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북한[PRK] (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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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하고 상호 노력한다면 남북관계는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에 일치했습니다.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이 22일 김정은 총비서가 다음달 퇴임하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에 답장하는 형태로 21일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친서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문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계속 협력하자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희망을 안고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해 지난 18일부터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군과 한국군의 연합군사훈련을 연..

北朝鮮の朝鮮中央テレビの放送で最近、顔が知られていない女性が金正恩朝鮮労働党総書記に同行する姿が数回映り、秘書の役割を担っている可能性がある。左胸に故金日成主席らのバッジを着けずに公の場に現れていることから、金正恩氏の異母姉金雪松氏ではないかとの声が出ている。 女性は、金日成主席の生誕110年記念日の15日に平壌の金日成広場で行われた中央報告大会で、金正恩氏や党幹部が並んだ壇上にいる姿が16日の同テレビの映像に映った。13日に平壌で行われた高級住宅街の竣工式に金正恩氏が出席した際にも現場にいた。 公の席でバッジを着けないことが許されるのは金正恩氏と李雪主夫人らだけとみられるため、この女性は金氏一族の一員である可能性がある。(共同)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북한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북한이 이를 '최고 존엄 모독', '체제 전복 시도'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북한의 종교 소수자에 대한 박해를 포함한 인권 상황' 결의를 채택한 유럽의회를 향해 '주제 넘는 사기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종교 차별, 민족 배타주의, 어린이 권리 침해, 경찰 폭력 등 제 땅의 인권유린 실태도 바로잡지 못하는 유럽의회가 주제넘게 남의 인권 문제를 논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허위 날조로 일관된 결의는 용납 못할 도발이자 적대 행위"라며 북한에서 인민의 요구에 부합되는 가장 참다운 인권이 향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의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북한을 세계에..

앵커: 유럽연합(EU)이 최근 국제 인권∙민주주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선 당국이 외부 정보와 시장을 통제해 정권을 유지,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EU)의 외교를 담당하는 유럽대외관계청(EEAS)은 19일 자체 홈페이지에 ‘2021 세계 인권과 민주주의 연례보고서(EU Annual Report on Human Rights and Democracy in the World 2021)’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 폐쇄와 이동 제한 정책을 지속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비루스) 백신 지원을 거부하는 등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당국은 국경 폐쇄로 북한 ..

4월 15일 김일성의 110번째 생일을 맞은 북한은 축제를 즐기며 끝냈다. 그러나 여지없이 그 다음 날 핵탑재 가능성을 운운하며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제 북한의 마지막 4월 기념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이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1932년 4월 25일 창건했다는 이른바 ‘항일 빨치산 유격대’의 다른 말이다. 북한은 이를 ‘반일인민유격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올해로 딱 창건 90년이 됐다. 북한은 이 ‘항일 빨치산 유격대’의 싸움에 대해 “가장 높은 형태의 혁명투쟁”이라고 추켜세우며, 김일성을 신격화하는 이데올로기로 활용한다. 주체사상도 장기간의 ‘혁명투쟁’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장투쟁’을 강조한 조선인민혁명군이 북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북한..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6064만(약 750억4200만원)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상황에 비하면 극히 일부로, 코로나19가 여전히 북한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5706달러, 수출액은 356만 달러로 각각 3.4배, 1.7배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8월 운행이 중단됐던 중국 단둥-북한 신의주 간 화물열차가 지난 1월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1~2월 북중 교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1~3월 북중 누적 교역액은 1억9689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북한이 수도 평양 근교에 다수의 군용 차량 등을 동원해 최대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열병식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1주일 뒤인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에 맞춰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18일 기자단에게, 북한이 열병식 예행 연습이 실시되는 평양 근교의 미림비행장에 다수의 군용 차량 등의 장비를 동원해 본격적으로 열병식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열병식에는 최대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야간에는 항공기 훈련도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연합뉴스는 미림비행장에 전차와 장갑차를 비롯해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 등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정규군 열병식은 ‘북극성-5ㅅ’이라고 적힌 신..

