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4차 산업을 찾다 (133)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팀이 3차원 구강 스캐닝에 적합한 휴대형 라이트필드 카메라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설계한 라이트필드 카메라 기반의 구강 스캐너는 치과 치료를 위해 석고 등으로 치아 및 구상조직 형태 모형을 만드는 인상채득(Impression)을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구강 스캐너는 큰 크기와 낮은 정확도 때문에 사용 빈도가 낮다. 따라서 소형화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손움직임에 의한 흔들림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라이트필드 카메라 (light-field camera)는 마이크로렌즈 어레이(microlens arrays, 수십에서 수백 마이크로미터 정도 직경의 미세렌즈를 배열하여 만든 광학 소자)를 이미지센서 앞에 배치해 들어오는 빛의 방향을 구분한다. 이러한 특..
돈이나 재물에 대해 인색한 사람을 칭하는 구두쇠의 철칙 중 하나는 수중에 들어온 재물을 절대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 재테크가 개인의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 요즘의 정서와는 180도 다른 얘기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물질 세계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 얘기는 달라진다.1800년 최초로 전지가 발명된 이래 인류의 등불이 된 전기(電氣)의 경우를 보자. 그동안 전기는 구리로 만든 케이블을 통해 송전됐지만 중간에 손실되는 에너지가 커서 실제 가정이나 산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내보내야 했다. 하지만 전기를 손실없이 그대로 보낼 수 있다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전기량을 100% 목적지로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요즘 각광 받는 ..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전통적 의료기업이 아닌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 IT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전통 제약사들은 바이오 기술이나 신약연구, 특히 항암제 개발이라는 본업에 충실한 모습이고, 디지털 헬스케어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사업제휴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제약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는 의약품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 그리고 만성질환자의 복약지도 및 관리도구로써 디지털 기술을 활 용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빅테크 기업들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현재의 IT시장에서 벗어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성 장동력을 찾으려 하고 있다. 2조 달러의 헬스케어 시장은 3천억 달러의 인터넷광고 시장이나 5천억..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암 진단 식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디지털 병리학 제공업체인 '페이지(Paige)'와 협력해 암 치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밝힌 계획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의 활용입니다. 진행자) 암 치료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겠다는 것이 어떤 계획인지 볼까요? 기자) 암 치료의 출발인 '식별'에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의료진이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암세포로 의심되는 세포를 떼어내서 병리학자가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일반적인 암..
KAIST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 연구팀이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와의 공동 연구로 파킨슨병 환자의 개인별 질병 하위 유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2012년 노벨의학상 수상 기술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성인 피부세포나 혈액에서 얻은 체세포를 태아기의 미분화 상태로 리프로그래밍한 세포. 어떤 장기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를 분화시켜 얻은 뇌세포를 사용하는 ‘접시 속 질병(disease in a dish)’ 패러다임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패러다임은 접시 속에 배양한 자신의 표적 질병 세포를 순차적으로 이미징하면 일련의 병리적 사건을 추적할 수 있어, 질병 진행에 따른 약물 반응 결과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파킨슨..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 분야도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COVID-19 확산과 더불어 비대면 시대를 거치며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다.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이커머스가 일상화되고 많은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병행하면서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경제적, 비경제적 활동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온라인상의 경제활동 증가로 지급결제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조업 부문에서 ‘인더스트리 4.0’이라는 키워드로 통용되던 디지털 전환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 의제로 다루어지면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저술로 확대 적용, 해석되어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었다. 전 산업 분야에서 진행되는 디지털화는 주식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2007년의 글로벌..
글로벌 가전업계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가전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서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3에서 업계 리더들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AI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토론하는 'IFA 리더스 서밋'이 열렸다. 행사는 인플레이션과 탈세계화 상황에서 가전업계가 더 나은 혁신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토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IFA의 주요 주제는 △커넥티드 리빙 △AI △로봇 △지속가능성이다. 제품과 제품, 제품과 기술 간의 연결성도 IFA 2023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였다. 중국 하이센스그룹의 피셔 유 사장은 '시나리오 기반 기술의 ..
