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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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안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2억 회 접종을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5일) 취임 후 처음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같은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 백신 1억 회 접종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1억 3천만 회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약 8천 500만 명이 적어도 한 차례 백신을 맞았고, 약 4천 500만 명은 두 번째 접종도 마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 백신 1억 5천만 회 접종분을 배포하겠다고 밝혔습..
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백신의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유효성이 당초 발표보다 3퍼센트포인트 낮은 76퍼센트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 등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의 잠정적인 결과를 지난 22일에 발표하고, 유효성을 ‘79퍼센트’라고 했으나, 이 분석결과에 대해 NIAID,미국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는 오래된 데이터가 포함돼 유효성 평가가 불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초 발표는 2월17일까지의 데이터에 따른 것이었다’며 25일에 새로운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코로나19의 유증상 사례는 190건으로 당초 발표보다 49건 많아졌고 증상을 방지하는 유효성은 76퍼센..
아스트라제네카사가 미국에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80%에 가까운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사가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네. 아스트라제네카사가 22일, 미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자사가 개발한 백신이 79%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임상시험에 참여한 사람이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미 전국에서 3만 명 이상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실제 백신을 맞았고, 3분의 1은 위약(플라시보)이 투여됐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임상시험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중증 질환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는 100% 효과를 나타..
내 백신 접종 차례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한에서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취재를 해왔기에 더 뜻깊었을지도 모르겠다. 백신을 맞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을 때의 기분이란 정말 특별했다. 지금부터 굉장히 솔직하게 모든 걸 말하겠다. 백신은 날 쓰러뜨렸다. 하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난 또 다시 백신을 맞을 거다. 코로나19에 감염될 바에 백신 부작용을 겪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거나 봉쇄령으로 또 한 해를 보내는 것보다도 낫다. 나는 오전 9시 30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3일간 침대에서 나오기조차 힘들 정도로 ..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15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이 유엔 평화유지군에게 코로나19 백신 30만회분을 기증할 것이며, 기증하는 백신은 아프리카 주둔 평화유지군이 우선적으로 맞게 될 것이라고 공식 통보했다. 주유엔 중국 대표단은 “이는 중국이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전환하는 것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이자 유엔 및 다자주의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평화유지를 위한 행동’ 구상의 일환인 평화유지군의 안전 의제에 앞장서는 국가 중 하나로서 중국은 평화유지군의 안전 문제를 중시하며, 평화유지군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지원해 평화유지군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함으로써 그..
유럽연합의 의약품 규제기구가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내리자 유럽 주요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럽의약청(EMA)은 유럽 13개국이 혈전 발생의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재검토했다.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발생 위험 증대와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인지의 여부와 그 시기는 유럽연합 개별 회원국의 재량이다. 스웨덴은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데 며칠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 백신..
주앙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루주 주지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브리핑에서 권위 있는 의료연구기관 부탄탕연구소와 상파울루대학이 공동 진행한 연구의 예비 결과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이 브라질∙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마스 코바스 부탄탕연구소 소장은 브라질과 영국, 남아공에서 나타난 B.1.1.7, B.1.315, B.1.1.28 등 변이 바이러스 3종이 모두 브라질 코로나19 환자에게서도 검출됐으며 아마조나스주에서 발견된 B.1.1.28 유래 P.1 변이 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번졌다고 밝혔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E484K, K417T, N501Y 등 여러 곳에서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브라질 연구학..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몇주 안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 최고 경영자(CEO)가 밝혔습니다. 앨버트 보울라 화이자 CEO는 12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에 달려 있지만, 12살에서 15살 사이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몇 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라엘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또한 그보다 어린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도 올 연말까지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미 해당 연령층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Moderna)’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까지 세 종류를 성인들에게 접종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 바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중국이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1일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연대라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이 제안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IOC가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물량에 대한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국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올림픽 참가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신 제공은 IOC와 중국이 맺은 백신 협정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백신 공급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참가자들이 자국에서 ..
유럽연합(EU)이 미국 존슨앤드존슨사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사용을 어제(11일) 승인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EU 집행위원회에 해당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EU가 지금까지 승인한 백신은 존슨앤드존슨 외에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백신 등 4개 종류가 됐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합니다. 또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관리와 운송이 비교적 편리합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 승인으로 EU 내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백신의 면역 효능은 다른 백신과 비교해 떨어집니다. 임상시험 결과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면역 효능은 평균 66%를 기록했습니다. EU가 존슨앤드존슨..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6000만 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됐다. 물론 아시아 국가도 백신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1월부터 약 1400만 도즈(1회 접종분)를 투여했다는 인도도 있지만, 많은 국가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다. 아시아에서 백신 접종 상황이 어떤지, 접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살펴봤다.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 필리핀에서는 2016년 접종을 시작한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 공포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2년 뒤 백신을 맞은 일부 어린이들이 숨지자 부작용이 우려로 접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 장관이 기소되는 등 큰 논란이 일었다. 보건 당국은 그때 겪..
