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4차 산업을 찾다 (173)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사전 판매 기간에 121만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기간에 갤럭시 S24 시리즈가 121만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가운데 최다 기록으로, 직전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대였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 10이다. 2019년 8월 11일간 138만대가 팔렸다. 하지만 일 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갤럭시 S24 시리즈가 하루 평균 17만 3000여 대로, 노트 10의 12만5000여 대를 넘어선다.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율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에 AI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언어 AI 팀장인 김영집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기기에 AI 기능 지원이 확장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공개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고 사진 편집과 검색도 손쉬워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AI를,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연내에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이에 더해 "갤럭시 AI는 앞으로 더 발전된 형태로 갤럭시 ..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카메라와 갤러리 앱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사진 촬영과 새로운 편집 기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3시(한국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13개 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포함한 AI 성능뿐 아니라 카메라와 사진앱 기능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가 최초로 탑재된 제품이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천만화소 ..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18일 새벽(한국시간)공개됐다. 외신들은 새로 탑재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과 울트라 시리즈에 최초 적용된 티타늄 소재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동시에 Qi2 무선충전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 점과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와이어드의 줄리안 초카투는 갤럭시 AI 소프트웨어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갤럭시 AI는 휴대폰에 처음 등장하는 많은 스마트 기능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번역할 때, 사진을 편집할 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갤럭시S24 울트라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지만 무게 감소가 1g뿐인 점은 아쉽다”며 “신제품에 Qi2 무선 충전 표준이 채택되지 않은 점도 실..
챗GPT 같은 AI 서비스에는 복잡하고 방대한 연산을 맡는 AI 반도체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AI 반도체는 여러 개의 반도체를 결합해 만들기 때문에 크기가 크고 가격도 비싸 누구나 사용하기 힘든 빅테크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미국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른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기존 AI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기술과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였다. AI 대중화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가격을 낮춘 것은 물론, 스마트폰과 PC에 탑재해 서버와의 통신 없이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AI 반도체도 등장했..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알려줘.” 무대에 시연자로 나선 한 남성이 노란색 공처럼 생긴 인공지능(AI) 집사 로봇 ‘볼리’에 말을 걸자 볼리는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 리스트를 보여줬다. “레시피 추천을 해달라”고 요청하니 볼리는 냉장고 속 재료를 기반으로 조리법을 제시해줬다. 남성에게 “결혼 기념일을 잊지 마”라며 중요한 일정을 알려줬고, “꽃집을 알려달라”고 하니 꽃집으로 전화를 걸어줬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한국 기업들이 내세우는 AI 기술의 핵심은 ‘집 안으로 들어온 AI’로 요약된다. AI 로봇 등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집사 역할을 하고,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CES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 시간) ..
한종희 삼선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천200여명이 참석해 삼성전자 비전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
생성형 AI는 거의 모든 산업, 특히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운송 업계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힘의 배율이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차량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는 물론 마케팅과 영업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모색하고 있다. NVIDIA KOREA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자동차 제품 수명 주기를 넘어 자율주행차(AV) 개발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분야에는 기록된 센서 데이터를 완전한 인터랙티브 3D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하기 위해 신경 방사장(NeRF)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 환경과 합성 데이터 생성은 엄청난 규모의 AV를 개발, 테스트 및 검증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텍스트 생성..