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4차 산업을 찾다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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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공지능(AI) 안전·혁신·포용을 기치로 세계 정상과 기업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선언문 등 국제 합의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관련기사 4면〉대한민국 정부와 영국 정부가 온라인방식으로 공동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과 혁신, 포용이라는 3대 AI 규범을 제안했다. 향후 국제적인 AI 개발에 있어 이같은 3대 규범을 필수적으로 고려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문' 합의를 도출했다. AI 안전 연구소 등 글로벌 AI 안전 ..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되는 '하늘 나는 자동차'가 도쿄에서 처음으로 비행했습니다.도쿄도는 최첨단 기술로 미래의 도쿄를 체감하는 행사를 지난달부터 도내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7일에는 고토구 도쿄 빅사이트의 주차장에서 '하늘 나는 자동차'의 비행 이벤트를 열었습니다.'하늘 나는 자동차'의 도내 비행은 처음이며, 지상 약 10m까지 떠올라 선회하자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었습니다.미국 기업이 개발한 기체는 폭 4.5m, 높이 2.6m의 1인승으로 최고 시속은 약 100km이며, 15분 가까이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하늘 나는 자동차'는 오는 23일까지 같은 행사장에서 총 7번 비행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도쿄 도내에서 첫 비행 | NHK WORLD-JA..
인공지능(AI)은 난해한 인간 관계의 문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롭슨이 챗봇의 '현명한 추론' 능력을 시험해 봤다.‘어떻게 하는 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인가’를 놓고 싸우는 삼남매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커플이 자신들의 말다툼에 끌어들이려고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부가 함께 살 때 마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문제, 즉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똑같이 맞추기를 원하는 남편을 아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오늘날 세계 앞에 놓인 난관에 비하면 이 문제들은 사소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대표적인 딜레마다. 해결도 쉽지 않다. 한쪽 입장에서는 다른 쪽 관점을 헤아리기 어렵다. 우리는 종종 잘못된 가정을 하고, 우리가 편견을 ..
인공지능(AI)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여러모로 현대인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메타, 구글, 오픈AI(‘챗GPT’의 제작사)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AI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발표된다.하지만 AI가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AI란 무엇이며, 작동 원리는?AI란 컴퓨터가 거의 사람처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의 기술을 가리킨다.AI 시스템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학습해 그 안의 패턴을 식별하는 법을 배워 마치 사람처럼 대화를 나누거나, 온라인 쇼핑객이 구매할 수도 있는 제품을 예측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음성으로 제어하는 비서 서비스 ‘시리’와 ‘알렉사’가 바로 이러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페이스북..
앵커'드론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이나 자율 주행 자동차는 수년 내에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교통 분야 기술로 손 꼽힙니다.이런 기술들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체험하는 등 미래 교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이광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도심항공교통, UAM의 모의 실험장치를 어린이가 직접 움직여 봅니다.택시나 버스처럼 미래 도심을 누빌 거란 기대를 받는 교통 수단입니다.[이건희/서울시 강남구 : "지하철은 시간 기다려야 되고 택시도 시간 기다리고 차가 막히는데, 비행기나 드론 같은 하늘을 나는 거는 길이 안 막혀서 좋아요."]'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양문형 굴절 버스, 슈퍼 BRT도 선보였습니다.기존 BRT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통 신호 체계와도 연계해 신호 대기 없이 ..
삼성전자가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왕좌를 노린다.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임을 강조하며,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2006~2023년 세계 TV 판매 점유율 1위, 시장조..
“오늘 날씨가 어때? 우산을 챙겨야 할까?”, “최신 아이돌 노래를 틀어 줘”라고 스마트 스피커나 스마트폰에 말을 걸어본 적 있나요?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우리의 목소리를 인식해 질문에 대답하거나 명령을 수행해 줍니다. 사진을 찍으면 누가 누구인지 얼굴을 인식해 구별해주고, 취향에 맞는 동영상이나 음악 알고리즘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바로바로 번역해주기도 하죠. 이 모든 일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그동안 AI는 SF 영화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덧 일상 속 곳곳에 침투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AI가 어떻게 지금처럼 똑똑해질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AI 연구의 시작과 발전 과정AI는 사람..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기대와 흥분, 때로는 걱정으로 들썩이는 분야가 있다. 바로 스포츠다. 스포츠에서는 전략이나 선수 컨디션의 아주 미세한 개선이 승부가 결정할 때가 많다. 그동안은 그런 세심한 작업을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해 왔지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데이터 해석을 잘못하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은 최악의 수일 때도 있기 때문이다.완벽하지 않은 건 코치진뿐이 아니다. 스포츠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따라 승세가 바뀐다. 심판진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항의를 애써 무시하고 심판의 권위를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오심 때문에 선수는 물론이고 스포츠 팬들의 불만은 계속 쌓여왔다. AI는 스포츠에서 이런 갈등을 잠재울 수 있는 ‘객관적’ 기술이 될 수 있다. 스트라이크..