“전기를 사용한 최초의 선풍기는 1882년 발명됐다. 날개를 이용한 그 방식은 127년간 변하지 않았다.” 영국의 가전제품 기업, ‘다이슨(Dyson)’ 본사에 가면 이렇게 쓰인 스티커를 볼 수 있다. 127년간 변치 않은 선풍기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회사다운 문구다. 2009년 이 회사가 만든 ‘날개 없는 선풍기’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니까. 이 선풍기는 2010년 1월부터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한여름 무더위를 이길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실 127년간 날개 있는 선풍기만 봐온 사람들에게 다이슨의 선풍기는 낯설다. 날개도 없이 어떻게 바람을 낸단 말인가? 하지만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거꾸로 생각했다. “왜 선풍기는 꼭 날개를 써야 하지?” 선풍기는 날개가 ..
2023 월드 로봇 콘퍼런스(WRC)’가 16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번 WRC의 주제는 ‘개방과 혁신으로 함께 나누는 미래”이며 포럼, 전시회, 로봇 경진대회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2023 세계로봇대회 베이징에서 개최 베이징시 인민정부, 공업과정보화부, 중국과학기술협회가 주최하는 2023세계로봇대회가 8월 16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역장(亦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개방 혁신, 미래 공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포럼, 전시, 경기 등 3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포럼에는 중국, 한국,일본, 독일, 미국, 캐나다 등의 학자들이 참석해 로봇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응용 사례들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전시를 통해 140여 개의 로봇 기업의 600여 제품들이 선보이..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며 생성형 AI 기반 구직 지원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시간과 비용적 부담을 덜어 취준생에게 고효율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1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챗GPT 기반 기술을 활용해 AI 면접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지출이나 대면 없이도 원티드 채용 공고 링크 입력 후 '채용 공고 분석하기' 버튼만 누르면 예상 면접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 AI 면접코칭 이용자의 최종 합격 전환율은 비이용자보다 6.1%포인트(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면접 서비스 '인터뷰미'도 개발했다. 서비스 내 원티드 채용 공고를 검색하면 공고 맞춤형 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구직자가 대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체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가 좋은점과 개선점 등 평가 리포트를 제..
한화가 로봇 사업 전문법인 한화로보틱스를 오는 10월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서 로보틱스 관련 법인을 출자해 사업에 속도를 내던 대기업 집단 간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까지 대기업 협동로봇 삼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 한화로보틱스 10월 법인 설립…"2031년까지 연매출 2100억 목표" 한화로보틱스는 기존 한화 모멘텀 공장자동화(FA) 사업부 내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사업을 분리해 신설하는 법인이다.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분을 각각 68%, 32% 갖는 조인트벤처다. 한화는 지난 5월 협동로봇 등 로봇 산업을 영위하던 법인 한화정밀기계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해당 사업부는 한화 모멘텀 부문으로 ..
이동통신은 진화를 거듭하면 할수록 단순한 통신 기술을 넘어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글로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필수적인 전략 기술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그 결과, 5G 상용화 시점인 2010년대 후반부터 세계 주요 국가와 산업체 및 연구 단체 등은 2030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에 착수하여 활발한 연구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거대 통신시스템이 매우 체계적이며 고도화된 기술로 진화함에 따라 6G에서는 기존 5G와는 차별화된 측위 지원 시스템을 표준화 단계부터 진행 중이며, 이는 사용자의 안전 및 로봇과 같은 실내외형 이동체의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도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국가·산업계·학계 간 조화롭고 일치..
독일 기업의 약 13%가 현재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약 9.2%는 도입할 계획이라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AI 기반 시스템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여 자동화된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처리한다. 독일기업중 서비스 및 상업 부문의 경우 그 비율이 20% 가까이 증가한 반면 건설 부문에서는 약 15%에 그쳤다. 이 수치는 독일 Ifo 경제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 Research)에서 발표하고 독일 통신사 DPA가 8월 2일 보도했다. Ifo 경제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제조업체 3곳 중 1곳이 이미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며, 거의 모든 IT 서비스 공급자가 이 주제를 다루거나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첫 서빙로봇 '워키'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모델 '워키 T5'와 스탠다드 모델 '워키 T6', 컴팩트 모델 '워키 T8'다. 각 모델은 다양한 매장 유형에 적합한 로봇으로 구성했다. 워키 T5는 대형 매장과 야외 공간에 최적화했다. 워키 T6은 일반 매장에, 워키 T8은 공간이 제한된 소형 매장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에브리봇은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빙로봇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렌탈 기업과 협업해 이용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이번 서빙로봇 출시로 기존 청소로봇에 적용하던 자율주행 기능 탑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후에도 서비스 로봇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국내외 주요 로봇 기업과 전..
