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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1월의 어느 추운 오후, 직무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위해 헌법재판소로 들어서자 청년 약대생인 신정민 씨는 법원 밖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서성였다.윤 대통령이 증언하는 동안 신 씨는 실패로 끝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그 주위로 집결한, 분노와 걱정에 휩싸인 다른 지지자 수백 명과 함께 "당장 석방하라. 탄핵을 취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신 씨는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야당 대표가 당선된다면 우리나라는 북한, 김정은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가장 광적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기 있는 주장으로, 좌파 성향의 야당이 북한과 통일해 한국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내용이다.22살의 젊은 신 씨는 유독 눈에 띈다. 언제나 북한을 두려워하고 경멸했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국제 외교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당사자 간 합의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도 평범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나름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주기적으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나라에서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리비우를 오가며 취재하는 다리아 타라다이 BBC 기자의 설명을 들어봤다.유치원, 학교, 직장, 쇼핑 등 겉으로만 보면 우리의 삶도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 평범한 삶의 조각들은 전쟁으로 인해 상처 입은 상태다.매일 아침과 잠자리에 들기 전, 우리는 러시아 군대가 다음날 혹은 오늘 밤에 어떤 '계획'을 품고 있는지 알아내고자 노력한다.군 레이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SNS 계정에 접속한다. 게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0일) 종전 협상 세부안 등 우크라전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켈로그 특사와 “전쟁 진행 상황과 러시아에 붙잡힌 모든 전쟁포로 석방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전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고 러시아가 생명들을 파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명확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안전보장 체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동이 “희망을 되찾는 계기였으며, 우리는 실제로 작동할 미국과의 강력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회동 뒤 열릴 예정이었던 공동기자회견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우크라이나 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유럽 지도자들은 휴전이 지속적인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그러나 BBC가 만나본 군사 분석가들은 평화 유지 임무가 지난 30년 동안 유럽 군이 겪은 그 어느 문제보다도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90분간의 전화 통화를 마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자신들 없이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앞으로 유럽 대륙에서 새로운 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의 경우 지난 16일 키어 스타머 총리가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고자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배..

한국 신문 '조선일보'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 포로가 된 북한 병사 2명의 인터뷰를 19일 보도했습니다.인터뷰에서 26세의 병사는 러시아 파병에 대해 “훈련 받으러 유학간다고 들었고, 전투에 참가하는 줄은 몰랐는데 쿠르스크에 도착한 후 전투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그때까지 실전 경험은 없었고 무인기의 공격으로 많은 희생이 나왔다면서, 러시아군이 지원 포격을 거의 하지 않아 "무모한 희생을 강요당했다"고도 말했습니다.또 포로가 되는 것에 대해 "우리의 군대에서는 변절과 같다"고 말하고 "수류탄이 있으면 자폭했을지도 모른다"고 증언했습니다.앞으로에 대해서는 “난민 신청을 해 한국에 갈 생각이고, 제대 후에는 대학에 가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로를 향해 날선 발언을 주고받았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거를 치르지 않는 독재자”라고 비난했습니다.그러면서 (평화를 위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그는 나라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2월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따른 계엄령 선포로 연기된 우크라이나 대선이 이제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즉각 반발했었습니다.계엄령이 선포되지 않았을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의 5년 임기 종료 시점은 지난해 5월이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 정보 공간 속에 살고 있다”고..

유엔인권기구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를 북한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리즈 토르셀 대변인은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국제인도주의법은 전쟁 포로들이 늘 인도적으로 대우받고 모든 상황에서 그들의 명예가 존중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농 르플르망(non-refoulement)’ 원칙을 언급했다. 비인도적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나라로 개인을 강제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이 원칙은 국제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이 규정한 국제법상 원칙이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VOA에 북한군 포로의 한국 귀순 의사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전쟁 포로들이 고문당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4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를 ‘불공정하게 심리한다’는 응답이 ‘공정하게 심리한다’는 응답과 동률로 나타났다. 헌재에 대한 불신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지한다’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59%→58%→56%)로 나타났다.“헌법재..

"헌법재판소 재판관들께서도 머리소리함 Guide Ear팀 의견도 존중돼야 합니다." "제5조 ①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②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제6공화국 헌법)" " 입법 독재, '줄탄핵', 줄특검, 예산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민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이냐 국회와 정당 정치활동 금지 그리고 주요정치인 체포 수감, 국회무력화 등으로 장기집권 시나리오 내란성 비상계엄이냐에 따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인용이냐 기각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머리소리함 Guide Ear는 뇌 기억검증기구로 한 인간의 뇌 기억을 태어날 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헌법재판소의 윤석열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을 때 사실대로 진술했고, 검토 후 서명과 날인을 했다고 증언했다. 형사재판 피고인이란 이유로 대부분 질의에 답변을 거부하면서도,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 등을 받았다고 진술한 검찰 조서는 틀린 게 없다고 인정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진행된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조 청장은 국회 측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을 때 사실대로 진술·열람한 뒤 서명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조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계엄 전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6통의 전화 모두 결론적으로 국회의원 체포를 닦달하는 내용이었다”, “국회는 (계엄) 해제 의결을 했으니 대통령..

