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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란 군은 현지 시각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폭탄을 실은 100기 이상의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발진시켰습니다. 또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영토 내 목표물을 향해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전면적 공격입니다. 이란 당국은 이번 공격이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 여러 명을 사망케 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의 공습 개시 이후 이스라엘 전투기와 함정이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확..
함경남도 함흥 출신, 북한 국방종합대학 화학재료공학과 졸업,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참여, 2009년 탈북, 서울대학교 공학박사,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으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1986년생 박충권 당선자의 희귀한 이력이다. 누구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새로운 얼굴이다. 북한에서 미사일을, 한국에서는 자동차를 연구하던 그가 당선 확정으로 봐도 무방한 여당의 비례 2번을 받게 된 이유와 배경은 무엇일까. 탈북이 두 번째 인생을 위한 여정이었다면, 국회 입성은 그의 또다른 인생의 시작이 아닐까. '세금 아깝지 않다는 말 듣고 싶어' 박 당선자와 연락이 닿은 것은 총선 투표가 끝난 직후인 4월 10일 오후 7시 40분경이었다. 한국 지상..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지 12일만으로, 이번 주말 심야 공습은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본토 공격이다. 이란이 이날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됐다는 컨테이너 화물선을 나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대응 절차를 밟으면서 중동 상황은 전면 확전의 위기로 빠져들게 됐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현실화시 맞대응을 예고해온 상황에서 실제 이스라엘 대응 수위가 향후 확전 여부를 가를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당국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한국 총선에서 역대 최다로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선출됐다. 지역구 선출은 직접 국민의 투표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1일 지역구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다. 이전 최다였던 2020년 21대 총선 29명을 깨는 기록이다. 역대 총선 중 최다 기록이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14% 정도다. 비례대표를 모두 합쳐도 전체 의원 중 여성은 60명으로 20%에 그친다. 특히 여성계에서 기대감과 동시에 국회 '유리천장'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름 올린 여성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란과 우호관계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등과 전화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더 이상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밀러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란과 우호관계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그리고 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전화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는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이 공격을 받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조치를 취할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전투가 한층 더 격화되면 이스라엘과 이란뿐만 아니라 전세계 국가들에게도 타격을 주게 된다"면서, "블링컨 장관은 이란과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
러시아가 지난 11일부터 17일에 걸쳐 북방 영토 주변 해역에서 러시아 선적을 제외한 선박의 항행을 허가하지 않는 조치를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법상 모든 국가의 선박은 연안국의 안전을 해치지 않으면 해당 국가의 영해를 통과할 수 있는 '무해통항권'이 인정되지만,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1일부터 17일에 걸쳐 북방 영토 주변 해역에서 '무해통항권'을 정지하고 러시아 선적을 제외한 선박의 항행을 허가하지 않는 조치를 발령했습니다. 국제법상 자국 영해라면 필요에 따라 '무해통항권'을 정지하는 것이 인정되지만, 외무성은 북방 영토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고 이번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러시아 측에 항의했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북방 영토가 러시아령임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이고 일미 정..
유럽연합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 움직임도 규탄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유럽연합(EU)은 11~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3차 연례 ‘탄도미사일 확산방지 헤이그 행동규범 정례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 “The DPRK continues to engage in launches of different types of new and existing ballistic and cruise missiles, including multiple ICBM tests in 2023 as well as military satellite launches u..
"우크라이나 전쟁은 슬라브족 내부 제국주의 세력(외세) 러시아민족(러시아어)과 우크라이나 민족(우크라이나어) 사이의 민족해방전쟁입니다. 민족해방전쟁에서는 침략자 외세를 몰아내는 것이 우크라이나 민족 생존권을 수호하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올해 우크라이나를 전면전쟁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정부와 서방정부도 러시아 모스크바 등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방어에서 공격 전면전 능력을 갖추어야 2년째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종식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정부와 협상에서 나토 가입 조건으로 현전쟁지역에서 정전협정도 하는 것이 푸틴사망 이후 장래를 내다보는 것도 필요합니다"[머리소리함 H.K] 전 영국 합동군 사령관이 우크라이나가 올해 러시아에 패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리처드 배런스 장군은 B..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체결한 협력 협정이 남중국해와 역내 역학 관계를 바꿀 것이라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12일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난 다음날인 12일에 연 기자회견에서 “3국 협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을 언급하며, 이번 협정이 지역과 아시아의 아세안, 그리고 남중국해 주변에서의 역학 관계를 바꾸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 정상은 11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 내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어떤 나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마닐라와 워싱턴, 그리고..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우첸 대변인은 미국이 아태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고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동향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칠 것이며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하고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첸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타국의 안보 관심사를 확실하게 존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7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회견했다. 리 총리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미 관계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얼마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 양측은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협력을 추진해 중∙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동의했다. 중국 측은 중∙미가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윈윈하길 희망한다. 미국 측이 중국 측과 더욱 마주보고 나아가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계속 이행해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현실화’하길 바란다. 리 총리는 중∙미가 세계 양대 경제체로서 경제적 이익이 깊이 융합되고 경제∙무역 협력 강화는 양측 각..
