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4차 산업을 찾다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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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의 약 13%가 현재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약 9.2%는 도입할 계획이라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AI 기반 시스템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여 자동화된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처리한다. 독일기업중 서비스 및 상업 부문의 경우 그 비율이 20% 가까이 증가한 반면 건설 부문에서는 약 15%에 그쳤다. 이 수치는 독일 Ifo 경제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 Research)에서 발표하고 독일 통신사 DPA가 8월 2일 보도했다. Ifo 경제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제조업체 3곳 중 1곳이 이미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며, 거의 모든 IT 서비스 공급자가 이 주제를 다루거나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첫 서빙로봇 '워키'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모델 '워키 T5'와 스탠다드 모델 '워키 T6', 컴팩트 모델 '워키 T8'다. 각 모델은 다양한 매장 유형에 적합한 로봇으로 구성했다. 워키 T5는 대형 매장과 야외 공간에 최적화했다. 워키 T6은 일반 매장에, 워키 T8은 공간이 제한된 소형 매장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에브리봇은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빙로봇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렌탈 기업과 협업해 이용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이번 서빙로봇 출시로 기존 청소로봇에 적용하던 자율주행 기능 탑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후에도 서비스 로봇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국내외 주요 로봇 기업과 전..

중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개발중인 챗봇AI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중국 언론 테크싱치우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내부에서 테스트하던 챗봇AI 프로젝트 '코드명 그레이스'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정식 테스트에 나섰다. 이 테스트 사이트(gracebot.cn)는 바이트댄스 이메일, 구글 지메일 등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지만 승인이 필요하다. 초대받거나 권한을 획득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의 그레이스 프로젝트 추진 및 내부 테스트 사실은 지난 6월 처음 공개됐다. 2개월 만에 새로운 진척이 이뤄진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로그인과 권한 획득을 하면 그레이스와의 대화 화면이 나타났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질문을 입력한 이후 그레이스가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며, 사용자는 그레이스..

물질에 전기가 흐를때는 항상 전기저항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손실과 저항 간 마찰로 인한 열이 발생한다. 전기에너지 전달을 위한 구리선 등 도체 역시 전기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출력 기기를 만드는 데 있어 전기저항은 커다란 장애가 된다. 이 때문에 전기저항이 '제로(0)'인 물질을 일상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는 과학계의 오랜 숙제로 간주돼 왔다. 이것이 바로 '초전도체'다.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완전도체 특성과 동시에 주변 자기장을 밀쳐내는 완전 반자성 특성을 동시에 갖는 이른바 '꿈의 물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과 상압 환경에서 이같은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과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과학계가 풀지못한 해묵은 난제로 간주돼왔..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ㆍ폴드5' 출시를 앞두고 세계 주요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이후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독일 베를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전 세계 6개국 7개 도시에 신제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약 3주간 운영되는 각 도시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갤럭시 오픈 마켓'을 주제로 카메라, 게임,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콘셉트로 꾸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대화 로봇(AI Chatbot)이 열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전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 발표회에서 “화제의 중심인 챗GPT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이 AI 챗봇 서비스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 이게 반도체 수요를 부를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 같은 AI 기술이 진화하면 세계적으로 데이터 생성·저장·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챗GPT 같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3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페어 2023'에 참가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실외용 신모델을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호텔페어 2023는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등 숙박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호텔·숙박산업 B2B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로보티즈는 실외자율주행로봇 개미 신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호텔을 대상으로 한 실내 배송서비스에 이어 리조트, 공원, 아파트 단지, 물류 등의 실외 배송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실외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서스펜션 성능을 향상시켜 주행성능을 높이고 이동 효율성을 개선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고속 연산처리 기술을 적용해 실외 환경에서 보다 최적화된 경로를 생성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 1위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대한민국 외식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업 상품인 'U+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서빙로봇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양사가 서빙로봇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국내 보급된 서빙로봇 중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푸두봇은 음료와 국물 메뉴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된 서빙 최적화 로봇으로, 대형 트레이가 탑재돼 십여개의 반찬과 4인 기준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한다. 특히 푸두봇은 무인화 자동화 솔루션과 연동돼 단순 서빙을 넘어 메뉴 주문부터 퇴식까지 매장 자동화를 가능케 한다.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상용화한 브..