“통상의 국무회의가 아니었고, 형식적·실체적 흠결이 있었다는 건 하나의 팩트.”2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대한) 증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 달라’는 김형두 재판관의 질문에 “‘국무회의가 아니었죠’라고 하면 상당히 동의한다”며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거쳤다며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정 2인자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 총리는 ‘경고성, 반나절 계엄’이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 대치되는 증언도 내놨다. ● 韓 “그건 국무회의 아냐, 모두 만류”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 증인석에 앉은 한 총리는 비상계엄..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미국-러시아 정상급 회담이 열렸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초대받지 못해 "놀랍다"고 말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반응에 "실망했다"며 우크라이나는 거의 3년 전 러시아의 전면전으로 확대된 이번 분쟁을 끝내고자 "합의를 볼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사우디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난 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평화 유지군 주둔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했다.러시아와 미국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팀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한..

지난달 우크라이나 군이 생포한 북한 군 리모 씨가 오늘(19일) 공개된 한국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0%는 결심했고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망명 의사를 밝혔습니다.지난해 10월 초 북한을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훈련하다 12월 중순 쿠르스크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리 씨는 자신을 “정찰총국 소속 병사”라며, 파병 기간 “무인기 조종사가 모두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보위부 요원 말에 속아 대한민국 군인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리 씨는 또 ‘무슨 이야기를 듣고 러시아에 왔느냐’는 질문에 “유학생으로 훈련한다고, 전투에 참가할 줄은 몰랐다”며 쿠르스크에 도착한 뒤에야 전투 참여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달 5일부터 전장에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북한 군 ..

한국의 문재인 전임 정부 시절 외교안보 라인 고위 인사들이 망명 의사를 밝힌 북한 선원 2명을 강제송환한 이른바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1심에서 선고를 유예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는 오늘(19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함께 기소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선고유예는 범행 정도가 경미한 피고인에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기간 별다른 죄를 짓지 않으면 형을 면해주는 판결입니다.재판부는 “당시 강제북송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일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가 인정된다”면서도 “형의 선고를..

韓国で「非常戒厳」を宣布し、弾劾訴追や逮捕・起訴された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を支持するデモが拡大している。目立つのが20~30代男性の参加者だ。昨年12月の戒厳直後に尹氏の弾劾を求めたデモは20~30代女性が牽引(けんいん)したのに対し、同世代の男性が声を上げることは少なかった。彼らが声を上げ始めた背景には、尹氏が進めた対日協力策への評価や野党の親中姿勢への反感も見られた。 「尹錫悦を守る」「大統領を守る!」。今月13日夜、ソウル中心部で開かれた「大統領国民弁護団」の発足式で、壇上に立った塾講師出身の人気ユーチューバーがこう声を張り上げると、集まった人々も合わせて連呼し、会場は異様な熱気に包まれた。 尹氏の弁護団が弾劾反対の世論を盛り上げようと、一般人らの参加を呼び掛けたものだが、加入者は17日現在、18万人を超える。発足当時の集計では、そのうち4割近くを10~30代が占めた..

미국의 사업가, 일론 머스크 씨가 이끄는 스타트업 기업이 새로운 생성형 AI의 제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것은 머스크 씨가 17일에 SNS에서 발표한 것으로, 재작년 설립한 새로운 회사 'xAI'가 새로운 생성형 AI '그록 3'의 제공을 개시했다고 하는 것입니다.복잡한 수학 문제 해결이나 프로그래밍 등에서는 생성형 AI의 분야에서 선행하는 '오픈 AI'등 다른 경쟁 회사의 기술에 필적한다고 밝혔습니다.17일부터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을 시작해 향후, 인터넷상의 정보를 모아 리포트에 정리하는 기능이나 AI와의 음성 대화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한편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로 일하다 지난해 9월 퇴사를 표명한 미라 무라티 씨는 18일 AI 개발을 다루는 스타트업 기업 '싱킹 머신스 랩'을 새..

경찰청은 SNS를 통해 연애 감정을 갖게 하는 '로맨스 사기' 등으로 일본인에게서 돈을 사취한 나이지리아 거점의 사기 그룹을 현지 당국과의 공동 수사로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검거된 사람은 모두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녀 11명입니다.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에 걸쳐 일본 국내에서 피해가 발생한 로맨스 사기나 투자 명목 사기로 사취 당한 자금을 추적한 결과, 나이지리아 거점의 사기 그룹이 부상해, 현지 당국과의 공동 수사를 진행했습니다.이 사기 그룹은 의사나 우주비행사를 사칭해, SNS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결혼 비용이나 투자 명목으로 일본인 14명으로부터 총 1억 5000만 엔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그리고 피해자가 송금한 현금을 암호 자산으로 교환해, 그룹으로부터 보수를 받은 ..

