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4차 산업을 찾다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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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10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7가지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삼성의 첫 인공지능 탑재 폴더플폰인 'Z폴드6'와 'Z플립6', 웨어러블 제품인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 무선 이어폰 '버즈3'와 '버즈3 프로'가 이 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은 24시간, 최대 일주일간 충전 없이 수면·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갤럭시 링은 수면 중 움직임·심박수 등 수면의 질과 관련된 지표를 정밀 측정해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는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물놀이가 가능할 정도의 방수 기능을 갖췄습니다.폴더블폰의 경우,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답장 추..

다른 여러 식품 기업 경영진들처럼 제레미 번치 또한 기후 변화가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미국 소재 밀가루 기업 ‘셰퍼드 그레인’의 CEO인 그는 “날씨와 기후가 우리 기업엔 가장 큰 리스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미 북서부 아이다호주에 자리한 셰퍼드 그레인사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 농가에서 밀을 들여온다.그런데 날씨 예측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번치 CEO는 “제1 계획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제2, 제3의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이러한 대안책 마련을 위해 셰퍼드 그레인사는 현재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기후AI’를 활용하고 있다.‘기후Ai’는 위성 사진, 온도, 강우량 등 현재와 과거의 데이터를 미래 상황 예측값과 결합해 농민들에게 1시간~6개월 전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서울시청 1층, 커피 내리는 로봇의 손이 분주하다. 시청에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새로 도입한 무인 로봇카페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었다.서울시청은 지난 4월, 1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새 로비는 ‘환대’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방형 열린 민원실과 대형 미디어월, 무인 로봇카페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로봇 바리스타새로 도입된 로봇카페는 시청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비스 로봇 업체 엑스와이지가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월 새로 출시된 로봇카페 ‘바리스브루 3.0’이 그 주인공이다.바리스브루는 로봇 팔에 레일과 음료 디스펜서를 결합한 로봇카페 솔루션이다. 결..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이 스마트폰 시장에도 돌풍을 일으킬 예정인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삼성은 희망이 보이는 반면,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 애플은 당장은 패자라는 분석이 나왔다.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15일(현지시각)자 심층 분석기사에서 그간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에 생성형 AI가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며, 갤럭시 S24출시로 'AI폰'을 밀고 있는 삼성의 전략이 먹히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뚜렷한 AI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애플은 단기적으로는 패자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갤럭시 S24에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만든 퀄컴과 모바일 반도체를 설계하는 ARM이 스마트폰 AI 혁명의 필연적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

사이타마현 후카야시에 있는 사이타마공업대학이 2025년도부터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 운전 전공' 코스를 공학부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사이타마공업대학은 학생의 송영에 자율 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지에서 산학관 연대를 통한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견을 살린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자 공학부 정보시스템학과에 내년 4월부터 '자동 운전 전공' 코스를 신설합니다.정원은 40명이며 고도의 자율 주행 운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익힌 기술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대학에 따르면 자율 주행을 전공으로 하는 코스가 국내 대학에 설치되는 것은 처음입니다.이 밖에 'AI 로보틱스 전공', '바이오사이언스 전공' 등 새롭게 4개의 코스를 공학부에 마련해 전..

국내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로봇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도중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단에 섰다.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인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조연설 중 “걸어다니는 컴퓨터(로봇)를 만들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제품을 로봇을 소개했다.이 가운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젠슨 황 CEO 옆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프로젝트 ‘그루트’를 공개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무대 뒤쪽에 띄운 채로 실물 로봇을 선보였다.뉴빌리티는 이번 엔비디아 발표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도 3개 회사만 참가를 확정 ..

“인공지능(AI)은 시초보다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에 적용된 AI제품은 삼성이 제일 많습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AI가전=삼성'이라는 인식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삼성전자는 올초 AI 가전을 활용한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AI 가전과 관련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라인업을 중심으로 AI 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가전시장을 뒤흔든 일체형 세탁건조기와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각각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출시하며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

LG전자가 7월 국내에 출시되는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을 공급한다. 웹OS가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의 차량용 웹OS가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로 확장되는 것이다.웹OS는 세계 2억대 이상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한 웹OS를 차량 내부에 최적화한 사용자경험(UX)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차량에 특화한 버전을 개발했다.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웹OS를 처음 적용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는 EV3에 차량용..