이란혁명수비대가 13일 걸프 해역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고 이란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세파 해군 특수부대가 헬기 강하 작전으로 화물선 ‘MCS 아리에스’호를 나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작전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진행됐고, 나포된 선박이 이란 영해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영국 해군의 해양무역해사기구(UKMTO)는 자세한 설명 없이 푸자이라 해안에서 지역 당국이 선박을 나포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양 보안회사 엠브레이는 최소한 3명이 헬기에서 줄을 타고 화물선으로 보이는 선박에 내리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엠브레이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할 때 이런 방법을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 중인 가자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벌어질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제(11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한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방어적으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이스라엘 국가의 모든 안보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예멘과 이라크, 시리아를 비롯한 이란 역량들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군은 방어∙공격 모두에 준비돼 있으며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군의 이같은 발언은 이란이 이르면 12일이나 13일 이스라엘 남부나 북부를 직접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
US President Joe Biden says he expects Iran to attack Israel "sooner than later", as fears grow of Iranian retaliation over an air strike that killed top commanders early this month. Israel has not admitted attacking an Iranian consulate in Syria but is widely believed to have been behind it. US officials have told CBS News, the BBC's US partner, that a major attack on Israel could happen immine..
미 백악관은 12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이 "진짜"(real)이며 긴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의 잠재적 위협을 진짜이자 실행가능하고, 확실히 믿을만한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추가 배치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언론은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이 100여기의 드론과 수십기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11일 이스라엘 ..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사상 첫 3자 정상회의를 열고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두 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백악관에서 3자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국과 필리핀, 일본이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이전에도 말했듯이 앞으로 인도태평양에서 세계의 수많은 역사가 쓰일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3개 동맹국이자 3개의 굳건한 파트너국, 5억 인구를 대..
일본 총리가 점증하는 중국 등 권위주의 국가들의 위협 속에서 일본이 미국의 짐을 함께 나눠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납북자 문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1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일본이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34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미국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일본이 늘 미국과 함께하겠다며 양국이 강력한 동맹이자 맹방이란 점을 수 차례 강조했습니다. 우선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와 민주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
민심이 윤석열 정부를 매섭게 심판했다.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하며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등 범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尹정부, 생활고 해결 못하고 소통 부족"…與 참패 꼬집은 외신 외신들이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총선) 결과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물가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고 소통을 못해 여당이 참패했다"는 평가를 일제히 내놨다. 190석이 넘는 거야(巨野) 정국에서 윤 정부가 경제 현안 해결에 대한 거센 압박을 받을 것이란 관측과 함께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외교 정책에 오히려 더 집중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생계 문제가 중요한데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 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과 면담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 전 총통을 만난 자리에서 “외부의 간섭은 국가와 가족의 재결합이라는 역사적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타이완 인들은 모두 ‘중국인’이라면서, “해결할 수 없는 원한도, 논의할 수 없는 문제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이 언급한 ‘외부의 간섭’은 일반적으로 타이완에 대한 미국 등 서방국들의 무기 판매 등 지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시 주석에게 타이완과 중국 간 긴장이 많은 타이완인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양측 사이에 전쟁이 난다면 중국(중∙타이완) 사람들은 견디기 ..
令和6年4月8日(現地時間)、岸田総理は、アメリカ合衆国のワシントンD.C.を訪問しました。 翌9日(現地時間)、総理は、アーリントン国立墓地を訪問した後、マイクロソフト社のブラッド・スミス副会長兼社長による表敬を受けました。 午後には、米国ビジネスリーダーとの昼食会に出席し、日米友好・協力を担う次世代との対話を行った後、ダニエル・K・イノウエ生誕100周年記念植樹を行いました。その後、両首脳夫妻間の行事に出席しました。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고 군사 구조 재편 방안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에서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과 일본이 1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경부터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동맹의 군사 구조를 재편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방산 무기 공동 개발, 생산을 평가할 협의체 창설과 우주 탐사 부문 협력, 역내 안보 현안 등을 의제로 다뤘습니다. 두 정상은 오후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국의 두 번째 군사 정찰위성이 한국 시각 8일 발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하고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군사 정찰위성 2호기는 한국 시각 8일 오전 8시 17분(현지 시각 7일 오후 7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메리트아일랜드의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약 45분 뒤인 오전 9시 2분쯤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당초 9시 11분쯤 예정됐던 지상국과 정찰위성 2호기 간 예비 교신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방부는 “오전 10시 57분쯤 해외 지상국과 본 교신에 성공했다”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의 성공을 알렸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확보되는 군 최초 SAR(영상 레이더) 위성을 통해, 우리..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 중 하나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3위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6일 갱신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저커버그 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1천870억 달러로 집계돼 1천810억 달러를 보유한 머스크를 제쳤습니다. 1위는 2천230억 달러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2위는 2천70억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차지했습니다. 저커버그의 베타는 지난해 ‘라마2’를 출시하는 등 인공지능(AI)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주가가 계속 ..
