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4차 산업을 찾다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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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뛰어난 능력은 엄청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새로운 기술 덕분이다. 챗GPT는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큰 말뭉치(Large Corpora of Data)를 바탕으로 반응을 생성하도록 설계된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한다. 챗GPT의 LLM은 GPT-3.5 버전으로 불린다. 이전에 오픈AI가 개발한 GPT-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1,750억 개의 엄청난 매개 변수(Parameters)를 가진 GPT-3는 지금까지 등장한 가장 크고 강력한 언어 처리 AI 모델 중 하나다. 챗GPT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데이터 학습과 훈련으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반응을 내놓는다. 컨설팅 회사 EY의 글로벌 혁신 담당 임원(Global Chief Innova..
5일 개막한 나노코리아 2023에서는 나노기술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국가전략산업 발전과 초격차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임을 보여줬다. 삼성·LG와 강소 기업, 연구기관 등은 제품 성능 향상은 물론 친환경 소재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까지 실현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국가전략산업 강화 앞장서는 나노기술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5나노(㎚) 이하 초미세공정에서도 저전력·고성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하프늄지르코늄옥사이드(HZO) 소자와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10나노 이상 공정에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작은 소자에서 전기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하프늄옥사이드(HfO2) 소재를 활용, 저전력·고성능 반도체를 양산했다. 그러나 초미세공정에서는 반도체 면적이 줄어들고 두께도 ..
러시아 극동연방대학(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의 연구진은 뼈 껍질, 석회암 분쇄 폐기물, 규산질 모래, 시멘트로 구성된 향상된 충격 내구성을 가진 새로운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콘크리트는 GOST(GOSSTANDART) 표준에 따라서 생산된 것보다 6-9배 더 높은 충격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방사선 폐기물 보관용, 원자력 발전소, 군사 및 민방위 구조, 북극 건물을 만드는데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재료의 슬래브(slab)는 소위 ‘고무 효과(rubber effect)'을 가진다. 이것은 수축하고 탄성을 가지지만 부서지지 않는다. 이 구조는 동적 점성에 따라서 충격을 흡수한다. 이런 효과는 금속 또는 터치스톤(touchstone) 섬유를 추가..
대구광역시는 지난 13일 로봇 산업 업체인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와 68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어로보틱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AI 기반 자율주행 서빙 로봇 제조 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 개발으로 시작되어 2020년부터 한국에서 서빙 로봇을 양산해 왔다. 또한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빙 로봇, 방역 로봇, 층간 이동로봇을 출시해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연구 및 제조시설 건립을 통해 서비스로봇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
앞으로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본인 얼굴만으로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부터 얼굴인증을 통한 ATM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전체 ATM의 약 20% 수준인 900대에서 얼굴인증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TM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고 인증하면 계좌조회, 출금, 이체 등 금융거래를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점당 얼굴인증이 가능한 ATM을 1대 이상 필수 설치해 이용자가 혁신 금융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 반응 등에 따라 내년부터는 가능 기기를 점차 확대한다. ATM 적용에 앞서 다음 달부터 외화 출금에도 얼굴인증을 활용한다. 자사 금융 앱 쏠을 통해 환전신청 후 영업점 수령을 ..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적용해 마치 인간처럼 질문에 대답하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영역에 침투하고 있다. 교육은 물론이고 디지털 헬스, 엔터테인먼트까지 생성형 AI가 적용되지 않는 곳은 없다.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는 다름 아닌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다. 챗GP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과 손잡으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이들은 기존 빅테크가 사람을 모으는 핵심 기능이었던 '검색'을 '대화'로 바꾸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 14일 공개된 오픈AI의 최신 버전 'GPT-4'는 'AI와 인간의 삶'이 공존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연세대 유기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허윤정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체내 포도당에 반응하는 형광 물질을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형광 기반 생분해성 완전 무선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속 혈당 모니터링(CGM)’은 혈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저혈당·고혈당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상용화된 CGM 모델은 센서 바늘 부착형인 1세대로, 센서 침습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고 수명이 2주 정도로 짧다는 단점이 있다. 완전 이식형인 2세대는 수명이 6개월로 늘어났지만, 이식·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시스템에는 체내 포도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침습 형광 기반 생체 흡수성 마이크..
