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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전화로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말했다”고 했다.홍 차장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22분 윤 대통령은 홍 차장에게 전화로 “한두 시간 후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 전화기를 잘 들고 대기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오후 10시 53분쯤 비상계엄이 발표된 후 윤 대통령이 홍 차장에게 전화해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와”라고 말했다고 한다.이어 홍 차장은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전화로 체포 명단을 통..
미 의원들은 한국에서 계엄 해제가 이뤄진 데 안도하면서 이번 사태로 핵심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미 정부의 인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한 관계에 대한 초당적인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상원 정보위원회 소속인 마크 켈리 의원은 4일 “어제 깜짝 놀랐다”며 “정부에 있는 사람 대부분도 계엄령 선포에 상당히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켈리 의원] “I was surprised yesterday. I think as most of the folks in our government, it was pretty surprising that martial law was declared. And we were not expecting this… I thin..
미국 백악관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 대한 한국 야당의 탄핵소추안 제출에 대해 “우리는 한국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백악관] “ The ROK is demonstrating democratic resilience. We are confident the people of Korea will resolve this episode peacefully, democratically, and constitutionally. Democratic values and the rule of law are and must continue to be at the core of the U.S.-ROK alliance.”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면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평화적, 민주적, 헌법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동맹국 중 하나”라면서 전날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결정에 거듭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블링컨 장관은 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사태를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녹취: 블링컨 장관] “When it comes to South Korea, let me just..
유엔과 유럽연합, 독일이 한국의 계엄령 해제 조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나토는 한국과의 관계가 철통 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유엔은 4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계엄령 철회를 환영하며,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두자릭 대변인] “I can tell you that the Secretary General welcomes the rescinding of the martial Law decree and continues to follow the situation closely. Of course, he's very much aware about what's transpired in the republic of Korea. I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해제 과정에서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적절히 작동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한국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의 국방산업 기반을 주제로 연설한 뒤 참석자로부터 한국 계엄 사태에 대해 질문받자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한국의 대화 상대방과 사적으로 소통하며 그 중요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계엄령에 대해 한국 정부와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세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TV를 통해 발표를 알게..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고 이를 보고하는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밤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의견이 정해졌다“고 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 다수가 윤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할 것을 제안했고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탄핵안이 보고될 본회의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 수석대변인은 “본회의에는 다 같이 안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며 “의총장에서 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정국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탄핵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의 광화문에 나가 있는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진행자) 간밤에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 국민들의 충격이 컸을 텐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기자) 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충격에 휩싸였던 한국 국민들은 계엄 해제 이후 평온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국 주요 도시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 위법한 행위라며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제가 있는 이곳 광화문에도 지금 많은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진행자) 김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계엄 선포를 거부한 (한국) 국회의 만장일치 표결 이후 헌법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블링컨 장관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한국의 상황을 긴밀히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블링컨 장관 성명] “The United States has watched closely developments over the last 24 hours in the Republic of Korea. We welcome President Yoon’s statement that he would rescind the order declaring emergency martial law in accordance with..
미국 의원들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우려를 표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원칙과 법치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3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한국 내부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녹취:루비오 의원] “I mean it's an internal problem within South Korea. Obviously it's a close ally of ours. We'll watch it carefully...There are vibrant democracy. They will work their way through the legislative branch there…So we'll s..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법적으로 가능한 조치였으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한 동맹에 즉각적인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조치의 파장이 계속될 경우 한반도 안보와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시드니 사일러 전 국가정보위원회(NIC) 국가정보분석관은 3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전격 계엄령을 발동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지만 실제 발동은 부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녹취: 사일러 전 분석관] “I think the domestic political situation in South Korea has really hit s..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비상계엄 발표와 뒤이은 해제 과정에서 대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매체들은 3일 일제히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유럽 국가들도 “한국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우려하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 발표를 통해 ‘국회를 장악한 좌파 세력이 북한에 동조하고 반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이는 우익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대통령의 정치적 도박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히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행태가 돼 그의 정치적 입지를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사태가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고 윤 대통령의 미래에 의문을 제..
