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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정부는 북러 군사협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군수품과 보급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가를 얻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1일 “우리는 (북러) 파트너십이 계속 번창하고 있으며, 북한이 러시아에 계속 (무기)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싱 부대변인] “We do assess that the partnership continues to flourish, that North Korea does continue to provide support to Russia. We've certainly had declassified intelligence read out to all of yo..
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1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이날 중국 남부 광둥성 셴젠으로 향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여행은 평화와 우정의 여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인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피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 전 총통은 광둥성에 머무는 동안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국제적 온라인 게임회사 겸 중국산 소셜미디어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마 전 총통 사무실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 전 총통이 오는 8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 전 총통은 전임 타이완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으며, 시 주석과는 2015년 말 싱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기존 의료 개혁 정책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의료계와 평행선을 이어갔다.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5년간 2000명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월 중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사태가 40일 넘게 장기화하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에서 유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대통령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의료계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모든 국민과 12만 의사들은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이 실마리가 제시될 것이라 생각하고 발표를 지켜봤지만, 이전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임현택..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6시 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외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미사..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기 거래 대가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을 무산시켰다고 미국 하원의원이 비판했습니다. 북러 협력 증대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심화되는 북러 밀착을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 “This veto should not come as a surprise. War criminal Putin is now reliant on Kim Jong Un for weapons to fuel his illegal invasion of Ukraine. In return, Putin is doing Kim’s bidding at t..
국제축구연맹(FIFA)이 일방적으로 일본과의 평양 경기를 취소한 북한에 대해 0-3 몰수패 징계를 내렸습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로부터 이러한 징계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이에 따라 남은 두 예선 경기에 상관없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 기회를 잃었지만 긍정적인 진전으로 생각한다”며 최종 예선 준비를 위해 계속 전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26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를 돌연 개최할 수 없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일본에서 발생한 악성 전염병에 대한 방역상의 이유로 이..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예배와 미사를 통해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교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수만 명의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 부활절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복(Urbi et Orbi)을 통해 살아있는 예수의 부활을 축하한다면서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조속히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평화는 무기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 보장,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교황의 부활절 메시지는 전통적으로 세계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며 이날 중동 ..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북한에 자유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를 통해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줬다”면서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온전히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첫 3주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초기 3주간(1월28일~2월17일)의 전 세계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유럽 지역 갤럭시S24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28%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 서유럽 국가에서 초기 예약 주문량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4 최다 판매국은 미국이다. 이 지역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 늘었다. 한국 판매량은 전작 보다 22% 증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시리즈가 최단기간 국내 판매 100만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힌 ..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잡기에 본격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제히 '반도체 산업 지원'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철 단골 메뉴인 '통신비 부담 경감' 역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4.10 총선을 겨냥한 중앙당 차원의 총선공약집을 일제히 내놨다. 양당은 각각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 ‘삶의 질 수직 상승을 위한 민주당의 약속’을 구호로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양당 ICT 공약은 ‘미래산업’ 또는 ‘미래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CT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차원에서 거대 양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과 통신비 부담 경감..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반도체, 자동차, 화장품 등 수출 효자 종목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커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분기 제조업 BSI 전망치는 99로 1분기 전망치(83) 대비 16포인트(P) 상승했다. 2021년 3분기 103을 기록한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표적인 수출 분야에서 긍정 전망이 확대되면서 경기 반등의 모멘텀이 마련된 모습이다. 특히 2분기 반도체 BSI는 114..
지난 28일부터 총 13일간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부산 여야의 판세는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는 팽팽한 대치 상태에 놓여 혼전이 예상된다. 국제신문의 부산 여야 자체 판세 조사 결과 보도(국제신문 지난 28일 자 1면) 이후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에선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거센 추격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민심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고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3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양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 국민의힘이 열세로 꼽은 지역 3곳(북갑 연제 사하갑)에서 보수층 결집이 이뤄져 ‘경합 열세’로 상향 조정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안팎에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퇴 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