중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개발중인 챗봇AI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중국 언론 테크싱치우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내부에서 테스트하던 챗봇AI 프로젝트 '코드명 그레이스'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정식 테스트에 나섰다. 이 테스트 사이트(gracebot.cn)는 바이트댄스 이메일, 구글 지메일 등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지만 승인이 필요하다. 초대받거나 권한을 획득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의 그레이스 프로젝트 추진 및 내부 테스트 사실은 지난 6월 처음 공개됐다. 2개월 만에 새로운 진척이 이뤄진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로그인과 권한 획득을 하면 그레이스와의 대화 화면이 나타났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질문을 입력한 이후 그레이스가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며, 사용자는 그레이스..
물질에 전기가 흐를때는 항상 전기저항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손실과 저항 간 마찰로 인한 열이 발생한다. 전기에너지 전달을 위한 구리선 등 도체 역시 전기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출력 기기를 만드는 데 있어 전기저항은 커다란 장애가 된다. 이 때문에 전기저항이 '제로(0)'인 물질을 일상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는 과학계의 오랜 숙제로 간주돼 왔다. 이것이 바로 '초전도체'다.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완전도체 특성과 동시에 주변 자기장을 밀쳐내는 완전 반자성 특성을 동시에 갖는 이른바 '꿈의 물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과 상압 환경에서 이같은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과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과학계가 풀지못한 해묵은 난제로 간주돼왔..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ㆍ폴드5' 출시를 앞두고 세계 주요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이후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독일 베를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전 세계 6개국 7개 도시에 신제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약 3주간 운영되는 각 도시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갤럭시 오픈 마켓'을 주제로 카메라, 게임,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콘셉트로 꾸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대화 로봇(AI Chatbot)이 열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전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 발표회에서 “화제의 중심인 챗GPT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이 AI 챗봇 서비스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 이게 반도체 수요를 부를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 같은 AI 기술이 진화하면 세계적으로 데이터 생성·저장·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챗GPT 같은..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3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페어 2023'에 참가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실외용 신모델을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호텔페어 2023는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등 숙박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호텔·숙박산업 B2B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로보티즈는 실외자율주행로봇 개미 신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호텔을 대상으로 한 실내 배송서비스에 이어 리조트, 공원, 아파트 단지, 물류 등의 실외 배송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실외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서스펜션 성능을 향상시켜 주행성능을 높이고 이동 효율성을 개선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고속 연산처리 기술을 적용해 실외 환경에서 보다 최적화된 경로를 생성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 1위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대한민국 외식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업 상품인 'U+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서빙로봇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양사가 서빙로봇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국내 보급된 서빙로봇 중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푸두봇은 음료와 국물 메뉴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된 서빙 최적화 로봇으로, 대형 트레이가 탑재돼 십여개의 반찬과 4인 기준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한다. 특히 푸두봇은 무인화 자동화 솔루션과 연동돼 단순 서빙을 넘어 메뉴 주문부터 퇴식까지 매장 자동화를 가능케 한다.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상용화한 브..
일론 머스크는 중국의 유명 애플리케이션 ‘위챗’처럼 금융, 메신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하는 ‘모든 것의 앱(슈퍼 앱, the everything app)’을 꿈꾼다. 그리고 이번 주 초 그 계획의 일환으로 ‘트위터’의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바꾸기까지 했다. 지난해 440억달러(약 60조원)에 SNS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트위터의 몸집을 훨씬 더 키우고 싶다고 종종 밝힌 바 있다. 이전에도 머스크는 채팅, 데이트, 결제,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한 ‘모든 것의 앱’인 위챗을 칭찬한 바 있으며, “트위터를 그와 유사하게라도 키울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공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 주 머스크는 향후 몇 달간 “포괄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더불어..
창원특례시는 글로벌 유망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에 본격적으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UAM은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교통체계(기체개발, 제조, 판매, 인프라, 서비스 등)를 말한다. 세계적인 환경이슈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으로 100여 년 만에 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내연기관이 감소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UAM은 복잡한 도심을 3차원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2040년 1.5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고,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로 1단계 개활지 실증, 2단계 도심 실증(수도권)을 수행하고 ..
