요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에 체류 중인 일본인의 피해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고 미얀마 측에도 국민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백악관과 블링컨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쿠데타를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주요 대외정책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의 권력 장악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민간 관료에 대한 구금,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로의 전환과 법치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국민들은 선거와 민간 통치, 평화로운 권력이양 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런 진전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31일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고문을 비롯해 문민정부 지도자들과 시민사회 지도자를 구금했다는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군 지도부가 모든 정부 관리와 시민사회 지도자를 석방하고 지난해 11월 8일 민주적 선거에서 표출된 국민의 의지를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 발전에 대한 미얀마 국민의 열망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실행했다며, 앞으로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군부는 수치 국가 고문을 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미야와디 TV’는 오늘(1일) 지난해 11월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실행했다며, 앞으로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미얀마의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말했습니다. 군부는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이날 아침 가택연금했습니다. 또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관리와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주요 인사들도 구금했습니다. 수치 국가고문은 NLD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군부의 이번 조치가 “미얀마를 독재 아래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군부의 쿠데타를 받아들이지 말고 전심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
ミャンマー国軍がアウン・サン・スー・チー国家顧問兼外相らを拘束してクーデターを起こしたことに対し、先進国や国連が強く非難する一方で、ミャンマーと同じ東南アジア諸国連合(ASEAN)加盟国では批判する国と「内政問題」として静観する国など対応が分かれている。 ASEANでは、加盟国の中で最大の人口を抱える民主主義国家、インドネシアが1日、ミャンマー国軍の行動に「懸念」を表明する外務省の声明を発表。「自制と解決策を見いだすための対話」を全ての当事者に要求した。 シンガポール外務省も同日の声明で「重大な懸念」を表明してミャンマー国軍によるスー・チー氏らの拘束を非難。全ての当事者に自制を求めた。マレーシア外務省も国軍を非難した。 これに対し、同じASEAN加盟国でも、ミャンマーと同様に中国と近い関係を持つカンボジアは静観する姿勢だ。ロイター通信によると、同国のフン・セン首相は「内政問題」だとし、..
미얀마 소재 은행이 1일(현지 시각) 오후 일시적으로 은행 업무를 중단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날 쿠데타를 공식 확인하고,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은행연합회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현재 인터넷과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BBC를 비롯한 해외 방송은 송출이 막혔고, 지상파 방송은 방송을 중단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ATM(현금 인출기) 앞으로 몰려든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진과 은행 문이 닫힌 사진이 함께 올라오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지 반응을 보면 현재 대부분 은행은 문을 닫은 상태고, 일부 AT..
미얀마 군부가 1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는 쿠데타를 일으킨 것을 두고 유럽에서도 규탄이 잇달았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얀마에서의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며, 습격 끝에 불법으로 억류한 모든 이들의 석방을 군부에 촉구한다"며 "선거 결과는 존중돼야 하며 민주적 절차가 복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EU 행정부 수반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에 "미얀마의 쿠데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적법한 민간정부 복구와 모든 구금자의 즉각적인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한다"고 글을 올렸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도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웅산 수치를 포함한 민간인을 불법적으로 투옥한 쿠데타를 규탄한다"며 "국민..
일본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미얀마의 쿠데타와 관련해 "미얀마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돼 민주화 과정이 훼손되는 사태가 생긴 것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구속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관계자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1일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을 강하게 지지했으며 이에 역행하는 움직임에 반대한다"며 "우리나라는 미얀마의 민주적 정치 체제가 조기에 회복되기를 다시 군부에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현지 일본 대사관을 통해 자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을 미얀마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
미얀마 군부가 1일 오전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자이자 집권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주요 인사를 구금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얀마 총선 당시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한 이후 발생했다. ‘버마'라고도 흔히 알려진 미얀마는 2011년까지 군부의 통치를 받았다. 아웅산 수치는 군부 통치 시절 수년간의 가택 연금과 온갖 탄압을 이겨내고 미얀마 민주화 혁명을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총선에서 군부 연계 정당을 누르고 승리한 NLD는 1일 처음 의회를 소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이날 열릴 예정인 의회 소집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미얀마 국영 방송사 MRTV는 이날 오전 기술적 문제로 방송이 중단됐다고 발표했으며..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교장관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지난 8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했습니다. 미얀마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3일) 연방의회 상·하원 462석 가운데 여당인 민족동맹이 현재 395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얀마 정부를 단독으로 구성할 수 있는 322석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또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선거구도 있어 민족동맹이 차지할 의석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민족동맹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군부가 헌법에 의해 의회 의석의 25%를 할당받는 상황에서도 전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승리했습니다. 민족동맹은 이날 총선 승리와 관련해 수치 고문의 지도력이 여전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해 ..
8일 투표가 치러진 미얀마 총선거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여당NLD, 민족주의 민족동맹이 우세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500개에 가까운 의석을 선출하는 미얀마 총선거에서는 8일 투표가 치러진 후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선거관리위원회는 집계 작업 등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개표 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보도와 NLD가 각 선거구에서 집계한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양곤과 만달레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NLD가 우세한 상황으로, 수치 씨와 윈민 대통령을 포함해 이미 많은 후보자의 당선이 확실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NLD가 의석을 잃은 선거구도 있는 것으로 알려..
미얀마에서 전국 여러 정당 후보자를 향한 국회의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미얀마 총선은 현지 시간 8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됐으며, 등록 유권자는 3천 7백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미 지난달 29일,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사전 투표소를 개설하고 투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정부 집권 5년에 대한 미얀마 국민들의 평가가 이뤄지는 선거입니다. 미얀마 전체 인구 70%를 차지하는 주류, ‘버마족’ 사이에서는 아웅산 수치 고문의 지지가 높다는 점에서 분석기관 대부분은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승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경제 살리기에 성공하지 못했고, 국제적 논란으로 ..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달 사이에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5년에 1번 실시되는 총선거가 한 달 뒤로 다가오자 야당은 선거 연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오는 11월8일에 총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번 5년 전의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그때까지 반 세기 이상 계속돼온 군 주도의 정권을 종식시킨 아웅산 수치 씨가 이끄는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유지할지 초점입니다. 그러나 의료시스템이 취약한 미얀마에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7일 시점에서 감염자는 2만1433명에 달해 한 달 사이에 14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많은 지역에서 엄격히 외출을 제한하고 있어, 각 정당은 가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