국가 간 이동 등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증명서 이른바 ‘백신여권’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나라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백신여권’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국가가 발급하는 공식 증명서를 말합니다. ‘유로뉴스’는 어제(8일) 유럽연합(EU)이 ‘디지털 그린패스’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관련 법안의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일 백신 접종자들이 “사업이나 관광을 위해 EU 국가와 해외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그린패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가 추진하는 ‘디지털 그린패스’는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은 물론 최근 코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CDC가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고 보는 시기는 마지막 백신 접종 2주 후다. 미국 코로나19 대응팀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새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경우, 다른 백신 접종자를 만날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도 실내에서 모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증을 앓을 위험성이 낮은 저위험군 비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로 백신을 맞은 조부모라면, 코로나19로 중증을 앓을 위험성이 낮은 젊고 건강한 자녀와 손자 손녀를 방문할 수 있다. 단 여러 ..
미국 시카고 인근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의약품·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박스터'(Baxter International)가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Moderna)와 생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박스터는 올 한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6천만~9천만 회 접종 분량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박스터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부문인 '바이오파마 솔루션'(BioPharma Solutions)이 백신 제조의 마지막 단계인 무균 충전 및 마감(Fill and finish) 공정과 포장 책임을 맡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과정은 인디애나주 블루밍튼에 위치한 바이오파마 솔루션의 설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오파마 솔루션 담당 마리 킬리 부사장은 "코로나19..
러시아 정보 당국과 연계된 매체들이 미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가 지목한 매체는 ‘뉴스 프론트’, ‘뉴 이스턴 아웃룩’, ‘오리엔탈 리뷰’ 등 3개 매체입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어제(7일) 연방보안국 등 러시아 정보기관이 이 매체들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 매체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과 관련해 부작용과 안전성을 의심하는 부정적인 뉴스와 거짓 정보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미국은 러시아의 온라인상 악의적 활동을 계속 밝힐 것”이라며 “우리는 잘못된 정보에 대해 국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과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미 국무부 산하 해외여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각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을 희망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 영국 등 14개 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여론조사회사인 유거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의식조사를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신 조사는 2월 8일부터 21일 사이에 일본, 영국, 프랑스, 한국 등 14개 국가에서 각각 약 500명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 가운데 "백신을 지금 접종할 수 있을 경우의 희망 여부"를 5단계로 답변 받은 결과, "매우 희망한다" "어느 정도 희망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영국이 가장 높은 77%였고 이어서 덴마크가 70%였습니다. 한편 가장 낮은 나라는 프랑스로..
뉴욕 양키스타디움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장소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은 지난달 초 백신 접종 장소로 이용됐습니다.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특히 미 제약회사 존스앤드존슨사는 1회만으로 효력이 있는 백신을 개발했고, 양키스타디움은 4일부터 24시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이와 관련해 야간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계자들은 24시간 운영으로 주당 예방 접종자 수가 1만 명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다른 백신 접종 기관들을 이날부터 24시간 운영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주요 도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공급 부족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상황입니..
일본 정부가 도쿄 등 수도권에 발령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가긴급사태를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도쿄와 카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방침을 내일(5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는 오는 7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자들은 해당 지역의 최근 감염 추세와 의료시스템의 여력 등을 검토한 결과 현재 코로나 관련 병상 점유율을 더욱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늘(4일) 의회에 출석해 긴급사태 2주 연장이 상황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며, 이 기간 주민들의 협조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현재 전체 인구의 약 30%에 백신 1회 분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어제(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국 전역에서 2천만 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는 엄청난 국가적 성취이자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자원봉사자, 군인 등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모든 사람들이 순서가 올 때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는 7월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회 분 접종을 실시한다는 목표를세웠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
미국의 대형 제약사 화이자 등이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일반 냉동고로 수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화이자는 지난달 승인된 백신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특수 냉동고를 사용해 영하 75도 안팎을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백신을 접종하는 진료소 등에 전달할 때 보랭 가방 등에 넣어 수송하는 방법도 허용하고 있지만, 비냉동 상태에서 진동을 가하면 백신의 품질과 유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는 일반 냉동고와 비슷한 영하 15도에서 영하 25도에서도 최대 14일간 보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새로 발표했고, 후생노동성도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조만간 해당 자료의 내용을 지자체와 공유할 방침이며, 배송업자의 냉동고 등을 사용하면..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미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27일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이로써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도 면역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 일반 냉장고에서 3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 취급이 용이해 백신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DA가 앞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서 평균 66%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증세가 심각한 환자에게 투약할 경우 예방효과가 85%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조 바이든..