때는 서기 2055년. 리처드 가족은 설거지, 청소, 요리, 정원 손질 등 집안일에는 시간을 많이 쓰지 않는다. 집안일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는 가전제품을 새로 장만한 덕분이다. ‘앤드류’라는 이 로봇은 200년간 부지런하고 공손하게 집안일을 하며 손수 만든 조각품을 판매하며 부를 축적하기도 하며 증손녀와 사랑에 빠지기까지 한다. 로봇의 지능이 진화하면서 부품만 갈아 끼우면 영원히 살 수 있지만 인간의 권리를 얻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서 죽는 죽음을 선택한다. 2000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한 ‘바이센테니얼 맨’의 줄거리다. 과연 미래 로봇은 이러한 모습으로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올까?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수많은 학자들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는 컴퓨터를 만들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한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는 성능과 디자인 모두 혁신을 일궜다. 삼성 폴더블 최초로 플렉스(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양면 밀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덕분에 두 제품 모두 전작과 비교해 접었을 때 두께가 2㎜ 얇아졌고, 폴드5 무게도 10g 줄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이 세밀한 변화에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은 이번 서울 언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무버임을 전세계에 각인하고 기술 초격차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4배 넓어진 커버 화면…접은 상태로 카톡·영상 가능 국내서 열린 첫 언팩의 주인공은 Z플립5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확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다. 3.4인치 커버스크..
인공지능(AI)은 일의 성격과 소요 시간을 바꾸기 때문에, AI로 인해 노동자들이 임금을 받는 양상도 뒤집어질 수 있다. 이미 AI는 많은 직원들의 일상적인 업무 흐름 속에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직원들은 자신의 고용안정에 필요한 AI 기량을 점점 더 고민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AI가 가장 반복적인 업무 중 일부는 대체할 수 있어도, 분명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다수 전문가는 노동자들이 기계와 협력하며 일할 가능성이 높고, AI가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을 없애줘 노동자의 역할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상적으로는 직원들이 현재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업무, 즉 문제 해결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과 대인..
라디오 DJ 출신으로 싱가포르에서 현재 배우, 모델 활동을 하는 제이미 여는 딥페이크화되는 것에 문제 없다. 아니, 오히려 여는 적극적으로 딥페이크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여는 드라마 ‘블랙 미러’ 중 배우 셀마 헤이엑이 나오는 회차와 약간 비슷하다”며 농담을 던졌다. BBC가 여와 만난 날은 찰리 브루커 감독의 디스토피아적 드라마 ‘블랙 미러’ 시즌 6이 새로 공개된 다음 날이었다. 시즌 6 첫 번째 회차 ‘조안은 끔찍하다’에서 배우 셀마 헤이엑은 해당 에피소드 세계관 속 배우 셀마 헤이엑의 가상 버전을 맡았다. 이 세계관 속 배우 셀마 헤이엑은 자신의 얼굴을 드라마 제작에 사용해도 좋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에 헤이엑의 AI 딥페이크 버전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 딥페이크 버전의 헤이..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은행업의 메가 트렌드를 분석함으로써 미래 은행의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큰 회사가 작은 회사를 잠식하는 시대였으나 이제는 빠른 회사가 느린 회사를 잠식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은행업에서 일어나는 대세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기업문화와 사업방식을 변화 시키는 은행이 향후 디지털 경제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을 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은행권 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지만, 향후 은행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5대 메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첫째, EU의 지급결제지침인 PSD2 제정으로 촉발된 은행의 API 개방 움직임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
지난 6일,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가 상하이 월드엑스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으로 세계 연결, 미래 창조’란 주제로 개막했다. 본 대회는 첨단과학과 산업발전 전체회의 및 주제 포럼 등 행사를 비롯해 400개 이상 기업들이 전시관에 대형모형, 칩, 로봇, 자율주행 등 분야 다양한 과학기술성과도 선보인다
대형 교육서비스 업체인 '베넷세코퍼레이션'은 생성형AI를 활용해 소학생의 여름방학 숙제인 자유연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무료로 제공을 시작하는 것은 소학생이 자유연구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흥미와 관심 등에 대해 문자를 입력하면 생성형AI의 캐릭터가 연구 테마와 조사방법에 대해 조언합니다. 어린이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해, 보호자의 인증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도록 했으며, 자유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말을 입력하면 주의 메시지가 나옵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달에 생성형AI가 작성한 독서감상문이나 리포트를 자신의 성과로서 그대로 제출하는 것 등은 부적절한다는 잠정적인 가이드라인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몸에 난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그냥 두면, 감염 때문에 덧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위험군은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심각한 당뇨병합병증 중 하나로,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며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해 궤양이나 괴저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한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으로 겪는 만성 상처는 전 세계적으로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가장 큰 원인이다. 작은 상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일으키니 사전에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면서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에 맞게 치료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체 전기를 이용해 상처 회복을 돕는 전자 반창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