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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중국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자들에 백신 제공"
CIA Bear 허관(許灌) 2021. 3. 13. 07:35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중국이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1일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연대라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이 제안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IOC가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물량에 대한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국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올림픽 참가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신 제공은 IOC와 중국이 맺은 백신 협정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백신 공급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참가자들이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을 방문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에 개최됩니다.
한편 중국이 자국 제약사 시노백과 시노팜이 개발한 백신을 통해 '백신 외교'를 벌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45개 이상 국가에 약 5억 회분에 달하는 백신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IOC,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 중국산 백신 제공"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는 온라인으로 이틀째 회의를 열고, 바흐 위원장이 도쿄대회와 베이징대회에 대해 희망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중국산 백신을 제공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IOC 정례총회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돼, 이틀째인 11일에는 도쿄대회 등 앞으로 열리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준비상황이 보고됐습니다.
이에 앞서 바흐 위원장이 발언을 통해, "중국 올림픽위원회가 도쿄대회와 베이징대회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중국산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IOC가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말해,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중국산 백신을 제공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이 두 번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지난달 취임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하시모토 세이코 회장이 코로나19 대책과 젠더평등 추진 등 3가지 중점대책 등을 보고하고, 무토 사무총장은 지난주 5자협의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오는 관중의 수용 여부를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오는 25일보다 이전에 결정할 것 등을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IOC위원으로부터 해외 관중에 관한 질문이 나와, 고츠 조정위원장은 수용을 단념할 경우에는 입장권 환불과 숙박 취소 등의 과제가 많다고 밝히고, "이러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협의해서 다음 주까지는 발표하겠다"고 말해, 결론을 서두를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IOC,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 중국산 백신 제공" | NHK WORLD-JAPAN News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중국산 백신 접종은 승인이 전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바흐 위원장이 도쿄대회와 베이징대회에서 희망하는 선수와 관계자에게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의 마루카와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중국산 백신이 승인되는 것이 백신 접종의 전제이며, 현시점에서 일본 선수 등은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IOC 총회에서 바흐 위원장은 도쿄대회와 베이징대회에서 희망하는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산 백신을 제공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마루카와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12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IOC 측으로부터 사전 조정은 없었다고 밝힌 뒤, “중국산 백신이 승인된 국가에서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며 “일본에서 중국 기업이 승인을 신청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해, 현시점에서 일본 선수 등은 접종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도쿄대회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아도 안심하고 참가, 수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감염증대책을 취하기로 했다”며 “백신 접종이 전제는 아니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중국산 백신 접종은 승인이 전제 | NHK WORLD-JAPAN News
중국, 코로나 백신 도쿄·베이징 올림픽에 공급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해 7월 개막하는 도쿄 하계올림픽과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에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교도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IOC 총회에서 중국 올림픽위원회가 이같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국제기구를 통해 백신을 공급하거나 이미 중국제 백신 구입 계약을 체결한 국가에는 직접 전달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중국 올림픽위원회는 IOC와 협력해 추가로 백신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언명했다고 한다.
이에 관해 바흐 위원장은 패럴림픽 선수단에 대해선 IOC가 추가부담을 하겠다며 "중국의 연대 정신에 기초한 제안에 감사한다. 도쿄 올림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새로운 획기적인 일"이라고 환영했다.
중국이 공여할 백신 물량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올림픽에는 통상적으로 1만명 넘는 선수가 출전하는 외에 수만 명에 이르는 임원단, 보도진,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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