정부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20년 43조원에서 2030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분야 기술수준도 2020년 77.9%에서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기위해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023~2032)과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바이오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했다. 특히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정책들을 기본계획에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 생명공학..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이 9일 방한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알트만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AI에서는 알트만 대표와 임원 7명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간담회 참여를 신청한 334개의 스타트업 중 협업 방안 검토,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100여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관련 대담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Q&A, 기자단 질문 등의 순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우선 이영 중기부 장관과 알트만 대표는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등과 관련해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배 창업..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은 인공지능 기술과 상성이 잘 맞는 분야로, 동 산업에서 쏟아져 나오는 복잡하고도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세트는 AI 툴과 응용기술의 필요성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COVID-19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이나 의약품 개발을 더 빠르게 할 방법으로 AI 기술을 도입한다. 한편,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비대면 진료, 즉 원격 의료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하는 등,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AI의 도입이 가속화된 측면이 있다. AI기술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의료 및 헬스케어 (Healthcare) 산업에서도 병원 등의 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복잡하 고도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세트 또한 AI 툴과 응용기술의 적용에 대한 요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애플이 6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이란 새 시장을 개척할지 주목된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3)에서 ‘착용형 공간 컴퓨터(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 프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새 범주 제품으로 발표 전부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 7년여간 1천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애플의 모든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스키 고글 모양의 비전 프로를 착용하면 ..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에서 야기된 인류 멸종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날이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는 인공지능에 기반해 질문에 답하거나 사용자가 요청하는 문장, 심지어 컴퓨터 코드까지 작성해 주는 챗봇이다. 챗GPT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불과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 기술 모니터링 회사 '센서타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활성 사용자가 1억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2년 반이 걸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금을 지원하고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엄청난 인기를 모은 동시에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인공지능의 영향에 대해 격론을 촉발했다 수십 명의 전문가들이 비영리기구..
챗GPT에 모든 것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챗GPT는 인터넷 등장 이후 인간이 만든 최고 발명품이고 호모사피엔스와 가장 유사한 지능 체계다. 인공지능 진화의 마지막 단계로 성숙한 사피엔스의 다른 형태, 뉴사피엔스의 등장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뉴사피엔스 진화의 끝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뉴사피엔스와 공존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 초입에 들어섰다.” (미래학회 김홍열 박사) 2016년 바둑 명인 이세돌이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대결에서 5전 1승 4패로 완패했다. 인류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기대와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회사인 뉴럴링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가 FDA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는 회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럴링크는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FDA 승인은 "언젠가 우리 기술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회사는 아직 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지 않다며,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의 목표는? 뉴럴링크는 컴퓨터가 인간의 뇌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종 마비 증상과 실명,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 지금까지 의학적 치료가 불..
수면 케어 솔루션(Sleep Care Service) 서비스는 사람이 안대를 착용하면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여 스마트 폰을 통해 보낸 정보를 저장하고, 그 정보를 서버에 보낸 뒤 최적의 수면 값을 계산하여 수집된 정보를 안대로 보내고, 안대에서 다시 신호를 스마트폰에 보내어 개인의 최적 상태의 수면을 유도해준다. 바이 로봇 바이 로봇은 원래는 무인 비행기에 해당하는 군사용 정찰기로 사용되는 사물인터넷이라 할 수 있다. 바이 로봇의 드론 파이터(Drone Fighter)는 자외선 센서, 인공지능, 조종기 LED표시 등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배터리 상태를 파악한 후에 자동 비행을 끝내는 등의 상태 감지를 한다. 만약 조종기 신호가 끊어지면 3초후 자동 착륙하고, 기체가 뒤집히거나 충격 시에는 모터가 자동 멈추..
챗GPT 등 생성형 AI의 규제와 활용 방법을 G7 차원에서 논의하는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의 첫 회의가 열려, 신뢰할 수 있는 AI 보급을 위한 규범 제정을 목표로 연내에 G7 차원에서 일정한 견해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이달 폐막한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의 정상선언에는 급속히 보급되는 챗GPT 등의 생성형 AI에 대해 각료급이 논의하는 새로운 틀인 '히로시마 AI 프로세스'가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시간으로 30일 밤 9시쯤부터 온라인 형식으로 첫 회의가 열려, G7 국가의 실무자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회의에서는 생성형 AI의 이용과 개발에 따른 위험과 장점을 조속히 확인해서 저작권 보호와 가짜 정보 대응에 대해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AI 보급을 위해 ..