"초접전 지역에서 우파성향 중도층(중산층) 지지표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봅니다. 중도층(중산층)의 지지표는 극렬민족주의 성향 좌파후보보다는 친미 친서방성향 우파후보를 옹호합니다 " 여야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기준 전국 50여곳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지역 50곳의 결과에 이번 총선 승패가 달렸다는 의미다. 여야는 막판 돌발 변수에 대응하면서 부동층 표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까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110곳을 우세지역으로, 50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국민의힘은 90여곳을 우세지역, 55곳을 경합지역으로 본다. 여야 자체 분석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 3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에서는 전체 48개 지..
“다른 동네도 그렇겠지만 여기는 정치 얘기하면 진짜 큰 싸움 나요.” 7일 서울 중구 약수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63)씨에게 지역 표심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최씨는 조심스러운 듯 작은 목소리로 “여긴 어느 당을 일방적으로 밀어준 적이 없는 곳”이라며 “여야 지지자가 딱 반반으로 갈려서 섣불리 정치 성향을 드러낼 수 없다”고 했다. 서울 중-성동을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스윙 보트’(swing vote·경합)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중구 단일 지역구였을 당시 18대와 19대 때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번갈아 당선됐고, 중-성동을이 된 뒤에도 20대와 21대 때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가 역시 교차해 당선됐다. 16년 동안 재선 의원이 없었을 만큼 표..
中国の李強首相は7日、訪中しているイエレン米財務長官と北京の人民大会堂で会談した。中国国営新華社通信によると李氏は会談で、米側が懸念する中国の過剰生産能力について「市場や世界的な観点、経済法則から客観的かつ弁証法的に取り扱わなければならない」と米側に注文を付けた。 米政府は、中国の電気自動車(EV)などの新興産業で過剰な生産能力が生じており、世界経済に影響を与えていると懸念している。李氏は会談で「中国の新エネルギー産業の発展は世界のグリーン化、低炭素化に重要な貢献を行う」と主張。米政府の対中圧力を念頭に「米国が経済貿易問題を政治化や安全保障化しないことを望む」とクギを刺した。 中国側は、米国が過剰生産能力問題を新たな対中圧力にしようとしていると警戒している。米中両国は米中経済の均衡の取れた成長について作業部会で議論していくことで合意しており、そこで過剰生産能力についても議論することにな..
“국민께서 국민의힘에 입법권을 부여해 주신다면, 그걸 또 제가 지휘한다면 유연성을 충분히 보일 수 있지 않겠어요. 대단히 유연하고, 실용적이고,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정권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만약 이긴다면 정치개혁을 반드시 완성해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당인 저도 정부 비판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에선 ‘민심의 주파수’에 맞췄고, 바꾸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며 “정권 견제와 심판은 어떤 정권이든 있는 것이고 상식”이라고 했다. 다만 “문제는 그 방식인데,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 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관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진우스님과 함께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웅전으로 입장해 부처님께 참배하고 진우스님의 축원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 인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시한 ‘제7공화국’ 개헌안에 담긴 ‘사회연대임금제’를 놓고 여권은 물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동계도 들끓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최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외국인 유학생 가사노동자 도입과 연계한 고용노동부 내 ‘미조직노동자지원과 설치’와 조국 대표의 ‘사회연대임금제 도입’ 공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노동계가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일은 종종 있어도 진보 성향의 야당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속노조는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이름은 연대임금인데 내용은 대기업 노동자 임금동결인 법을 사회 대안이라고 들고 나왔다”면서 “노동자의 상층과 아래의 임금격차를 좁혀야 하니 무조건 대..
중소·중견기업의 도전적 기술혁신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금융을 올해 3조 4000억 원, 2028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6억 6000억 원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기업형 벤처투자(CVC) 펀드는 올해 2조 4000억 원, 산업기술혁신펀드는 4000억 원을 조성하고, 54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융자형 연구개발(R&D)을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벤처투자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민-관 합동 CVC 펀드를 올해 2조 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혁신형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에 더해 대기업의 사업·마케팅 역량과 혁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