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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의 밀을 선적한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이 또 출항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12일 두 척의 선박이 추가로 흑해 연안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했다고 터키 국방부가 확인했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한 척은 우크라이나산 밀이 실려 있습니다. 진행자)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밀이 우크라이나를 빠져나오는 거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두 척을 포함해 최근 2주 새, 총 열네 척의 선박이 출항했는데요. 대부분은 옥수수 등 동물 사료나 연료용 곡물을 싣고 있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밀 공급국이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흑해를 봉쇄하면서 수출 항로가 막혀 수천 만t의 곡물이 저장 창..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이 또 출항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이 또 출항했군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 세 척이 5일 추가로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출발했다고 터키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 오데사에서 출항한 선박까지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곡물을 싣고 우크라이나를 떠난 선박은 총 4척입니다. 진행자) 해당 선박들에는 어떤 곡물이 실려 있습니까? 기자) 세 척의 배에 총 5만8천t의 옥수수가 실렸데요. 주로 동물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라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이 배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죠? 기자) 일단 터키로 향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 ‘국제 공동조정센터(JCC)’의 선박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여기서 별 문..
우크라이나에서 화물선으로 곡물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남부의 항구를 출발한 최초의 화물선은 적재화물 등의 검사를 마치고 최종목적지인 중동의 레바논으로 향했습니다.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막혀 있던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이달 1일에 옥수수를 싣고 남부 오데사를 출항한 첫 화물선은 3일, 경유지인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앞바다에서 약 3시간 동안 적재화물 등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후 화물선은 최종목적지인 레바논으로 향했는데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이번 주 중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해 있는 레바논은 환영하고 있는데 경제,무역부에서 곡물 수입을 담당하는 조지스 발바리 부장은 NHK 취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우리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 흑해 항로를 통해 출항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에 대한 선박 검사가 3일 시작됐습니다. 터키('튀르키예'로 국호 변경) 국방부는 이날 오전, 이스탄불에서 운영 중인 합동조정센터(JCC) 검사팀이 곡물수출선 '라조니'호를 살펴보기 위해 보스포루스 해협 연안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옥수수 2만 6천여t을 싣고 출항한 시에라리온 선적의 라조니호는 2일 밤 터키에 도착,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에 정박했습니다. JCC 검사팀은 곡물 수출 재개 합의에 명시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라조니호에 무기 등 허용되지 않은 물품이 실렸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해협 통과를 승인할 계획입니다. 라조니호는 이후 최종 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산 곡물을 실은 선박이 러시아 침공이 개시된 지난 2월 이래 1일 처음으로 오데사를 출항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항구가 작동하기 시작했고 수출이 시작됐다”며, “전세계적 식량 위기가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 첫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출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자제할 것이라는 어떤 환상에도 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상당량의 우크라이나산 식량을 수입해온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에 기근을 지속적으로 유발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박 16척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세..
우크라이나의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월 31일, NHK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에서 반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사작전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나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다"며 "영토의 일체성을 100%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전쟁이 겨울까지 이어진다면 군사작전도 영토의 탈환도 더욱 어려워진다"며 "겨울이 오기 전에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논의의 중심이 된다"고 말해 우크라이나 측의 군사활동에도 지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혹독한 겨울이 오기 전에 동부와 남부의 영토탈환을 목표로 전투를 종결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은 수출선이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을 출발해 레바논으로 향했습니다. 올렉산드로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1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곡물을 실은 첫 수출선이 항구를 떠났다”며 “오늘 우크라이나는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의 기아를 막기 위한 또 다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적은 터키와 유엔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터키 이스탄블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합의에 서명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합의는 흑해를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해 우크라이나가 밀 등 곡물과 비료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터키 국방부는 성명에서 시에라리온 국적의 ‘라조니’호가 오데사항을 떠나 레바논으로 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남부 헤르손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함께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또 다른 세력이 있다. 적진 뒤에서 활동하는 정보원과 요원들로 이뤄진 우크라이나의 그림자 군대다. 우리는 이들 저항 세력을 만나기 위해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노란 해바라기 꽃밭을 지나 미콜라이우로 향했다. 이곳 미콜라이우는 헤르손 서쪽 지역 중 우크라이나군이 지배하는 첫 주요 도시로, 남부 전선 내 저항 세력의 본부가 됐다. 군 검문소를 지날 때 얼굴이 없고 후드 모자를 눌러쓴 한 사람의 모습과 함께 '헤르손: 게릴라 저항군은 모든 걸 보고 있다'는 경고문구가 적힌 거대한 전광판을 지나쳤다. 이 지역 러시아 점령군을 불안하게 만들고 이들 치하에 있는 주민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설치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만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데 대해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성명을 발표해 "흑해를 경유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재개를 가능하게 하는 합의가 성립된 지 불과 24시간 후에 러시아가 항구를 공격해 약속을 깼다"며 러시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세계 식량위기를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며 "군사침공을 중단하고 합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해 러시아에 공격을 멈추고 수출재개에 관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 합의 하루 만에 수출항 미사일 공격...