한국이 인공지능(AI) 안전·혁신·포용을 기치로 세계 정상과 기업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선언문 등 국제 합의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관련기사 4면〉대한민국 정부와 영국 정부가 온라인방식으로 공동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과 혁신, 포용이라는 3대 AI 규범을 제안했다. 향후 국제적인 AI 개발에 있어 이같은 3대 규범을 필수적으로 고려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문' 합의를 도출했다. AI 안전 연구소 등 글로벌 AI 안전 ..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되는 '하늘 나는 자동차'가 도쿄에서 처음으로 비행했습니다.도쿄도는 최첨단 기술로 미래의 도쿄를 체감하는 행사를 지난달부터 도내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7일에는 고토구 도쿄 빅사이트의 주차장에서 '하늘 나는 자동차'의 비행 이벤트를 열었습니다.'하늘 나는 자동차'의 도내 비행은 처음이며, 지상 약 10m까지 떠올라 선회하자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었습니다.미국 기업이 개발한 기체는 폭 4.5m, 높이 2.6m의 1인승으로 최고 시속은 약 100km이며, 15분 가까이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하늘 나는 자동차'는 오는 23일까지 같은 행사장에서 총 7번 비행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도쿄 도내에서 첫 비행 | NHK WORLD-JA..

인공지능(AI)은 난해한 인간 관계의 문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롭슨이 챗봇의 '현명한 추론' 능력을 시험해 봤다.‘어떻게 하는 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인가’를 놓고 싸우는 삼남매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커플이 자신들의 말다툼에 끌어들이려고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부가 함께 살 때 마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문제, 즉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똑같이 맞추기를 원하는 남편을 아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오늘날 세계 앞에 놓인 난관에 비하면 이 문제들은 사소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대표적인 딜레마다. 해결도 쉽지 않다. 한쪽 입장에서는 다른 쪽 관점을 헤아리기 어렵다. 우리는 종종 잘못된 가정을 하고, 우리가 편견을 ..

인공지능(AI)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여러모로 현대인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메타, 구글, 오픈AI(‘챗GPT’의 제작사)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AI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발표된다.하지만 AI가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AI란 무엇이며, 작동 원리는?AI란 컴퓨터가 거의 사람처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의 기술을 가리킨다.AI 시스템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학습해 그 안의 패턴을 식별하는 법을 배워 마치 사람처럼 대화를 나누거나, 온라인 쇼핑객이 구매할 수도 있는 제품을 예측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음성으로 제어하는 비서 서비스 ‘시리’와 ‘알렉사’가 바로 이러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페이스북..

앵커'드론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이나 자율 주행 자동차는 수년 내에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교통 분야 기술로 손 꼽힙니다.이런 기술들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체험하는 등 미래 교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이광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도심항공교통, UAM의 모의 실험장치를 어린이가 직접 움직여 봅니다.택시나 버스처럼 미래 도심을 누빌 거란 기대를 받는 교통 수단입니다.[이건희/서울시 강남구 : "지하철은 시간 기다려야 되고 택시도 시간 기다리고 차가 막히는데, 비행기나 드론 같은 하늘을 나는 거는 길이 안 막혀서 좋아요."]'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양문형 굴절 버스, 슈퍼 BRT도 선보였습니다.기존 BRT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통 신호 체계와도 연계해 신호 대기 없이 ..

삼성전자가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왕좌를 노린다.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임을 강조하며,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2006~2023년 세계 TV 판매 점유율 1위, 시장조..

“오늘 날씨가 어때? 우산을 챙겨야 할까?”, “최신 아이돌 노래를 틀어 줘”라고 스마트 스피커나 스마트폰에 말을 걸어본 적 있나요?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우리의 목소리를 인식해 질문에 대답하거나 명령을 수행해 줍니다. 사진을 찍으면 누가 누구인지 얼굴을 인식해 구별해주고, 취향에 맞는 동영상이나 음악 알고리즘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바로바로 번역해주기도 하죠. 이 모든 일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그동안 AI는 SF 영화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덧 일상 속 곳곳에 침투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AI가 어떻게 지금처럼 똑똑해질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AI 연구의 시작과 발전 과정AI는 사람..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기대와 흥분, 때로는 걱정으로 들썩이는 분야가 있다. 바로 스포츠다. 스포츠에서는 전략이나 선수 컨디션의 아주 미세한 개선이 승부가 결정할 때가 많다. 그동안은 그런 세심한 작업을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해 왔지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데이터 해석을 잘못하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은 최악의 수일 때도 있기 때문이다.완벽하지 않은 건 코치진뿐이 아니다. 스포츠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따라 승세가 바뀐다. 심판진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항의를 애써 무시하고 심판의 권위를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오심 때문에 선수는 물론이고 스포츠 팬들의 불만은 계속 쌓여왔다. AI는 스포츠에서 이런 갈등을 잠재울 수 있는 ‘객관적’ 기술이 될 수 있다. 스트라이크..