일론 머스크는 중국의 유명 애플리케이션 ‘위챗’처럼 금융, 메신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하는 ‘모든 것의 앱(슈퍼 앱, the everything app)’을 꿈꾼다. 그리고 이번 주 초 그 계획의 일환으로 ‘트위터’의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바꾸기까지 했다. 지난해 440억달러(약 60조원)에 SNS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트위터의 몸집을 훨씬 더 키우고 싶다고 종종 밝힌 바 있다. 이전에도 머스크는 채팅, 데이트, 결제,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한 ‘모든 것의 앱’인 위챗을 칭찬한 바 있으며, “트위터를 그와 유사하게라도 키울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공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 주 머스크는 향후 몇 달간 “포괄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더불어..

창원특례시는 글로벌 유망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에 본격적으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UAM은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교통체계(기체개발, 제조, 판매, 인프라, 서비스 등)를 말한다. 세계적인 환경이슈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으로 100여 년 만에 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내연기관이 감소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UAM은 복잡한 도심을 3차원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2040년 1.5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고,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로 1단계 개활지 실증, 2단계 도심 실증(수도권)을 수행하고 ..

때는 서기 2055년. 리처드 가족은 설거지, 청소, 요리, 정원 손질 등 집안일에는 시간을 많이 쓰지 않는다. 집안일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는 가전제품을 새로 장만한 덕분이다. ‘앤드류’라는 이 로봇은 200년간 부지런하고 공손하게 집안일을 하며 손수 만든 조각품을 판매하며 부를 축적하기도 하며 증손녀와 사랑에 빠지기까지 한다. 로봇의 지능이 진화하면서 부품만 갈아 끼우면 영원히 살 수 있지만 인간의 권리를 얻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서 죽는 죽음을 선택한다. 2000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한 ‘바이센테니얼 맨’의 줄거리다. 과연 미래 로봇은 이러한 모습으로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올까?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수많은 학자들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는 컴퓨터를 만들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한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는 성능과 디자인 모두 혁신을 일궜다. 삼성 폴더블 최초로 플렉스(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양면 밀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덕분에 두 제품 모두 전작과 비교해 접었을 때 두께가 2㎜ 얇아졌고, 폴드5 무게도 10g 줄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이 세밀한 변화에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은 이번 서울 언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무버임을 전세계에 각인하고 기술 초격차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4배 넓어진 커버 화면…접은 상태로 카톡·영상 가능 국내서 열린 첫 언팩의 주인공은 Z플립5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확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다. 3.4인치 커버스크..

인공지능(AI)은 일의 성격과 소요 시간을 바꾸기 때문에, AI로 인해 노동자들이 임금을 받는 양상도 뒤집어질 수 있다. 이미 AI는 많은 직원들의 일상적인 업무 흐름 속에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직원들은 자신의 고용안정에 필요한 AI 기량을 점점 더 고민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AI가 가장 반복적인 업무 중 일부는 대체할 수 있어도, 분명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다수 전문가는 노동자들이 기계와 협력하며 일할 가능성이 높고, AI가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을 없애줘 노동자의 역할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상적으로는 직원들이 현재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업무, 즉 문제 해결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과 대인..

라디오 DJ 출신으로 싱가포르에서 현재 배우, 모델 활동을 하는 제이미 여는 딥페이크화되는 것에 문제 없다. 아니, 오히려 여는 적극적으로 딥페이크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여는 드라마 ‘블랙 미러’ 중 배우 셀마 헤이엑이 나오는 회차와 약간 비슷하다”며 농담을 던졌다. BBC가 여와 만난 날은 찰리 브루커 감독의 디스토피아적 드라마 ‘블랙 미러’ 시즌 6이 새로 공개된 다음 날이었다. 시즌 6 첫 번째 회차 ‘조안은 끔찍하다’에서 배우 셀마 헤이엑은 해당 에피소드 세계관 속 배우 셀마 헤이엑의 가상 버전을 맡았다. 이 세계관 속 배우 셀마 헤이엑은 자신의 얼굴을 드라마 제작에 사용해도 좋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에 헤이엑의 AI 딥페이크 버전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 딥페이크 버전의 헤이..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은행업의 메가 트렌드를 분석함으로써 미래 은행의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큰 회사가 작은 회사를 잠식하는 시대였으나 이제는 빠른 회사가 느린 회사를 잠식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은행업에서 일어나는 대세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기업문화와 사업방식을 변화 시키는 은행이 향후 디지털 경제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을 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은행권 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지만, 향후 은행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5대 메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첫째, EU의 지급결제지침인 PSD2 제정으로 촉발된 은행의 API 개방 움직임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