국제사회 강력 규탄 러시아가 유엔과 우크라이나, 터키와 4자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안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항인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터키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에 관한 4자 합의문에 22일 서명한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자세한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합의 서명식이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예정돼 있다며, 서명식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5위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흑해에 있는 항구도시를 통해 곡물을 수출해 왔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를 봉쇄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전쟁 이전의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합의대로 재개되면 전세계 식량난과 곡물 가격 인플레이션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크림반도에서 미국 미사일을 공격 할 준비가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크림에 있는 러시아 시설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미국의 HIMARS 시스템은 공격에 사용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주요 정보 국장 인 Vadim Skibitsky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반도는 우크라이나의 남부 지역으로 모든 러시아 장비와 무기를 운송하기위한 허브 역할을 한다. 또한, 흑해 함대의 물에서, 러시아 군사 쉘 우크라이나 도시. "우선, 이들은 Kalibr 시스템, 프리깃, 소형 미사일 함선, 잠수함으로, 정기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명령을 기다린 다음 발사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시민, 시설 및 우크라이나 전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달성해야 할 목..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부트리 헤르손 군정청장 대행은 러시아 군이 점령했던 44개 정착촌이 해방됐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5월부터 헤르손 탈환을 위한 공세를 시작해 그동안 몇 개 마을을 탈환했습니다. 부트리 청창 대행은 그러나 이날 해방을 주장한 정착촌들을 언제 탈환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트리 대행은 해방된 정착촌이 러시아의 지속적인 포격으로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스스로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시아 점령군은 인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군은 해당 지역을 떠나려는 호송차량 중 민간차량들을 겨냥해 사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부트리 대행은 또 “사망한 민간인들 시신에서 고문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URC)’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한 40여개국이 대표단을 파견했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도 참여했습니다. 각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루가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루가노 선언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국가들이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을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개발 금융과 대출, 차입 관행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데니스 쉬미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복구 계획을 우방국과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3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수도 키이우 근교를 시찰했습니다. 그리고 이루핀에서는 미사일 공격 등을 당해 파괴된 가옥 등을 돌아보면서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비참한 상황으로, 일상생활과 생명까지 잃었다"면서 "전쟁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힌 뒤, 러시아 정부의 고위급 관리 등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그리고 드론 공여 등 추가 군사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상황이어서 무기가 충분하다고 할 수 없기..
러시아 군대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 인 Zaporozhye 지역의 SPP Tokmak Solar Energy를 훔쳤습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언론에 의해 지역 주민들과 관련해서 보고 되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러시아 군대는 오랫동안 태양 전지판을 분해, 포장 및 제거했습니다. Tokmak 태양 에너지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였습니다. 그 면적은 96 헥타르로 100개의 축구장과 같습니다. 스테이션의 용량은 50MW에 달했습니다. 2012년에 가동되었습니다. 5월 28일, 하르키우 (Kharkiv)에서 30km 떨어진 메레파 (Merefa)시에서 러시아 군대는 이스칸데르스 (Iskanders)의 공격으로 또 다른 태양광 발전소를 파괴했습니다. 이것은 매니저 블라디미르 론..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1일 기자단에 대해, 미국 등이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대함 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이 러시아군 공격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위관리는 러시아군이 거점으로 하고 있던 흑해 '뱀섬'을 우크라이나 측이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등이 공여한 대함 미사일 '하푼' 공격 등이 러시아군 철수에 공헌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측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제공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로 러시아 측 지휘소를 노려 공격하는 등, 전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동부 지역 전투에서 매우 좋은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일대에서 저항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CNN이 1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최근 2주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에서 러시아 편에 선 우크라이나인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3건이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르손 주 교도행정 책임자인 에우제니 소볼레우는 지난달 16일 암살 표적이 됐습니다. 소볼레우의 흰색 아우디 'Q7' 차량의 유리창이 폭발로 깨지고 차체도 크게 망가졌으나, 소볼레우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살아남았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헤르손 주 청소년체육부 책임자 드미트리 사블루첸코가 공격받아 숨졌습니다. 이 지역 시민군 측은 "배신자 사블루첸코가 차 안에서 폭발했다"면서 "우리 저항군이 또 다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또 다른 친..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천명하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진행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26일부터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8일 오전 회의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기와 러시아 대응 방안, 대중국 견제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는데요. G7 정상들은 28일, 단합과 협력을 통해 보편적 인권과 민주 가치를 수호하기로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진행자) 전쟁이 시작된 지 4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전 세계의 주요 지도자들은 지금 어떤 입장인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G7 정상들은 회의 둘째..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 후보국이 됐습니다. 앞으로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심사·협상 절차를 밟게 됩니다. 27개 EU 회원국들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회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습니다. 이날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게 이보다 더 좋은 희망의 신호는 없을 것"이라면서 "오늘 우리가 내린 이 결정은 러시아의 제국주의에 직면한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모두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아는 앞서 EU 가입 신청을 냈으나, 이번에는 후보국 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후보국 지위를 얻어, 공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협상을 곧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를 확정할 EU 정상회의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한다고 명시한 정상선언문 초안이 작성됐습니다. 또한 EU 입법부 격인 유럽의회는 우크라이나 후보국 지위 부여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U 정상선언문 초안에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이 이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상들은 또한 "이 나라들과 시민들의 미래가 유럽연합 안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EU 가입신청서를 낸 조지아에 대해, 이번에 후보국 지위를 주지 않지만 "몇 가지 우선순위 조..