독일의 면역학 전문가가 독일 정부가 방침을 바꿔 65세 이상도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할 것을 촉구했다. 카르스텐 바츨 독일 면역학회 사무총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의약품 규제 당국이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천하지 않은 결정을 뒤집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츨 사무총장은 백신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TV에 나와 직접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독일의 백신 위원회는 현재 권고사항을 재검토하고 있다. 앞서 스코틀랜드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에 대한 효과에 의구심을 표한 유럽 국가들 중 하나다. 독일은 현재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신종 ..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변종 바이러스가 100여개 국가와 지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245만 7천여 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WHO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주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지난주보다 29% 감소해 48만여 명의 신규 환자 수가 나왔습니다. 브라질은 1% 감소한 31만여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유럽 역시 매주 감소세를 보였지만, 프랑스는 3% 증가한 13만여 건의 신규 사례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일반 냉동 보관을 어제(25일) 허용했습니다. FDA는 화이자 백신을 극저온 냉동고 대신 일반 냉동고에 2주 동안 보관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주 미 정부 당국에 백신의 극저온 냉동 보관 규정을 완화해 약국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FDA 측은 이번 조처로 화이자 백신의 보관과 유통에 따른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곳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FDA는 지난해 12월 해당 백신을 승인하면서 백신을 섭씨 영하 80도에서 60도 사이에 보관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을 보관하고 이송하려면 일반 냉동고가 아닌 특수장비를 써야 했습..
미 식품의약국, FDA는 27일 존슨앤존슨이 개발한 1회 접종 타입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백신은 세계 각국의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접종 후 28일 째 이후에는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방지하는 유효성이 66.1%, 중증에 한할 경우 유효성이 85.4%를 나타냈습니다. 또 초기단계 보고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브라질에서도 거의 같은 수준의 유효성이 확인됐습니다. 안전성에 대해서도 FDA는 “심각한 우려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이 나왔으며 이번 백신은 3번 째 종류가 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데 비해 존슨앤존슨 백신은 1회 접종 타입인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4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존슨앤존슨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될 전망이다.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개발해 얀센 백신으로도 불리는 존슨앤존슨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하다. 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가격도 더 저렴하며, 냉동이 아닌 냉장실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은 데이터 분석 결과 이 제품이 중증 코로나19에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FDA의 브리핑 문서에는 얀센이 제출한 자료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백신 효능 임상시..
한국에서 26일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두고 오늘(24일) 첫 백신 물량이 이송됐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회 분 가운데 첫 물량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이날 출하될 백신은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맞게 됩니다. 한국 정부는 3월 중에는 종합병원이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과 119 구급대와 검역요원 등으로 접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는 이날 백신 접종 개시와 관련해 “고대하던 일상 회..
일본에서도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가 11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조만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하원의 위원회는 23일, 코로나19의 백신을 공급하는 계약을 미국 정부와 체결한 5개 제약회사의 간부를 불러 청문회를 열고 최신 개발상황 등에 대해 증언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화이자의 간부는 현재의 긴급사용허가 대상외인 사람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이미 시작한 12세에서 15세까지의 임상시험에다 11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조만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16세 이상이 접종 대상입니다. 또 모더나도 현재, 미국에서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있..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NIAID)소장은 2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위한 지침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식적으로 코로나의 공중보건 조치는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친 후 그렇게 엄격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확실한 권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CDC의 지침서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완전히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할 경우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DC의 이런 견해에도 더 많은 권장사항이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 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점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영국이 다음달부터 등교를 재개하는 등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어제(22일) 모두 4단계로 이뤄진 봉쇄 조치 완화 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먼저 1단계는 3월 8일부터 학교 등교를 재개하는 데 이어 29일부터는 6인 이상의 야외 활동이 허용됩니다. 이어 2단계로 4월 12일부터 미용실을 포함해 비필수 사업체에 대한 영업이 재개되며, 식당과 주점의 옥외영업이 허용됩니다. 또 2단계가 끝나는 시점에 원칙적으로 여행 제한도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영국 정부는 그밖의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빠르면 6월 21일까지 모든 단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계마다 코로나 감염과 백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