지난 6일,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가 상하이 월드엑스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으로 세계 연결, 미래 창조’란 주제로 개막했다. 본 대회는 첨단과학과 산업발전 전체회의 및 주제 포럼 등 행사를 비롯해 400개 이상 기업들이 전시관에 대형모형, 칩, 로봇, 자율주행 등 분야 다양한 과학기술성과도 선보인다

대형 교육서비스 업체인 '베넷세코퍼레이션'은 생성형AI를 활용해 소학생의 여름방학 숙제인 자유연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무료로 제공을 시작하는 것은 소학생이 자유연구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흥미와 관심 등에 대해 문자를 입력하면 생성형AI의 캐릭터가 연구 테마와 조사방법에 대해 조언합니다. 어린이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해, 보호자의 인증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도록 했으며, 자유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말을 입력하면 주의 메시지가 나옵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달에 생성형AI가 작성한 독서감상문이나 리포트를 자신의 성과로서 그대로 제출하는 것 등은 부적절한다는 잠정적인 가이드라인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몸에 난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그냥 두면, 감염 때문에 덧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위험군은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심각한 당뇨병합병증 중 하나로,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며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해 궤양이나 괴저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한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으로 겪는 만성 상처는 전 세계적으로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가장 큰 원인이다. 작은 상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일으키니 사전에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면서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에 맞게 치료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체 전기를 이용해 상처 회복을 돕는 전자 반창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공학과..

챗GPT의 뛰어난 능력은 엄청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새로운 기술 덕분이다. 챗GPT는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큰 말뭉치(Large Corpora of Data)를 바탕으로 반응을 생성하도록 설계된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한다. 챗GPT의 LLM은 GPT-3.5 버전으로 불린다. 이전에 오픈AI가 개발한 GPT-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1,750억 개의 엄청난 매개 변수(Parameters)를 가진 GPT-3는 지금까지 등장한 가장 크고 강력한 언어 처리 AI 모델 중 하나다. 챗GPT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데이터 학습과 훈련으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반응을 내놓는다. 컨설팅 회사 EY의 글로벌 혁신 담당 임원(Global Chief Innova..

5일 개막한 나노코리아 2023에서는 나노기술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국가전략산업 발전과 초격차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임을 보여줬다. 삼성·LG와 강소 기업, 연구기관 등은 제품 성능 향상은 물론 친환경 소재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까지 실현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국가전략산업 강화 앞장서는 나노기술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5나노(㎚) 이하 초미세공정에서도 저전력·고성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하프늄지르코늄옥사이드(HZO) 소자와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10나노 이상 공정에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작은 소자에서 전기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하프늄옥사이드(HfO2) 소재를 활용, 저전력·고성능 반도체를 양산했다. 그러나 초미세공정에서는 반도체 면적이 줄어들고 두께도 ..

러시아 극동연방대학(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의 연구진은 뼈 껍질, 석회암 분쇄 폐기물, 규산질 모래, 시멘트로 구성된 향상된 충격 내구성을 가진 새로운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콘크리트는 GOST(GOSSTANDART) 표준에 따라서 생산된 것보다 6-9배 더 높은 충격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방사선 폐기물 보관용, 원자력 발전소, 군사 및 민방위 구조, 북극 건물을 만드는데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재료의 슬래브(slab)는 소위 ‘고무 효과(rubber effect)'을 가진다. 이것은 수축하고 탄성을 가지지만 부서지지 않는다. 이 구조는 동적 점성에 따라서 충격을 흡수한다. 이런 효과는 금속 또는 터치스톤(touchstone) 섬유를 추가..