직장에서 AI가 사용된다는 생각은 노동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노동자들이 이 기술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발전해왔다. 그러다보니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커다란 불안감을 갖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른 살의 음악 프로듀서인 거스 니스벳은 AI가 업무에 가져다줄 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니스벳은 런던에 있는 음향 브랜딩 에이전시 '매시브뮤직'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수립 업무도 하고 있다. 그는 "(AI와 관련된 변화는) 모두 공동 창작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행정적 업무는 간소화하고 창의적 프로젝트는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자동화된 직조기부터 마이크로칩에 이르기까지 산업 혁명이 시작된 이후 줄곧 인간의 일자리는 기계로 대체될 위협에 처하곤 했다. 대부분의 경우 인간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제 인공지능(AI) 세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로봇이 정말 몇몇 일자리를 대체하는 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세계적인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일자리의 4분의 1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선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 3억 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책 ‘로봇 규칙: AI는 어떻게 모든 것을 변화시킬까’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틴 포드는 끔찍한 상황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봇의 일자리 ..
산업용로봇 수요는 2025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3년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산업용로봇 수요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지난 2-3년간 위축됐었던 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는 세계 산업용로봇 수요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세계 산업용로봇 수요를 대표하는 일본의 공작기계수주는 전년대비증가율이 (+)로 전환했다. 2018년부터 줄곧 하락하던 전년대비증가율이 상승 반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수요가 살아난 것이 긍정적이다. 지난 3년동안 누적된 과소수요(under demand)가 초과수요(over de..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이 "아이들에게 읽기와 쓰기 능력을 키우는 교사가 되는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달 1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에듀테크 컨퍼런스 'ASU+GSV서밋' 에서 "AI 챗봇이 18개월 안에 아이들이 읽기를 배우고 쓰기 능력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며 외신들이 밝혔다. 게이츠는 "특히 챗GPT는 처음에는 읽기 연구 조교가 되어 읽기에 도움이 되고 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유창함을 보였다"며 "아이들이 생성AI 등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통해 글을 더 쉽고 재밌게 배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인 교육에 비해 AI 기술이 더 저렴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유아 교육을 비롯한 글쓰..
금융위기와 팬데믹과 같은 예측하지 못하는 사회환경으로 인해 기술의 변화는 사회가 따라가지 못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체제와 다른 새로운 표준이 제시되면서 급변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현시점에서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뉴노멀은 정보기술의 연결성에 기반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데이터 경제의 시대가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AI 기반 엣지 컴퓨팅 기술 동향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클라우드의 중앙 데이터 처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진화된 기술로 데이터를 중앙이 아닌 컴퓨팅 시스템의 맨 끝단계 즉, 데이터가 발생하는 기기 근처 단말 장치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필요 데이터만 중앙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근거리에 있는 서버에서 실..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널리 알려진 제프리 힌튼이 AI의 발전으로 인한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기업에서는 기술을 유리하게 활용할 방법을 고민 중이다. 구글에서 근무했던 제프리 힌튼(75)은 AI 챗봇이 머지않아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기업에서는 이사회의 가장 뜨거운 주제가 최대한 빨리 챗GPT 스타일의 기술을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몇 주 전, 소비자 대면형 기업 가운데 영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회사의 사장이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는 챗GPT에 고객 불만 전화의 녹취록을 입력한 뒤 그 자리에서 생각해 낸 일련의 규칙에 따라 녹취록을 요약해 달라고 지시했다. 코딩할 필요도 없이 약 1분 만에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이 나왔다. 최종 결과는 약 85%의 정..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크루즈(Cruise)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소형 무인 로봇택시’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크루즈 로보택시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종일 운행되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GM CEO 카일 보그트(Kyle Vogt)는 회사가 자율주행 차량 규모를 130대에서 242대로 "동시 작동하는 AV"로 86%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차량은 그 이후로 150만 마일을 돌파했으며 매일 승객과 함께 1,000번의 무인 여행을 정기적으로 수행한다고 보그트는 덧붙였다. 자율주행차 크루즈(Cruise)는 이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에만 완전 무인 차량을 운영하였지만, 이후 주간 운영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크루즈 카일 보그트는 지..