북한이 남북이 공동 운영하던 개성 공업단지에 전기를 보내는 철탑을 무너뜨렸다고 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북한이 '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과의 관계 차단을 각인시킨 모양새입니다.한국 통일부는 3일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 북한측에 있는 송전용 철탑이 쓰러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영상에서는 철탑이 천천히 쓰러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 철탑은 한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해 2016년까지 조업했던 개성공업단지에 전기를 보내기 위해 한국 측이 건설한 것입니다.북한은 올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정책으로 전환해, 10월에는 한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도의 일부 구간을 폭파하고 국방성이 "국경을 영구적으로 요새화 하기 위한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북한은 남북..
"경제성장과 국력 신장에 자본주의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도 중요합니다.경제는 자본주의, 정치는 민주주의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비상계엄령을 극적으로 철회한 이후인 4일 이른 새벽, 국회의사당 밖에 있던 시위대는 환호하며 기뻐했다.윤 대통령은 3일 늦은 밤, 갑작스러운 TV 연설을 통해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고,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자 필요한 조치라며 비상계엄 군 통치를 발표했다.이에 사회는 큰 혼란에 휩싸였고 수천 명이 국회 정문으로 몰려들었다.국회 외벽을 넘어 들어가는 등 일부 의원들은 경찰 저지선을 피해 군사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려고 했으나, 군은 대통령이 직접 취소할 때까지 계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했다.그러던 새벽 ..
미국 백악관은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입장을 되돌리고 이를 종료하는 한국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데 대해 안도한다”고 밝혔습니다.[NSC 대변인] “We are relieved President Yoon has reversed course on his concerning declaration of martial law and respected the ROK National Assembly’s vote to end it. Democracy is at the foundation of the U.S.-ROK alliance, and we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situation.”“계속 상황 주시할 것”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3일 윤 대통령의 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한반도 시각 4일 오전 4시 27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 해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면서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국무위원들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로써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은 선포 약 6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인 3일 오후 10시20분경 긴급 담화에서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미국 정부는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긴밀히 주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모든 갈등이 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국에서 벌어진 이번 상황 전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파텔 부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미국과 한국에서 모든 직급의 대화 상대와 관여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녹취: 파텔 부대변인] “We are watching the recent developments in the ROK with grave concern. We are seeking to engage wi..
미국 국방부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 주한미군의 태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통보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한 주한미군의 태세 변화나 북한군의 동향과 관련해 “물론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의) 태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녹취: 라이더 대변인] “Of course, we're closely monitoring the situation but I'm not aware of any force posture changes.”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한국의 계엄 선포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한국 국회가 4일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방부에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통지를 보냈다고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앞서 한국 국회는 4일 0시 47분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우 국회의장은 이후 “비상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습니다.또한 오전 1시 15분경 “국회 본청으로 들어온 군인 전원이 다 나갔다”고 덧붙였습니다.한편 한국 대통령실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한 이후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헌법 제77조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 권한과 함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해제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20분경(한반도 시각)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긴급 담화에서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국 국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뒤에도 10명째 탄핵 절차가 추진 중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일이며 한국 건국 이후에도..
천황 부처의 장녀 아이코 공주가 12월 1일, 23살 생일을 맞았습니다.올해 봄에 가쿠슈인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적십자사의 촉탁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이코 공주는, 많은 사람들의 지원 속에 날마다 노력을 거듭해, 황실 일원으로서의 경험을 조금씩 쌓아 가는 동시에 사회인으로서의 행보를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올해도 다양한 궁중 행사를 경험하고 황족으로서의 임무에 힘쓰고 있는데, 2월에는 외국 손님을 대접하는 오찬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케냐 대통령 부부와 만났을 때에는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와힐리어 인사말에 도전했습니다.4월에는 처음으로 원유회에 참석했으며, 10월에는 처음으로 단독 지방 공무로 사가현을 방문해 국민 스포츠 대회를 관전하고, 사가시내의 산간에 있는 종이 공방에서 이 지역의 전통 종이 ..