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8일(현지시간) 성능을 한층 개선한 그래픽카드(GPU)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CES)에 올해 처음 참가하는 엔비디아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게임용 고급 그래픽카드(GPU) 'RTX 40 시리즈 슈퍼'를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GPU는 RTX 407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 등 3가지다. 2022년 10월 출시된 RTX 4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4090의 하위 제품으로, 기존 4080과 4070보다 성능은 향상됐다. 특히, 이 중 최상위 모델인 RTX 4080 슈퍼는 연산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돼 이전 세대보다 게임밍 속도는 2배, 이미지 생성은 1.7배 빨라졌다고 엔비디아는 밝혔다. 가격은 999달러로, 기존..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공지능(AI) 기술로 물든다. CES 2024에서 빅테크부터 벤처, 스타트업까지 수많은 기업이 분야를 망라한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과거 정보기술(IT)이 산업과 일상의 영역을 허물었듯, 올해의 영역파괴 메가트렌드가 모든 영역의 AI 전환(AX)이 될 것이라는 데 반론의 여지가 없다. CES 2024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CES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로 AI와 로보틱스를 꼽았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오픈AI의 챗GPT로 AI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컸지만, 시기상 관련 기술들이 제대로 선보여지지 못했다. 올해는 전시 참가사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자체 AI 기술을 과시하는 첫 경연장이라는 기대다. AI 기술 전면 등장과 더불어 연관..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 방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다.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가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인 ‘파워월’,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할 수 있다.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원격제어 어플..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는 빅테크와 모빌리티·유통 공룡들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구글과 아마존은 AI를 접목한 모빌리티 기술을, 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를 쓸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칩’을 대거 선보인다. 올 한 해 글로벌 IT 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조연설에서도 글로벌 거물들이 나서 AI를 융합한 경영 혁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챗GPT발 AI 혁명’이 모든 산업으로 확산되며 ‘세상에 없던 AI 기술’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빅테크, 온디바이스·모빌리티 AI에 집중 올해 CES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세상에 내놓은 ..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까지 4천200억 달러(약 550조4천900억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전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5년 만에 15배 성장한 금액이다. 3일(현지시간)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작년에 발표한 매출 전망에서 2022년 280억 달러(약 36조7천억원)이던 AI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 3천억 달러(약 393조2천4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는 전망을 상향 조정해 2027년 매출을 4천200억 달러로 잡았다. 작년 전망치는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잡은 것인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72%다. UBS의 미주 최고 투자책임자는 "매출을 너무 보수적으로..
인터넷 연결 없이, 비행기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On-Device AI)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바드(Bard)처럼 인터넷에 연결되어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되는 인공지능(AI)과 달리 온디바이스AI는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데이터의 수가 적은 대신 개인정보 보호, 속도, 오프라인 접근성 등의 강점을 갖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가정용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생성AI 전쟁터 이미 온디바이스AI가 탑재된 제품도 있다. 2023년 10월에 출시된 구글의 ‘픽셀 8 프로’는 생성AI가 최초로 내장된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의 대표적인 AI 기능으로는 이미지·사운드의 ..
On-Device AI. 말 그대로 기기에 탑재(On-Device)된 AI. 기존의 AI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한 후, 결과를 기기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데이터 수집과 전송에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온 디바이스 AI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기 자체에 AI 연산을 할 수 있는 칩을 내장함으로써 통신 연결 없이도 기기가 스스로 가벼운 AI 학습과 연산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1. 장점 (1)저지연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과 전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져 저지연을 실현할 수 있다. (2)개인정보 보호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선진국의 일반 대중이 인공지능(AI)을 상당한 수준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최근 공개한 블로그에서 "AI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속도로 새로운 발견을 가속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혁신에 대한 영향은 전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분야 게이츠재단의 주요 우선순위는 이런 도구로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같은 질병이 가장 가난한 사람에게 불균형적 영향을 미치는 건강문제를 해결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다양한 AI 혁신을 면밀히 살펴보고 파트너와 협력해 이러한 기술로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의 삶을 개선하고 있다"고 적었다. 게이츠는 다양한 국가에서 AI를 여러 방면에서 적용한 ..