프리미엄 모바일 AI 경험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가 16개로 확대됐고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로운 소통을 누리게 됐다. 그렇다면 AI 언어 개발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그 첫번째 스토리로 인도네시아 연구소를 찾아가 봤다.삼성리서치 인도네시아 연구소(SRIN)는 최근 갤럭시 AI에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어는 관사와 복수형이 없고 동사 시제 변화도 없어서 배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만큼 맥락을 충분히 파악해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번역이 간단치 않은 ..
세계 최고속급 계산 성능의 슈퍼 컴퓨터 '후가쿠'를 사용해 개발된 AI가 완성돼 10일 보도진에 공개됐습니다.이는 생성형 AI 개발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AI로, 개발 담당자는 "향후 일본어에 특화된 국산 생성형 AI의 다양한 연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이번에 개발된 대규모 언어 모델 'Fugaku-LLM'은 세계 최고속급 계산 능력을 가진 슈퍼 컴퓨터 '후가쿠'를 활용한 국산 AI 연구 개발 프로젝트로서 작년 5월부터 도쿄공업대학과 도호쿠대학, 후지쓰, 이화학연구소 등이 진행해 온 것으로, 연구성과 발표회가 10일 도쿄 메구로구의 도쿄공업대학에서 열렸습니다.발표회에서는 Fugaku-LLM은 AI 모델이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투명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
갤럭시 AI가 지원되는 모바일 기기만 있다면 더 많은 나라에서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AI 실시간 통번역’의 지원 언어가 13개에서 16개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새롭게 추가된 언어는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3개이다.통화 중 실시간 통번역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AI 번역 기능은 삼성리서치가 오랜 기간 번역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기술 노하우를 집약, MX사업부 개발실과 함께 고도화하여 탄생시킨 혁신 기술이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으로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마음껏 소통해요”갤럭시 AI의 실시간 통번역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의 자..
인터넷 검색부터 영상 시청, 친구들과의 SNS 소통부터, 문서 작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까지 우리는 컴퓨터로 수많은 일을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든든한 도구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는 만능은 아니다. 엄청난 양의 계산이 필요한 복잡한 문제의 경우, 컴퓨터로도 수백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이는 슈퍼컴퓨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만약 현존하는 컴퓨터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컴퓨터가 등장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컴퓨터’다.큐비트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 복잡한 변수 계산에 우위양자컴퓨터의 개념은 1982년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처음 제시했다. 현재 컴퓨터로는 막대한 계산량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 Computer Interface)는 신체의 움직임이 없이 뇌와 외부 장치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방식을 의미한다. 2023년8월23일(현지시간)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는 신경신호를 텍스트 또는 음성단어로 변환하는 2건의 BCI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는 각각 다른 접근법을 사용하여 BCI연구를 진행하여 언어 기능을 잃은 환자를 돕는 기술을 소개했다.스탠포드 대학의 프랜시스 웰렛(Francis Willett)은 세포 수준에서 신경활동을 해석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BCI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루게릭 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이라고 알려진 운동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67세의 펫베넷(Pat Bennett)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새로운 공격 무기 드론... 드론이 처음 나왔을 때 신기했다. 물론 그전에 무선조종 비행기도 있다. 하지만 헬리콥터와 다르게 작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드론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을 보니 참 무섭게 느껴진다. 무인 항공기도 무섭지만 드론이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 저공비행이 가능해 레이더를 피할 수 있다. 거기에 무인항공기나 미사일에 비해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특히 미사일은 정확성을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드론은 정확하게 타격을 줄 수 있다. 거기에 속도 조절이 여유로워 더 무섭다. 저공비행에 조용히 날아다니는 드론. 이 드론에 값비싼 러시아 탱크가 속수 무책이다 사람들 오락 용이나 농업용 촬영용으로만 생각했던 드론이 무기로 변신한 요즘. 그것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 참 ..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취약계층의 도로 위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자율주행 휠체어 등이 ‘굿 모빌리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건물 안에서 국내 스타트업 ‘하이코어’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휠체어를 체험해 봤다. 자율주행 휠체어에 탑승해 반대편 엘리베이터 앞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니 휠체어가 자동으로 출발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니 자동으로 멈춰 섰고, 장애물도 안전하게 피해 도착했다. 2시간 충전하면 40km를 이동할 수 있다. 안전상 속도는 시속 3km로 제한됐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 이동이 편리했다. 이 자율주행 휠체어는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다양한 이동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러한 이동취약..
