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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와도 협력···갤럭시 폰으로 전기차 충전 확인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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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와도 협력···갤럭시 폰으로 전기차 충전 확인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5. 09:22

스마트싱스에너지 모바일 화면과 테슬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 방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다.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가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인 ‘파워월’,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할 수 있다.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원격제어 어플리케이션(앱)인 ‘스마트싱스’ 에서 제공하는 에너지 사용 관리 플랫폼이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킬로와트시(kWh)와 금액 단위로 알려주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구체적인 팁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사용해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할 수도 있다.

또 테슬라의 태풍 감지 시스템인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면 태풍·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 및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초기 협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가전제품을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테슬라 파워월 연동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서비스는 2024년 2분기에 미국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sb1231@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