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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코로나 긴급사태 2주 연장"…독일, 봉쇄 조치 28일까지 연장 본문
"일본 도쿄, 코로나 긴급사태 2주 연장"…독일, 봉쇄 조치 28일까지 연장
CIA Bear 허관(許灌) 2021. 3. 5. 07:19
일본 정부가 도쿄 등 수도권에 발령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가긴급사태를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도쿄와 카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방침을 내일(5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는 오는 7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자들은 해당 지역의 최근 감염 추세와 의료시스템의 여력 등을 검토한 결과 현재 코로나 관련 병상 점유율을 더욱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늘(4일) 의회에 출석해 긴급사태 2주 연장이 상황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며, 이 기간 주민들의 협조가 바이러스 통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오늘(4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79명이며 이 가운데 51명이 중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오사카 등 6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조기 해제했습니다.
한편 독일 정부도 오는 7일 만료 예정이었던 봉쇄 조치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오는 28일까지 연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어제(3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독일 정부는 8일부터 5인 이상 모임과 일부 상점 영업 허용 등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입니다.
독일은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이어지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중 약 40%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일본정부 자문위, 긴급사태선언 21일까지 연장 승인
일본에서 수도권의 1도 3현에 발령된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감염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7일까지인 기한을 오는 21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는 정부 방침을 승인했습니다.
정부 자문위원회는 5일 오전 7시부터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과 다무라 후생노동상도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열렸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위원회에서, "수도권에서는 신규 양성자수의 감소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날에 따라서는 증가하거나 제자리 걸음도 보인다"며, "전체적으로는 3번째 단계인 스테이지 3 이하지만 지표에 따라서는 아슬아슬한 숫자도 있고 병상사용률도 확실하게 안정적으로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7일까지인 긴급사태선언 기한을 오는 21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는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또, "3월과 4월은 행사와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시기여서 지난해는 3월 후반 이후 감염이 확대된 경험도 있고, 백신 접종을 앞둔 의료기관의 부담 경감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다무라 후생노동상은, "국민들께는 대단히 폐를 끼치게 되겠지만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국경검역대책 강화와 민간기관과 연대해 선별검사와 적극적인 역학조사 강화, 그리고 국민에 대한 계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후 협의가 열려 정부의 방침이 승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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