인공지능 기술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모델, 생태계, 인프라, 활용 및 확산방안 등이 고르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 그간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데이터 및 컴퓨팅 파워를 위한 인프라, 윤리적 이슈 등에는 비교적 많은 정책 역량을 투입했지만, 인공지능의 활용 및 확산에 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였다. 해당 조사를 실시한 IBM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인공지능 도입 수준이 낮은 국가는 ‘인공지능 기술, 지식 및 전문성 부족’을 인공지능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즉, 인공지능과 관련한 연구개발이 착실하게 추진되는 반면 정작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자동화 등의 부가가치를 생산할 활용 기업, 인력 등에 ..
새벽이 되면 알아서 길거리로 나서 정해진 구역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빨아들이는 무인 자동차가 등장했다. 도로에 놓인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이동하는 등 사람 손길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기업 위라이드는 최근 회사 공식 자료를 통해 도심 청소용 자율주행 자동차인 ‘로보 스위퍼 S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보 스위퍼 S1의 겉모습은 소형 승합차를 닮았다. 차체 길이는 2.57m이고 전기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위라이더는 로보 스위퍼 S1에 고도의 자율주행 기능이 내장됐다고 설명한다. 위라이더가 공개한 동영상 속에서 로보 스위퍼 S1은 새벽에 알아서 주차장을 출발해 사전에 지시받은 청소 구역을 향해 주행한다. 그러고는 도로에서 나뭇잎 등 각종 쓰레기를 만나면 차체 하단에 달린 원형 솔을 ..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첫 3주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초기 3주간(1월28일~2월17일)의 전 세계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유럽 지역 갤럭시S24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28%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 서유럽 국가에서 초기 예약 주문량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4 최다 판매국은 미국이다. 이 지역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 늘었다. 한국 판매량은 전작 보다 22% 증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시리즈가 최단기간 국내 판매 100만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힌 ..
스마트폰·태블릿 등 IT 제품 중심이던 국내 부품 회사들이 자동차 전장(전자 장비)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기 불황에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장이 둔화된 IT 시장과 달리, 전장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이노텍·삼성전기 등 국내 대표 IT 부품 대기업들은 몇 년 내 전장에서 수조원대 매출을 내겠다는 경영 목표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전장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2626억달러(약 353조5000억원)였던 세계 자동차 전장 시장 규모는 2030년 4681억7000만달러(약 630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IT에서 전장으로 사업 무게중심 이동 문혁수 LG이노텍 ..
무인 이동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기술들이 우리 주변에서 실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드론은 배송서비스, 도심교통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시는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이동수단)이 미래교통의 핵심이 될 것이며, UAM 서비스가 시작되면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로 새로운 배송혁신을 선보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기반으로 드론 배송을 테스트하고 상용화 준비중에 있으며,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여름철 피서지인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치킨 배달 시연을 통해 ..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신차 대부분이 이 커넥티드 차량에 해당합니다 스마트 카(Smart Car)에는 많은 차량용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스마트 카(Smart Car) 오늘은 생각보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데 잘 인식하지 못했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바로 스마트 카입니다.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 둘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둘의 공통점은 자동차와 IT통신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운송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운전자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실현시켜주는 기술이죠. 커넥티드 카는 달리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쌍방향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입..
올해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 기간 드론 배달의 열기가 쓰촨(四川) 청두(成都)에서 일어났다. 청두 교외에 있는 한 캠핑장, 여행객 왕(王) 씨가 애플리케이션(앱)을 켜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재료를 주문하자, 드론 한 대가 왕 씨가 주문한 식재료를 가지고 날아왔다. 주문부터 물건을 받기까지 10분이 걸렸다. “식재료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커피나 간식 등을 주문하면 드론이 고객이 위치한 캠핑장이나 숙소까지 배달해준다.” 2월 16일, 청두 민간용 드론 운전 테스트기지에서 펑저우(彭州)기지 운영 책임자인 저우샤오밍(周小明) 씨는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 춘제 기간 이곳에서는 본격적으로 5개의 배달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비행 고도는 약 40m로 주변 식당이나 캠핑장, 숙박업소에 배달 ..