프리미엄 모바일 AI 경험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가 16개로 확대됐고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로운 소통을 누리게 됐다. 그렇다면 AI 언어 개발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그 첫번째 스토리로 인도네시아 연구소를 찾아가 봤다.삼성리서치 인도네시아 연구소(SRIN)는 최근 갤럭시 AI에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어는 관사와 복수형이 없고 동사 시제 변화도 없어서 배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만큼 맥락을 충분히 파악해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번역이 간단치 않은 ..

세계 최고속급 계산 성능의 슈퍼 컴퓨터 '후가쿠'를 사용해 개발된 AI가 완성돼 10일 보도진에 공개됐습니다.이는 생성형 AI 개발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AI로, 개발 담당자는 "향후 일본어에 특화된 국산 생성형 AI의 다양한 연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이번에 개발된 대규모 언어 모델 'Fugaku-LLM'은 세계 최고속급 계산 능력을 가진 슈퍼 컴퓨터 '후가쿠'를 활용한 국산 AI 연구 개발 프로젝트로서 작년 5월부터 도쿄공업대학과 도호쿠대학, 후지쓰, 이화학연구소 등이 진행해 온 것으로, 연구성과 발표회가 10일 도쿄 메구로구의 도쿄공업대학에서 열렸습니다.발표회에서는 Fugaku-LLM은 AI 모델이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투명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

갤럭시 AI가 지원되는 모바일 기기만 있다면 더 많은 나라에서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AI 실시간 통번역’의 지원 언어가 13개에서 16개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새롭게 추가된 언어는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3개이다.통화 중 실시간 통번역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AI 번역 기능은 삼성리서치가 오랜 기간 번역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기술 노하우를 집약, MX사업부 개발실과 함께 고도화하여 탄생시킨 혁신 기술이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으로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마음껏 소통해요”갤럭시 AI의 실시간 통번역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의 자..

인터넷 검색부터 영상 시청, 친구들과의 SNS 소통부터, 문서 작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까지 우리는 컴퓨터로 수많은 일을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든든한 도구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는 만능은 아니다. 엄청난 양의 계산이 필요한 복잡한 문제의 경우, 컴퓨터로도 수백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이는 슈퍼컴퓨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만약 현존하는 컴퓨터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컴퓨터가 등장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컴퓨터’다.큐비트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 복잡한 변수 계산에 우위양자컴퓨터의 개념은 1982년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처음 제시했다. 현재 컴퓨터로는 막대한 계산량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 Computer Interface)는 신체의 움직임이 없이 뇌와 외부 장치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방식을 의미한다. 2023년8월23일(현지시간)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는 신경신호를 텍스트 또는 음성단어로 변환하는 2건의 BCI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는 각각 다른 접근법을 사용하여 BCI연구를 진행하여 언어 기능을 잃은 환자를 돕는 기술을 소개했다.스탠포드 대학의 프랜시스 웰렛(Francis Willett)은 세포 수준에서 신경활동을 해석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BCI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루게릭 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이라고 알려진 운동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67세의 펫베넷(Pat Bennett)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새로운 공격 무기 드론... 드론이 처음 나왔을 때 신기했다. 물론 그전에 무선조종 비행기도 있다. 하지만 헬리콥터와 다르게 작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드론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을 보니 참 무섭게 느껴진다. 무인 항공기도 무섭지만 드론이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 저공비행이 가능해 레이더를 피할 수 있다. 거기에 무인항공기나 미사일에 비해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특히 미사일은 정확성을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드론은 정확하게 타격을 줄 수 있다. 거기에 속도 조절이 여유로워 더 무섭다. 저공비행에 조용히 날아다니는 드론. 이 드론에 값비싼 러시아 탱크가 속수 무책이다 사람들 오락 용이나 농업용 촬영용으로만 생각했던 드론이 무기로 변신한 요즘. 그것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 참 ..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취약계층의 도로 위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자율주행 휠체어 등이 ‘굿 모빌리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건물 안에서 국내 스타트업 ‘하이코어’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휠체어를 체험해 봤다. 자율주행 휠체어에 탑승해 반대편 엘리베이터 앞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니 휠체어가 자동으로 출발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니 자동으로 멈춰 섰고, 장애물도 안전하게 피해 도착했다. 2시간 충전하면 40km를 이동할 수 있다. 안전상 속도는 시속 3km로 제한됐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 이동이 편리했다. 이 자율주행 휠체어는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다양한 이동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러한 이동취약..