삼성전자가 새해 초 공개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가 탑재돼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 기능의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닛케이아시아 보도를 인용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되는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이 처음에는 영어와 스페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할 때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말한 내용을 번역해서 들려줘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갤럭시S24 사용자가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픽셀 등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과 통화 중일 때도 해당 기능은 작동한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
전 세계가 6G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도권을 먼저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에 인공위성 통신 기술을 핵심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하지만 인공위성 통신 기술은 우리가 익숙하게 쓰는 유선 인터넷이나 셀룰러 통신망보다 비싸고 속도도 느리다. 이러한 통신망이 터지는 장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도시가 아닌 도서·산간 지역, 더 나아가 통신망이 낙후되거나 없는 저개발 국가를 떠올려 보라. 주민들은 우리에게 공기처럼 익숙한 인터넷을 아예 사용하지 못한다. 국토가 넓은 경우에는 어느 한 지역도 빠짐없이 구석구석 거대한 통신망을 설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위성 통신은 지구와 거리가 멀면 멀수록 지연 시간이 길어져 속도가 느려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궤도 인공위성 통신망 구축이 나왔다. 지..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 노트북 시대’를 열겠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고급형 노트북 ‘갤럭시 북4’를 내놓으며 밝힌 포부다. 노트북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전자기기 ‘온 디바이스(내장형)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노트북 ‘갤럭시 북4’를 내년 1월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세계 첫 프리미엄 AI 노트북이 될 전망이다.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메테오레이크’가 탑재된 첫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칩은 인텔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시스템 온 칩(SoC)에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담아 네트워크 연결 없이 머신러닝 등 AI 기능을 지원한다. AI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나 통신 없..
때는 서기 2055년. 리처드 가족은 설거지, 청소, 요리, 정원 손질 등 집안일에는 시간을 많이 쓰지 않는다. 집안일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는 가전제품을 새로 장만한 덕분이다. ‘앤드류’라는 이 로봇은 200년간 부지런하고 공손하게 집안일을 하며 손수 만든 조각품을 판매하며 부를 축적하기도 하며 증손녀와 사랑에 빠지기까지 한다. 로봇의 지능이 진화하면서 부품만 갈아 끼우면 영원히 살 수 있지만 인간의 권리를 얻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서 죽는 죽음을 선택한다. 2000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한 ‘바이센테니얼 맨’의 줄거리다. 과연 미래 로봇은 이러한 모습으로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올까?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수많은 학자들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는 컴퓨터를 만들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가 머릿속에 떠오른 풍경이나 물체의 뇌신호를 수치화해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로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QST 등의 연구진은 풍경이나 물체 등의 사진을 실제로 보고 있을 때의 뇌신호와 그것들의 이미지 특징을 수치화한 데이터를 각각 축적한 뒤, 뇌신호를 수치로 변환하는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머릿속에 떠오른 풍경과 동물 등을 뇌신호를 통해 수치화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수정을 반복해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멘탈 이미지' 복원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QST의 마지마 게이 연구원은 "인류는 지금까지 현미경 등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봐 왔..
생성형 AI의 새로운 활용 기술을 일본의 대기업이 개발했습니다. AI가 동영상 내용을 스스로 분석해 문장으로 표현하는 기술이 개발됐는데, 차량용 블랙박스의 영상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등 AI의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이나 사진과는 달리 정보량이 많은 동영상 분석을 위한 생성형 AI에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됩니다. 이런 가운데 NEC가 동영상 내용을 AI가 분석해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100개 이상의 AI가 협력해서 동영상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인데, 인물이나 사물 등의 인식 능력이 뛰어난 AI가 먼저 단편적인 언어로 표현하면, 이를 생성형 AI가 종합해서 문장으로 나타내는 원리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통해, 예를 들면 차량용 블랙박스의 동..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 '페어폰'이 전 세계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이것이 지속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게 제 휴대폰 카메라입니다." 바스 반 아벨이 사각형 모양의 조그마한 부품을 높이 들어 보이며 말했다. 조금 전 그가 작은 드라이버를 사용해 스마트폰에서 떼어낸 부품이었다. 그는 떼어낸 부품을 배터리, USB 포트, 액정 화면, 스피커 등과 나란히 놓으며, "이 스마트폰에서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는 부품은 총 8개"라고 했다. 반 아벨은 "전 세계 스마트폰 중 가장 지속 가능한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네덜란드 사회적 기업 '페어폰'의 공동 설립자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는 희귀 금속과 세계 각지에서 조달된 부품이 들어간다. 이런 복..
