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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국가고문 변호인, “변호사 접견 불허” 본문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군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변호인이 6일 NHK의 전화취재에서, 수치 국가고문의 접견이 아직 허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국가고문은 무전기 10대를 불법으로 수입해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로 지난 1일 체포돼, 지금도 수도 네피도의 자택에 연금 중입니다.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정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의 의뢰를 받아 변호를 담당하는 킨 마웅 조 변호사가 6일 NHK 전화취재에 응했습니다.
킨 마웅 조 변호사는 “수사당국으로부터는 수치 국가고문이 언제까지 구금될지 등의 정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변호사 접견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며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률상 수사당국에 구속된 사람은 변호를 받을 수 있는데,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본인도 모르고 우리도 모른다”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5일 현재, 정치가와 정부 직원, 항의시위에 참가한 학생 등 모두 140명이 쿠데타와 관련해 체포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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