“남조선 호전광들이 우리의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동족을 겨냥한 무장 장비개발과 외세와 야합한 침략전쟁 연습에 미쳐 돌아가는 것은 그들의 동족 대결 의식이 이제는 치유 불능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가 18일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 기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는 한국군 당국 향해 이처럼 비난했다. 매체는 서욱 국방부 장관의 ‘선제타격’ 발언, 한국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공개, 정찰위성 발사, ‘한국형 아이언돔’ 조기 전력화 계획 등을 싸잡아 “동족에 대한 군사적 대결 기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부터 미국과 야합한 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인 위기관..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미국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18일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얼마 전 그 무슨 '선제타격'에 대해 입을 나풀거리다가 공화국으로부터 된서리를 맞고 서리맞은 호박잎처럼 후줄근해진 남조선 당국의 모양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한쪽에서는 외교부 장관을 미국에 급파한다, 남조선 미국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한다 하며 분주탕을 피우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고아대고 그 무슨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어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확장 억제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상전의 바짓가랑이를 더욱 바싹 부여잡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 있다"라고 조롱했다. 이어 "미국에 기대어 무엇을 해결해보려고 하는 이러한 발상과 ..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이른바 장마당 세대에 속하는 젊은 병사들에 대한 북한 군의 사상교육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각종 건설과 지원 현장에의 군 인력 투입이 부쩍 늘면서 노동력 착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최근 ‘군복 입은 수감자-김정은 집권기 북한 군 인권 실태’라는 제목의 특별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기에 북한 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탈북민 10명을 상대로 지난 2월11~25일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 위원장 집권기 들어 북한 군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5시간에서 12시간까지 사상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김 위원장이 군 기강을 강화하기 ..

北朝鮮は15日、民族最大の行事とされる故金日成主席の誕生記念日「太陽節」を迎える。110回目の節目に当たる今年を北朝鮮当局は「革命的大慶事の年」とし、祝賀行事を盛大に行っている。軍事パレードの兆候があり、核実験や弾道ミサイル発射を行う可能性もあるとみて日米韓は警戒している。 北朝鮮専門サイト「NKニュース」は、平壌の消息筋が最近夜中に上空を飛ぶジェット機の音を聞いたと報じており、夜間パレードの予行演習の可能性がある。平壌郊外の美林飛行場では行進の練習とみられる集団の様子が衛星写真で度々確認されている。 北東部豊渓里の核実験場では坑道の掘削を行っているとみられるほか、金正恩朝鮮労働党総書記は事実上の長距離弾道ミサイルを過去に発射した「西海衛星発射場」の施設拡充を指示している。(共同)

北朝鮮メディアは14日、首都・平壌の普通江のほとりに建設された住宅街の竣工式が13日に開かれ、金正恩朝鮮労働党総書記がテープカットをしたと報じた。「国の発展に尽くした功労者」のため金正恩氏が自ら設計した最高級の「豪華住宅」だと伝えている。 朝鮮中央テレビで金正恩氏の動静報道を担当する看板アナウンサー、リ・チュンヒ氏らに提供されるといい、金正恩氏は式に出席したリ氏の新居を訪れて記念写真を撮影した。15日の故金日成主席生誕110年の記念日を前に、政権の核心層が恩恵を受ける姿をアピールした。 金正恩氏は、リ氏が50年余り「革命のマイク」を握ってきた「党中央の報道官」だとたたえ「リ・アナウンサーのような国の宝のためなら惜しむものがないというのが党の真心だ」と述べた。(共同) [북한 언론은 14일 수도·평양 보통강 기슭에 건설된 주택가 준공식이 13일 열렸고 김정은 북한노동당 총서기..

북한이 김정은 집권 10주년을 맞아 그의 치적과 우상화 작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적으로 북한 주민과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들을 상당 부분 지키지 않는 등 무책임한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방송에서는 오늘과 내일 두 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 10년의 약속과 이행 결과를 국내, 국외로 나눠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북한 주민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약속이 어떻게 이행됐는지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요즘 날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주년 기념 초상화 제작, 무도회와 중앙보고대회 개최 소식 등을 전하면서 그의 업적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우상화 작업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체들이 그의 업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대체로 핵무..

미 국무부가 연례 북한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국가라고 비판하면서 최근 취한 과도한 코로나 대응 조치가 인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인권보고서에는 한국 정부가 북한 관련 비정부기구들의 활동을 제한했다는 내용을 2년 연속 담았습니다. 국무부의 리사 피터슨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 대행은 12일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권위주의 국가 중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리사 피터슨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 “We do recognize that the DPRK is among the most repressive authoritarian states in the world, and..