스마트폰, 키오스크 같은 전자기기와 친한 고령자들은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현웅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평균 73세 고령자 7,988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고령자들의 디지털 문해력이 좋을수록 우울감을 줄이고,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문해력을 ‘소통(디지털 기기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능력)’, ‘정보(디지털 기기로 정보 검색 능력)’, ‘미디어(디지털 기기로 음악 감상 및 영화 시청 능력)’, ‘전자 금융(디지털 기기로 은행 업무 및 물품 구입 능력)’ 등 크게 4개 범위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고령자 중 86%는 디지털 전자금융 활용 능력이, 70%는 디지털 소통능력이 부족했다. 이어 ..
점점 더 많은 국방 시스템에 인공 지능(AI)이 사용됨에 따라 한국과 기타 44개국은 이 최첨단 기술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보호책을 설정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계획을 승인했다. AI의 규제되지 않은 사용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는 군사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그 조치 중 하나로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및 자율성의 책임 있는 군사적 활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AI와 자율성 있는 군사 응용 프로그램의 책임감 있는 개발 및 사용에 45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
재태크 콘텐츠 제작자들은 패시브 인컴 소득원을 마련하면, 적은 노력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패시브 인컴은 그들의 말처럼 정말 효과적인 수입원일까? 올해 서른여덟 살의 사잔 데브시는 패시브 인컴(최소한의 노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해 2020년 팬데믹 봉쇄 속에서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있어야 했고 일시 해고된 사람도 많았던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과 틱톡 등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돈을 버는 창의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가 점점 늘어갔던 것이다. 영국 레스터셔에 사는 데브시는 “암호화폐, 드롭시핑(판매자가 상품 재고를 두지 않고 오픈마켓 등에서 받은 주문을 처리하는 유통방식), 전자상거래 등 분야도 다양했다”고 말했다. “뭔가를 시작한 다음 최소한의 투입..
Cloud 시장은 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과 업무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면서 IT기술에도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가상화 기술의 발전과 경제 위기에 따른 IT자원관리 이슈로 인해, 클라우드는 2008년을 기점으로 성장하고 2011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그 이후 클라우드의 활용은 IT 자원관리를 위한 대책으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었다. 그 후 꾸준히 성장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규모는 35% 성장하게 되었다. IDC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도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로 2025년에는 2조 2,189억 매출 규모 전망을 예상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영어 편향으로 인해 전 세계 비영어권 사용자가 소외된다고 경고한다. 챗GPT나 구글의 ‘바드’와 같은 생성형 AI 솔루션은 수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기술·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불이익을 줄 가능성도 있다. 최근 많은 국가에서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자국어용 AI를 출시·구축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인도네시아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및 여러 인도 언어가 포함된다. 하지만 과연 이런 언어의 AI 모델이 실리콘밸리의 AI 봇과 경쟁하거나 대체재가 될 수 있을까? 비영어권 사용자가 생성형 AI의 물결에서 뒤처지는 3가지 측면과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를 살펴본다. 1. 낮은 정확도와 경제성을 마주하는 비영어권 사용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예니..
영국에서 열린 AI,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에 관한 첫 국제회의 'AI 안전 정상회의'가 2일 폐막했습니다. 'AI 안전 정상회의'는 최첨단 AI가 악용되거나 통제불능 상태가 되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정부 고위당국자와 AI 대기업 대표 등이 런던 교외에 모여 이틀간에 걸쳐 개최됐습니다. 마지막날인 2일에는 회의 주최국인 영국의 수낵 총리와 해리스 미 부통령 등의 정상급 회의가 열린 후 기업 간부와 전문가가 참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기업이 새로 개발하는 AI의 안전성에 대해 미국과 영국 정부가 각각 설립하는 연구기관에서 사전에 검증하고, 각국 전문가 패널이 최첨단 AI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해 향후 안전대책의 지침으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회의 ..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IT 업체들이 일본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자사의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총액 1억달러의 지원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약 40%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할 전망이어서 일본 시장을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때 검증이나 준비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기무라 야스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총괄본부장은 "일본에서는 생성형 AI 시장이 40%를 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자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