인공지능 기술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모델, 생태계, 인프라, 활용 및 확산방안 등이 고르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 그간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데이터 및 컴퓨팅 파워를 위한 인프라, 윤리적 이슈 등에는 비교적 많은 정책 역량을 투입했지만, 인공지능의 활용 및 확산에 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였다. 해당 조사를 실시한 IBM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인공지능 도입 수준이 낮은 국가는 ‘인공지능 기술, 지식 및 전문성 부족’을 인공지능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즉, 인공지능과 관련한 연구개발이 착실하게 추진되는 반면 정작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자동화 등의 부가가치를 생산할 활용 기업, 인력 등에 ..

새벽이 되면 알아서 길거리로 나서 정해진 구역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빨아들이는 무인 자동차가 등장했다. 도로에 놓인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이동하는 등 사람 손길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기업 위라이드는 최근 회사 공식 자료를 통해 도심 청소용 자율주행 자동차인 ‘로보 스위퍼 S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보 스위퍼 S1의 겉모습은 소형 승합차를 닮았다. 차체 길이는 2.57m이고 전기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위라이더는 로보 스위퍼 S1에 고도의 자율주행 기능이 내장됐다고 설명한다. 위라이더가 공개한 동영상 속에서 로보 스위퍼 S1은 새벽에 알아서 주차장을 출발해 사전에 지시받은 청소 구역을 향해 주행한다. 그러고는 도로에서 나뭇잎 등 각종 쓰레기를 만나면 차체 하단에 달린 원형 솔을 ..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첫 3주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초기 3주간(1월28일~2월17일)의 전 세계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유럽 지역 갤럭시S24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28%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 서유럽 국가에서 초기 예약 주문량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4 최다 판매국은 미국이다. 이 지역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 늘었다. 한국 판매량은 전작 보다 22% 증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시리즈가 최단기간 국내 판매 100만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힌 ..

스마트폰·태블릿 등 IT 제품 중심이던 국내 부품 회사들이 자동차 전장(전자 장비)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기 불황에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장이 둔화된 IT 시장과 달리, 전장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이노텍·삼성전기 등 국내 대표 IT 부품 대기업들은 몇 년 내 전장에서 수조원대 매출을 내겠다는 경영 목표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전장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2626억달러(약 353조5000억원)였던 세계 자동차 전장 시장 규모는 2030년 4681억7000만달러(약 630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IT에서 전장으로 사업 무게중심 이동 문혁수 LG이노텍 ..

무인 이동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기술들이 우리 주변에서 실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드론은 배송서비스, 도심교통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시는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이동수단)이 미래교통의 핵심이 될 것이며, UAM 서비스가 시작되면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로 새로운 배송혁신을 선보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기반으로 드론 배송을 테스트하고 상용화 준비중에 있으며,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여름철 피서지인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치킨 배달 시연을 통해 ..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신차 대부분이 이 커넥티드 차량에 해당합니다 스마트 카(Smart Car)에는 많은 차량용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스마트 카(Smart Car) 오늘은 생각보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데 잘 인식하지 못했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바로 스마트 카입니다.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 둘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둘의 공통점은 자동차와 IT통신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운송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운전자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실현시켜주는 기술이죠. 커넥티드 카는 달리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쌍방향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입..

올해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 기간 드론 배달의 열기가 쓰촨(四川) 청두(成都)에서 일어났다. 청두 교외에 있는 한 캠핑장, 여행객 왕(王) 씨가 애플리케이션(앱)을 켜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재료를 주문하자, 드론 한 대가 왕 씨가 주문한 식재료를 가지고 날아왔다. 주문부터 물건을 받기까지 10분이 걸렸다. “식재료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커피나 간식 등을 주문하면 드론이 고객이 위치한 캠핑장이나 숙소까지 배달해준다.” 2월 16일, 청두 민간용 드론 운전 테스트기지에서 펑저우(彭州)기지 운영 책임자인 저우샤오밍(周小明) 씨는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 춘제 기간 이곳에서는 본격적으로 5개의 배달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비행 고도는 약 40m로 주변 식당이나 캠핑장, 숙박업소에 배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