일반적으로 높은 가치 대비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것 외에 메모리 용량과 작동 속도를 높이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동차 산업에서는 바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다. 다른 분야에서는 그저 “있으면 좋은” 정도로 여겨질 수 있는 기술들이 자동차 산업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고급 기술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자체만 보더라도 오늘날의 차량은 수억 개의 코드를 필요로 한다. 자율 주행 기능, 업그레이드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확장된 OTA(Over-the-Air) 업데이트 메커니즘이 도입되면서 코드 수는 빠르게 수십억 개에 달하게 된다. 이제 여기에 새롭게 추가될 애플리케이션의 저장 공간까지 생각하면,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향상에 대한 긴급성이 명백해 진다. 중앙 집중형 컴퓨팅 아키텍처로의..
가트너(Gartner)는 올해 생성형AI(인공지능) 탑재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2억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AI 탑재 PC도 4000만대 출하돼 프리미엄폰 및 프리미엄 PC 제품군 내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8일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AI스마트폰과 AI PC는 일반·프리미엄 스마트폰의 22%, 전체 PC의 22%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생성형 AI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다. 앞서 삼성전자가 '최초의 AI스마트폰'으로 내세운 갤럭시S24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S24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은 삼성의 LLM(거대언어모델)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으로 운영되며..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글루 콜라보레이션(글루)’의 유시 하부 CEO는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 30명과 VR(가상현실) 회의실에서 만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글루는 지식 기반 산업 관련 사무 공간에 VR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하부 CEO는 VR 오피스에 대해 낙관적이다.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칸막이 회사 사무실에서 집 소파로 강제로 업무 환경을 바꿔야만 했던 직장인 수백만 명에게 화상회의는 매일 같이 이어지는 힘들고 단조로운 존재가 돼버렸다. 일부 직원들은 팀으로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연속으로 몰아닥치는 회의에 피곤함을 느꼈다. 반면 상사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자율성이 부여되며 기업 생산성이 위협받는다는 걱정을 늘어놨다. 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드 노보 승인은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는 의미다.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은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과 무호흡·저호흡 상태의 패턴을 분석해,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한다. 갤럭시 워치는 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단,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열흘 간 두 번 이상 일일 4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 기능은 향후..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효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조5000억원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3000만대를 웃돌며 수출은 물론 내수 부양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갤럭시 S24 판매가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가정했을때 GDP는 1조2000억~1조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가 개별 소비재 품목을 놓고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삼성 스마트폰 판매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자업계에서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갤럭시 S24가 3000만대 팔릴 것으로 봤다. 2019년 갤럭시S10 시리즈 이후 5년 만에 3000만대 벽을..
기기 자체에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온디바이스 AI'가 반도체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수요처로 주목받는다. IT 기기에서 AI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려면 고성능·고용량 반도체가 필수다. 이에 업계는 관련 수요에 대응할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AI, 온디바이스로 확대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시장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클라우드 AI에서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AI는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와 연산을 처리한다. 따라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에 연결해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해야 한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한다. 통신 연결이 없어도 PC나 스마트폰 등 ..
중국에서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에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챗봇 '어니'가 탑재된다. CNBC와 더 버지 등은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바이두가 협력, 중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24에 어니를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S24에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와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및 제미나이 '프로' '이마젠2' 기술 등을 도입, 온디바이스 AI 및 실시간 통역, 검색, 사진 보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중국어로 학습한 어니가 일부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제 어니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된 삼성 노트 어시스턴트는 버튼 클릭만으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긴 콘텐츠를 명확하고 지능적으로 정리된..
LG전자가 지난해 84조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생활가전 부문에 최대 665%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26일 각 사업본부별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2023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 및 지급일정을 안내했다. 2023년도 경영성과급은 내달 2일 지급할 예정이다. 먼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전사 경영성과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기본급의 665~445%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받게 됐다. 사업본부 및 전사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665% 지급률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시장지위를 공고히 한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기본급의 455%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받게 됐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출범 1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기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