미국과 러시아 대표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만나, 양국 관계 회복과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진행자)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러시아 장관급 회담이 개최됐군요?기자) 네.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관리들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회동하고 양국 관계 개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참석했고요.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이 배석했습니다.진행자) 회담 장소가 사우디아라비아인데, 사우디 관리들도 참석했습니까?기자) 네, 파이샬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무사드 알 알반 국가안보보좌관이 나왔는데요. 회의..

북한은 미한일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자신들의 비핵화가 비현실적인 꿈이라며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진행자) 먼저 북한 측이 발표한 담화 내용을 정리해주시죠.기자) 북한 외무성은 18일, 독일 뮌헨에서 최근 열린 미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담화는 ‘비핵화’를 “미국의 근시안적인 목표”라고 규정하고, “마치 무지몽매한 원시인들이 현대인에게 원시사회로 되돌아올 것을 간청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난했습니다.담화는 “비핵화라는 실패한 과거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미국과 동맹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한 다자 군사동맹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이사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 및 파트너들도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억제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우리는 아시아판 나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전문가와 지도자들이 아시아의 집단 안보 체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이를 인도태평양 조약기구(IPTO)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심축과 바큇살(hub and spokes)의 동맹체제 내에서 미국과 한국..

내각부의 외교 관련 여론조사에서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에 대해 약 56%가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각부는 외교에 관한 국민의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전국에서 18세 이상의 3000명을 대상으로 우송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57.8%에 해당하는 1734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르면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보다 3.5%포인트 증가한 56.3%였습니다.2020년부터 조사방법이 변경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낮았던 2019년의 26.7%에서 대폭 증가했습니다.또, 중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번보다 2%포인트 늘어난 14.7%였습니다.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러 장관급 회담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7일 도착했습니다.루비오 장관은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함께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을 만날 예정입니다.회담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미-러 정상회담 준비’입니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7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 준비와 푸틴-트럼프 회담 개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특히 정상회담은 “지난 12일 (트럼프-푸틴) 전화 통화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곧 열릴 수 있다고 16일 언급했습니..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총 46개로 확대된다.‘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사용자를 이해하는 개인화된 AI 경험 제공갤럭시 S25 ..

러시아 외무부는 15일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미국의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화로 회담하고 미러 정상회담 준비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접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전화회담은 지난 12일에 있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화회담에 이어서 이루어진 것으로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양국 간의 대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확인하고 미러 정상회담 준비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접촉하기로 합의했습니다.또한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문제의 해결과 팔레스타인 정세 등 국제 문제에 대해 양측이 서로 협력할 의향을 나타냈다고 합니다.또한 미 국무부는 이 전화회담에 대해 “트럼..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 비서는 15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가진 후 크렘린궁은 서방 국가와 한국·일본 사업계의 러시아 복귀 계획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타스 통신사는 파벨 류린 러시아 쇼핑몰 연합 부회장이 인디텍스 그룹 산하 브랜드(Zara, Bershka, Pull&Bear, Stradivarius)의 러시아 복귀 협상이 비공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미국 동부 시간으로 2월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차례로 통화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정상과 통화를 가진 것이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3국은 북러 군사협력과 사이버 활동,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5일 독일 뮌헨에서 미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3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미한일 “북한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3국 장관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공동성명] “The Secretary and Foreign Ministers reaffirmed their resolu..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 인근의 코메르츠방크에서 만나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3국 장관은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 북한·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특히 보다 선명한 대중 견제 메시지를 냈다.3국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있게 참여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3국 성명에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것은 처음으로, 대중 강경책을 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반대로 ..

" 입법 독재, '줄탄핵', 줄특검, 예산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민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이냐 국회와 정당 정치활동 금지 그리고 주요정치인 체포 수감, 국회무력화 등으로 장기집권 시나리오 내란성 비상계엄이냐에 따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인용이냐 기각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머리소리함 Guide Ear는 뇌 기억검증기구로 한 인간의 뇌 기억을 태어날 때부터 생존 당시까지 뇌 기억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인 15일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주요 도시마다 시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격렬하게 대립하면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분열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서 탄핵 찬반 맞붙은 한국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전화 통화가 있은 지 며칠이 지났다. 현 시점에서 뮌헨안보회의(MSC)의 주요 초점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통화를 "훌륭했다"고 표현하며, "끔찍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끝낼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국가가 어떤 평화 협상에서도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유럽 동맹국들은 이번 통화에 놀란 반응을 보였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항복이 포함된 평화 협정은 "모든 이들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평화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협상이 진행될 경..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어제(14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독일 뮌헨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40분간 회동했습니다.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한다”면서도 “우리는 진정한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또 밴스 부통령도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에도 “우리는 전쟁을 끝내고 살상을 멈추길 원한다”면서 “그러나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