최근 준공식을 마치고 곧 입주 예정인 평양 송신, 송화거리는 북이 지난해 8차당대회에서 결정한 평양시 5만세대 건설의 첫 대상이다. 규모는 얼마나 될까?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발표한 상보를 통해 "56정보(약 555.37km²)의 부지면적에 백 수십만㎡의 연건축면적을 가진 160여 동의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들"이 들어서게 된다고 하면서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건축형식과 내용, 공사규모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창조대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중 안팎의 관심을 끌었던 건 80층 초고층 살림집. 통신은 1만세대 살림집 건설에서 가장 방대하고도 상징적 의의를 가지는 이 건물을 군 옥기남소속부대 장병들이 해냈다고 전했다. 연건축면적이 16만 여㎡, 기초 굴착과 기초 콘크리트 ..

북한이 금강산 골프장 시설을 해체하는 정황이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숙박시설 등이 처참히 무너지고 있는데, 해금강 호텔에 이어 한국 측 자산에 대한 두 번째 무단 철거입니다. 북한이 해체에 나선 한국 자산은 금강산 골프장의 숙박 시설입니다. VOA가 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금강산 골프장의 동쪽, 그리고 클럽하우스의 남쪽 지대에 만들어진 숙박(리조트) 단지에서 철거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숙박 단지는 중심부에 위치한 건물 양옆과 뒤쪽으로 8개의 건물이 분포된 형태를 하고 있는데, 9일까지 포착되던 중심부 건물이 10일 위성사진에선 사라졌습니다. 또 중심부 건물 북쪽에 있던 2개 동도 10일까진 온전한 상태였지만 11일 위성사진..

북한이 해외 주재 인력회사, 무역회사 대표들과 간부들의 여권을 회수해 해당지역 영사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 관련 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 매체에 따르면 “북경주재 북조선대사관은 상해, 청도, 등 내륙에 파견된 회사의 대표들과 간부들의 여권을, 심양총영사관은 길림성, 흑룡강성, 료녕성 등 관할지역에 주재하는 간부들의 여권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북조선 간부들이 당국의 심한 압박감, 생활고를 겪으면서 탈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특별 조치인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단동 지역에 파견된 “북조선 회사의 사장과 무역 대표들은 여권이 없어 어디를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간부들은 해외에 파견하고도 믿지 못해 여권까지 회수하는 당국을 원망하고 있다”고 말..

북한 관영매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인권침해 문제로 한층 강화된 국제 사회 제재를 받게된 것을 두고 미국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개인 명의로 ‘최후의 패자는 미국이 될 것이다’ 제목의 논평을 싣고 “미국과 서방 나라들이 목이 쉬도록 떠들어 대는 ‘전쟁범죄 행위’는 러시아의 (…) 정권 붕괴를 이룩해보려는 심리모략전의 일환”이라며 “우크라이나 위기는 곧 미국의 위기이며 종국적 패자는 바로 미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바이든 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을 두고 “최근에만도 미국 집권자는 러시아 대통령을 근거 없는 자료를 가지고 악의에 차서 헐뜯었다”며 “침략과 모략의 능수인 양키의 후예들만이 내뱉을 수 있는 망언”..

북한이 지난 몇 년 간 해외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데 중국보다 러시아에 더 의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정권이 국제 제재와 신종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국경봉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가상화폐 탈취로 보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사이버 보안 분석회사 애널리스트1(Analyst1)은 북한이 해외 인터넷망 접속과 관련해 러시아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애널리스트1은 최근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북한 – 정보 역량 평가 2022’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2017년 이후 내부 설비로 전 세계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러시아의 인터넷 프로토콜 (IP) 주소 대역대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의 해외 인터넷망 접속..

"북한 제3공화국 헌법은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주체사상이 띄고 있는 강한 민족주의적 성향은 히틀러의 독일 노동자의 당 국가사회주의 헌법이나 1940년대 일본 군국주의 대본영 제도를 모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노동당 수반에 추대된 지 11일로 10년이 됩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부친 김정일 씨가 사망한 후 2012년 4월에 열린 북한 노동당 대표대회에서 신설된 노동당 '제1비서'로 당과 국가의 수반에 추대됐습니다. 그 후 김 총비서는 후견인으로 알려졌던 고모부 장성택 씨를 2013년에 처형하는 등 간부를 숙청하고 2016년에는 당에 신설된 '위원장'에, 그리고 작년 1월에는 부친과 같은 '총비서'에 추대돼 권력기반을 다졌습니다. 한편, 김 ..