우크라이나군이 '하푼' 미사일로 러시아 해군 군함을 격침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군 군함을 격침한 첫 사례다. 우크라이나군 전략 공보부의 텔레그램 동영상 메시지와 막심 마르셴코 오데사 주지사의 발표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하푼' 지대함 미사일 2기로 예인·구조선 '바실리 베크'를 타격했다. 당시 이 배는 러시아군 장병과 탄약·무기 등을 싣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 즈미니섬(뱀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흑해 전면전에서 2차례 대함 미사일이 발사됐다. 처음은 우크라이나제 '넵튠'이었고, 오늘은 '하푼'이었다. 두 차례 모두 성공적이었다"며 "러시아군의 대공방어망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매일 인명과 군사 장비의 대규모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외국 용병 수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국가별 용병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함께 열차를 타고 16일 아침,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세 정상은 또, 인접국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과도 함께 키이우 근교에 있는 이르핀을 방문해 치열한 전투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시찰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자유와 독립을 쟁취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추가로 무기를 공여할 방침을 밝히고, 휴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측 요구를 전면 지지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숄츠 독일 총리도 "우크라이나가 유럽이라는 가족의 일원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갖고 이곳을 찾았다"고 밝히는 등, 각국 정상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유..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정상들이 16일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의 후보국 지위를 얻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참가한 5개국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크이우를 방문한) 4개국 정상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에 EU 후보국 지위를 즉시 부여한다는 생각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열차편으로 크이우를 방문했습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도 별도 열차를 통해 현지에서 합류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5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드라..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등 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이 현지시간 오늘(16일)오전 열차 편으로 키이우에 도착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차에서 내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유럽의 단결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공격한 현장에 방문할 것이라며 "이는 중요한 순간이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유럽의 단결을 의미하는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과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국제질서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둘째 날 화상 특별연설에서 “세계의 미래가 결정되는 곳이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과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이런 지지와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쫓아내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의 맹렬한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흑해와 아조프해 등에 대한 러시아의 봉쇄로 우크라이나 곡물의 주요 수출..
키예프는 이스라엘에게 우크라이나에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ABM)을 판매하도록 요청했으며, 예루살렘 포스트 신문은 우크라이나 대사 예벤 코르니 이추크 (Yevhen Korniychuk)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Ukraine wants Israel's Iron Dome, blasts anti-tank missile refusal "I want the Israeli government to move away from its comfort zone and get back to reality," Ukraine's Ambassador to Israel Yevgen Korniychuk said. www.jpost.com "저는 이스라엘 정부가 안락지대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조금씩 장악해가고 있으며 이번 전쟁을 두고 전문가들이 장기적 소모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 세계의 지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아닐지 살펴본다. 번쩍거리는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개전 명령을 내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의 최선책은 어떤 것인지, 과연 어디까지 러시아를 제재해야 하는지를 놓고 서방 세계 내 요동치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먼저 영국, 폴란드, 발트 3국은 러시아의 명백한 패배를 바라고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지난주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에서 몰아낼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Destroyed Russian armored vehicles stand on the outskirts of Kyiv.[파괴된 러시아 장갑차가 키예프 외곽에 서 있습니다] Local residents examine a destroyed Russian tank outside of Kyiv, Ukraine, on Tuesday, May 31. It has now been 100 days since Russia invaded. [지역 주민들이 5월 31일 화요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외곽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제 러시아가 침공한 지 100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