대구광역시는 지난 13일 로봇 산업 업체인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와 68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어로보틱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AI 기반 자율주행 서빙 로봇 제조 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 개발으로 시작되어 2020년부터 한국에서 서빙 로봇을 양산해 왔다. 또한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빙 로봇, 방역 로봇, 층간 이동로봇을 출시해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연구 및 제조시설 건립을 통해 서비스로봇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

앞으로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본인 얼굴만으로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부터 얼굴인증을 통한 ATM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전체 ATM의 약 20% 수준인 900대에서 얼굴인증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TM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고 인증하면 계좌조회, 출금, 이체 등 금융거래를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점당 얼굴인증이 가능한 ATM을 1대 이상 필수 설치해 이용자가 혁신 금융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 반응 등에 따라 내년부터는 가능 기기를 점차 확대한다. ATM 적용에 앞서 다음 달부터 외화 출금에도 얼굴인증을 활용한다. 자사 금융 앱 쏠을 통해 환전신청 후 영업점 수령을 ..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적용해 마치 인간처럼 질문에 대답하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영역에 침투하고 있다. 교육은 물론이고 디지털 헬스, 엔터테인먼트까지 생성형 AI가 적용되지 않는 곳은 없다.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는 다름 아닌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다. 챗GP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과 손잡으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이들은 기존 빅테크가 사람을 모으는 핵심 기능이었던 '검색'을 '대화'로 바꾸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 14일 공개된 오픈AI의 최신 버전 'GPT-4'는 'AI와 인간의 삶'이 공존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연세대 유기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허윤정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체내 포도당에 반응하는 형광 물질을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형광 기반 생분해성 완전 무선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속 혈당 모니터링(CGM)’은 혈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저혈당·고혈당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상용화된 CGM 모델은 센서 바늘 부착형인 1세대로, 센서 침습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고 수명이 2주 정도로 짧다는 단점이 있다. 완전 이식형인 2세대는 수명이 6개월로 늘어났지만, 이식·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시스템에는 체내 포도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침습 형광 기반 생체 흡수성 마이크..

정부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20년 43조원에서 2030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분야 기술수준도 2020년 77.9%에서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기위해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023~2032)과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바이오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했다. 특히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정책들을 기본계획에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 생명공학..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이 9일 방한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알트만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AI에서는 알트만 대표와 임원 7명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간담회 참여를 신청한 334개의 스타트업 중 협업 방안 검토,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100여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관련 대담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Q&A, 기자단 질문 등의 순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우선 이영 중기부 장관과 알트만 대표는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등과 관련해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배 창업..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은 인공지능 기술과 상성이 잘 맞는 분야로, 동 산업에서 쏟아져 나오는 복잡하고도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세트는 AI 툴과 응용기술의 필요성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COVID-19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이나 의약품 개발을 더 빠르게 할 방법으로 AI 기술을 도입한다. 한편,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비대면 진료, 즉 원격 의료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하는 등,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AI의 도입이 가속화된 측면이 있다. AI기술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의료 및 헬스케어 (Healthcare) 산업에서도 병원 등의 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복잡하 고도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세트 또한 AI 툴과 응용기술의 적용에 대한 요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애플이 6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이란 새 시장을 개척할지 주목된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3)에서 ‘착용형 공간 컴퓨터(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 프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새 범주 제품으로 발표 전부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 7년여간 1천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애플의 모든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스키 고글 모양의 비전 프로를 착용하면 ..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에서 야기된 인류 멸종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날이 얼마나 가까워졌을까?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는 인공지능에 기반해 질문에 답하거나 사용자가 요청하는 문장, 심지어 컴퓨터 코드까지 작성해 주는 챗봇이다. 챗GPT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불과 두 달 만에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 기술 모니터링 회사 '센서타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활성 사용자가 1억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2년 반이 걸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금을 지원하고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엄청난 인기를 모은 동시에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인공지능의 영향에 대해 격론을 촉발했다 수십 명의 전문가들이 비영리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