"북한권력은 북한정부 내부 민주파(인민민주주의 인민회의정부론)와 자주파(주체사상과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론) 투쟁으로 대내외적으로 변혁을 겪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북한정부 내부 민주파가 권력을 장악해야 가능합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110주년을 기념해 수만 명 규모의 '군중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11일 "언론 보도에서 보듯 평양 김일성 광장에 많은 인원이 나와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8일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7일 오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김일성 광장에 수만 명의 인파가 밀집했다고 보도했다. 동원된 군중 규모 등을 볼 때 행사 준비는 막바지로..

"북한 김정은정부는 민주국가(민주공화국)가 아닌 국가사회주의 주체연호 1인 세습제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사회주의공화국)입니다. 북한 노동당은 민주파 자유 파란색 미국 민주당보다는 공화파 생존 빨간색 미국 공화당쪽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2차례 미·북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줄곧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배제를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시사저널이 8일 보도했다. 특히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미·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을 당시 북한은 문 대통령에게는 “삶은 소대가리” 등 막말 비난을 퍼부었지만 트럼프에게는 친분관계를 과시하는 서한을 보낸 점도 확인됐다. 시사저널이 김정은과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 오간 친서 27통을 입수·분석해 보도한 내..

유럽의회가 종교 박해 등 북한 당국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유럽의회가 7일 ‘종교 소수자 박해를 포함한 북한의 인권 상황’으로 명명된 북한인권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장기간 지속된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 종교와 표현의 자유 탄압 등은 물론 코로나 국면의 인도적 우려와 함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 등도 지적했습니다. 결의안은 먼저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국가가 시민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절대적인 통제권을 행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인권 상황이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는 긴장을 조성해 관련국들의 우려를 악용하는 북한 정권 수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미 정보 당국자가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드니 사일러 미 국가정보국장실 (O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연이어 내놓은 담화는 북한 정권이 사용하는 수사적 위협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사일러 담당관은 이날 워싱턴의 민간단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북한은 긴장 상태를 만들어 이 긴장 고조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악용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일러 담당관..

북한이 현대아산 소유 시설인 해금강호텔을 쉬지 않고 해체하는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특정 조치로 단정하기 이르다는 한국 통일부의 설명과 달리 낮은 층수까지 파괴됐는데, 해금강 호텔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의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금강산 고성항 일대는 현재 한국 기업 재산인 해금강호텔의 해체 작업으로 연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지난 5일자 위성사진을 살펴보면 해금강 호텔은 이미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된 듯 움푹 들어간 모습이며, 앞쪽 부두에는 건물 자재로 보이는 검정색 물체들이 쌓여 있습니다. 또 건물에서 내륙쪽으로 약 700m 떨어진 지대는 과거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만에 또 다시 대남 담화를 내고 한국이 주적이 아니라면서도 군사 대결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 무력 언급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긴장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5일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이 북한과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득이 핵 전투 무력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까지 간다면 무서운 공격이 가해질 것이며 한국 군은 전멸에 가까운 참담한 운명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이 어떤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보통강변에 조성한 고급 주택구역인 ‘경루동’ 완공 현장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3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구역 경루동에 일떠선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를 돌아봤다”며 “이날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형태의 살림집 내부를 돌아보시며 건설 정형을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도의 중심부에 우리 당의 건축 미학 사상이 철저히 구현되고 현대성과 편리성이 훌륭히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주택구 건설의 본보기가 창조됐다고, 당 중앙은 이에 대하여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만족을 표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루동의 주택 건설 경험이 “본보기적인 새로운 형식의 주택구 건설 경험..

유엔 인권이사회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는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3년 첫 채택 이후 20년 연속이다.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제49차 회의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로 결의했다. 한국은 이번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이 공동제안국에서 빠진 것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네 번째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 남북관계의 특수한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 정부는 북한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우려를 바탕으로 북한 주민 인권의 실질적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3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맹비난하며 남측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지난 1일 남조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제타격’ 망발을 내뱉으며 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냈다”며 “남조선은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가 함부로 내뱉은 망언 때문에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조선 군부가 우리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도발적인 자극과 대결 의지를 드러낸 이상 나도 위임에 따라 엄중히 경고하겠다”며 “우리는 남조선에 대한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이 ‘위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김정은 국무..

미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재차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추가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이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주장으로 모라토리엄(유예)이 파기됐다며, 자신들의 군사적 필요성에 의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위력 이미 검증… '소형화' 목적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ICBM '화성-15형' 발사 이후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당시 통상 6번의 핵실험 정도면 원자탄과 수소탄 등 핵 위력 성능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북한이 향후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