로봇은 이미 의료산업에서도 많이 활약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 바로 복강경수술로봇이다. 어르신들에게는 다빈치(daVinci)수술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한다. 2020년말 기준 전세계에 약 6,000대가 설치된 복강경수술로봇은 연간 124.3만 례의 수술을 수행 하고 있으며, 1위 기업의 매출은 연간 44억 달러에 이른다. 복강경 수술로봇은 복강경수술을 로봇화한 것이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하는 대신 배에 약 2~3cm 의 작은 구멍을 뚫고,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수술 공간을 확보한 뒤, 내시경과 각종 수술 도구들을 넣어 수술을 집도하는 수술방식이다. 절개부위를 최소화함으로써 감염과 합병증 가능성을 감소 시키고, 개복수술보다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작아 미용목적으로도 장점이..
전국의 고둥전문학교 학생 등이 상품 제작 기술과 AI, 인공지능을 조합해 사회적 과제 해결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는 콘테스트가 4월 29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이 콘테스트는 AI가 막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딥 러닝' 기술 활용을 추진하는 단체가 개최한 것으로, 도쿄 지요다구의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고등전문학교 10개 팀이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어린이집 업무 효율화를 위해 어린이집 교사의 대화로부터 자동적으로 서류를 작성하는 제품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분류하는 사업 등, '딥 러닝'을 활용해 사회적 과제 해결로 이어지게 하는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사업의 수익성과 기술력 등을 심사한 결과, 수중드론과 AI를 조합해 성장이 늦은 양식어에게 자..
29일부터 열리는 주요7개국, G7 디지털기술담당각료회의에 참석하는 유럽연합, EU 고위관리가 NHK 취재에서 'ChatGPT 등의 생성형AI와 관련해 "리스크를 토대로 이용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상당히 유효하다"며 적절한 활용을 위해 각국이 공통점을 찾아내는데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회의 전 취재에 응한 이는 EU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에서 AI와 디지털 정책 등을 담당하는 베스태어 수석부위원장입니다. 이 가운데 베스태어 씨는 'ChatGPT' 등 생성형AI의 급속한 보급에 대해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윤리와 가치관 아래 좀 더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EU에서는 AI 이용시 규제를 마련하는 법안이 논..
챗GPT를 비롯한 '대규모 생성모델'로 불리는 AI의 활용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학회는 "유효성은 매우 높지만 발전도상의 기술인 점을 이해한 뒤 올바른 활용이 필요하다"고 하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AI의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학회가 25일 밤 학회 홈페이지에서 성명문을 발표하고 " 챗GPT를 비롯한 대규모생성모델은 높은 자율성과 범용성을 갖는 보다 완성된 AI로 다가가는 커다란 기술적 진보 상태로,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한 뒤 "문제와 한계도 전할 필요가 있다"며 이용자와 연구자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했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이용에 대해서는 "아이디어의 창조와 효율화 등의 점에서 유효성은 매우 높지만 발전도상의 기술로 사회규범과 윤리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
정부가 올해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 관련 사업에 56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까지 국내 1천억 매출 소프트웨어 기업을 250개로 늘린다. 특히 2026년까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SaaS)’은 1만개 이상 육성하고, 디지털 100만 인재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문인재도 20만 명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의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소프트웨어진흥법(제5조)에 근거한 법정 기본계획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 인공지능 확산 등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디지털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디지털 핵심인재양성, 소프트웨어 기반기술 개발, 오..
삼성전자가 한 분기 만에 애플을 꺾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통상 삼성전자가 연초에 갤럭시 신제품을 발표하며 1분기 점유율에선 우세를 보여왔는데, 지난해 1분기보다 격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23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조사 결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플 21%, 샤오미 11%, 오포 10%, 비보 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당시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애플이 25%, 삼성전자가 20%로 각각 집계됐는데 이를 다시 뒤집은 것이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여 다시 1위에 올랐으며, 애플은 2위로 떨어졌지만 아이폰14 프로..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기회를 잡았다.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신형 아이폰에 전작보다 50% 늘어난 OLED 패널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주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실적 개선을 앞당길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시리즈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5는 일반 모델 2종과 프로 모델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시리즈 가운데 프로 제품용 6.1인치와 6.6인치 OLED를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가 수주한 물량은 5월부터 연말까지 공급되는 패널 기준 총 3000만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5 시리즈를 900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