미국 상무부가 2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이날 웹사이트에 게재한 관보에서 “차세대 첨단 무기체계와 군사적으로 중요한 응용 분야인 인공지능(AI) 및 첨단 컴퓨팅에 사용될 수 있는 개량형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의 역량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규칙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조치는 중국 군 현대화에 필요한 기술을 조달하고 생산하는 중국의 능력을 저해하기 위한 상무부의 노력을 강화하는 사전 조치 성격이라고 상무부는 덧붙였습니다.이 규칙에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총 24종의 제조장비와 3종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규 통제와 AI 개발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그리고 중국 군 현대화에 관여된 중국 반도..
"국회의원의 특권인 탄핵 남발(濫發)도 문제가 있습니다.한국정부도 한 인간의 극초단파 기술로 태어날 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 검증을 할 수 있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한 인간의 뇌 기억검증-있는 그대로 자료) 그 조직을 이용하는 것도 정국안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발의한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소추안에서 그를 탄핵해야 하는 사유를 공개했다. 핵심은 최 원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표적 감사’를 벌이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빚어진 사건 감사에선 진상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것이다. 헌법에서 직무상 독립성이 규정된 감사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감사원 측은 “감사는 통상 과거 3~5년 전 이뤄진 정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현 정부 정책도 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마약류 단속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당선인은 어제(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불법 이민의 결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펜타닐과 마약 위기, 미국 근로자들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 공정한 무역 거래, 미국의 대캐나다 무역 적자 등 양국이 협력해서 다뤄야 할 많은 중요한 의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마약 카르텔과 중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펜타닐 등 마약류의 만연으로 미국 시민이 희생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너무나 많은 죽음과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트뤼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달러 패권’에 도전하려는 ‘브릭스(BRICS)’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트럼프 당선인은 어제(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우리가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우리는 이들 국가들이 새로운 브릭스 통화를 만들거나 다른 통화를 통해 강력한 미국 달러화를 대체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요구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100% 관세 부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훌륭한 미국 수출 시장과 작별을 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그러면서 “브릭스 국가가 국제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으며, 이를 시도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전 세계적으로 신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 수 및 사망자 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 에이즈) 종식을 향한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UNAIDS에 따르면 현재 에이즈 감염자수는 3990만 명이며, 그중 약 절반이 남부 및 동부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다.2010년 이후 HIV 감염자 수는 39%나 감소했으며, 에이즈 사망자 수 또한 절반가량 줄었다.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피지,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에서는 2010~2023년 HIV 감염 사례가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신규 HIV 감염 사례가 가장 크게 감소한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신규 HIV 감염 사례가 75% 이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북한이 더욱 대담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영국 정보 당국 수장이 밝혔습니다.영국 외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리처드 무어 영국 해외정보국(MI6) 국장은 29일 ‘영국-프랑스 정보 협력’ 120주년 기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그 비용은 훨씬 더 클 것”이라면서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편에 선 국가들을 언급했습니다.그러면서 “중국은 향후 영향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고, 북한은 더 대담해질 것이며, 이란은 지금보다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무어 국장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고 있고, 전쟁 무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으며, 수만 명의 러시아와 북한 군인들의 생명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
유럽연합 새 지도부가 임기 첫날인 오늘(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전쟁 첫날부터 EU는 우크라이나 편에 서있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코스타 의장은 자신과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르타 코스 확장 담당 집행위원이 기차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사진과 함께 “우리는 임기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썼습니다.칼라스 고위대표도 이날 X에 “취임 후 첫 방문에서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EU는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썼습니다.이어 “우리는 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의 과열 국면을 막기 위해 우리가 통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보호 아래 둬야 한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과 관련해 키이우가 현재 점유하고 있는 영토 내에서만 수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먼저 나토 가입을 제안하는 경우에만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는 영토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반환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제안은 매우 이론적인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아무도 아직 이런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