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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치 씨 구속 장기화 양상 보여 본문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는 구속된 의원이 잇따라 석방되는 한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신병을 구속하기로 법원이 결정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미얀마의 정당 NLD 민주주의 민족동맹은 3일, 수치 씨 등의 구속에 관한 경찰의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2월1일자 서류에 따르면, 수치 씨는 무전기10대를 위법으로 수입해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윈 민 씨는 지난해 9월 선거운동 행렬에 손을 흔든 것이 코로나19 대책 규정에 저촉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LD에 따르면 법원은 두 사람의 신병을 오는 15일까지 구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가택연금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형사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치 씨 등의 연금은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쿠데타를 실행한 군부는 통치기관인 ‘행정평의회’를 설치하고, 11명의 신임 각료와 수사기관의 수장,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잇따라 임명하는 등 체제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수치 씨 구속 장기화 양상 보여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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